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린, 파란만장한 코미디언의 역사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4. 10. 30. 13:5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외로워도 슬퍼도 나는 먹~지~요. 호로록!"


요즘 가장 핫한 ‘대세’ 코미디언을 꼽으라면 단연 이국주를 들 수 있을 겁니다. ‘으리으리’한 여자 이국주는 식탐송으로 스타 반열에 올라 코미디·예능프로그램은 물론 각종 방송·광고계를 종횡무진하며 코미디언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국주와 같은 코미디 스타가 있기까지 한국에는 시대를 풍미하는 수많은 코미디언이 존재해 왔습니다. 대한민국을 웃기고 울렸던 파란만장한 코미디언의 역사를 돌아보았습니다.



▲ 사진1 대세 코미디언 이국주




▲ 사진2 MBC 코미디 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 를 관람 중인 방청객, ▲ 사진3 구봉서와 배삼룡



“힘들고 서글픈 이들에게 웃음거리를 줄 수만 있다면, 비실 비실이어도 좋고 천대받는 광대여도 좋다, 나는 다시 태어나도 삼룡이가 되고 싶다.” -배삼룡 저 『한 어릿광대의 눈물젖은 웃음』 中


힘들고 가난했던 시절, 웃음으로 서민의 시름을 달래준 코미디계의 대부들이 있습니다. 격동의 시대, 이름 석 자만으로도 대한민국을 웃게 한 구봉서, 배삼룡, 서영춘 등의 희극인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제 강점기부터 1960년대 악극 무대, 라디오 등에서 만담, 노래, 연기로 대중의 인기를 끌었던 코미디언 1세대는 TV 개국과 함께 막이 오른 TV 코미디로 활동 무대를 옮겨 본격적으로 시청자들에게 코미디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1969년 MBC 개국 당시 지방 유랑극단 무대에 섰던 코미디언들을 모아 만든 프로그램인 <웃으면 복이 와요>는 우리나라 방송에서 코미디 장르를 본격화했으며, 안방극장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습니다.


<웃으면 복이 와요>에서는 이미 극단에서 이름을 날리고 있었던 구봉서, 배삼룡, 서영춘 등을 비롯 이기동, 권기옥 등의 희극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안방극장을 누볐고, 송해와 박시명, 서수남과 하청일, 장소팔과 고춘자 등의 명콤비들이 등장하여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구봉서와 배삼룡은 동갑내기 단짝으로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는데요. 바보 캐릭터의 원조인 배삼룡은 걷어 올린 바지에 특유의 개다리춤을 선보이며 소박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고, 똑똑한 얌체 역할이었던 구봉서는 웃음의 이면에 슬픔이 묻어 있는 연기를 펼치며 당시의 많은 초등학생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꼽을 만큼 큰 인기를 누렸습니다.


시대의 아픔과 가난으로 응어리진 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어릿광대들은 그들의 정서를 대변하는 해학과 풍자를 안겨주었으며,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시름을 덜고 웃음꽃을 피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활약으로 인해 한국 코미디는 성장하여 전성기를 맞이하기 시작했습니다.




▲ 사진4 '코미디의 황제' 이주일



70년대 말, 한국 코미디 역사에 길이 남을 한 인물이 등장하게 되는데요. 남다르게 못생긴 이주일은 신선한 충격과 함께 안방극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켰습니다. 그는 악극단에서 활동하며 오랜 무명 생활을 거친 뒤 TV로 무대를 갈아타면서 나이 마흔 살이 넘어서야 빛을 본 늦깎이 스타입니다.


못생긴 외모 콤플렉스를 장점으로 이끌어낸 이주일은 TBC <토요일 전원 출발>, MBC <웃으면 복이 와요>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못생겨서 죄송합니다”, “뭔가 보여드리겠다니깐요”, “콩나물 팍팍 무쳤냐” 등의 유행어를 남겼고, 수지큐(Susie Q) 음악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며 뒤뚱거리는 ‘오리춤’은 그의 트레이드 마크로 자리 잡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못나서 억울했고, 못나서 출세한 그는 3,700만 국민들의 친구였으며, 80년대를 주름잡는 코미디의 황제로 군림하였습니다.

 


▲ 사진5 80년대 코미디의 전성기를 함께한 <유머 1번지>


 

또한, 80년대에는 이주일을 비롯한 많은 코미디언의 등장으로 코미디언의 전성기가 도래했습니다. 구봉서와 배삼룡이 활약했던 정통 코미디 시대와는 달리 정밀한 대본과 짜인 구성에 따라 짧은 호흡의 코미디를 선보이는 방식이 주를 이루었고, 더욱 다양한 장르의 코미디가 펼쳐졌습니다.


이 시기에는 KBS <유머 1번지>, <쇼 비디오 자키>, MBC <코미디 대행진>,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과 같은 프로그램들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으며, 처음으로 개그맨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최초의 개그맨 전유성, 바보 캐릭터로 배삼룡의 뒤를 이은 심형래, “잘 될 턱이 있나”라는 유행어로 유명한 시사 개그의 달인 김형곤 외에도 이경규, 최양락, 이봉원, 서세원 등의 스타들이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남자 스타들을 물론 여자 스타들도 대거 등장했는데요. 서민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던 김미화, 능수능란한 말발의 이성미, 다방면에서 재능을 보인 이경실을 이어 박미선, 이영자, 조혜련 등이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속속들이 등장하여 남다른 끼와 재치로 무대를 장악하며 그녀들의 파워를 과시했습니다.




▲ 사진6 국민MC 유재석과 강호동



1990년대에는 정통 코미디가 퇴보하고 버라이어티 쇼와 같은 새로운 장르의 코미디가 주류를 형성하면서 더욱 빠른 세대교체가 이루어졌습니다. 10~20대가 트렌드를 이끌고 대중문화를 소비하는 계층으로 부상함으로써 신세대적 감각을 지닌 코미디언들이 새로운 웃음의 주역이 되었습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민적인 인기를 누렸던 김국진, 뛰어난 즉흥대사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자아내는 남희석, 편안하고 재미있는 진행의 김용만, 남다른 말재간과 기막힌 애드리브를 선보이는 신동엽 등의 인물이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또 지금까지도 굳건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이휘재, 서경석과 이윤석, 김제동, 유재석, 강호동, 박수홍 등의 코미디언들이 모두 90년대부터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80년대부터 인기를 이어온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을 비롯하여 KBS<슈퍼선데이>, SBS <기쁜 우리 토요일> 등의 프로그램이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고, 2000년대에 들어서 MBC <느낌표>와 <무한도전>, KBS <해피선데이>, SBS <일요일이 좋다> 등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 사진7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BS <개그콘서트>



하지만 아무리 ‘버라이어티 쇼’가 대세를 이루었던 시대라 하더라도 정통 코미디의 명맥을 이어가는 프로그램 역시 존재하였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인 KBS <개그콘서트>는 박준형, 박성호, 정종철, 심현섭, 김준호, 김대희 등의 코미디언들이 출연하여 한국 코미디를 주도하였고, 한국 코미디계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도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2000년대 초반 방영 당시 <개그콘서트>와 양대 산맥을 이루었던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역시 컬투, 김신영, 양세영 등의 코미디언들이 전면에 나서 웃음을 전도하였고, 최근에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특색 있는 코미디를 선보이고 있는 tvN <코미디 빅리그> 등의 프로그램들이 여전히 정통 코미디의 방식을 유지해 나가며 존재하고 있습니다.

 


▲ 사진8  tvN <코미디 빅리그>


 

한국의 코미디는 반세기의 역사 동안 한편으로는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늘 사회적 비난과 멸시의 대상이 되어 ‘천박’한 장르로 취급받아 왔습니다. 이러한 이중적인 사회의 시선을 견뎌내며 한국의 코미디는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여 대중 속으로 깊이 파고들어 있는 현재에 이르렀습니다.

 

구봉서, 배삼룡부터 유재석, 강호동까지 우리의 코미디언들은 시대의 흐름과 함께 하며 웃음에 목마른 대중의 곁에서 끊임없이 즐거움을 선사해 주었고, 숱한 응어리로 얼룩진 사람들의 마음을 풍자와 해학을 통한 공감으로 풀어주었습니다. 웃음을 위해서 어떠한 망가짐도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웃음은 계속될 것입니다. 


 

ⓒ 사진출처

- 표지 MBC <무한도전> 제공

- 사진1  tvN <코미디 빅리그> 제공

- 사진2,3,4 MBC 제공

- 사진5 KBS 제공

- 사진6 MBC <무한도전>,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제공

- 사진7 KBS '개그콘서트'  제공

- 사진8 tvN <코미디 빅리그> 제공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BCWW 2014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4. 9. 12. 17:1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지난 9월 3일 ~ 5일 코엑스에서 BCWW 2014가 열렸습니다. 최대 규모의 국제 방송 영상 견본시인 만큼 다양한 콘텐츠들을 접할 수 있었는데요! 그 현장 속으로 가보실까요?:)



ⓒ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5기 권슬기 기자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사랑하는 그대나와 결혼해줄래요?

  

그다지 예쁘지는 않지만

내게는 세상 그 누구보다

아름다워 눈부신 5월의 신부

나만의 신부 나의 전부


 - 노블레스 1집 수록곡 <5월의 신부> 中 -


요즘 SNS에 결혼식 장면이 자주 보입니다가정의 달 5월에 새로운 가정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모습이 한없이 보기 좋고 부럽습니다누구나 꿈꾸는 5월의 신부노블레스의 1집 앨범에 실린 노래 <5월의 신부>에서도 사랑스러운 자신의 신부에 대한 애정을 노래합니다사실 저도 가끔 안방에 놓인 부모님의 결혼사진을 볼 때마다 5월의 신부셨던 어머니가 정말 아름다워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저도 언젠가는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신부의 모습으로 한 가정을 꾸린다는 생각을 하면 설레는 마음이 여러 불안함을 앞섭니다.




▲ 사진1 <우리 결혼했어요>의 윤한&이소연 커플

[출처] 영상 콘텐츠, '정조'에 주목하다! - 정조를 다룬 영화와 드라마들 (비공개 카페)




길가에 핀 장미보다 향긋하고밝은 오후의 햇살보다 눈부신 신랑신부들저는 행복한 그들을 축복하기 위해 결혼에 관한 우리나라 방송 영화 쪽 콘텐츠를 준비해보았습니다가상부부들의 결혼생활을 다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우리 결혼했어요>부터 결혼 전 아슬아슬하게 흔들리는 시간들을 다룬 영화 <결혼 전야>까지그럼 지금부터 시작해볼까요?





▲ 사진2 <우리 결혼했어요>의 장우영&박세영 커플

[출처] 사랑하는 그대, 나와 결혼해줄래요? - 결혼을 다룬 방송, 영화 쪽 콘텐츠들 (비공개 카페)




<우리 결혼했어요>는 연예인들의 가상 결혼 생활을 다루는 MBC의 버라이어티 쇼 프로그램입니다. 2008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0회 이상의 방송횟수를 지닌 장수 프로그램으로써 오랫동안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또한 최근엔 <우리 결혼했어요 세계판 시즌2>까지 나왔는데요. 연애와 결혼아시아 각국의 최고 스타들이 펼치는 초특급 글로벌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상의 부부를 설정하여 현대인의 결혼 법칙을 유쾌하게 풀어보겠다는 의도로 기획된 <우리 결혼했어요>. 각 커플들은 회마다 제작진으로부터 집들이휴가집안일 등 다양한 미션을 부여 받습니다그리고 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촬영한 영상과 출연자의 심경을 담은 스튜디오 촬영 영상이 프로그램의 주 내용이 됩니다


그럼 지금까지 출연한 커플들을 한 번 살펴볼까요? 1기였던 알렉스와 신애크라운 제이와 서인영전진과 이시영 등 여러 커플들이 있었고, 2기 커플에는 김용준과 황정음,조권과 가인닉쿤과 빅토리아 등이 있었습니다그리고 3기엔 이장우와 함은정데이비드오와 권리세 등이 있었으며 지금 방송중인 4기에는 얼마 전 하차한 윤한과 이소연정준영과 정유미결혼식을 올린 장우영과 박세영 커플과 남궁민과 홍진영 커플 등이 있습니다.




▲ 사진3 <우리 결혼했어요>의 남궁민&홍진영 커플


[출처] 사랑하는 그대, 나와 결혼해줄래




요? - 결혼을 다룬 방송, 영화 쪽 콘텐츠들 (비공개 카페)



그렇지만 아무래도 가상 결혼이라는 소스의 프로그램인 만큼 몇 가지 논란들도 있었습니다실제 커플이 아닌 가상커플들에 의한 인위적인 상황 연출이라는 한계가 꾸준히 지적되고 있으며 커플들의 출연기간 및 다양성의 부재생활은 없고 이벤트만 있는 내용 전개 등 이른바 '식상함'의 문제점이 있다는 평가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혼'이라는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보는 보편적 질문에 대해 신선하게 그려내고 있으며리얼과 가상을 넘나드는 커플들의 가상결혼을 통해 스스로 연애와 결혼에 관한 현실적 고민의 해답을 찾아본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습니다때문에 <우리 결혼했어요>는 연애에 대한 공감과 결혼의 설렘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연애 결혼 필수 지침서로써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 사진4 <우리 결혼했어요>의 이태민&손나은 커플

[출처] 사랑하는 그대, 나와 결혼해줄래요? - 결혼을 다룬 방송, 영화 쪽


 콘텐츠들 (비공개 카페)



더불어 <우리 결혼했어요>는 이제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대학교 강의실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모든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가상 커플관계를 맺고 강의실 밖에서도 함께 일상을 보내며 이성을 이해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대학의 교양 수업이 그 사례입니다


동국대학교 교양교육원 강의인 '결혼과 가족'은 공중파 예능프로그램 이름을 빗댄 대학판 <우리 결혼했어요>로 불리는 독특한 방식의 수업입니다가상 연인이 되어 실제 데이트로 다양한 갈등 상황을 겪으면서 남녀 간의 문제를 좀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해할 기회를 얻자는 게 이 강의의 취지입니다또한 가상 연인 경험으로 건강한 결혼·가족생활을 위해 필요한 개념을 이해하고 '사랑-결혼-가족생활'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실제 맞닥뜨리는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강의는 독창성과 교육적인 효과를 모두 인정받아 지난해 대학교육협의회가 선정한 '대학 100대 명강'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결혼했어요>가 주는 여러 시사점들은 단순한 개인의 고민에서 또 하나의 색다른 콘텐츠가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사진5 영화 <못말리는 결혼> 포스터 




영화에 이어 드라마로까지 제작된 <못 말리는 결혼>. 영화는 전통 계승을 몸소 실천하는 풍수지리가 지만(임채무)의 외동딸 은호(유진)와 강남 럭셔리큰손의 대표주자 말년(김수미)의 외아들 기백(하석진)이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는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집안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남녀 주인공은 양쪽 부모님의 허락을 받기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하지만 모두 실패로 끝나고두 사람의 상황은 급반전을 노리며 양가 부모의 만남을 주선해봅니다그러나 기름과 물 같은 그들의 신경전은 날이 갈수록 더욱 더 격해지고엎친 데 덮친 격으로 말년이 소유한 땅을 둘러싼 또 다른 악연이 모습을 드러내며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고 맙니다이제 더 이상 기백과 은호의 만남을 두고 볼 수 없는 지만과 말년은 두 사람을 떼어놓기 위해 상상 할 수 없는 방해공작에 들어가고사태는 점점 꼬여만 가고 맙니다달라도 너무 다른 두 집안의 못 말리는 사돈 맺기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 사진6 영화 <못말리는 결혼>의 한 장면



<못 말리는 결혼>은 로맨스와 가족 코미디의 중간 지점이라고 해도 될 것입니다초중반에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 은호와 기백이 어느덧 사랑에 빠지게 되는 과정이 묘사되며 로맨틱 코미디의 면모를 보이고중반부를 넘어서면 가족들의 방해공작이 본격화되면서 가족 코미디의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청춘남녀의 로맨스와 가족 코미디를 한꺼번에 그려내려 하다 보니 이야기 전개에 있어서 부족한 면도 많이 있습니다그렇지만 <못 말리는 결혼>은 개봉 10일 내 100만 관객을 기록하며 그 당시 개봉한 한국영화 중 가장 높은 관객 수를 보였을 만큼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물론 단순하고 가벼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겠지만 결혼이라는 하나의 난제를 유쾌하게 풀어갔기에 가능했던 것이 아닐까요?





▲ 사진7 영화 <위험한 상견례> 포스터




피할 수 없는 한판승부’, ‘절대로 붙어선 안 될 집안이 만났다.’ 라는 <위험한 상견례>의 포스터 문구에서부터 강렬한 의지가 느껴집니다영화 <위험한 상견례>는 일명 전라도 남자와 경상도 여자의 좌충우돌 결혼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현지라는 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는 순정만화 작가인 전라도 순수 청년 현준은 펜팔에서 만난 경상도 여인 다홍과 알콩달콩 연애하며 사랑을 키워갑니다그는 아버지의 강요로 선을 봐야 한다는 다홍의 말에 그녀와 결혼을 결심하지만 뼛속까지 경상도 남자인 다홍의 아버지로 인해 현준은 전라도 남자임을 감춰야 되는 상황이 벌어집니다서울말 특별 과외를 거쳐 압구정남으로 변신한 현준은 드디어 결혼을 승낙 받기 위해 부산에 위치한 다홍의 집으로 향하고 다홍 가족과 대면합니다하지만 왠지 모를 불안감이 엄습하는 분위기 속에서 현준이 이 모든 난관을 헤치고 다홍과 사랑을 이뤄낼 수 있을지에 대한 관객들의 호기심을 가지고 영화는 진행됩니다.




▲ 사진8 영화 <위험한 상견례>의 한 장면



우리나라 특유의 지역감정이라는 소재를 잘 풀었기에 진짜 한국영화라는 평가도 받고 있는 <위험한 상견례>. 우리 현대사에선 비극적이었던 소재를 재미있는 에피소드의 희극으로 잘 풀어냈고 정치적 부담을 덜어낸 것이 성공 요인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하지만 무엇보다 결혼을 통해 하나의 가정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 있어 용기를 내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결혼이라는 문제는 남녀 사이의 개별적인 문제를 넘어서 정말 남이었던 다른 가족과의 결합이라는 또 다른 의미이기도 합니다때문에 부모님들의 개입이 있을 수 밖에 없고 세대 갈등을 비롯한 여러 문제들이 생기는 것입니다하지만 앞서 언급한 영화 <못 말리는 결혼>과 <위험한 상견례>를 통해 배운 서로간의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우리는 문제를 조금씩 해결해 나가며 결국은 결혼이라는 해피엔딩으로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





▲ 사진9 영화 <결혼전야>포스터




▲ 동영상1 영화 <결혼전야>OST 뮤직비디오




한 번 헤어졌다가 10년의 세월이 흘러 재결합한 커플연애 7년차의 권태를 극복하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커플국제결혼에 성공했지만 너무나 큰 나이차로 인해 성생활에 위기가 온 커플만남부터 결혼까지 초스피드로 이루어진 커플영화 <결혼 전야>는 이렇게 서로 다른 사연을 지닌 네 커플이 결혼을 앞두고 결혼 전 우울증인 메리지 블루(Marriage Blue)’에 빠지게 된다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


아홉 명의 남녀결혼을 앞둔 네 쌍의 커플에 결혼 전 일탈에 휩싸인 한 커플까지 덤으로. <결혼전야>는 총 다섯 커플이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를 앞두고 결혼 전 우울증인 메리지 블루로 인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그려내는 옴니버스 로맨스 영화입니다.




▲ 사진10 영화 <결혼전야>의 한 장면



 <결혼전야>는 메리지 블루를 전면에 두고 있지만 만남-위기-행복으로 이어지는 공식은 다른 로맨틱코미디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혼전야>는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행복을 향하는 영화지만이들의 행복이 결국 관객의 행복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결혼전야>가 제시하는 메리지 블루의 해답은 두 가지입니다결혼하기 싫은 이유가 아닌 결혼하고 싶었던 이유를 생각하는 것그리고 서로에게 솔직해지는 것물론 결혼이 삶의 해답은 아니라는 전제 또한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결혼전야>는 이미 결혼에 성공한 이들에게는 공감을결혼을 앞둔 이들에게는 위안을아직 결혼을 꿈꾸지 않는 커플에게는 교훈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사랑받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자리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결혼을 다룬 방송과 영화 쪽 콘텐츠들을 쭉 살펴보았습니다글을 쓰기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드는 생각은 결혼은 정말 쉽지 않은 문제라는 것입니다. 사실 연애부터도 삐걱거리는 삶 속에서 타인과 한 집에서 같은 공기를 공유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꽤 불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드네요또 그 전에 그만큼 누군가에게 마음을 열고 그 사람이 자리할 수 있는 공간을 내준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요


하지만 좋을 일만이 아닌 아픈 일도 만나는 삶에서 나를 한없이 사랑하고 믿어주는 한 사람을 만나면 얼마나 든든할까요물론 같이 살아가다보면 크고 작은 문제들에 부딪히겠지만그럴 때마다 서로에 대한 넓은 이해와 사랑으로 해결해나간다면 얼마나 행복하고 의미 있을지 생각해봅니다.




▲ 사진11 영화 <결혼전야>의 스틸컷




새롭게 시작하는 우리 둘 만남은

때때론 힘이 들겠죠

하지만 나는 이제와 깨달았어요

당신은 나의 전부라는 걸

 

-택연, ‘결혼전야 Opening’ -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새로운 길로 나아가는 5월의 신랑신부 모두에게 축복이 있길 바라며 준비한 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잘 갖추어진 턱시도를 입은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모든 커플에게 행복함의 시작이 될 5월이길그리고,

 

그 어느 결혼을 다룬 영화나 이야기보다 더 시적인 나날들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D



ⓒ 동영상 및 사진 출처

- 동영상1 유튜브 채널 'southern all films'


- 표지 MBC <우리결혼했어요 홈페이지> 

- 사진1~4 MBC <우리결혼했어요> 홈페이지

- 사진 5~6 네이버 이미지

- 사진7~8 <위험한 상견례> 공식 홈페이지

- 사진 9~11 <결혼 전야> 공식 홈페이지

 


[출처] 사랑하는 그대, 나와 결혼해줄래요? - 결혼을 다룬 방송, 영화 쪽 콘텐츠들 (비공개 카페)



[출처] 사랑하는 그대, 나와 결혼해줄래요? - 결혼을 다룬 방송, 영화 쪽 콘텐츠들 (비공개 카페)


 쪽 콘텐츠들 (비공개 카페)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파일럿 프로그램. 그것이 궁금하다.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3. 3. 8. 14:3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파일럿 프로그램. 그것이 궁금하다.

 

 

파일럿 프로그램. 요즘 최근 들어 많이 접하셨을 단어일 텐데요. 파일럿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또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프로그램은 어떠한 것이 있는지, 왜 파일럿 프로그램을 만드는지!

제가 준비했습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파일럿 프로그램은 생소한 개념일 수도 있을 텐데요. 사전적인 의미로는 조종사, 수로 안내인 등이 있습니다. 또한 다른 의미로는 견본 방송프로그램이라는 뜻도 내포하고 있는데요. 여기서 파일럿 프로그램은 세 번째 의미를 뜻합니다. 시험 제작, 방송을 통한 시청자 반응을 바탕으로 정규편성을 결정하는 프로그램이라는 뜻인데요. 즉, 한 프로그램이 정식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기 전에 제작진이 구상한 포맷으로 시험용 프로그램을 제작한 후 그 프로그램이 방송되었을 경우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펴, 좋은 반응이면 정규방송으로 편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개그콘서트의 경우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후 그 인기를 느껴 정규 방송으로 지금까지 오게 된 경우인데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방송 프로그램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파일럿 프로그램의 경우 설 특집, 추석 특집 등 스페셜방송으로 제작되어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핀 후, 정규편성이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SBS의 <짝>은 2011년 1월 2일에 SBS스페셜 <나는 한국인이다 - 짝1부 애정촌>으로 방송된 이후 정규 편성된 경우입니다. 결혼 적령기의 남녀가 서로의 짝을 찾는 과정을 담았는데요. 신선한 포맷으로 2011년 3월 23일부터 정규편성이 되었습니다. 짝 같은 경우 이러한 포맷을 사용해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결혼 적령기의 연예인 남녀가 출연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는 2008년 2월 6일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처음 방영되었습니다. 연예인들이 가상부부가 되어 부부의 상황들을 겪은 것을 보여주었는데요. 가상부부라는 포맷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오면서 큰 호응을 얻어 2008년 3월부터 정규 편성 되었습니다.

 

 

 

 최근에도 파일럿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되는 경우가 있었는데요. 바로 KBS의 <인간의 조건>입니다. 인간의 조건은 개그맨 6명이 7일간의 체험을 통해서 삶을 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인데요. 2012년 11월 24일부터 12월 15일까지 4주 분의 파일럿 방송을 한 후 반응이 좋아 2013년 1월 26일부터 정규 편성되어 현재 방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설 특집 프로그램이었던 MBC <남자가 혼자 살 때>는 혼자 사는 남자 6명의 집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그들의 집, 사는 모습들을 밀착하여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인데요.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영이후, 많은 사람들의 좋은 반응이 2013년 3월 정규편성 확정 프로그램으로 예정되었습니다.
 
 
 
 
  또한 케이블 채널 tvN에서는 파격적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지난해 프로그램이죠? <선택, tvN 2012>는 타이틀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인 뒤 시청자와 전문가의 의견을 통해 정규편성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개편을 맞아 총 4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 밤 9시에 신규 파일럿 프로그램을 한 회씩 방송하고, 앞으로 정규방송으로 더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시청자가 투표하는 방식입니다. 시청자 평점과 시청률, 전문가 의견을 종합하여 정규편성을 결정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시청자의 반응을 살펴보기 위한 성격으로 제작되는 파일럿 프로그램의 기본 속성을 적극적으로 이용한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파일럿 프로그램을 거쳐 정규편성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그렇다면 파일럿 프로그램. 왜 제작하는 것일까요?
 
 첫 번째 이유는 방송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지상파 채널 뿐 만 아니라 케이블 채널, IPTV 등 다양한 방송 플랫폼이 존재합니다. 한 채널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의 수만 해도 수십 가지가 되는데, 채널이 몇 개나 되는지도 쉽게 파악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떻게든 좋은 프로그램, 많은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의 반응을 미리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예측해볼 수 있는 것이죠.
  
 두 번째 이유는 제작비와 관련이 있습니다. 드라마를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은 수십억에서 수백억에 이르고, 예능 프로그램은 수천만 원 이상의 제작비가 투입됩니다. 예산은 정해져 있고, 프로그램 제작비용은 높으니 프로그램 하나를 기획, 제작, 편성하는 것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죠. 따라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의 반응을 살펴 검증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의도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파일럿 프로그램은 방송제작에 깊숙이 연관되어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인해서 다양한 방송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제작진이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만큼 시청자들은 새로운 방송들을 많이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앞으로는 어떤 파일럿 프로그램들이 제작될 지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힐링 예능 <아빠 어디가?>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3. 2. 1. 15:32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요즘 TV를 틀다보면 방송인들의 2세, 아역 탤런트들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에 많은 분들의 웃음을 유발할 수 있어서, 방송가에서는 아이들이 출현하는 예능프로그램이 기획되기도 합니다.

 그 예로 대표적인 예능이 SBS의 <붕어빵>이었다면, 2013년에는 <붕어빵>을 능가하는 프로그램이 나타났는데요.

 바로 MBC의 장수 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아빠 어디가>입니다.


 <아빠 어디가>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그동안 저조한 시청률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MBC예능 일밤이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서 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의 시청률이 상승했기 때문인데요.

 아이들로부터 힐링이 되는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 한번 파헤쳐볼까요?

 

 

<아빠 어디가>는 각기 다른 성격의 다섯 아빠와 그 자녀들이 출연합니다.

 


 

 

이 시대의 대표적인 엄격한 아버지상을 보여주는 늦깎이 아빠 성동일과 의젓한 아들 준.

 



 

친구 같은 철부지 아빠 이종혁과 호기심이 많은 엉뚱한 준수

 




젊은 아빠 윤민수와 밉지 않은 장난꾸러기 후

 




 아나운서 출신의 자칭 육아전문가 김성주와 눈물이 많은 큰 형 민국

 


딸 바보 송종국과 사랑스러운 지아

 



 이렇게 5인 5색의 부자들이 1박2일 동안 시골에서 생활하며, 엄마 없이 아빠와 둘만의 여행을 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 3회 방송을 통해서 인터넷상에서 네티즌들은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라 칭하며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 될 수 있었던 이유 무엇이 있을까요?

 





 

 

 먼저 기존의 예능 프로그램들과는 다른, 소재의 신선함을 꼽고 싶습니다.

 그동안 가정에서의 아빠는 그저 일하는 아빠, 야근하는 아빠, 피곤함에 잘 놀아주지 않는 아빠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조금 더 많은 정을 나누고, 여행이나 놀이를 통해 시간을 함께하는 건 엄마의 몫이었는데요. 일상생활에서도 모자, 모녀간의 여행은 많이 보았지만 부자, 부녀간의 여행은 흔하게 볼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 이러한 이유에서 <아빠 어디가>는 엄마의 빈자리를 1박2일 동안 아빠가 대신함으로써 부자, 부녀간의 대화의 시간,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그 시간에서 나오는 부자부녀간의 어색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는 많은 이들에게 대리만족과 공감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두 번째로는 아이들의 순수함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기존 방송프로그램에 나오지 않은, 소위 '방송을 모르는 아이들'의 출현이 프로그램의 인기에 한 몫하고 있습니다. 방송이지만 꾸미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 그대로와 각각 다른 모습의 다섯 아이들이 시청자들을 프로그램 속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특히나, 윤민수의 아들 후의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면서 후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아와 후의 러브라인 등 아이들만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모습이 이 프로그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요인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5人 5色부자들을 부른 <아빠 어디가>의 연출자 김유곤 PD는  "성동일은 늦둥이를 봐서 아이와 나이 차이가 많고 윤민수는 상대적으로 젊은 아빠다. 이 두 사람의 대비를 생각했다. 김성주씨는 MBC 입사 동기인데 평소 육아에 관심이 많고 육아지식도 엄청나다. 근데 실천이 안 되는 아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빠와 딸의 모습도 보여주고 싶어 송종국씨 부녀를 섭외했는데 지아는 진심으로 아빠를 너무 사랑하는 아이었다. 이종혁씨는 사실 어떤 아빠인지 몰랐었는데 부자관계가 정말 재미있더라."고 설명했는데요. 


 김유곤 PD는 "연출자로서 운이 좋게도 다섯 가족을 잘 만난 것 같다. 조합이 좋다. 지금 호평을 받는다고 해서 갑자기 시청률이 확 뛸거라 기대하지 않는다. 처음부터 목표는 말도 안 되는 프로그램은 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호평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이렇게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저 또한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시청자 입장에서 아이들의 동심 때문에 기분이 좋아지는, 말 그대로 힐링 되는 느낌을 받는답니다. :)

앞으로 아빠와 아들, 아빠와 딸이 엄마 없는 시골여행에서 만들어갈 1박2일 이야기.

방송을 모르는 아이들의 순수한 모습을 지금처럼 계속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현재 멜론과 벅스뮤직을 비롯한 각종 음악 포털사이트의 상위권을 MBC의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의 음원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지난 3주 동안 준비과정을 방송한데 이어, 드디어 2011년 7월 2일 토요일 저녁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방영되었습니다. 6월 9일에 충남 당진군 행담도 휴게소에서 촬영된 이 방송은 AGB닐슨리서치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 18.5%로 1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박을 냈습니다.



이번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는 '강변북로 가요제', '올림픽대로 가요제'에 이은
3번째 무한도전의 가요제입니다.
2년만에 돌아온 무한도전의 가요제는 무한도전의 멤버들과 우리나라 정상급 뮤지션들과 함께 팀을 이루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재미, 그리고 감동까지 선사해 주었습니다.






파리돼지앵(정형돈, 정재형)은 오케스트라와 함께 '순정마초'를 선보였으며
바닷길(길, 바다)은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로 감미로운 선율과 감동을 가져다주었습니다.






G.G(박명수, G-드래곤)은 박명수의 바램대로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음악 '바람났어'를 노래했으며,
센치한 하하(하하, 십센치)는 '죽을래 사귈래'와 '찹쌀떡'으로 젊음의 열기를 노래로 표현했습니다.






스윗콧소로우(정준하, 스윗소로우)는 감미롭고 중독적인 멜로디를 가지고 있는 '정주나요'를 공연했으며
처진 달팽이(유재석, 이적)는 '압구정 날라리'를 불러 마치 디스코장을 연상시키는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철싸(노홍철, 싸이)는 '흔들어 주세요'로 열광적은 무대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무한도전 답게 이렇게 센스있는 앨범 재킷도 선보였죠. 마지막으로 유재석의
사실적은 이야기를 부른 '말하는 대로'라는 노래 또한 우리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이렇게 방송이 나가고 전 포털사이트와 음원사이트에는 무한도전과 가요제의 연관검색어들로 모든 순위가 도배되었으며, 인터넷에는 그 들의 가요제와 노래를 칭찬하는 글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과연 무한도전 '서해안 고속도로 가요제'가 노래만 좋아서 인기를 얻었을까요?2년에 한번 실시하는 무한도전의 가요제의 노래들은 항상 히트를 치고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러한 무한도전의 가요제 포맷에는 어떠한 매력이 있어서 이렇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것일까요?

첫 번째로 무한도전 가요제의 포맷에는 시청자들을 기다리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년 마다 이제는 고정으로 변해버린 무한도전 가요제는 기존의 틀을 깬 새로운 음악축제라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무한도전의 각자의 캐릭터들은 일반 사람보다 모자람을 자청하고 항상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하지만 무한도전이라는 포맷 속에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미션을 완수해내는 그들이기에, 각 멤버들이 어떠한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어떠한 음악축제를 벌릴지 시청자들은 기대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각 멤버들 뿐만이 아닌 공신력 있고 이미 인정 받은 정상급 뮤지션들을 프로그램에 참여시킴으로써 음악의 질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아마추어지만 음악을 항상 접해오는 멤버들과 그들의 분야에서 프로인 음악가들 사이의 재미있고 깨알같은 에피소드들을 함께 방영하므로써 음악적인 면과 함께 재미까지 같이 추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실제로 음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에 호기심을 가지는 대중들에게 그 궁금증을 해소시켜주고, 음악시장에 대한 진실성을 불어넣어 줄 수 있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서바이벌 음악프로그램과 차별점으로 새로운 음악을 창작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가수다'와 '불후의 명곡' 또한 좋은 예능 프로그램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 속을 살펴보자면 좋은 옛 음악들을 다시 기억하고 편곡하는 작업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분위기가 지배적인 음악 프로그램들의 경쟁 속에서 무한도전 가요제는 각자 새로운 노래를 창작하여 시청자들에게 신선함과 충격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무한한 도전을 하면서 여러가지 에피소드 속에서 나오는 노래는 가사에서부터 진정성을 가지고 시청자들에게 접근하게 됩니다.

무한도전 가요제의 성공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우리의 예능 TV 프로그램의 포맷이 성공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방송작가협회에서는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한국 예능 TV 프로그램 포맷의 글로벌화’ 를 주제로 ‘2011 방송작가 국제포럼’을 개최했었지요. 우리의 예능 TV 프로그램 포맷들이 우수성을 인정받고 세계속으로 뻗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한국 드라마의 특징이 되어버린 신데렐라 스토리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1. 6. 15. 10:5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이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나한텐 이사람이 김태희고 전도연 입니다'
대사만 들어도 어떤 드라마 인지 다들 예상 하셨죠?



 


바로 시크릿 가든 입니다. 올해 초 현빈 앓이로 인기몰이를 했던 드라마였습니다.
재벌2세, 재벌3세를 넘어선 로열 패밀리의 남자주인공과 부모님을 잃고 하니처럼 살아가는 여자주인공과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였습니다.

아 하 ~ !!

이 스토리가 왠지 낯 익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바로 '발리에서 생긴일'과 정말 비슷한 스토리 구조의 드라마 이기 때문입니다.





발리에서생긴일의 줄거리고 시크릿 가든과 마찬가지로
재벌3세와 신데렐라 삶을 살고 있는 여주인공과의 사랑 스토리 였습니다.
특히 하지원이 신데렐라 스토리를 담은 두 드라마가 너무나 비슷하게 다가왔습니다.

그 밖에도 비슷한 드라마는





홀아버지 밑에서 자란 여주인공과 위장 남편,위장 결혼으로 재벌3세와의 만남에서 키워지는 러브 스토리입니다.
두 드라마가 너무 비슷해서 '김삼순'을 보는지 '내거해'를 보는지 헷깔릴 정도라고 합니다.





매리는 외박중과 풀하우스 또한 가장결혼이라는 스토리로 남,녀 주인공간의 사랑을 다룬 스토리
특히 풀 하우스는 요즘 방영하고 있는 '최고의 사랑'과 많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자 요즘의 로맨스 드라마들이 이런 신데렐라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요.
언제 부터인가 우리나라 드라마의 특징이 되어버린 신데렐라 스토리는 이제 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 여성들이 신데렐라 스토리에 열광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것은 신데렐라 컴플렉스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데렐라 컴플렉스란?

자기 자신의 능력과 인격으로써 자립할 자신이 없는 여성이, 마치 신데렐라처럼 자기의 인생을
일변시켜 줄 왕자가 나타나기를 고대하는, 즉 남성에게 보호되어 살아가고 싶어하는 여성의 의존심리입니다.
한마디로 드라마를 통해 대리만족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현재 처지로 올라갈 수없는 또 동경하는 위치에
오르고 싶어하지만 올라갈 수없는 세계를 드라마를 통해 대리만족을 하고 꿈을 꾸는 것입니다.





신데렐라 스토리를 가진 드라마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신데렐라 스토리는 여자들의 로망을 그냥 꿈꿔보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그러나 드라마속 신데렐라 스토리, 진부한 설정은 오래가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신데렐라 스토리가 아닌 독특하고 창의적인 스토리를 제작하여
티비를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용기를 주는 드라마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기자 / 이강희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왁자지껄, 한국 예능의 현주소 집단MC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1. 6. 1. 10:03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요즘 예능프로그램의 대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리얼? 버라이어티? 재미와 함께 감동을?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제일 기본이 되는 대세는 '집단MC' 체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명의 MC, 혹은 전문MC와 보조MC 체제가 아닌 여러명 모두가 진행자가 되는 집단MC체제.
개개인들 모두가 강력한 힘을 발휘해 하나의 강력한 집단이 되어 프로그램을 이끌어나가고 더 나아가게하고 재미까지 선사하게 됩니다.

한국의 예능방식이 과거 느낌표처럼 계몽적인 스타일에서 리얼을 추구하고, 그저 웃을수 있는 방송으로 바뀌면서 진행자들 모여서 웃고 떠드는 방식의 집단MC체제가 자리잡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2005년 무한도전의 성공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한국 예능의 대세가 된 집단MC체제 !!
방송의 기본컨셉과 집단MC의 진행자들의 성격에 따라 방송 전체가 내뿜는 분위기가 달라지게 되는데요.
지금부터 특색있는 집단MC와 기발한 방송컨셉이 만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그에 대한 생각을 요목조목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하나, 함께하면 더욱 행복한 목요일 밤 해피투게더3



KBS 해피투게더



대표적인 집단MC체제 프로그램 해피투게더3 !!
과거 이효리, 신동엽의 공동 MC체제에서 지금의 집단 MC체제까지, 다양한 변화가 있었던 프로그램입니다.
해피투게더 3는 목욕탕안에서 이루어집니다. 세트가 아닌 실제 목욕탕에서 촬영을 하고 출연진들과 진행자들 모두 민낯(??)에 찜질방 옷을 입고 진행되는 해피투게더 !!
그래서 그런지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로 목욕탕에서 아줌마들이 수다떠는걸 보는 듯하고, 시끌시끌하지만 정겨운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 KBS, 해피투게더 中


국민MC 유재석씨, 2인자 박명수씨, 대표적인 줌마테이너 박미선씨, 그리고 귀여운 신봉선씨까지 !!
지난 2010년 연예대상에서 최고의 팀워크상을 받은 해피투게더팀인만큼 이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재미는 엄청납니다 !! 박명수씨의 표현을 빌리자면 정말 빅재미를 준다고 할 수 있죠~ 박명수씨가 툭툭 내뱉듯 말을 하면 유재석씨는 그것을 받아칩니다. 그리고 신봉선씨와 박미선씨는 도란도란 얘기를 하면서 수다를 떨듯이 진행을 합니다. 이런 식으로 MC 네 분이 진행을 하시며 게스트를 편안하게, 그리고 이야기를 끌어내게 만든답니다.





해피투게더는 '목욕탕' 이라는 특별한 공간에서 그저 얘기만 하는 것이 아닌 이 장소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끌어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예능에서 퀴즈를 맞추면 생필품을 주고, 또 어느 예능에서 출연진들에게 마구마구 물총을 쏠 수 있겠습니까 !!
목욕탕에서 하는 해피투게더니까 이 모든것이 시청자로 하여금 '그럼 그럼 그렇지' 란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시끌시끌하지만 편안한 마치 일상속의 대화를 하는 듯한 진행과 목욕탕이라는 컨셉 !
이들이 모여 만든 해피투게더 !! 정말로 목요일 밤이 행복해 질 것 같습니다 !!!




둘, 월요일 밤은 내가 접수한다 밤이면 밤마다

SBS 밤이면 밤마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밤이면 밤마다 입니다 !
청문회 형식의 밤이면 밤마다 !! 그래서 세트도 청문회 형식에다가 방청자들도 높게 높게 앉아있습니다.
청문회 형식이라 진행자들도 게스트를 심판하듯이 툭툭 내뱉는 말투로 그게스트의 일생을 질문하고,
게스트는 이에 답하는 형식으로 프로그램은 진행됩니다.




입담있는 박명수씨와 탁재훈씨, 김제동씨를 중심으로 아이돌스타 정용화씨, 대성씨, 유이씨가 MC로 있습니다.
탁재훈씨는 깐죽거리듯이 말하고, 박명수씨는 본인의 스타일대로 툭툭 내뱉듯이 진행을 하며 그 사이에서 김제동씨는 중재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정용화씨와 대성씨는 본인들끼리도 아웅다웅하기도하고, 그리고 젊은 MC라는 점을 살려 아주 해맑게 게스트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유이씨는 진행을 돕습니다.
청문회라는 특성에 맞게 진행자들도 그에 맞게 진행을 합니다. 질문을 쉴새없이 내뱉으며 게스트가 대답할 순간을 주지도 않기도 하고, 공격도 서슴치 않습니다.






마치 정말로 재판을 받는 듯한 분위기, 법정과 같은 세트, 주위엔 시청자 배심원들도 앉아있어 이러한 분위기는 배가 됩니다. 그로인해 게스트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시작하지는 얼마 안되었고 중간에 포맷도 한번 바뀌기도 하였지만 밤이면 밤마다는 비중있는 월요일 예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의 놀러와와, 안녕하세요 사이에서 강한 분위기의 밤이면 밤마다가 떠오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형식의 예능인 밤이면 밤마다 !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또 그렇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




셋, 들리는 TV 고품격 음악방송 라디오 스타

MBC 라디오 스타


사심 조금, 아니 가득담아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프로그램 입니다  !!!!
라디오스타는 단독으로 있는 프로그램이 아닌, 황금어장 속에 있는 프로그램 입니다. 모두 알고 있으시겠지만 황금어장 속에는 무릎팍도사와 라디오 스타가 있는데요. 무릎팍도사가 시청률이 더 좋아서 항상 라디오 스타는 마치 반짝 하고 방송을 하듯이 20분, 이내로 방송이 됩니다. 그래서 한 게스트당 3주씩 방송이 되기도 하지요 ㅜ.ㅜ 그래서 라디오 스타를 보고 있노라면 조금은 안쓰럽기도 하지만, 진행자들도 우린 두번째 방송이야 !! 라고 알고있기에 그래서 그냥 한번 놀아보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더욱 더 즐기듯이 방송을 진행합니다. 라디오처럼 음악을 듣고 이야기하는 토크쇼답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라디오 스타는 진행이 됩니다.




라디오 스타의 진행자들을 아주 깨알같습니다.
김국진씨, 윤종신씨, 김구라씨, 김희철씨로 구성된 라디오 스타의 진행자들, 김국진씨는 조곤조곤 할말 다 하시며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윤종신씨는 깐죽깐죽 거리시지만 유명한 아티스트답게 게스트들의 음악적 이야기들을 잘 풀어나갑니다. 김구라씨는 다들 아시듯이 유명한 독설의 아이콘이시죠, 거침없는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당황케도 합니다. 하지만 독설만 하시지 않습니다. 팝에 대한 지식도 엄청난 분이라서 음악적 이야기들도 같이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근에 합류하게된 김희철씨, 평소 라디오 스타를 즐겨본다고 하셔서 그런지 금방 라디오 스타에 적응하고 김구라와 함께 거침없는 입담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네명이서 쿵하면 짝하고, 짝하면 쿵하듯 이들의 팀워크는 대단합니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알고있기에 서로에 관해서도 서슴치 않게 말하며 웃음을 유발하며 게스트들을 진행한다기보다 다같이 떠드는 분위기로 만들어 그냥 남자들의 수다를 보는 듯한 그런 느낌을 줍니다.




MBC, 라디오 스타 中

들리는 TV, 라디오 스타 !
수식어와 프로그램 제목에 걸맞게 라디오 스타는 고품격 음악방송 입니다.
실제 스튜디오 안에 음향 빵빵한 무대도 갖추고 있구요, 게스트들의 OOO한 음악, 이란 질문은 필수입니다.
그리고 가수들이 나오면 가수가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가수 아니신 연예인들이 나오시면 그 연예인들이 각자의 사연있는 음악을 부릅니다. 진행자들도 음악에 대한 지식을 많이 갖고 있으며, 음악에 대한 소개와 함께 음악을 들려주기도 하는 하나의 음악 토크쇼인 겁니다. 음악에 대해선 고품격이고 지식도 갖추고 음향도 무대도 좋고 토크쇼라는 측면에선 무릎팍도사 뒷순위지만, 진행자들도 그것을 인정하여 즐기듯이 진행을 하고, 항상 다음주에 만나요 제발~ 을 외치지만, 그래서 절박해보이기도 하고 측은하지만 라디오 스타를 보고 있노라면 진정으로 음악을 즐기는, 자유로운 방송같습니다.

제가 그래서 라디오 스타를 좋아하죠 << ... 사심가득 ㅋ.ㅋ




넷, 여성우월주의 버라이어티 매거진 브런치

tvN 브런치


정말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프로그램 입니다.
2월 14일? 인가 그때 시작한 브런치 !! 월화수목 이렇게 4일동안 방송을 하지만 이 중에서 MC들이 나와서 진행하는 방송은 월요일 화요일 입니다. 쇼파에 자유롭게 앉아서 여자 4명이 수다를 떨듯이 진행되는 브런치, 하지만 브런치를 보고 있노라면 보통 여자들의 시끌벅적한 수다가 아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좀 더 많이 배우고, 좀 더 많이 아는 여자들이, 보고 있노라면 아 닮고 싶다, 라고 느낄만한 여자 4명이 나와서 이야기를 합니다.
그리하여 좀 더 신선한 느낌도 있고, 무엇인가 나도 저러고 싶다라는 느낌도 들고, 신 여성들의 생각을 엿볼수 있다는 느낌?!





카리스마 넘치시는 백지연씨, 감성적인 배우 문정희씨가 주축이 되어 어쩔땐 행동하는 배우 김여진씨도 나오시고,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박샤론씨도 나오시고, 사랑스런 배우 공현주씨도 나오셔서 4명의 여성이 대화를 합니다. 집단MC체제 이긴 하지만 백지연씨의 질문과 정리속에서 브런치는 진행이 됩니다.






여성들이 보는 사회는 어떨까요, 여성들이 보는 사랑은? 그리고 여성들이 보는 여성은?
브런치는 여성들이 보는 OO을 말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시사문제, 경제문제 그리고 연예계문제등 여러가지를 바라보고 또한 여성을 성적으로 보는 문화를 여성의 시각으로 꼬집어 보고 있습니다. 여자라면 누구나 꿈꿀 그런 여성상, 커리어우먼의 모습 그리고 그런 사람들끼리의 대화, 여성들은 이런 모습을 보면서 그래그래 그렇지 라는 동화한다는 마음으로 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브런치 MC들의 토론이 끝나면 게스트를 초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인물에 대한 탐구가 될 수도 있겠구요, 그 인물이 생각하는 여성이란? 이란 주제일 수도 있겠구요,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프로그램이지만, 여성만을 위한 프로그램같고,  진행자들 역시 여성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성들이라 계속계속 챙겨보게되고, 또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왁자질껄하고 같이 즐기고 웃을수 있는 형식인 집단MC체제!!
하지만 같은 집단MC체제라도 방송 스타일에 따라 내용과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한국의 예능이 계속 집단MC체제로 간다면, 새로운 형식을 만들어 내고, 그에 맞는 집단 MC들도 선정한다면  예능 토크쇼들이 지금 보다 더 !!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지금처럼 계속 좋은 예능 프로그램들이 많이 나오길 바라며
길고 긴 포스팅은 그만 마무리 하겠습니당 ^.^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기자단 / 김현지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뉴욕 TV&FILM 페스티벌을 아시나요?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1. 3. 29. 10:0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뉴욕 TV&FILM 페스티벌은
한국의 '대한민국방송대상'과 같이 권위있는 국제방송대상 중 하나입니다.

1957년에 시작된 뉴욕 TV 페스티벌은 세계 최고 미디어 페스티벌의 하나로
뉴스, 다큐멘터리, 예능 프로그램 등 12개 부문에 걸쳐 시상합니다.
이 시상식은 창의적이며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하고자 하는 취지로 창설되었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해피투게더-프렌즈, 전설의 고향 등 여러 부문에서
높은 성적으로 수상했던 적이 있습니다.

제 3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

이번 2011년 4월 12일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뉴욕 TV&FILM 페스티벌’에
본선 진출 작품은, 어떤 작품일까요?


미니시리즈 부문의 KBS 드라마 ‘추노’ 와 다큐드라마 부문의 특집 뮤지컬 다큐멘터리 ‘서울의 달밤’, 문화적 이슈 부문의 MBC ‘아마존의 눈물’, 자연과 야생 부문의 ‘라이온퀸’,
가족 프로그램 부문의 SBS 휴먼 다큐멘터리 '승일 스토리-나는 산다.’
프로그램이 각각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우리나라 본선 후보 작품들은 어떤 프로그램들이고,
또 어떤 이유로 세계인들의 호평을 받았는지 살펴볼까요?


KBS 드라마 '추노'

KBS ‘추노’는 17세기 조선 민초들의 생생한 삶을 최대한 사실적으로 추구기 위해
국내 최초로 레드원 카메라를 사용하여 완벽한 영상미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 속 색감을 잘 표현해 강한 흡입력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옛 신분제도의 아픔을 해학적인 대사와 표현으로 풀어나간 점을 높이 살 수 있습니다.
추노는 ‘2010 아시아 TV어워즈’ 드라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도 수상해
명실상부 명품 드라마로 손꼽힐만 합니다.



뮤지컬 '빨래'

'서울의 달밤’은 “추석에도 왜 그들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할까?” 라는 신선한 시각에서 접근해,
실제 뮤지컬 공연 속 이야기 틀을 중심으로 풀어나간 특집극입니다.

서울 살이의 애환을 담은 뮤지컬 ‘빨래’는, 제11회 한국뮤지컬대상 작사상과 극본상을 수상하였으며
천 만 관객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은 창작뮤지컬입니다.
뮤지컬 공연실황과 그 무대를 실제 서울 하늘 아래로 옮겨 촬영한 영상은,
꿈 많은 이 시대의 청춘들의 현실 이야기를 극 속에 잘 녹여내었습니다.
특히 뮤지컬 주인공들과 비슷한 상황의 실제 주인공들이 바라보는 시선을 이용한 교차편집은,
음악적 요소를 통해 풍부한 감성을 더욱 이끌어냅니다.
그들은 최저임금, 직장생활, 차별 등 현실의 장벽에서 때로 좌절합니다.
외로운 꿈을 마음 편히 놓아버리고 싶지만, 결국 그들을 응원하고 이끄는 건
그 꿈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돌아보면 누구 하나 서울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서울에 사는 모든 사람이 떠도는 시대가 아닐까요."
- KBS 서울의 달밤 나레이션 -


KBS '서울의 달밤' 中 빨래 OST



뮤지컬 다큐멘터리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된 형식의 다큐멘터리입니다.
그만큼 무척 흥미롭고 신선합니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뮤지컬을 통해 경쾌하게 터치한 점은
휴먼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또한 빠른 전개와 리듬감 넘치는 화면 구성은 프로그램의 주제를 명확하게 보여주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MBC ‘아마존의 눈물’은 방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이윽고 20%를 넘는 시청률로 화제를 모았으며, 2010년 가장 큰 문화적인 이슈의
한 카테고리가 되었습니다. 생명을 다루는 극한 상황 속에서도 프로정신을 발휘한 프로듀서와
촬영팀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MBC '라이온 퀸'

'라이온 퀸’은 세렝게티의 철저한 모계사회의 사자가족 이야기입니다.
치열한 암사자들의 끈질긴 생명력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생후 하루된 새끼사자의 육아와 성장과정을 밀착 촬영해 국내 다큐멘터리는 물론
해외 다큐멘터리에서도 볼 수 없었던 장면을 담아냈습니다.
또한 뼈 씹는 소리, 초원을 걷는 발자국 소리를 생생한 사운드로 전달해
시청자로 하여금 눈과 귀를 만족하게 했습니다.



 SBS '승일 스토리'

SBS ‘승일스토리-나는 산다’는 8년째 루게릭병으로 투병 중인 전 프로농구 코치
박승일씨와 함께한 322일간의 이야기입니다.
1990년대 최희암 감독의 연세대 농구팀에서 멋지게 활약했지만,
지금은 스스로 몸을 일으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된 채 병상에서 투병 중입니다.
그는 미세한 눈꺼풀의 움직임을 이용해 루게릭병의 고단한 일상을 기록해 나갔습니다.
희귀 난치병 환자들을 초대해 희망을 전하는 그의 노력이 가슴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이 5개의 작품들은 평범하지만 우리들의 정서가 담긴 특별함이 보입니다.
세계인들의 날카로운 시선을 사로잡은 영상미와 캐릭터, 스토리텔링은,
또 하나의 가능성과 콘텐츠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들의 관심과 사랑도 필요할 것입니다.


대한민국 프로그램의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 한아름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