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2-5-3> 애니메이션 DVD/블루레이 주 구입 장소

 

애니메이션 DVD/블루레이 월평균 지불 비용

 

 애니메이션 DVD/블루레이 월평균 지불 비용 '3만원 미만'
 

● 애니메이션 DVD 혹은 블루레이 구입을 위한 월평균 지불 비용에 대해서는 `1만원 이상~3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7.9%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음으로 `3만원 이상~5만원 미만(26.4%)', `1만원 미만(22.1%)',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2.9%)', `10만원 이상(0.7%)'의 순서를 보였습니다. 
 구입 경험자 중에서는 월평균 지불 비용이 3만원 미만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70.0%였습니다.

- 애니메이션  DVD/블루레이  구입  장소를  세부  그룹별로  살펴보면,  `여성(57.6%)'은 `남성(40.7%)'보다 `1만원 이상~3만원 미만' 지불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림 2-5-4] 애니메이션 DVD/블루레이 월평균 지불 비용



<표 2-5-4> 애니메이션 DVD/블루레이 월평균 지불 비용

 

 

 

애니메이션 DVD/블루레이 구입 이유

 

애메이션 DVD/블루레이 구입 이유 ’좋아하는 작품이어서‘ 64.3%

 

 애니메이션  DVD  혹은  블루레이를  구입하는  이유(1+2순위  기준)로  `좋아하는 작품이어서'라는 응답 비율이 64.3%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소장하고 싶어서(57.9%)', `한정판이어서(33.6%)', `화질, 음질이 더 좋아서(16.4%)', `지인 등 선물 목적으로(12.9%)', `교육적 가치가 있어서(8.6%)', `자녀가 원해서(6.4%)'의 순서를 나타냈습니다.

 

- 애니메이션  DVD/블루레이  구입  이유를  세부  그룹별로  살펴보면,  `남성(65.4%)'은 `여성(62.7%)'보다 `좋아하는 작품이어서'라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그림 2-5-5] 애니메이션 DVD/블루레이 구입 이유




<표 2-5-5> 애니메이션 DVD/블루레이 구입 이유(1순위)




<표 2-5-6> 애니메이션 DVD/블루레이 구입 이유(1+2순위)

 

 

 

DVD/블루레이 이용 현황 FGI 내용

 

DVD/블루레이 이용 현황

 

● DVD 또는 블루레이를 구입한 경험은 있으나, 이용 빈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소장 욕구가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 혹은 다른 서비스 이외에 DVD/블루레이로만 시청할 수 있는 작품이 있다면 구입하겠지만, 그런 경우가 아니라면 평소 일상생활에서는 다른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DVD/블루레이 이용 현황

“카카오키즈 시리즈 DVD 구매한 적 있어요.” (3~9세 남자 자녀를 둔 부모)

“토이스토리 DVD 세트로 구매했는데, 아직 아이가 어려서 좋아하진 않더라고요. 그냥 넷플릭 스로 그 때 그 때 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3~9세 여자 자녀를 둔 부모)

“1번 구매해본 적 있었는데, 앞으로는 굳이 안 살 것 같아요. 만약 제가 엄청 보고 싶은 애니 메이션이 있는데 다른 서비스로는 제공 안 되고 DVD만 있다고 하면 구입하긴 하겠지만, 그 런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이용 안 할 것 같아요.”
(20대 여성)

“블루레이 재생기가 있어서 한 번 산 적이 있었어요. 우선 제가 좋아하는 작품이라 소장 욕구 가 크고, 그 다음에 컴퓨터랑 연결해서도 볼 수 있잖아요. 넷플릭스나 그런 데에서 제공이 안 되는 거기 때문에, 어차피 영화관에서 봐야 할 거를 블루레이 구입해서 소장해서 보면 좋 겠다 싶어서 샀습니다.” (20대 남성)

 

 

 

이 글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애니메이션 산업백서'에 게재된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상상발전소 기자단 7기가 인연을 맺은 지 어느덧 4달이 넘어갑니다. 그사이 많은 행사도 취재하고, 몇 차례 편집회의도 하면서 7기 기자들은 조금씩 서로를 알아가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잘 모르는 부분도 많고, 어색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여물어 가는 여름, 그 한가운데에서 7기 기자들과 기자단 매니저들은 단합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던 우리의 기자님들은 워크숍을 위해 지난 729일 전라남도 나주에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본원으로 여정을 떠났습니다. 영화 곡성의 임민섭 프로듀서님도 함께 해주셔서 더욱 빛을 발한 이번 워크숍의 재미를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보여드리려 합니다.

 

궂은비가 유난이던 729일 아침, 기자단들은 용산역 앞에 모였습니다. 나주로 떠나는 버스에서 모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지만 간만의 여정에 비가 내려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습니다다행히 4시간을 넘게 달려 도착한 나주는 비 내리던 서울과 달리 시야가 쨍할 정도로 화창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한국콘텐츠진흥원 본원 앞에 내리자 폭염경보까지 발령된 남도의 뜨거운 열풍이 훅 들이닥쳤습니다. 사우나에 있는 것처럼 숨쉬기도 버거운 찰나, ‘멀리서 오느라 고생했다며 마중 나와 주신 홍보협력팀 박웅진 팀장님과 구수민 주임님이 오아시스처럼 반가웠습니다.


사진 1.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 설명을 듣는 상상발전소 기자단 7


본원에 도착하자마자 일정에 맞춰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5층에 있는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테이블 마이크에 노트북 등 드라마에서나 볼 법한 대회의실의 압도적인 설비들에 놀라는 기자들이 많았습니다. 저마다 마음에 드는 자리에 골라 앉았을 때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사업설명이 시작되었습니다. 제일 먼저 음악패션사업팀의 천소현 과장님께서 ‘Fashion KODE'를 소개해주셨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패션 수주 마켓인 Fashion KODE는 신진 디자이너 육성이 목적이며, 수주회, 패션쇼, 디자이너 어워드, 네트워킹 파티 등 디자이너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을 준비한 행사입니다. 천소현 과장님은 기자단에게 앞으로 다가올 Fashion KODE S/S를 잘 소개해달라는 부탁을 하시고 연단에서 내려오셨습니다.

 

사진 2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 설명을 듣는 상상발전소 기자단 7


이어서 음악패션사업팀의 김정섭 주임님이 2016 MU:CON (서울국제뮤직페어)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MU:CON은 음악마켓을 만들어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비즈니스를 이루는 것이 목적인 사업이라 합니다. 그에 따라 컨퍼런스, 비즈매칭 등의 장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MU:CON의 백미는 역시 쇼케이스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뮤지션들이 총 출동하는 MU:CON의 쇼케이스는 올해 상암동과 홍익대학교에서 분할 개최된다고 합니다. 특히 MBC와 함께 준비 중이라는 소식에 이번 2016 MU:CON이 과거의 행사들보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성숙한 행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습니다.

 

사진 3. 영화 곡성의 임민섭 프로듀서님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업 설명의 시간이 끝나고 대작 영화 곡성의 임민섭 프로듀서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임민섭 프로듀서님은 곡성뿐만 아니라 ‘7번방의 선물’, ‘특수본’, ‘채식주의자등 굴지의 작품들을 맡아 오신 분이십니다. 프로듀서님은 영화에서 프로듀서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영화를 제작할 때에는 20개가 넘는 파트가 다 같이 협업한다 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영화의 시작과 끝에 모두 관여하여 영화를 완성하는 주체는 감독과 프로듀서라고 합니다. 따라서 첫 출근 후 개봉까지 24개월 걸린 곡성도 영화는 개봉되었지만 DVD 발매 문제 등으로 프로듀서님의 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저는 다시 태어나도 프로듀서 할 거에요.”라는 말에서 이 일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프로듀서님은 영화를 만들며 있었던 에피소드, 프로듀서로서의 고뇌와 고충 등을 이야기해주셔서 생생한 영화판을 알 수 있던 기회였습니다.


프로듀서님의 강연이 끝나고 간단한 질문 시간이 있었습니다. 사전에 준비했던 질문 몇 가지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던 시간이었는데, ‘곡성을 촬영하며 겪은 에피소드에 관한 질문과 그 답변이 인상 깊었습니다. 프로듀서님은 굿 장면 찍을 때가 기억난다면서 굿 장면 찍을 때 마을 안에서 찍었는데, 제작실장이 한 달 전부터 가서 마을 잔치도 열어주고 기증도 하고 TV도 노인정에 놔드리고 했다. 밤새 시끄러운데 누가 좋아하겠느냐면서 “(그럼에도) 시골 가면 항상 술 드시고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머피의 법칙이다. (굿 장면 찍을 때도)그런 분들이 있었다. 그런 게 힘들었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사진 4. 영화 곡성의 임민섭 프로듀서님


질의응답 시간이 끝날 때 쯤, 프로듀서님이 기자단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 5분 정도만 시간을 달라고 하시고는 말씀 하나를 해주셨습니다. 사실 우리 모두 살면서 왜 나한테만 이런 시련이 오는 거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특히 아직 미숙하고 서툰 20대는 그런 생각이 더 자주 듭니다. 프로듀서님은 고통과 고민이 많은 20대인 저희에게 고통은 나한테만 오는 게 아니다. 고통이 지나면 더 큰 보상이 온다.”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프로듀서님이 기차 시간 때문에 자리를 뜨신 후에는 편집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앞으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 진흥원 행사들에 관해 이야기 하며 향후 기사의 제작 방향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또 두 달 동안 훌륭하게 활동해주신 기자님을 발표하는 우수기자 발표식이 있었습니다. 이승훈(국문), 서찬미(그래픽) 기자님들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수고해주신 두 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싶습니다.

 

사진 5. 일정을 끝내고 도착한 민박에서 저녁 식사 후 짜인 프로그램을 즐기는 상상발전소 7기 기자단


정해진 일정을 모두 끝내고 드디어 나주에 위치한 한 한옥 민박으로 향했습니다. 고즈넉한 민박은 고풍스러운 우리의 멋과 현대의 편리함이 잘 어우러진 곳이었습니다. 짐을 풀고 잠시 여독을 푸는 동안 민박 사장님 내외분이 마당에 저녁상을 준비해주셨습니다. 모두가 기대하던 저녁 식사 메뉴는 단체 모임에 빠질 수 없는 삼겹살 바비큐였습니다. 여러 개를 이어 만든 긴 테이블을 가득 채운 반찬들을 보며 역시 전라도 인심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습니다. 즐거운 저녁 식사가 끝나고 아침 식사 준비 내기로 다 같이 스피드 퀴즈를 하며 단합의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아쉽게도 제가 속한 조가 패배했지만, 2명에게 몰아주기 가위바위보를 이겨 다행히(!) 아침 식사 준비에서 면제되었습니다. 스피드 퀴즈가 끝나고 ‘Show me the 공포라는 이름하에 공포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열렸습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공포이야기를 한 후 가장 무서웠던 사람에게 수건을 던져주는 방식의 대회였습니다. 실화, 군대 괴담 등 쟁쟁한 공포 이야기가 많았는데, 운이 좋았는지 정말 이야기가 무서웠는지 2등을 거머쥐는 영예를 얻었습니다. 함께 웃으며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어색함은 사라지고 기자단 모두 그 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사진 6. 이튿날 일정을 보낸 죽녹원. 댓잎 아이스크림(왼쪽), 죽녹원에 사는 길고양이(오른쪽 아래)


이튿날에는 대나무로 유명한 담양군 죽녹원에 갔습니다. 이름도 맛도 특이한 댓잎 아이스크림을 손에 하나씩 들고 양지는 이리저리 피해 거대한 대나무 숲을 걸어보았습니다. 촘촘한 대나무 군락지 사이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은 부드럽고 선선했습니다. 그 덕에 직사광선으로 지친 몸이 한시름 놓였습니다. 대충 찍어도 잘 나오는 예쁜 배경이어서 그런지 많은 기자님들이 여기저기서 사진 찍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이 날 폭염경보가 발령되어 일사병 우려로 곡성 기차 마을 코스가 취소되어 죽녹원이 마지막 장소였기에 다들 아쉬운 마음을 한 줌씩 가지고 순간을 즐겼습니다. 죽녹원 인근의 떡갈비 집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기자단 모두는 서울로, 고향으로 돌아가는 버스와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용산역에서 춘천 가는 ITX에 올라 음악을 들으며 지나가는 풍경을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7기 기자님들과 매니저님들, 그리고 한국콘텐츠진흥원 직원분들과 함께 단합할 수 있던 소중한 시간이 눈앞을 스쳐지나가는 듯 했습니다. 힘을 합친 두 사람이 흩어진 열 사람보다 낫다고 합니다. 이번 워크숍으로 더 단단하게 뭉친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기자단 7기가 만들어갈 새로운 이야기들은 어떨까요? 섣부르게 단언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이전에 만들어왔던 기사들보다 새로운 시각에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부족한 부분을 서로 도와가고 조언해줄 수 있는 팀워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기자단 활동의 중간지점이기도 한 워크숍이 끝났습니다. 해단식까지 얼마 안 남은 시간 동안 더 재미있는 콘텐츠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사진출처

표지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 1~5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 직접촬영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지하철 타고 만나보는 다양한 독립영화관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5. 2. 25. 14:32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비긴 어게인>, <거인>, <워낭 소리> 등의 영화, 한 번쯤은 들어보셨지요? 그렇다면 이 영화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독립영화라는 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상업영화와 독립영화의 구분이 아직 애매하다고는 하지만 독립영화는 일반적으로 '상업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창작자의 의도를 우선시하여 제작된 영화'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각 영화의 개성은 뚜렷하나 그만큼 제작사의 입장에서 거대 단위의 투자를 결정하기는 힘든 영화들이며, 이런 영화들은 독립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다양성 영화관에서 상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최근 여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예술영화나 독립영화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요. <비긴 어게인>은 300만 이상의 관객 수를 돌파하여 다양성 영화 최고기록을 경신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최고기록은 <워낭소리>가 290만 관객몰이를 한 기록이 있습니다. 다양성 영화에 대한 관심에 따라 프랜차이즈 영화관(멀티플렉스)들도 스크린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CGV의 '아트하우스(전 무비꼴라쥬)', 롯데시네마의 '아르떼'관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영관은 다양성 영화의 스크린 확보에 일조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멀티플렉스 외 독립영화관을 찾고자 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독립영화관 특유의 질서나 분위기가 존재한다는 것이 독립영화관을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되겠는데요. 독립영화관에서는 물 이외의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금지되며, 엔딩 크레딧이 끝날 때까지 조명이 켜지지 않는 것이 독립영화관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 때문에 독립영화관은 영화를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여 감상하기에 최적화된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사진1 서울 지하철 노선도만 따라가도 다양한 독립영화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독립영화관은 대부분 소규모인 데다 잘 알려지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독립영화관을 찾고 싶어도 정보가 없어 영화 보기를 미루신 분들을 위해 오늘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수도권의 독립영화관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사진아트하우스 모모 상영관 내부

 


가장 먼저 소개할 곳은 2호선 이대-신촌-홍대입구역으로 이어지는 대학가입니다. 대기업화의 영향이 거세져 젊음의 열기가 사그라진다는 비판 가운데에서도 아직 대학가가 열정의 코드라 불리는 이유 중 하나는 여전히 존재하는 젊은이들이 주체가 되는 문화가 존재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 중 대표적인 문화 콘텐츠로는 영화를 꼽을 수 있는데요. 그만큼 이 부근에서는 찾아볼 만한 독립영화관도 많이 있습니다.

 

홍대입구역에 있는 KT&G 상상마당은 이미 홍대 명물 거리에서 하나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는데요. KT&G의 문화마케팅의 일환으로 세워진 상상마당은 다양한 독립영화를 상영하는 상상마당 시네마는 물론, 알려지지 않은 아티스트를 위한 무대를 마련하고 기회를 제공하는 공연장과 전시장을 갖추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예술 복합문화공간'이라는 컨셉에 맞게 영화관에서도 단순히 독립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영화제 및 행사를 유치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단한 단편영화제',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는 상상마당에서 주체적으로 기획·진행하는 영화제이며, 이외에도 국내·외의 거장의 영화를 모아서 상영하는 기획전이나 다양한 테마의 단편영화를 모아 상영하는 단편 상상극장 등의 행사도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신촌역에서 이대 후문 사이에 있는 필름포럼은 사실 영화관이라 부르기가 주저될 정도로 소규모 영화관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멀티플렉스에서 유치하기에는 지나치게 예술적이거나 수용 폭이 좁은 영화들을 상영했다는 점에서 기특한 영화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만 5천 원으로 온종일 무제한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데일리 패스는 한 번쯤 이용해 보고 싶은 상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필름포럼의 또 다른 특이점은 영화관 옆에서 팝콘이 아닌 커피 등의 음료류를 판매한다는 점인데요. 피망 커피숍이라는 이 카페는 지체장애인들의 일터로서 만들어진 커피 전문점입니다.



▲ 사진아트하우스 모모 매표소 사



아트하우스 모모는 이대역 2, 3번 출구를 통해 갈 수 있는 이화여자대학교 내부에 있는 영화관입니다. 모모는 대한민국 최초의 대학 내 상설 영화관으로서, 이후 소개할 대학 내 영화관 문화를 선도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 영화관 자체가 하나의 건물을 차지하지 않는 대신 영화를 기다리는 동안 전단 진열대에 놓인 기증된 책을 읽거나 학교 내 식당, 서점 등의 편의시설 등을 이용해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아트하우스 모모 역시 상설 영화 상영 외에도 영화제나 문화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는데요. 매년 꾸준히 모모에서 개최되는 '서울국제건축영화제'를 비롯하여 '2014 아랍문화제' 등이 이곳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모모에서는 영화관으로서는 특이하게도 팟캐스트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국내 최초 공식 영화관 팟캐스트 '모모의 영화보는 다락방'에서는 모모에서 진행하는 영화제와 특정 영화나 영화감독에 대한 이야기 등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 사진4 아트나인 영화관 옥상의 야외 테라스

 


이수역 메가박스 건물 12층에는 멀티플렉스 메가박스와는 별개의 영화관이 있습니다. 바로 아트나인입니다. 강남 최초의 예술영화관으로 불리는 아트나인은 두 개의 상영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92, 58석으로 이루어져 있어 독립영화관으로는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특히 아트나인은 상영관 밖에 갤러리와 식당 등으로 이루어진 '잇나인(EATNINE)'이 함께 있어 영화의 여운을 오래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적 특성을 활용하여, 아트나인에서는 밤샘 영화 상영 프로그램이나 야외 영화제 등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 사진5, 6 씨네코드 선재가 위치한 '아트선재센터'

 


3호선 안국역은 최근 가수 서태지의 노래 '소격동'으로 한층 가까운 느낌이 드는 곳입니다. 80년대 소격동 사건 등 역사의 한순간에 자리하던 소격동은 지금은 경복궁과 인사동 사이에서 서울의 문화 예술의 중추를 이루고 있습니다. 예술 중에서는 영화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씨네코드 선재는 영화 외에도 각종 공연, 전시를 진행하는 복함예술공간 '아트선재센터' 내에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독립영화 상영은 물론 화제성 있는 영화감독이나 테마에 따른 기획전을 개최하기도 합니다.

 


인사동 '문화의 거리', 종각 '젊음의 거리' 등에 이웃한 광화문은 하루 동안 문화를 즐기기에 손색없는 곳입니다. 여러 독립영화관이 이곳에 위치하는 것 역시 당연한 일인데요.

 


▲ 사진7 광화문에 위치한 독립영화관 인디스페이스 상영관 내부

 


예술영화관의 대표 브랜드를 자처하는 씨네큐브는 전 세계 영화 흐름을 알아볼 수 있는 영화 프로그램과 각종 씨네 토크 및 관객과의 소통을 추구하는 영화관입니다. 또한, 상영 10분 후에는 상영관 입장이 불가하며 엔딩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 상영관이 다시 점등되는 등의 영화 문화를 이어나가고 있어 오로지 영화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스폰지하우스는 씨스퀘어 빌딩 1층에 있는 단관 영화관인데요. 하나의 상영관과 아담한 데스크로 꾸며져 있어 언뜻 영화관보다는 카페나 작은 개인 공간으로 느껴집니다. 상영 중이거나 이전에 상영했던 영화들의 포스터, DVD, 원작 소설 등을 전시, 판매하고 있어 영화의 여운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인디스페이스 역시 독립영화 상영을 위해 개관한 단관 영화관입니다. 인디스페이스는 2007년 개관한 한국 최초의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인데요. 2009년 문을 닫았다 한 차례 다시 민간의 힘으로 문을 연 인디스페이스에서는 '독립자존'이라는 슬로건 하에 상업적 자본에서의 자유, 표현의 해방 등을 추구하는 다양한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있습니다.

 

 

아리랑시네미디어센터 내 독립영화전용관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독립영화 제작자에게 안정된 상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성북구와 영화진흥위원회 등이 손을 잡고 만들어진 상영관입니다. 지금은 상업영화를 상영하고 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3관은 독립영화전용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부담 없는 가격으로 문화를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 사진8 고려대 내에 있는 KU 시네마트랩의 상영시설

 


▲ 사진9 건국대 내에 있는 KU 시네마테크 상영관 앞 편의시설

 


KU 시네마트랩과 시네마테크는 각각 고려대와 건국대 내에 있는 예술영화관입니다. 예술과 문화를 탐미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인 대학교 내에 위치하기에 '좋은 영화를 좋은 환경에서 보이고 싶다'는 영화관의 소개 문구가 더 와 닿는데요. 두 영화관에서는 다른 독립영화 상영관처럼 정시 상영 시작 문화와 상영관 내 음식물 섭취 금지를 비롯하여 최적의 환경에서 2D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3D 영화를 상영하지 않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려대와 건국대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할인된 가격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지금까지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있는 독립영화관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의 독립예술영화전용관 지원사업이 중지된다는 뉴스가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여러 열악한 조건들 사이에서도 이러한 독립영화관들을 찾는 사람들이 있고, 그렇기에 곳곳에 숨어 있는 작은 영화관들은 누군가에게는 영화를 본 곳으로, 또 누군가에게는 추억의 장소로 남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박스오피스에서 시선을 돌려, 나만의 영화관에서만 볼 수 있는 나만의 영화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 사진 출처

- 표지 시네아트 홈페이지

- 사진1 직접 편집

- 사진2, 3 시네아트 홈페이지

- 사진4 아트나인 홈페이지

- 사진5, 6 아트선재센터 홈페이지

- 사진7 인디스페이스 블로그

- 사진8 KU 시네마트랩 홈페이지

- 사진9 KU 시네마테크 홈페이지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콘텐츠 도서관에 가면 게임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없다?

상상발전소/게임 2011. 4. 27. 09:1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책은 물론 게임, 만화책, 영화 DVD, 음반, 잡지를 빌려주는 멀티미디어 도서관! 있습니다.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도서관이 그 곳인데
제가 직접 찾아가서 빌려보았습니다.





콘텐츠 도서관에서 자료를 빌리시려면 찾아가시기 전에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셔야 합니다.
보증금때문에 현장에서 가입하기 어려우니 미리 가입하고 찾아가세요.
콘텐츠 도서관 홈페이지 주소는 http://library.kocca.or.kr/ 입니다.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입신청을 하다보면 이렇게 가입신청서가 보이실 거에요.
이걸 다운받아 신청서를 작성하시고, 신분증 사본과 사진 1매(디지털 파일도 가능합니다)을 준비하세요.
저도 신청서 작성을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 우리은행 계좌(1005-101-036361)로
가입보증금을 입금하면 준비완료입니다.
보증금은 나중에 회원탈퇴하면 100% 반환되니 걱정마세요.





그런데 꼭 이렇게 회원가입을 해야지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유료회원으로 외부에 자료를 빌려나갈 때만 회원가입을 하는 것이고
도서관에서 모든 자료를 열람하시려면 회원가입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콘텐츠 도서관 문을 열고 들어가니 사서분이 친절하게 맞이하여 주시네요.
"안녕하세요? 콘텐츠 도서관에 회원가입하고 게임과 책을 빌리고 싶은데요?"
"네, 어서 오세요. 작성하신 신청서 주시겠어요? 잠시 검색해볼게요. 여기 있네요.
  회원가입되셨고 편하게 빌릴 자료 찾아보도록 하세요"





우선 도서관이니 책을 먼저 살펴보았습니다.
소설과 시와 같은 문학은 물론 콘텐츠 창작에 도움되는 아트북, 신화연구서가 많이 있네요.
어디보자 제가 읽고 싶은 책은 여기있네요.
이거 사려고 했더니 품절이어서 못 샀던 책인데 이곳에 있군요! 어떤 책인지는 이따 보여드릴게요.





특히 국내외 콘텐츠 동향을 알 수 있는 서적들이 잘 갖춰져 있어서
콘텐츠 제작을 하거나 비지니스를 하시는 분들께 큰 역할을 하는 도서관입니다.
그 시장을 알아야 제대로 된 수요예측을 할 수 있잖아요.
그럼 도서 말고 멀티미디어 자료는 무엇이 있을까요?





엇! 이게 있으리라고는 생각못했던 의외의 자료인데
콘텐츠 도서관엔 보드게임이 많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부루마블, 모노폴리, 젠가, 우노, 카탄을 저도 재미있게 즐겼는데 이 곳엔 꽤 많이 있군요!





여기 있는 보드게임만 즐겨도 신나게 며칠을 보낼 수 있겠네요.
누구에게나 개방되어 있으니 가족 혹은 친구와 함께 와서 보드게임을 즐겨도 재미있겠습니다.
어떤 보드게임이 재미있는지 플레이해보기 전엔 알 수 없던데 여기서 먼저 즐기고 사봐야겠어요.





이 곳은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자료 서가입니다.
짜잔~ 비디오 게임들도 여기 잔뜩 있네요.
닌텐도 Wii, PS2, PS3, Xbox360 게임들은 물론 지난 게임들도 많이 있습니다.





무슨 게임을 빌려볼까나~
하나씩 살펴보는데 어랏? 모션 컨트롤러 게임인 키넥트 게임은 없네요?
사서분께 문의하니 구매는 해두었는데 시연공간을 마련하느라 지금 비치를 안해놨다네요.





옷! 이건! 오렌지색 패키지와 소용돌이 마크는 세가의 게임기 드림캐스트 이군요!!
오래된 명작게임을 보니 기분이 좋군요.
저도 드림캐스트 기계를 가지고 있는데 콘텐츠도서관에서 소프트웨어를 빌려 즐겨봐야겠습니다.





보드게임과 비디오게임 이외에 PC게임도 이쪽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한 때 국내 PC게임개발이 활발하였다가 지금은 온라인 게임 개발에 편중되어 있는데
다시 세계를 향한 한국 PC게임이 부흥하길 기대합니다.





그런데 책이나 보드게임은 그 자리에서 볼 수 있지만 게임은 빌릴 수 밖에 없는 걸까요?
이 쪽에 게임시연실을 이용하면 게임자료를 플레이해볼 수 있습니다.
아~ 키넥트도 여기 설치 준비 중이라는 것이군요.
둘러보니 15여 자리가 준비되어 있네요.





대형 TV도 이렇게 준비되어 있으니 이자리를 노려서 게임을 즐겨봐야겠군요.
그런데 이 장소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신가요?
한 때 SBS의 게임쇼 즐거운 세상에서 "백정우의 100분"코너가 진행되던 곳이군요.
어쩐지 익숙하더라 했어요!





레이싱 게임을 위한 휠과 슈팅용 조이스틱,
기타히어로를 위한 기타콘 등 게임 주변기기도 잘 갖추어져 있으니
여러가지 게임 장르를 시연해볼 수 있겠군요.





게임말고 영화도 많이 있냐고요? 물론입니다.
일반 영화와 이렇게 유아용 교육 콘텐츠도 꽤 많이 갖추어져 있고
한류 TV드라마의 DVD도 자료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음반도 멀티미디어 자료에 빠질 수 없죠
게임, 영화, 음악이 골고루 이렇게 갖추어진 흔지 않은 도서관입니다.





멀티미디어 자료를 시연할 땐 주변에 피해를 주면 안되겠지요.
모든 시연기기에는 헤드셋이 잘 갖추어 있어서 안심하고 시연할 수 있습니다.





멀티미디어 자료에서 빌릴 게임을 찾아 돌아서는데 만화책도 이렇게 잔뜩 있군요.
요즘 만화방과 도서대여점을 찾아보기 힘든데
다행히 콘텐츠 도서관에서는 열람과 대여가 가능하니 애용해야겠습니다.
일본을 비롯한 해외는 OSMU(원소스멀티유즈)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그런 제작환경이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잡지를 비롯한 콘텐츠 관련 정기 간행물도 열람할 수 있는데
지난 과월호는 몇 개월치를 한권으로 묶어서 잘 보관되어 있더군요.
때론 지난 잡지에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그 시대의 흐름을 발견하곤 하는데
콘텐츠 도서관에 잘 보관되어 있으니 좋네요.





자~ 이제 쭈욱 돌아보고 고른 자료를 빌려가야겠습니다.
품절이어서 서점에서는 볼 수 없는 <게임법제도의 현황과 과제>를 빌리고





게임은 <스타워즈: 포스 언리쉬드>를 빌립니다.
만약 찾는 자료가 콘텐츠 도서관에 없으면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주세요.





다음 번에는 소셜미디어에 관한 책들과 만화책을 빌려봐야겠습니다.
콘텐츠 도서관은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청소년은 화요일에만 열람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또한 멀리 계셔서 콘텐츠 도서관을 찾아가기 힘드신 분들은
우편대출로 빌려주고 반납이 가능하니 이 역시 많은 활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콘텐츠 진흥원에 한 달에 한 두번 가는 편이니 그 때마다 빌리고 반납해야겠네요.
보다 자세한 정보는 콘텐츠 도서관 홈페이지를 http://library.kocca.or.kr/ 참조하세요.
콘텐츠 도서관에 관한 또 다른 이용기인 임성완님의 글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기자단 / 신종현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