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콘텐츠, 그 위대함에 관하여

상상발전소/칼럼 인터뷰 2011. 5. 6. 13:4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기자단 / 임성완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저를 비롯한 한국인들은 기술력 습득은 빠르지만 콘텐츠에 대한 상상력이 부족한 것 같아요. 미드의 힘은 바로 상상력입니다."


NBC 드라마 히어로즈(Heroes)에서 안도 마사하시(Ando Masahashi)역으로 친숙한 한국계 미국인 할리우드 TV스타 제임스 카이슨 리(James Kyson Lee, 한국명 이재혁)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 아카데미 수강생들에게 당부한 것은 상상력을 키워달라는 것이었습니다.




▲ 강연이 열린 콘텐츠아카데미는 목동 방송회관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국에 드라마 파일럿 프로그램이 1년에 100여 편이나 제작되는 것 아십니까? 그 중에 20 여편이 그 해 첫 시즌이 방영되고 다음 시즌까지 연결되는 드라마는 겨우 2편 뿐입니다. 매우 치열한 시장이에요. 때론 사전제작으로 13편이나 제작되었지만 2편만 방영되고 시청률의 저조로 나머지는 눈물을 머금고 폐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이쿠... 경쟁이 상상을 초월하는군요. 이런 경쟁 속에 제임스 카이슨 리는 어떻게 살아남은 걸까요?




▲ 히어로즈 포스터에서 왼쪽 구석에야 자리잡고 있던 안도 캐릭터를 키워낸 제임스



L.A.에만 관련 종사자가 25만 명이나 살고 있는 치열한 경쟁 속에 제임스 카이슨 리는 히어로즈에 히로 역으로 오디션을 봤고 마시 오카와 함께 최종 2명 중 한 명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결국 히로 역은  마시 오카가 맡게 되고 제임스 카이슨 리는 제작자 외엔 아무도 몰랐던 단역인 히로의 친구 안도 마사하시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초능력자를 친구로 둔 일반인입니다.

히어로즈 포스터에도 제임스 카이슨 리는 왼쪽 구석에야 겨우 자리잡고 있습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시즌 1 초반이 지나면 없어지는 캐릭터지요. 그렇지만 제임스 카이슨 리의 연기가 아깝다고 느낀 제작진에 의해 계속 역할을 맡게 되었고, 시즌 3에는 초능력도 부여 받게 되었습니다. 제임스 카이슨 리의 열정이 그를 스스로 더 큰 연기자로 발전시키고, 그가 연기한 캐릭터인 안도까지도 키웠습니다.  웃으면서 "지금은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자전거도 샀습니다"라고 하더군요.




▲ 제임스 카이슨 리는 꿈을 찾아 맨 몸으로 새로운 인생을 스스로 찾았습니다.


제임스 카이슨 리가 그럼 처음부터 이렇게 승승장구 한 걸까요? 놀랍게도 그는 바닥부터 맨몸으로 시작한 케이스입니다.

보스턴에서 학교를 다니고 질레트에 마케팅 직원으로 입사한 제임스 카이슨 리는 어느 날 내 꿈은 이런 것이 아니란 걸 깨닫고 모든 것을 정리하고, 무작정 LA로 떠났답니다. 첫 날은 돈을 아끼려고 렌터카에서 잤고 다음날 할리우드 거리에 도착하여 스타들의 사인을 보니 그제서야 "아! 이곳엔 내가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가 느껴지고 인생에서 새로 탄생한 기분을 느꼈답니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야 진짜다"라며 꿈을 키울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였습니다.

본인 스스로 꿈을 위해 실천한 경험을 이야기해주며 눈을 반짝이시는데, 캬~ 뭔가 좋은 포스가 전해오는 군요. 이런 느낌을 강연을 듣는 분들도 받아가셨으니 앞으로의 한국 콘텐츠 기대해봐야겠습니다.




▲ 콘텐츠 아카데미 수강생들이 눈을 반짝이며 강연을 듣고 있습니다.


한국 콘텐츠가 해외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금처럼 여러 감독과 배우, 가수들의 한류문화가 알려지는 과정이 필요하고, 한국문화와 스토리가 미국에 자주 등장하여 한국이 친숙해야 한다고 하는군요.

그러고 보니 <로스트>의 김윤진, 다니엘 킴, <배틀스타갤럭티카>의 그레이스 박도 미드에서 주연급으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었지요. 최근 다니엘 킴, 그레이스 박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하와이 파이브 오>에 제임스 카이슨 리도 함께 출연하는 에피소드가 있어서 셋이 저녁도먹으며 친해졌다는데, 다니엘 형, 그레이스 박 누나라고 부르는 제임스의 표정에서 친근함이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이들처럼 더 많은 한국인이 국제적 콘텐츠에 등장하여 누가 보더라도 한국이 친숙해졌으면 합니다.




▲ 다니엘 킴과 그레이스 박은 수사드라마 "하와이 파이브-오"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제임스 카이슨 리는 현재 연예인으로 팀이 구성된 할리우드 나이츠 농구팀에 활동하고 있고 <하와이 파이브 오> 이외에 가을쯤에 새 미드에 출연 예정이며, 뱀파이어와의 사투가 다루어지는 액션영화에도 출연한다고 하니 앞으로도 그의 모습을 할리우드에서 자주 보게 될 것 같네요. 여러분도 제임스 카이슨 리의 활약을 응원해주세요.



 

▲ 커피를 타주시며 앞으로의 강연에 기대해달라는 박경자 팀장



강연이 끝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기반조성본부의 박경자 팀장과 유윤옥 과장에게 제임스 카이슨 리의 강연과 같은 좋은 자리가 앞으로도 정기화되냐고 질문하였더니 "제임스 카이슨 리는 강연을 위해 한국을 오지 않았어요. 그에게 우연히 연결이 되어 오늘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이번에 16년 만에 서울에 처음 놀러 왔다고 하더군요. "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좋은 강연이 계속 되기를 제가 아쉬워하니 웃으시며
"이런 비정기적인 강연 이외에 거장과 만나는 강연은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입니다. 곧 만나 뵙게 되실 테니 기대하세요!"라며 기대감을 부풀어 주십니다.




▲ 활짝 웃고 있는 제임스 카이슨 리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수강자들



그럼 그렇지! 거장과의 만남이라니 기다리고 있을게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거장과의 만남을 통해 인재를 키워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도 거장과의 만남을 취재하고 여러분께도 지금처럼 다시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우선 제임스 카이슨 리의 상상력을 키우라는 조언을 가슴에 담아두어야 겠습니다. 그럼 다음 현장취재를 기대해주세요.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기자단 / 신종현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대한민국 콘텐츠홍보특공대 대장을 만나다.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1. 4. 12. 11:3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상상발전소 '콘텐츠홍보특공대장', <이두호 과장> 인터뷰

차가운 바람이 잦아들고 따뜻한 봄 햇살이 비추는 3월말,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내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을 찾아갔다.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의 진흥을 총괄하고 있는 이곳에서 이번에 대학생과 일반인들이 기자로 참여하는 블로그기자단을 출범하고 4월1일 블로그를 오픈했다.

출범식날 이재웅 원장은 이 사업의 담당자인 대외협력팀의 이두호 과장을 KOCCA 블로그기자단의 별칭인 '대한민국 콘텐츠홍보특공대'의 대장이라고 불렀다. 전화벨과 키보드 소리가 분주하게 들려오는 '한류의 산실' 한국콘텐츠진흥원 사무실에서 이두호 과장을 만났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질문(이하 Q) : 한국콘텐츠진흥원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기존의 방송영상산업진흥원/게임산업진흥원/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디지털콘텐츠사업단) 등 각 분야(장르)의 진흥을 담당하던 기관을 하나로 통합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총괄 지원하는 공공기관입니다. '세계를 감동시키는 우리문화, 우리콘텐츠' 라는 비전을 안고 끊임없이 창조하고 진화해가는 조직입니다.


 

Q : 블로그기자단을 기획한 <대외협력팀>은 어떤 업무를 하는 팀인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대외협력팀은 2011년 신설된 팀입니다. 일반적으로 홍보팀은 언론, 광고 같은 분야를 담당하는 것으로 많이 인식하게 되는데, 외부의 다양한 소리를 많이 듣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창구가 되겠다는 취지로 대외협력팀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대외협력팀 신설 이전에는 홍보가 대부분 언론관계에 한정되어 있었습니다. 현재는 기존의 온-오프라인 홍보는 물론이고 사회공헌활동과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관리하고, 콘텐츠산업의 중요성과 아젠다를 이슈화하는 작업들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Q : 대학생과 일반인들을 모집해서 블로그 기자단을 만들었는데 배경이 궁금합니다.
또, 다른 정부부처기관 블로그 기자단과 차별점은 어떤 것인가요?

 

  

대외협력팀 이두호 과장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사업의 수가 약 120여개에 이릅니다. 각 사업들이 저마다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사업별로 잘 홍보가 돼야 하지만 인력, 예산 등의 제한된 조건 때문에 마음먹은데로 대중들에게 홍보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요즘은 소통이 최고의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국민들의 눈높이로 콘텐츠산업을 이해하고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전달하는 것이 우리 진흥원이 추구하는 커뮤니케이션에 적절한 방식이라는 생각에서 블로그 기자단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또 우리 기관의 사업 자체만 보면 '지원하겠다' 또는 '지원했다'등의 대부분이라 반복적이거나 평범해 보여서 일반 언론에서 흥미롭게 다루지 않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 내용을 파고 들어가다보면 굉장히 재미있는 내용들이 많은데요. 언론에서는 지면에 제한되어 있으니 심층적으로 보기 힘든부분이 있죠. 이런것들을 인터넷용으로 잘 편집하면 국민들께서 많이 관심갖고 확산될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기존에 여러 공공기관에서 블로그 기자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기관의 블로그는 어려운 정책이슈를 다루는 타 기관보다 좀 더 재미있는 소재들을 다룰수 있고, 기자단분들도 다들 각 장르의 매니아들로 구성되어 있어 시간이 지나면 좋은 성과들이 많이 나올수 있을것으로 기대합니다. 

콘텐츠를 다루는 블로그지만 단순한 영화,만화 리뷰 차원을 넘어서 이시대의 콘텐츠산업의 가치를 조명하고 국민들께서 쉽게 이해하고 공감하도록 만들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젊은 세대들이 콘텐츠산업에 많이 참여하고 다양하고 많은 투자들이 이루어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만드는데 일조할 것입니다.

 

 

Q : 블로그 기자단의 역할, 운영 방향에 대해서 생각하고 계시는 방향이 있으십니까?

 

잘 아시다시피 ‘한류’라는 이름을 달고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일례로 ‘겨울연가’만 하더라도 드라마 한편이 국가이미지 제고, 미디어 산업의 고용 유발, 관광 산업의 동반성장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고 있고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이해와 공감대가 필요하다는 판단입니다.
국민들의 지지가 있으면 정부도 범국가적인 시각으로 콘텐츠를 바라보게 되고, 더 많은 투자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돈이 몰리면 인재가 오게 되고, 이 분야에 좋은 인재들이 모여서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 내고 좋은 품질의 콘텐츠가 생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질 것입니다.
 
우리 블로그 기자단이 단순히 대학생 혹은 일반인의 눈으로 콘텐츠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의 중계자라는 생각을 갖고 주변인들과 소통하면서 콘텐츠산업의 파워를 키워 나가는 힘이 되어주셧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 블로그 기자단 모집에 지원자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각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분들로을 40분을 선발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와 정보들을 제공할 생각입니다.
전문기자와 다르게 다소 거칠수도 있지만, 참신한 시선의 이야기들이 블로그를 통해 전해질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운영이 되기 시작하면 좋은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발대식 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한국콘텐츠진흥원 대외협력팀 이두호 과장)


 
Q : 앞으로 블로그를 이용하게 될 네티즌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네티즌(독자)분들이 기사를 보시다 보면 본인이 알고 있는 정보와 다를 수도 있고 너무 매니아 적인 글들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상상발전소' 블로그는 다양한 분야와 계층에 있는 사람들이 참여해서 만드는 만큼 다양한 발상들을 이해하는 노력도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자신의 생각을 덧댈수 있도록 댓글이나 트랙백 등의 창구를 열어 두고 있으니, 좋은 생각과 가치들이 더해지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집단지성이겠지요. 
블로그에 댓글 등을 통해서 변화방향들을 말씀해주시면 언제나 수용해서 변화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Q :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글로 채워주실 블로그 기자단 여러분에게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블로그는 기성 매체와 달리 멀티미디어, 하이퍼링크, SNS 등 다양한 방법과 도구를 활용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미디어 틀을 벗어나서 때로는 투박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거기에 창의성이 더해 주신다면 독자들이 잘 공감하고 재미있게 볼수 있는 가치있는 콘텐츠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고의 한계를 두지 마시고 다양한 글들을 쓰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활동을 통해서 단순히 글을 써가는 기자단 활동만이 아니라 자신이 아이디어를 뽐내는 기회로 만드신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한땀한땀 정성들여 만든 즐겁고 유쾌한 상상이 본 블로그를 통해 세상으로 나가 빛을 볼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기자단 여러분 화이팅!! ^^

 

30분정도의 긴 인터뷰에도 친절히 답해주셨다. 인터뷰가 종료 된 후 블로그 기자단을 통해서 회사홍보를 하실 계획은 없느냐고 물어본 질문에 '회사홍보 보다는 콘텐츠 산업이 우선 홍보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그래야 진흥원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그 역할을 잘하는지 못하는지를 국민들께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의미로 읽혔다. 세상을 바꾸는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들이 가득찬 KOCCA 블로그 '상상발전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기자 주)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기자단 / 이우진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