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20년을 빛낸 K-콘텐츠! 2015 제 1차 K-컬처 정책포럼 2부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5. 11. 6. 13:0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류 20년을 맞이하여 장르별 대표 한류 콘텐츠를 선정하고 제2, 제3의 글로벌 빅 킬러 콘텐츠 발굴 전략을 마련하는 자리인 2015 제 1차 K-컬처 정책포럼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습니다.

장르별(방송, 게임, 출판만화, 웹툰, 애니/캐릭터, 음악, 공연) 대표 콘텐츠 선정과 콘텐츠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습니다.

 2부에서는 방송/게임/음악/공연 분야 대표 콘텐츠 선정 의의와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패널들과 함께한 2015 제 1차 K-컬처 정책포럼!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6기 박정희 기자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지난 2015년 10월 29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대중문화예술인들이 보여준 성과를 격려하고 앞으로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는 한편 우리나라 대중문화예술 산업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자리입니다. 그래서 대중문화예술상은 국내외 활동과 업적, 기여도, 사회공헌 등 다양한 항목에 거쳐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되는 이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우리나라 대중문화에 한 획을 그은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영광스러운 자리죠. 해를 갈수록 뜨거워지는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그 현장을 상상발전소에서 담아봤습니다.


▲ 사진 1 2015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이 열린 국립극장


올해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대한민국을 빛낸 각 분야의 대중문화예술의 영웅! K-HERO'라는 주제로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함께 수상자의 업적을 기리는 헌정 공연과 화려한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었는데요. 입장시간보다 훨씬 앞선 시간부터 우리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많은 관객들이 국립극장에 찾아왔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관객뿐 아니라 외국 관객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 시작 전 포토존의 취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 사진 2 포토존에 선 배우 전지현


▲ 사진 3 시상식의 시작을 알린 패션쇼


이어 오후 2시 반부터 본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개그맨 박성광이 DJ로 참여한 강렬한 패션쇼로 포문을 열었는데요. 최근 주목받고 있는 K-뷰티와 K-패션을 융합해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맞춰 멋진 패션쇼를 선보였습니다. 뜨거운 열기와 함께 대중문화예술상에 대한 소개가 전해지고 뒤이어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은 신영일 아나운서와 배우 서예지가 대중문화 예술상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 사진 4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 춤을 선보이는 댄스팀


▲ 사진 5 자신들의 곡 <기대해>에 맞춰 멋진 무대를 꾸민 걸스데이


시상식에 앞서 화려한 축하공연이 나란히 이어졌는데요. 걸그룹 걸스데이와 K-POP 댄스 안무팀이 ‘한류의 중심 K-POP 댄스’라는 주제 아래 인기 케이팝 커버댄스를 선보였습니다. 작년 11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실시한 'K-POP 미국시장 소비자 조사' 설문에서도 ‘퍼포먼스와 댄스’가 K-POP의 매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만큼, 세계를 사로잡은 K-POP 안무들을 이번 축하공연에서 한 번에 볼 수 있었는데요.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시건방 춤이나 EXID의 위아래 춤에 이어 걸스데이가 직접 선보이는 멜빵 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 사진 6 열창하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


이어 이번 대중문화예술상에서 국무총리표창의 영광을 안은 뮤지컬 배우 최정원이 ‘대중문화예술인들의 영광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공연했습니다.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OST인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에게 익숙한 <댄싱 퀸> 같은 뮤지컬 명곡들이 함께 한 멋진 무대였습니다.


▲ 사진 7 드라마와 영화 OST로 공연한 퓨전 음악 그룹 미지


다음 축하공연은 퓨전 음악 그룹 미지가 선보이는 K-드라마 & 영화 OST 무대였는데요. 드라마 <피노키오>의 OST인 <피노키오>부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My Destiny>,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I believe>가 차례로 이어졌습니다. 한류를 이끈 드라마와 영화의 대표곡들을 가야금, 대금, 해금으로 연주해 더욱 의미 있는 공연이었습니다.


▲ 사진 8 의상부터 안무까지 카라의 <미스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에이프릴


작년에 이어 1세대 아이돌의 무대를 재현하는 공연도 빠지지 않았는데요. 올해는 ‘한류 아이돌 1.0~3.0’이라는 주제로 그룹 레인보우, 에이젝스, 에이프릴이 핑클의 <영원한 사랑>, 젝스키스의 <커플>, 카라의 <미스터>로 공연했습니다. 


▲ 사진 9 논버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코미디 팀 옹알스


코미디 팀 ‘옹알스’는 시상식 전 마지막 축하공연으로 논버벌(Non Verval) 퍼포먼스를 통해 수상자들에 대한 헌정 공연을 펼쳐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했는데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저글링, 마임, 비트박스를 통해 공연을 선보이면서 현장에 있던 많은 국내외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옹알스의 무대 후, 드디어 대중문화발전에 이바지한 이들을 위한 시상식이 이어졌습니다.


▲ 사진 10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수상자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은 트로트 가수 박현빈, K-POP 대표 안무가 배윤정, 걸그룹 걸스데이, 가수 소찬휘, 작곡가 조영수, 드럼 및 퍼커션 연주자 박영용, 개그팀 옹알스, 미용 분야 대중문화예술 제작 스태프 박윤희 총 8팀이 수상했습니다. 특히 드라마, 영화, 공연 제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박윤희의 수상이 인상 깊었는데요. 분장 스태프의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은 대중문화예술상 역사상 박윤희가 처음이라고 합니다. 박윤희의 수상은 대중문화예술 제작 과정 속 많은 스태프의 숨은 노력과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 사진 11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들


이어 국무총리표창은 개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아온 코미디언 김학래, 호소력 있는 공연을 펼쳐 온 뮤지컬 배우 최정원, 맑은 음색과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아이유, 드라마 <피노키오>로 큰 사랑을 받은 배우 이종석, 박신혜와 더불어 예능 활동으로 아시아 한류 확산에 기여한 가수 김종국, 한국 대중음악의 세계화에 공헌한 그룹 JYJ와 ‘천만 요정’ 배우 오달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 사진 12 대통령표창 수상자들


대통령표창은 한류 대표 배우 전지현을 비롯해 가수 이문세, 가수 이용, 성우 이선영, 모델 김광수, 영화 <명량>,<국제시장>의 제작자 정태성, K-POP 아이돌 그룹 제작자 이호연이 수상했습니다. 특히 가수 이문세 씨는 칭찬은 ’말‘도 춤추게 한다며 앞으로 전 세계 무대를 ‘경마장’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뛰겠다는 재치 넘치는 수상소감으로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 사진 13 문화훈장 수훈자들


보관문화훈장은 1959년 <이정표>와 <빨간 구두 아가씨> 등 50여 년 동안 1,000곡 이상의 대중음악을 노래해 온 가수 남일해, 영화 <별들의 고향>과 드라마 <딸 부잣집>, <덕이>를 탄생시킨 작가 이희우, 가수 윤복희의 ‘미니스커트’와 펄시스터즈의 ‘판탈롱’을 창조해 1960년대 대한민국 패션을 뒤흔들었던 디자이너 노라노가 수훈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인 은관문화훈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이덕화와 <웃으면 복이 와요> 등 많은 프로그램에서 대중에게 사랑받아온 코미디계의 대부 故 남성남, 레코드 음반의 대중화에 기여한 음반 제작자 이성희가 수훈했습니다. 부문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이 종료된 뒤 JYJ 김준수의 화려한 퍼포먼스를 끝으로 2015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은 막을 내렸습니다.


▲ 사진 14 <꼭 어제>, <OeO>로 마지막 공연을 펼친 JYJ 김준수


우리나라 대중문화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별들을 만나볼 수 있었던 2015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 수상의 영예를 안은 대중문화산업 종사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자리였지만 대중문화의 중심이자 원동력이 되는 우리 국민과 해외 한류 팬들의 관심 역시 한 몸에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앞으로도 대중문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속에 주목받는 멋진 콘텐츠가 끊임없이 등장하기를 기대해봅니다. 


ⓒ 사진 출처

표지 사진 직접 촬영

사진 1 직접 촬영

사진 2 블로그기자단 박정희 기자 촬영

사진 3-14 직접 촬영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얼마 전, 미국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이름이 잘 알려진 ‘킴 카다시안’의 메이크업이 화제였습니다. 킴 카다시안 그녀의 메이크업은 주로 얼굴의 음영을 강조하는 ‘컨투어링’이었는데요. 어느 날, 그녀가 이러한 컨투어링 메이크업 대신 깨끗한 피부표현과 가벼운 메이크업을 시도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렇게 기존 미국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컨투어링 메이크업과 반대되는 것이 ‘스트로빙’메이크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트로빙 메이크업은 간단히 말해, 피부 화장에서 제품의 수를 최대한 줄이고 얼굴의 빛을 받는 부분만 강조하는 것입니다. 여성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실 텐데요.


▲ 사진 1 우리나라여성에게 익숙한 화장법인 스트로빙 메이크업


최근 정부가 화장품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육성법을 제정했다고 합니다. 한류 바람의 주역이었던 K-팝, K-푸드에 이어, K-뷰티가 그만큼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지요. 실제로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의 수출규모는 2010년에 비해 무려 2배나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중국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케이뷰티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요소는 무엇이 있을까요? 그 이유를 3가지로 짚어보았습니다.



여러분, 영화 시사회나 시상식에서 여배우들의 모습을 본 적 있으신가요? 레드카펫을 밟고 있는 여배우들의 메이크업은 더욱 우아한데요. 광이 나고 잘 정돈된 피부 결에 살짝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을 한 모습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자연스러움을 강조한 것인데요. 무언가 많이 바른 것 같은 피부보다는, 깨끗하고 광이 나는 피부가 더욱 우아해 보이지 않나요?


▲ 사진 2 깨끗하고 광이나는 피부를 강조한 메이크업


이렇게 자연스러운 피부 결을 표현하는 메이크업은 우리나라에서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일반 여성분들도 일상생활에서 하는 메이크업인데요. 기초 제품을 통해 얼굴에 은은한 광이 나게 하고, 빛을 받는 부분들은 살짝 하이라이트를 주는 것이지요. 카다시안이 시도 한 스트로빙 메이크업이 우리나라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 것도 아마 이 때문일 것입니다.


스트로빙메이크업,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진 물광 메이크업과 하이라이트로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의 중간 정도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그렇다면 장점은 무엇일까요?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 ‘간단함’입니다. 컨투어링 메이크업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3가지 이상의 베이스제품이 필요했는데요. 반면 우리나라의 메이크업은 로션 등 기초 제품에 더욱 신경 쓰고 파운데이션등 피부표현 제품은 얇게 바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음으로 ‘화사함’인데요. 과도하게 얼굴의 명암을 강조하다보면, 오히려 얼굴이 어두워 질 수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메이크업은 얼굴의 밝은 부분을 강조하기 때문에, 더욱 화사해 보일 수밖에 없지요. 게다가 살짝 광이 나기 때문에 건강해 보이는 피부도 연출됩니다. 이러한 장점 덕택에, 앞으로도 쭉 주목받을 수 있는 메이크업이 되지 않을까요?



TV에서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의 광고가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여러분의 피부를 젊게 해드립니다’ 외에도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문구가 있는데요. 바로 ‘OOO을 한번에’라는 표현입니다. 국내 화장품브랜드가 외국에 비해 경쟁력을 얻을 수 있는 분야도 바로 이 멀티제품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는데요. BB크림 다음으로 인기를 끈 CC크림의 중요 슬로건은 ‘피부 케어와 커버를 한번에’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뿐만 아니지요, ‘에어 쿠션’, ‘멀티 쿠션’, ‘선 쿠션’ 등 각각 피부 커버와 자외선 차단, 피부케어를 한 번에 할 수 있는 다양한 쿠션제품들도 선보이고 있습니다.

 

▲ 사진 3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쿠션 파운데이션


특히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쿠션제품은 국내 기업 ‘아모레퍼시픽’에서 최초로 특허를 낸 것인데요. 손가락이나 스펀지로 일일이 펴 발라야 했던 파운데이션을 간단하게 찍어 바를 수 있도록 쿠션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실수로 손가락 결을 낼 일도 없고 시간은 그만큼 줄어들다 보니 저도 아침마다 자주 사용하고 있는 제품 중에 하나인데요. 이러한 쿠션제품은 특히 요우커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명품 화장품 브랜드들이 이 쿠션제품을 모방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 사진 4 폼클렌저와 쉐이빙 크림 두가지 기능을 하는 제품(왼쪽), 스킨케어와 피부커버 기능을 같이 하는 CC크림(오른쪽)


남성분들의 화장품도 마찬가지인데요. 쉐이빙 크림과 폼 클렌저의 기능을 함께 할 수 있는 제품도 국내 화장품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지요. 개인적으로 화장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시간’에 대한 고민을 무엇보다 잘 해결해 준 듯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지금 쓰고 있는 것 중에 멀티 제품이 몇 개나 있는 지 생각해 보세요. 새삼, 이 제품들이 얼마나 편리함을 주었는지 깨닫게 될 것입니다.



K뷰티를 이끄는 빼놓을 수 없는 주역이 있지요. 바로 한류 스타들인데요. 화장품 브랜드들은 각기 자사 브랜드의 이미지와 잘 맞는 스타들을 모델로 쓰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글로벌 시장에 나아가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는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모델이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 중국에서 2천 만 팬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이민호는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하다 보니, 한류스타들의 홍보 효과는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10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이니스프리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나 증가했을 정도인데요.


그야말로 한류스타들의 마케팅 효과가 대단합니다. 특히 드라마 <별그대>가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방송에 출연한 국내 스타들의 인기가 높아졌지요. 드라마가 워낙 인기 있다 보니, 방송에 나온 화장품들도 순식간에 품절 사태를 겪기도 했습니다.


▲ 사진 5 한류스타 이민호와 윤아가 출연한 이니스프리 웹 드라마 광고 장면


어떤가요. 여러분은 무엇이 K-뷰티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나요? 현재는 같은 아시아권인 중국 내에서의 인기가 가장 많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는 국가별 해외 화장품 판매량이 프랑스 다음이라고 할 정도로 중국 내 화장품 브랜드들의 인기가 뜨겁습니다. 특히, 프랑스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명품 브랜드들이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의 성장력은 대단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해외에서 우리나라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가 아닐까요? 드라마 <별그대>처럼 잘 만든 콘텐츠와 K-뷰티, K-패션 등 한류문화는 서로 뗄 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한류 콘텐츠와 문화 산업은 이렇게 동맹관계에 있습니다. 정부에서도 국내 코스메틱 시장에 적극 투자 할 계획이라고 하니, 우리나라 K-뷰티가 가진 가능성을 눈여겨봐도 좋겠지요?


Ⓒ사진출처

- 표지 우먼 Live 사이트

- 사진1 메이블린 공식 사이트

- 사진2 VoidTV 유튜브

- 사진3, 4 아모레퍼시픽 사이트

- 사진5 이니스프리 웹드라마 사이트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깊어가는 가을, 깊어가는 음악 서울국제뮤직페어 둘째 날

상상발전소/현장취재 2015. 10. 19.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015 MU:CON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 둘째 날 역시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콘퍼런스와 제1회 한-중 음악산업 포럼, 그리고 16개 팀이 참가한 쇼케이스까지 정말 다채로운 행사가 가득했는데요. 그럼 먼저, 둘째 날 첫 순서를 장식했던 MU:CON 콘퍼런스 현장부터 찾아가 볼까요? 



"K-POP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커리큘럼"을 다룬 첫 번째 세션에서는 K-POP 인재양성과, 그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부 정책의 필요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정진석 교수님께서는, 국가에서 인정하는 '무용과 학점'의 문제점을 지적하셨는데요. 현재 제도상에서, 방송무용은 무용과 학점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방송무용을 아무리 열심히 배워도 전문 학사를 취득할 수 없다고 합니다. 방송무용이나 스트릿 댄스를 배우고 싶어하는 수요가 전통·순수 무용에 대한 수요보다 더 많은 현실에서, 학위제도 개선이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 사진 1. 세션 7-1, "K-POP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커리큘럼" 컨퍼런스에 참여하신 연사님들

(왼쪽부터) 임희윤 기자님, 정진석 교수님, 조혜진 교수님, 박기영 교수님


이어서, "한국 인디음악의 새로운 조명"이라는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는 인디문화에 대한 담론이 오갔습니다. 사실 '인디'라는 단어에는 굉장히 모호한 측면이 있는데요. 자본과 상업화의 영향에서 벗어난 '독립음악'의 범주를 어디까지 볼 것이냐에 대한 논란도 있고, 최근에는 비교적 대중에게 덜 알려진 밴드 음악을 '인디밴드 음악'이라고 칭하는 경우도 종종 있죠. 성기완 교수님께서는 '인디'의 범주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말씀해주셨는데요. 인디씬은 홍대 지역성보다는, 뮤지션의 음악적 태도에 따라서 분류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합니다. 뮤지션 본인이 자발적으로 자신의 음악을 하면서, 하고 싶은 음악과 해야 하는 음악에 대한 방향성이 뚜렷하다면 그것이 바로 인디문화라는 것이죠.



둘째 날 저녁에 펼쳐진 쇼케이스는 '루키'들의 성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는데요. 알림마당(1공연장)의 첫 스타트를 끊은 팀은 올봄에 데뷔한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이었습니다. "오마이걸"은 다음날 공개되는 신곡 <CLOSER>의 무대를 뮤콘에서 처음 공개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살잡았습니다. "오마이걸"의 무대는, 같은 여자인 제가 봐도 참 '샤랄라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의상과 춤 선이 어우러져 한 편의 무용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했어요.


▲ 사진 2. <HOT SUMMER NIGHTS>를 선보이는 오마이걸 


▲ 사진 3. MU:CON에서 처음 공개하는 오마이걸의 신곡 <CLOSER> 무대


이번엔 어울림광장(2공연장)으로 가볼까요? 어울림광장(2공연장)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보이는 야외 특설 무대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신인 밴드'를 넘어 인디씬의 '대세'로 자리 잡아가는 밴드들의 파워풀한 공연이 이어졌는데요. 그중에서도, CJ 문화재단의 신인 창작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에 선정된 뮤지션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꿈꾸는 듯 몽환적인 분위기와 댄서블한 비트가 절묘하게 균형을 이루는 "바이바이배드맨", 개러지록의 대표주자 "24아워즈", 관객들을 춤추게 하는 사운드의 "로큰롤라디오", 그리고 강렬한 사운드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해리빅버튼"까지, 정말 다양한 장르의 튠업 뮤지션들이 공연을 이어갔는데요. 이들은 다소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야외무대에 있다는 사실을 잠시 깜박할 만큼 뜨겁고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특히, 에너지 넘치는 "24아워즈"의 공연에서는 팬들이 노래를 힘차게 따라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흥겹게 스캥킹과 슬램을 하며 제대로 판을 벌였는데요. 국내외 프레스들의 모든 카메라가 이 순간, 이곳으로 집중될 정도였답니다.



▲ 사진 4-5. 공연 중인 튠업 뮤지션, 밴드 로큰롤라디오(Rock 'N' Roll Radio)


이날 쇼케이스 무대에 올랐던 대다수 음악인들은, 한때는 신인이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하게 무르익은 음악적 기량을 과시했는데요. 이들의 무대를 쭉 지켜보면서, 이번 MU:CON이 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날에 이어, 둘째 날 역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MU:CON의 현장 열기는 날씨를 거스를 정도로 후끈하게 달아올랐는데요. 이렇게 오전에는 음악 산업에 관련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고, 오후에는 폭발적인 쇼케이스 무대를 만끽하면서, 2015 MU:CON의 둘째 날 밤은 깊어갔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모든 방송영상의 집합소. 국제방송영상견본시 BCWW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5. 10. 8. 16:5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015년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국제영상견본시. BCWW가 개최되었습니다. 다양한 국가와 기업들이 한국 코엑스에 모여 영상컨텐츠들을 뽐내고, 교류하였습니다. 또한 콘텐츠 크리에이터 분들의 컨퍼런스도 개최되었는데요, 그 속을 한번 파헤쳐 볼까요?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6기 최문석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하우스 오브 카드와 드라마 파고를 통해 본 TV 방송의 미래

 

정 상 섭 KBS N Director

Media Evangelist

kbetas@empas.com

 

2015 3 15 0. · FTA(자유무역협정)가 정식 발효되면서 국내 유료 방송시장이 본격 개방된다. 여기에 한· FTA도 국회 가서명 절차를 밟고 있다. 그렇다면 국내 TV 콘텐츠 산업계는 개방화 시대를 맞아 어떻게, 무엇으로 대응하고 있는가? 이 같은 질문을 던져보면서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와 드라마 파고(Fargo)’를 통해 나타난 TV 산업 성공의 본질적 해부와 미래 패러다임에 대해 탐구하면서 본 칼럼을 시작한다.



[사진하우스 오브 카드 (House of Cards) 공식 페이스북

 

 바야흐로 스트리밍(Streaming) Everywhere 시대가 도래하였다그건 어떤 플랫폼을 통해서 음악이든 아니면 영화 또는 TV 프로그램이든 온라인(또는 모바일스트리밍 소비가 대세라는 뜻이다첨언하면소프트파워라는 업의 개념과 세계를 호령하는 것이다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 우뚝 선 주목받는 미국 회사 2곳이 있다바로 넷플릭스(Netflix)와 FX Networks사이다회사 소개에 앞서 FTA 발표가 몰고 올 변화에 대해 잠깐 살펴볼 필요가 있다.

 

FTA 개방화, 이미 시작

 글로벌화와 개방화는 수십 년 전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 1870년대에 개항을 하면서 최초의 개방을 하였고, 1960년대의 근대화 정책으로 제2의 개방, WTO 체제의 출범과 최근 한·(·) FTA를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화는 세계화의 구체적인 형태이면서 동시에 개방의 최종 단계를 의미한다.

 

· FTA에서 협의된 국내 방송시장에 대한 개방은 다음과 같이 진행 될 것이다.

 외국자본의 소유나 투자제한,  외국에서 제작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한 유통과 편성제한,  케이블 TV나 위성방송과 같은 다채널 서비스에서 외국방송 재송신 채널 수의 제한 완화,  외국방송 재송신 서비스에 대한 현지어 더빙과 광고 허용 등이다.

기술의 발전과 개방화 속에서 급변하는 산업의 구조변화, 아울러 등장하고 있는 국가 간의 FTA에 대한 입장과 현재 직면하고 있는 FTA의 진행과정 등은 매우 시의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미디어 융합시대에 방송과 통신을 중심으로 하는 한·, ·중 간의 FTA는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고려해야 할 내용은 국내 TV 산업의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하우스 오브 카드 (House of Cards) 공식 페이스북


넷플릭스, 경쟁력의 본질

 이러한 개방화의 흐름속에서 오늘 이야기 할 본론으로 들어가보자. 넷플릭스는 전 세계 50여개국 가입자 5,700만명(2014년 말 기준/미국 3,900만명, 해외 1,800만명)으로 미국내에서 유료방송(케이블) 가입자 컴캐스트(Comcast)에 이어 제 2위이다. 사실상 OTT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사업자이다.

 

넷플릭스사는 글로벌 흥행작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1’(2013.2~6)/시즌2(2014.2~6),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2014)으로 Emmy, 골든 글로버 상을 수상하면서 콘텐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전통적 사업자라 할 수 있는 지상파 방송이나 케이블 TV가 아닌 Internet 스트리밍 업체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점이다. 2013년 감독상 등 세 부문에서, 2014년에는 한 부문에서 Emmy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넷플릭스 경쟁력의 본질(원천)은 무엇일까? 획기적인 개인별 고객 맞춤형 빅 데이터 서비스와 유통, 여기에 형식을 파괴한 편성 전략이라고 필자는 평가하고 싶다. 여기에 높은 고객 만족도라고 할 수 있는데 이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 시장으로 계속 확장한다는데 있다. 물론 증가하는 콘텐츠 수급비용과 망중립성 문제는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이다.

 

[사진] BCWW 2015 개막식 기조연사로 세계 최대 유료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의 그레고리 피터스(Gregory K. Peters) 글로벌사업총괄책임자


세계 최고의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로 급부상하면서 넷플릭스는 현재 마르코 폴로’ 10부작을 제작중인데, 편당 제작비가 무려 100억원이다. 또한 마블의 데어데블’,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3’ 2015 2월말 방송(예정)으로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상파나 케이블 TV가 한 주에 한 두 편씩을 방송하는 이유는 광고 때문일 것이다. 넷플릭스는 광고가 없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콘텐츠를 공개할 필요가 없다. 이는 하우스 오브 카드가 시청자들에게 권리를 돌려준 것 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고객들의 시청 행태를 통해서 그들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넷플릭스에게 알려 주고, 넷플릭스는 그에 맞는 작품을 제작하고 구입한다.

 

넷플릭스 Long Tail 전략, 빅 데이터 개인화(Personalization) 서비스로 승부수

 넷플릭스는 현존하는 ICT 미디어 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정확도가 높은 추천 Algorithm을 가진 기업이다. 초기 넷플릭스사는 DVD 유통과 스트리밍을 통해 영화와 드라마 등을 제공하는 기업에 머물렀지만, 이후 진화와 진화를 거듭하면서 현재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국내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넷플릭스는 1999년부터 DVD 영화 대여로 일부 추천 기능을 도입하였는데, 고객들의 인기가 높은 최신작 중심으로 대여했으며, 제한된 DVD ROI를 달성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다가 최신작에만 집중되는 영화 소비문화를 좀 더 다양하게, 그리고 고객의 취향에 맞게 분산시키기 위해 추천 기능을 적극 도입하기에 이르렀다는 후문이다.

 

추천 기능 도입 목적은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작품을 선택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에 있었다. DVD에서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옮겨 온 2007년부터 스트리밍에 대한 추천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추천은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현재 가입된 모든 고객들을 이탈 없이 유지하도록 하고, 그들이 주위의 사람들에게 넷플릭스에 대해 호평을 해 신규 가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포석도 존재하였다.

 

넷플릭스는 철저하게 콘텐츠의 Long Tail을 실현한다. 고객의 본질적 요소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추천 시스템은 추천을 넘어 ‘Netflix Original’이라 불리는 자체 제작으로 진화중이다. 시리즈가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몰아서 미드(미국 드라마)를 보는 것을 ‘Binge-Viewing(시청 몰아보기)’ 혹은 ‘Binge-Watching’이라고 하는데 이 같은 시청은 이미 보편화 되고 있다. 이를 간파한 넷플릭스는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을 통해 모든 시리즈(시즌 당 13)를 한 번에 공개하면서 차별화에 성공하였다.

 

넷플릭스의 추천 서비스는 철저하게 개인화(Personalization)에 기반을 두고 있다.  5,700만 명에 달하는 방대한 고객들에게 개인별 맞춤 채널을 제공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도전중이다. 넷플릭스는 개인의 성향과 관심사를 철저히 분석하고자 한다. 이미 가입자 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연령과 성별, 직업 등의 추천을 위한 분석에 사용할 수 있으며, 그러나 어떤 영화나 드라마를 시청했는지가 더 중요한 요소로 사용한다.

 

이용자들이 어떤 영화를 선택하는지, 어떤 장면에서 정지를 하고 어떤 장면에서 빨리 감기나 되감기를 하는지를 분석하는 것이다. 어떤 영화를 검색하고 어떤 영화에 몇 점의 평점을 주는지도 분석의 대상이다. 이렇게 시청 정보(데이터)가 쌓이면 쌓일수록 더욱 정확도가 높은 분석이 가능하게 되어, 사용자의 Context를 이해하게 된다는 것이다.

 

넷플릭스는 이렇게 쌓인 엄청난 데이터를 분석해 추천에 활용중이다. 바로 ‘Cine Match’라 불리는 넷플릭스 추천Algorithm은 위의 데이터를 Input으로 이용해 고객들에게 영화와 드라마를 추천한다. 고객의 선호와 그동안의 시청 이력을 통해 고객이 좋아할 만한 작품을 추천하는데, 이러한 작품들이 추천의 3분의 2를 차지한다고 한다.

 

Amazon Facebook, Google에서 보게 되는 추천 상품은 추천 Algorithm을 통해 정해진 결과물이다. Facebook은 사용자의 Web Mobile 활동을 분석해 연관 광고를 표시해주며 이 Algorithm의 정확성 여부에 따라 고객이 그 상품을 구매하거나 Link Click하는 비율이 달라지게 된다.

 

고객들이 끊이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넷플릭스의 핵심 과제이다. 이의 실현을 위해서는 훌륭한 추천 시스템이 필수적인 것이다. 고객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을 적절히 선정해 제공한다면 기존의 고객들을 유지하면서 신규 고객들을 유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반대로 고객의 선호도와 거리가 있는 작품을 제공하게 되면 콘텐츠가 분산되어 있는 환경에서 고객은 순식간에 발길을 돌려 버릴 것이다.

 

2006년에는 ‘Netflix Prize’라는 이름으로 추천 Algorithm의 정교화를 위한 대회를 열기도 했고, ‘Belkor’s Pragmatic Chaos이 고객들의 영화 평가 예측의 정확도를 약 10% 상승시키는 공로를 인정받아 100만 달러의 상금을 수령하기도 하였다.

 

넷플릭스 vs FX Networks, Wall Made Contents 성공요인

 물론 이 두 회사가 히트(Hit) 프로그램으로 주목을 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미래가 보장되는 건 아니다. 다만 우리가 눈여겨봐야 할 점은 TV 산업 속성상 잘 만든 우수한 콘텐츠가 가지는 마성적인 콘텐츠 파워가 지니는 가치의 힘이다.

 


[사진하우스 오브 카드 (House of Cards) 공식 페이스북


1. ‘하우스 오브 카드 (House of Cards) 1, 2’ 제작 배경

 넷플릭스는 Season 1, 2 제작에 총 1억 달러(한화 1천 백억원)를 투자했다. Season 3까지 포함하면 Season당 평균500(한화 55억원) 달러가 넘는 사상 최대의 TV 제작 드라마라고 평가 할 수 있다. 그럼 여기서 하우스 오브 카드의 최초 기획제작 배경을 살펴보는 것은 벤치마킹 측면에서 중요한데 흥미로운 점이 몇 가지가 눈에 띈다.

 

첫째, 콘텐츠 수급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협상력이 어려워지면서 직접 콘텐츠 제작으로 선회하였다는 점이다.

 

이미 지상파, 케이블, 위성, IPTV, 모바일 등 윈도우 플랫폼 확장으로 콘텐츠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어 콘텐츠 소싱 경쟁 또한 매우 치열하다. 이를 간파한 넷플릭스 경영진은 오리지널 콘텐츠 대작을 제작함으로서 위기를 돌파하였다는 점이다.

 

둘째, 가입자 개인별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즌 전편( 13)을 한꺼번에 업데이트하면서 시청 패러다임을 몰고 왔다는 것이다. 총 제작비 1천백억원(2시즌 총 26)이라는 천문학적 투자금액은 변방에 불과했던 넷플릭스의 이미지를 단박에 주류 시장에 진입시키는 엄청난 파급 효과를 불러왔다.

 

셋째, ‘하우스 오브 카드 1990년대 BBC의 드라마를 Remake 한 것으로, BBC의 드라마를 선호하는 시청자들이David Fincher 감독과 배우 Kevin Spacy를 선호한다는 분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외에도 사용자들은 David Fincher 감독의 작품인 ‘The Social Network’를 처음부터 끝까지 시청한 빈도가 높았다는 점, Kevin Spacy가 출연한 영화에 대한 시청 횟수가 많다는 점도 고려되었다고 한다. 물론 대규모 투자, 탄탄한 스토리도 중요하겠지만, 뛰어난 감독의 역량과 뛰어난 배우의 이미지가 결합된 이 드라마가 성공할 수밖에 없는 중요한 동인으로 작용하였다.

 

2. 드라마 파고(Fargo)’

 드라마 파고의 제작사는 미국 케이블 FX 네트워크(Networks)이다. FX 네트워크는 모기업 FOX의 지원 아래 2002년부터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드라마 '파고'는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이다. 당시 원작과 상당히 다른 스토리로 1996년 개봉하면서 두 개의 오스카상(각본상, 여우주연상)을 안겨줬던 코엔 형제의 웰 메이드 리메이크 작품이다. 그런데 10여 년이 지난2015 1월 제72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파고 TV 미니시리즈 작품상과 주연배우 빌리 밥 손튼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은 다소 어안이 벙벙한 소식이다. 동일한 제목으로 스크린과 TV에서 샴페인을 터뜨린 기록이라고 하니 더욱 아이러니컬하기도 하다.

그렇다면 18년간의 간극을 어떻게 극복하였을지 연구해 볼 가치가 있다. ‘파고 시즌1’은 총 10부작으로 2014 4월부터 6월까지 방영되었고,  파고 시즌2’ 2015년 방영을 앞두고 있다.

 

결론 및 국내 시사점

 FTA로 국내 시장이 개방된다고 해서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이미 개방은 수십 년 전부터 이루어져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서 개방된 영미권, 유럽 매체들이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 때문에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는 소식에서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따라서 국내 사업자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거대 미디어 그룹에 맞서 직접 경쟁보다는 투자와 협업 전략으로 생존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하우스 오브 카드 와 드라마 파고는 현재 미국 시장에서 벌어진 논픽션(Nonfiction)이고, 제작사(플랫폼) OTT 사업자와 케이블 방송사이다. 그런데 그 어디에도 지상파 방송사의 존재감이란 없다.

 

미국 넷플릭스와 FX 네트워크 성공 사례가 우리 방송계 실정과 다르다고 평가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미국과 국내 시장을 직접 견주어 비교하기엔 무리가 따르겠지만, 거대 네트워크사가 아닌 OTT, 케이블 또는 전문 제작사가 우수한 스토리텔링과 천문학적 투자, 감독, 스텝, 배우, 빅 데이터 활용 능력 등의 기술혁신을 통해 지각 변동을 몰고 왔다는 점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기에 충분하다.

 

넷플릭스 비즈니스에서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교훈으로는 Long Tail 분석(고객 맞춤형 타깃 서비스)이며, 다큐멘터리,독립 영화 등을 포괄하는 문화적 다양성을 실현한다는 점에서 일종의 상생 모델이 될 수 있다.

 

2015 1분기 현재,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은 광고 및 시청자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이고, 유료 방송계 또한 가입자 이탈로 성장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한· FTA, · FTA 서명(예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해야만 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변화를 주도해야 생존할 수 있다. 다행히 국내 지상파 방송사측에서 웹 드라마, 인터넷 1인 방송, SBS 카드뉴스 등 모바일로 향하고 있는 시청자를 쫓아 기존 형식을 파괴한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KBS 한국방송은 지상파 방송사 최초로 웹 드라마 연애탐정 셜록K’ 프린스의 왕자  2편을 오는 3월부터 자사 홈페이지 웹 드라마 전용 사이트와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공개한다고 발표하였는데, 올해 말까지 총 10여 편을 제작한다고 한다. 다소 실험적 성격을 띠고 있다지만, 편당 10분 분량에 기존 제작비보다 1/3 저렴한 제작비로 가격 경쟁력은 확보된 상태이며, 관건은 시청자(소비자)에게 얼마만큼 어필할 수 있느냐의 여부가 될 것이다.

 

국내 제작사, TV 방송사들이 봇물처럼 경쟁하는 외국 포맷(Format) 수급을 뛰어넘어 앞서 사례에서 나타난 것처럼 수십 년 전 히트했던 국내 프로그램들을 재 발굴하여 현대식으로 리메이크(Remake)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은 좋은 레퍼런스(Reference)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넷플릭스는 2016년 한국 진출 소식도 들린다. 물론 한정된 국내 미디어 시장에서 큰 수익 창출을 기대하지는 않겠지만, CMS(콘텐츠관리도구 또는 CRM), 빅 데이터 활용 능력 등이 세계 최고인 만큼 TV 문화적 소비 영역인 드라마, 영화시장의 침투력은 대단할 것으로 예측된다. 당장 한류 콘텐츠 수급을 강화한다면 국내 방송사들이 직접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국내 방송계가 미래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약 5천만 전체 국민을 아우르는 보편적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과 세대별로 세분화해 언어와 문법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FTA가 기회로 작용하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새로운 시장으로서의 틈새(niche) 시장 확보 전략은 매우 중요하다.

 

틈새시장 규모는 점차 확대되는 추세에 있는데, 지역적으로는 중남미와 중국 및 인도 등의 아시아, 그리고 아프리카 신흥 시장들이다. 특화된 미디어 상품으로는 TV 애니메이션을 들 수 있으며, 점차 게임(아케이드, 온라인), 음악, 스포츠, 드라마 등으로 확산추세에 있다.

 

마지막으로 FTA 개방화와 관계없이 앞으로 글로벌 OTT, 케이블, 전문 제작사들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유통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들의 공격적 행보는 기존 TV 산업을 넘어 영화 산업까지 넓히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TV 산업계는 이러한 흐름을 직시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방안을 니치(Nitch) to 니치(Nitch) 마켓으로 설정하여 승부해야 할 것이다. 끊임없이 작은 프로젝트(프로그램)라도 계속 시도하면서 시청자 중심으로 나아가야만 한다.

 

다소 의미심장하지만, 다음의 글귀를 되새기면서 칼럼을 마친다. “세상은 강자를 원하고, 강한 자가 살아남는 건곤일척(乾坤一擲)의 승부에 시청자(소비자)들은 움직일 것이다.”



- 위 글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산업정보포털 지식라운지 <전문가 칼럼>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나도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 유튜브 키즈 데이!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5. 5. 29. 22:1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영상 커뮤니티의 핵심인 유투브. 유투브의 크리에이터분들 중 어린이를 위한 영상을 만드는 키즈 크리에이터분들을 초청하여 유투브 키즈 데이가 개최되었습니다. 자신의 아이들을 위한 영상을 만드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6기 최문석 기자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대한민국의 인디밴드를 응원합니다.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5. 5. 29. 22:0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한류의 힘이 대단한 요즘입니다. 

대한민국과 해외를 종횡무진하면서 대중들의 많은 사랑과 인기를 한 몸에 받으면서 음악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 주위에는 인디밴드라는 이름으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음악의 끈을 놓지않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광주 인디밴드 '우물안 개구리'를 만나 그들이 음악을 사랑하는 이유, 포기할 수 없는 이유 등 그들의 음악 이야기를 영상에 담아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인디밴드들이 음악의 힘을 갖는 그 날까지!

대한민국의 모든 인디밴드들을 응원합니다.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6기 김성은 기자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미디어 환경이 급속하게 변화하면서 오늘날의 방송영상콘텐츠 또한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이러한 미디어 환경 변화 속, 방송영상콘텐츠 관련 산업 정보와 주요 이슈에 대한 데이터 제공 및 심층 분석을 위해 정기간행물을 창간하게 되었답니다. 바로 <방송 트렌드 & 인사이트>인데요. 오는 6월 1일 창간호 발행을 앞두고 있지요. 지난 5월 8일에는 중소기업연구원 10층에서 <방송 트렌드 & 인사이트>의 창간호에 실릴 특집 스페셜 이슈로 ‘방송 한류 20년’에 대한 좌담회가 열렸습니다. 저희 블로그 기자단이 이런 자리를 놓칠 수 없겠죠? 두근두근한 마음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한류’라는 말은 모두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대표적으로 재작년, 세계를 강타했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있었죠. 이번 좌담회에서는 ‘방송 한류 20년 – 방송 한류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오갔는데요. 방송 한류의 초기 모습부터 발전해온 과정, 향후 전망까지 살펴볼 수 있었답니다.


좌담회는 방송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현업 전문가들을 모시고 진행되었습니다. MBC에서 콘텐츠 기획사업부장을 맡고 계신 박재복 부장님, 현재 KBS에서 뮤직뱅크 CP를 맡고 계신 김호상 감독님,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우리 결혼했어요> 등의 기획을 맡고 계신 전진수 부장님, <시티헌터>, <주군의 태양>, <닥터이방인> 등으로 한류 드라마 열풍을 잇고 계신 SBS 진혁 감독님이 참가해주셨고, 공주대 배진아 교수님께서 진행을 맡아 주셨습니다. 작은 회의실에 한 분씩 모습을 드러내시며 인사를 주고 받으셨는데요. PD님들끼리는 다들 잘 아는 사이일 줄 알았지만 사실 어색한 사이라고 하셔서 깜짝 놀랐답니다.동그랗게 둘러 앉아 각자를 소개하면서 시작된 좌담회! 저도 펜을 단단히 붙들고 경청하기 시작했습니다.



▲ 사진 1. MBC 박재복 부장님


방송 한류의 확산이 시작된 시기는 언제일까요? 이 부분은 그 당시에 활발하게 활동하셨던 박재복 부장님께서 물 흐르듯 설명해 주셨습니다.1세대 한류, 즉 한류 1.0은 드라마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할 수 있는데요. 방송 수출이 형태를 갖춘 건 91년 쯤이고, 제대로 된 방송콘텐츠 수출면모를 갖추고 수출액이 수입액을 초과한 건 2000년대 초반이라고 합니다. 사실 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나라가 프로그램을 수출하는 일은 거의 없었다고 해요. 그러다 90년대 초 수출에 대한 구체적 작업이 시작되었고, 1997년에 중국에서 방영을 시작한 <사랑이 뭐길래>가 시청률 4.3% 정도로 기대 이상의 대히트를 치면서 ‘한류’라는 말이 생겨났습니다. 이후 KBS <겨울연가>와 MBC <대장금>이 히트를 치면서 ‘한류’의 제대로된 분위기가 만들어졌습니다. 특히 <겨울연가>가 일본시장 수익이 전체 수익의 7~80%를 차지할 만큼 대히트를 치면서 일본이 방송한류의 메인시장이 되는 역전된 상황도 만들어졌답니다.


박재복 부장님의 마치 강연을 연상케 하는 이야기에 모두가 빠져서 듣고 있었는데요. 10년간의 방송한류 역사를 깔끔하게 정리해주시는 모습에 저절로 엄지가 척 올라갔습니다. 다른 감독님들도 감탄의 눈길을 보내셨답니다. 배진아 교수님께서는 이야기를 듣고 ‘주제를 방송한류 20년이 아니라 25년으로 수정 해야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 사진 3. KBS 김호상 감독님

드라마 한류가 잦아들면서 케이팝이나 예능 쪽으로 무대중심이 옮겨갔고, 한류 2.0이 시작되었습니다. 케이팝은 김호상 감독님께서 설명해주셨는데요. 케이팝의 경쟁력은 콘텐츠의 경쟁력, 미디어의 변화 두 가지로 말할 수 있습니다. 연습생들의 열정과 끈기, 공들인 퍼포먼스, 전세계 작곡가의 참여 등 케이팝은 여러 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 등의 미디어가 활성화되면서 좀 더 널리 퍼질 수 있게 되었죠. 우리나라의 경우 적은 인구와 낮은 음원 시장 수익 때문에 더 해외 활동에 열을 올릴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케이팝의 해외진출이 본격화된 건 2009년부터인데, 이 때 소녀시대, 카라 등 걸그룹의 해외활동이 늘어났습니다. 2011년에는 일본 활동이 피크를 이루고, 2012년엔 sm타운의 프랑스 파리 공연으로 유럽에도 한류가 일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일본은 아베정권 이후로 주춤한 상황이고, 최근 1,2년 사이에는 일본에서 중국으로 중심이 넘어간 상태입니다.


▲ 사진 4. MBC 전진수 감독님


예능 프로그램은 90년대까지는 일본 포맷을 많이 참고하고 모방했습니다. 2000년대 초반이 넘어가면서부터 자체적 포맷을 많이 개발하게 되었죠. 전진수 감독님께서 예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는데요. 감독님께서는 우리나라 예능의 경쟁력을 제작 현장의 치열함과 뛰어난 열정, 그리고 유행의 빠른 캐치로 이야기하셨습니다. 시트콤만 해도 우리처럼 하루에 한 편씩 방영하는 나라는 정말 드물다고 해요.


포맷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자면, 2~3년 전부터 포맷 수출이 활성화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에서 붐이 일어났는데요. <나는 가수다>나 <아빠 어디가> 등이 대표적 성공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국 시장이 커지면서 플라잉 피디가 생겨났고, 예능에 마케팅 부서가 새로 생겨 수출을 전담하게 되는 등 인력구조 자체가 변했습니다. 예능 피디 인력이 중국으로 투입되었고, 방송의 포맷과 함께 그들에게 크고 작은 노하우를 전수해주었죠.



▲ 사진 5. SBS 진혁 감독님


이렇게 중국으로 프로그램 포맷 및 노하우와 예능 피디 인력이 빠져나가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컸습니다. 전진수 감독님께서는 ‘노하우를 뺏기는 것은 우려 수준을 넘어섰으며, 이젠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진혁 감독님께서는 드라마도 위기를 맞이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사실 드라마는 고비용저효율 사업이라 시청자층이 두텁지 않으면 제작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인구가 적고, 그렇기에 해외시장을 공략해야만 하는 것이죠. 그러나 2~3년 전 일본은 아베 정권이 들어오면서 시장이 좁아져버렸고, 올해에는 중국 시장도 좁아져버렸다고 해요. 광고 시장 또한 TV에서 인터넷으로 옮겨가면서 수익이 줄어 드라마 시장은 더욱 어려워졌죠.


예능, 드라마를 포함해 방송 한류 전반에 위기가 닥쳐 있었는데요. 그에 따라 좌담회 분위기도 함께 심각해졌습니다. 하지만 위기를 그저 지켜보기만 해서는 안되겠죠? 위기에 대한 지적과 함께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콘텐츠의 품질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생각과 전략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인재들이 창의성을 발휘 가능한 자유로운 분위기가 필요하다. 또한 정부의 규제 완화와 원활한 지원이 뒷받침 된다면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결론과 함께 좌담회는 끝이 났습니다.


두 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정말 많은 이야기가 오갔는데요. 생각보다 우울한 이야기가 많았지만 열띤 대화를 주고받는 감독님, 부장님의 모습에 저도 저절로 집중하게 되었답니다. 좌담회가 끝나고 나니 몸에 힘이 풀릴 정도였어요. 그러는 동시에 느낀 것 또한 많았습니다. ‘한류’는 그저 우리나라 작품들을 외국에서도 좋아해주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제가 부끄러워질 정도로 그 속에는 많은 배경이 숨어 있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듯 지금 한류는 위기를 맞은 상태인데요. 우리 방송 한류에 다시 전성기가 찾아오기 위해선 시청자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도 고민해봐야 할 듯합니다. 우리 방송콘텐츠가 앞으로도 성행하기 위해서, 여러분도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보아요.


◎ 사진 출처

- 사진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자 6기 최문석 기자 제공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게임별 재미있었던 만우절 이벤트들

상상발전소/kocca영상 2015. 4. 23. 09:1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만우절을 주제로 소개해본 각 게임별 다양한 만우절 이벤트들입니다. 
4월 1일 하루동안 정말 많은 만우절 장난이 벌여졌는데, 여러분은 어떤 만우절 장난이 마음에 드나요?



ⓒ 영상 제작: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 기자단 6기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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