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는?

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2020. 7. 15. 13: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국내 캐릭터산업의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12 2,0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4% 성장했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7.8%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캐릭터산업의 발전은 모바일 메신저,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 등 미디어 플랫폼의 발전과 그 궤를 같이 합니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미디어 플랫폼이 범용화되면서 캐릭터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캐릭터는 소비자의 연령, 성별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는 친근함, 친숙함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부드럽게 전달합니다
캐릭터 고유의 독특한 이미지는 소비자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시키며 이는 자연스럽게 캐릭터 마케팅의 상품, 서비스, 캠페인과 연결됩니다.  

 

경기 악화와 소비자심리지수 위축 등으로 상품의 유용성과 더불어 심리적 위안이나 재미를 찾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기술 발달에 따른 상품 품질의 평준화도 소비자들로 하여금 물질적인 편익보다 상품이 전달하는 경험과 정서적 가치에 더 주목하도록 이끕니다. 여기에 소비력을 갖춘 키덜트(kidult)와 화제가 되는 현상을 체험한 후 이를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나누려는 적극적인 소비자의 등장은 캐릭터 마케팅의 깊이를 더하고 있습니다.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의 인기

 

캐릭터 마케팅의 주를 이룬 것은 인기 캐릭터와의 컬래버레이션(collaboration)입니다.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은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의 흥미와 관심을 이끌어내는 한편, 브랜드의 이미지를 새롭게 형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엔터테인먼트, 게임, 식품, 면세점, 백화점, 화장품, 의류, 가전, 셀러브리티, 편의점, 주류, 스포츠 용품 등 거의 모든 산업 분야에 걸쳐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처 : 동원 F&B 유튜브

 

출처 : 카페 낢진 인스타그램

 

캐릭터 컬래버레이션에는 인기 있는 만화,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캐릭터와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캐릭터들이 주로 활용됩니다. <뽀롱뽀롱 뽀로로>, <포켓몬> 등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어벤져스>를 필두로 하는 마블스튜디오 캐릭터, <낢이 사는 이야기> 등의 웹툰 캐릭터, <배틀그라운드> 게임 캐릭터 아이템 등이 다양한 산업 분야와 활발한 연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출처 : 카카오프렌즈 인스타그램

 

출처 : 라인프렌즈 홈페이지

 

모바일 메신저 이모티콘 캐릭터 기업인 라인프렌즈와 카카오IX도 자사의 인기 캐릭터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 이하 IP)을 다각도로 활용하여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자체 캐릭터 상품을 판매할 뿐만 아니라 식품, 패션, 뷰티 등 여러 산업 분야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캐릭터산업의 성장과 함께 라인프렌즈는 2016 1,010억 원이었던 매출이 2018 1,973억 원까지 증가했습니다. 카카오IX 2018 1,0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2015 100억 원대 매출 대비 10배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출처 : 라인프렌즈 홈페이지

 

출처 : 라인프렌즈 홈페이지

 

컬래버레이션 마케팅은 캐릭터와 해당 캐릭터를 활용하는 상품 및 기업 모두의 윈-윈 관계를 지향하는 전략입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라인프렌즈가 방탄소년단(BTS)과 제휴해 제작한 캐릭터 BT21을 들 수 있습니다. 라인프렌즈는 방탄소년단의 글로벌한 인기를 바탕으로 BT21 캐릭터 상품을 구매하려는 팬들을 국내외 라인프렌즈 스토어로 끌어들였습니다. 2017 12월 라인프렌즈 뉴욕 매장에 BT21을 처음 공개할 당시 3만 명이 방문했고, 2018년 일본 하라주쿠 매장에서는 3월 한 달 동안 1 5,000명이 방문했습니다.

 

 

출처 : 라인프렌즈 홈페이지

 

BT21 캐릭터는 인천공항공사의 마케팅에 활용되기도 했는데요.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핵심 수요층인 아시아 및 미주 지역의 밀레니얼 세대(Millennial Generation, 1980년대~2000년대 초반 출생)와 방탄소년단의 주요 팬층이 일치한다는 판단 아래, BT21 캐릭터들이 인천공항의 여러 장소를 즐기는 장면을 담은 홍보영상을 온오프라인으로 내보냈습니다. 이러한 홍보영상들은 인천공항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한편, 팬이 아닌 소비자들이 BT21을 통해 방탄소년단을 접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성공적인 컬래버레이션은 상품의 판매와 홍보에 기여할 뿐 아니라, 캐릭터 자체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마케팅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캐릭터는 다양한 상품, 콘텐츠, 미디어를 넘나들며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분산된 캐릭터 이미지를 일관되게 유지하고 캐릭터와 소비자들이 맺는 긍정적인 관계를 지속 가능하도록 만드는 일의 중요성도 커졌습니다

 

 

 

브랜드 캐릭터에서 캐릭터 브랜드로

 

 

출처 : 하이트진로 홈페이지

 

출처 : 농심 홈페이지

 

기업이 캐릭터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또 다른 방법은 기업 혹은 상품의 브랜드 캐릭터를 만드는 것입니다. 브랜드 캐릭터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널리 알려진 미쉐린 타이어의 브랜드 캐릭터 비벤덤은 19세기 말에 만들어졌습니다. 하이트 진로 소주의 두꺼비, 농심 너구리 라면의 너구리 등도 대표적인 브랜드 캐릭터입니다잘 만들어진 브랜드 캐릭터는 명확하고 차별적인 이미지를 바탕으로 소비자와 친밀한 유대감을 형성함으로써 상품 구매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합니다.
최근의 브랜드 캐릭터 마케팅이 기존 사례와 다른 점은 캐릭터를 통해 브랜드의 차별화된 이미지를 형성하고 제품을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캐릭터 자체에 초점을 맞추어 IP 활용 사업을 다각도로 전개한다는 점인데요. 기업의 입장에서 캐릭터는 마케팅 수단을 넘어 그 자체로 주요한 사업 확장 영역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출처 : 국민카드 인스타그램

 

몇 년 전부터 캐릭터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은행카드 업계는 어벤져스, 포켓몬, 핑크퐁 등 기존 캐릭터들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한편, 브랜드 캐릭터를 자체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 신한은행 블로그

 

출처 : 카카오뱅크 홈페이지

 

KB국민은행의 깨비별비리브와 친구들, 신한은행의 SOL Explorers, 우리은행의 위비 프렌즈, NH농협은행의 올원 프렌즈, SH수협은행의 Hey! 프렌즈 등이 그 사례입니다. 특히 카카오프렌즈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캐릭터 마케팅으로 한 달 만에 300만 계좌 돌파 등 단기간의 성과를 거둔 카카오뱅크의 등장은 은행카드 업계가 캐릭터를 마케팅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출처 : 배달의 민족 유튜브

 

유통업계와 식품업계에서도 브랜드 캐릭터가 늘고 있습니다. 배달의 민족의 배달이, 신세계 백화점의 푸빌라, 현대백화점의 흰디, CU편의점의 헤이루 프렌즈, 이마트의 토이킹덤 프렌즈, 일렉트로맨, 삼양식품의 호치와 친구들, 롯제제과의 빼빼로 일레븐, 쵸니, 말랑카우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출처 : 삼양식품 홈페이지

 

출처 : 토니모리 인스타그램

 

다양한 경로를 통해 캐릭터를 노출하는 작업은 캐릭터의 세계관을 형성함과 동시에 브랜드 이미지와 세계관도 넓히고 자연스레 사업 영역도 확장됩니다. 삼양식품의 '호치와 친구들'이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삼양식품은 다양한 미디어와 콘텐츠를 활용하여 호치와 친구들을 알렸습니다. 초기 브랜드 마케팅을 위해 <라면의 정수> 웹툰을 연재했고, 2016년부터는 삼양식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인형탈을 쓴 호치가 등장하는 같은 제목의 동영상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2018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호치와 친구들을 활용한 캐릭터 라이선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와 컬래버레이션한불타는 에디션화장품을 내놓는가 하면, 패션브랜드 TNGT와 손잡고 불닭볶음면의 패키지 디자인을 활용한 티셔츠도 출시했습니다. 이는 브랜드 캐릭터 호치가 불닭볶음면이 아닌 곳에서도 고유한 캐릭터 특성을 구현할 수 있는 하나의 캐릭터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출처 : 넷마블 TV 유튜브

 

출처 : 스푼즈 인스타그램

브랜드 캐릭터를 활용한 라이선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또 다른 한 축은 게임 업계입니다. 3N이라 불리는 넷마블, 엔씨소프트, 넥슨이 모두 최근 몇 년 사이에 캐릭터시장에 합류하고 있습니다. 인기 게임 IP를 보유한 게임사들의 캐릭터 사업 진출은 기존 팬과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새로운 팬층의 유입을 꾀하며 브랜드의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동시에,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2018 4월 게임업계 최초로 오프라인 상설 매장인 넷마블 스토어를 개장했습니다. 엔씨소프트도 2018년 캐릭터 브랜드 스푼즈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에 나서며 다양한 산업 분야와의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넥슨은 2018년 오프라인 상설 매장 네코제 스토어를 선보이며 넥슨 자체 브랜드 상품과 함께 팬들이 넥슨 게임 속 캐릭터, 세계관 등을 활용하여 만든 2차 창작물을 판매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기업들이 단순한 홍보를 넘어, 보다 적극적인 사업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라인프렌즈와 카카오IX가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을 바탕으로 캐릭터 사업을 전개하는 것처럼 자체적인 유통망과 자체 브랜드(PB, Private Brand) 상품을 플랫폼처럼 활용합니다. 그리고 웹툰, 애니메이션, 유튜브 동영상, 게임, SNS 등을 활용해 스토리텔링을 시도합니다.

 

 

 

브랜드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확장하는 캐릭터

 

다변하는 미디어와 플랫폼, 범람하는 정보 속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은 점차 희소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캐릭터는 중요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관심과 주목을 이끌어내는 데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캐릭터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세계관을 넓히는데 유용하기 때문입니다성공적인 캐릭터는 소비자들과 맺는 장기간의 애착관계 속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환기시킵니다. 나아가 캐릭터는 브랜드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확장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심지어 브랜드 밖에서 독자적인 생명력을 갖추기도 합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많은 기업들은 캐릭터에 브랜드의 콘텐츠를 담는 것을 넘어 캐릭터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키우려 노력하고 있다는 알 수 있습니다이는 결과적으로 기업의 브랜드를 풍성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19 캐릭터 산업백서'에 게재된 글을 활용하였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다들 ·복합 콘텐츠란 말, 신문이나 SNS에서 많이들 들어보시지 않았나요? 대부분 이 융·복합이란 단어가 주는 낯선 느낌에 어려워하죠. 요즘 각종 분야에서 많이 출현하지만 알 수 없는 이 개념의 정체를 여러분들께 소개하고자 합니다. 꿩 먹고 알 먹고!’ 저는 ·복합이란 단어를 들었을 때 이 속담이 떠올랐습니다. 결국 ·복합 콘텐츠는 하나의 아이디어로 여러 가지 경험의 기회를 주기도 하고, 아이디어를 여러 분야로 확장시킬 수 있는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너무 모호하다고요? 그럼 제가 요즘 뜨고 있는 캐릭터 산업 속 융·복합을 소개드릴게요. 최근에는 캐릭터 산업에서도 융·복합이 대세이기 때문이죠!


이제 우리는 만화 속 세상 주인공 캐릭터를 만화 속에서만 보지 않습니다. 테마파크에서 만날 수도 있고, 길 가는 버스에서 볼 수도 있죠. 우리가 캐릭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은 만화를 보는 것 말고도 다양해졌습니다. 이것이 캐릭터 산업 융복합의 첫걸음입니다. 그리고 최근 융·복합 콘텐츠를 전면으로 내세우고 나타난 신인 캐릭터가 있는데요. 바로 씨지 픽셀스튜디오의 <콩콩랜드>입니다. 조금 생소하시죠? 이번에는 따끈따끈한 융·복합 신작 <콩콩랜드>와 더불어 우리 주변 캐릭터들의 숨어있던 융·복합 콘텐츠를 소개드릴 테니, 갖가지 사례들로 ·복합제대로 이해해 봐요~


 

▲ 콩콩랜드 캐릭터 이미지 (왼), <콩콩랜드> 메인 이미지 (오른) 


앵무새, , 판다, 기린, 무당벌레, 펭귄, , 닭 그리고 이름도 생소한 시라소니까지! <콩콩랜드>에 등장하는 동물 요정들은 주인공을 도와주기 위해 캐릭터 신발로 변신합니다. 전형적인 유아용 애니메이션의 줄거리를 가지고 있지만, 동물 요정들이 변신하는 사물이 독특한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한 2015 지역특화문화콘텐츠 개발사업 지원과제에 선정되어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콩콩랜드>는 유·아동용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씨지 픽셀스튜디오는 애니메이션 제작 초기부터 만화를 생산하는 콘텐츠 산업에 신발을 생산하는 제조업을 접목시켰습니다. 기존 유아·아동용 애니메이션의 경우 상품화 전략을 위해 캐릭터를 생산하는 사례가 많지만, <콩콩랜드>와 같이 신발이란 집중적인 테마를 선정한 것은 드문 경우라고 합니다. 특히 완구 용품에 포진되어있는 캐릭터 상품들 사이에서 신발이란 특정한 제품군을 선택하여 그 존재감을 아이들에게 톡톡히 보일 수 있는 것이지요.


여기서 꿩 먹고 알 먹고!’가 보이시나요? 아이들의 입장에선 재미있는 만화도 보고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신발도 신을 수 있습니다. 제작자들 입장에선 동물 요정신발이란 아이디어를 두고 만화 콘텐츠와 더불어 캐릭터를 접목 시킨 신발이란 상품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확장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각자 자신이 선 위치에서 꿩 먹고, 알 먹고. 소비자와 제작자가 모두 즐거움을 두 배로 즐기니 일석이조 아닐까요.


특히 씨지 픽셀스튜디오 측은 신발에 ICT(정보통신기술)IoT(사물인터넷)를 접목시켜 업종 간의 협업을 넘어서 차세대 기술과의 융·복합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어떠신가요? 앞으로 <콩콩랜드>의 향방이 더욱 기대되지 않나요? ·복합 콘텐츠의 새로운 포문을 연 <콩콩랜드>를 하루빨리 TV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새롭게 등장한 <콩콩랜드> 이전에도 융·복합 전략으로 우리를 사로잡은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의 캐릭터로 우리들에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주었던 캐릭터들이 그 주인공이죠. 뭔가 익숙한 이 캐릭터를 친구들과 메시지를 주고받을 때 봤던 것도 같고, 만화 속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게임할 때도 본 것 같고! 하나의 캐릭터가 각기 다른 곳에서 우리를 반길 때가 있잖아요. 이번에는 이와 같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던 캐릭터의 융·복합 콘텐츠를 소개해 드릴 거예요. 어떤 캐릭터인지 눈치채셨나요? 가장 대표적인 사례들만 알려드릴 테니 꼭 잊지 말아요~

 

내 가방 속에서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카카오 프렌즈+ 팝업스토어

▲ 카카오프렌즈 전체 이미지 (왼), 카카오프렌즈 팝업스토어 일부 (오른)


20144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는 노란색 대화창에서만 존재했던 카카오 프렌즈들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카카오 프렌즈 팝업스토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때인데요. 캐릭터 별 인형, 피규어, 우산, 스마트폰 케이스, 컵 등 팬시 완구와 생활 용품까지.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귀엽고 특별한 물건들이 전시되었습니다. 모바일 메신저로 친구와 대화를 나눌 때, 자신의 기분과 표정을 대신하던 이모티콘들이 가방 속 물건들에 자리잡게 된 것이죠.


캐릭터를 활용하여 제조업을 접목시키는 것은 캐릭터 상품화 전략의 전형적인 예이지만, ‘팝업스토어형식으로 오로지 카카오 프렌즈만의 세상을 꾸며 사람들의 호기심과 애정을 더욱 불러일으켰습니다. 무엇보다도 기존 캐릭터가 유·아동용품 상품화에 집중했다면, 카카오 프렌즈는 전 연령대가 사용해도 무방할 만큼 다양한 상품에 캐릭터를 활용했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었던 융·복합 콘텐츠의 예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주인공 캐릭터가 되어 즐기는 게임 라인 프렌즈+ 라인팝

 라인프렌즈 이미지 (왼), 라인팝 게임 소개 (오른)


맛집을 찾기 위해, 재미있는 영화를 추천 받기 위해 블로그를 살피다보면 한번 씩은 꼭 보게 되는 것이 라인 프렌즈입니다. 카카오 프렌즈가 친구들과의 메신저에서 익숙하게 본 캐릭터들이라면, 라인 프렌즈는 블로그 포스트에서 많이 보셨을 거에요. 그런데 이 라인 프렌즈를 게임 속에서도 볼 수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LINE POP 그리고 이제는 LINE POP2로 찾아온 라인 프렌즈 게임입니다. 각 단계마다 다른 미션이 주어지는 모바일 퍼즐 게임이죠. 아마 퍼즐 게임 좀 좋아한다 하시는 분들은 오랫동안 핸드폰을 붙들고 있을 만큼 흥미로운 게임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런 퍼즐 게임에 도입된 캐릭터들은 많습니다. 카카오 프렌즈도 프렌즈 팝이란 모바일 퍼즐 게임을 개발했고 많은 이용자가 이 게임을 즐기고 있죠. 중요한 것은 라인 프렌즈, 그리고 카카오 프렌즈가 캐릭터를 게임 산업에 접목시켰다는 것입니다.

하나의 캐릭터가 하나의 게임을 만드는 발판이 되기도 했네요.



 뽀로로 파크 홍보 이미지 (왼), 타요버스 운행 사진 (오른)


어떠신가요. 이제 융·복합이 낯설지 않고 당연하게 느껴지지 않으신가요? 앞에서 예를 들어 설명하신 것 외에도 캐릭터들은 생각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뽀통령 뽀로로도 역시 뽀로로 파크를 개발하여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캐릭터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복합보다는 협업이란 일시적인 면이 있지만, ‘꼬마버스 타요의 운송 산업과의 협업으로 인한 타요버스 운행 역시 넓게 보면 융·복합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이렇듯 관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분야로 콘텐츠를 만날 수 있게 하는 것. 제작자의 아이디어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소개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이것이 바로 ·복합입니다. 그리고 캐릭터 산업은 융·복합을 가장 제대로 실현시켜 줄 수 있는 콘텐츠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새롭게 출범하는 <콩콩랜드>의 행보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할것 같아요. 당연히 캐릭터니까 융·복합 콘텐츠로 활용해야지가 아니라 <콩콩랜드>처럼 우리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만의 고유한 상품을 기획하는 것도 융·복합을 똑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복합. 어렵다면 어려운 단어지만, 꿩 먹고 알 먹고! 요즘 캐릭터 산업을 살펴보면 쉽게 다가오지 않나요? 어려워하지 마시고 먼저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출처

사진1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홈페이지 <콩콩랜드> 스틸컷

사진2,3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4 나무위키

사진5 이투데이

사진6 어패럴 뉴스

사진7 머니투데이

사진8 이제야의 탐구생활

사진9 푸른한국닷컴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 열렸던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2>를 기억하시나요? 전문 비즈니스 장으로써, 총 170여개의 국내외 캐릭터, 라이선스 관련 기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국제 콘텐츠 라이선싱 전시회였던 이 행사는 벌써 상상발전소 기자 분들을 통해 다양한 소식을 접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제가 전해드릴 소식은 환경오염에서 모티브를 얻은 브랜드 ‘ELSTINKO’에 대한 것인데요. <서울 캐릭터·라이선싱 페어 2012>에서 만난 ‘ELSTINKO’ 이야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TV 속 스타들의 모습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을 만큼 이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인 ‘ELSTINKO’는 많은 인기에 비해서 그 숨은 내용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매우 적은데요. 어떤 속 사정을 가지고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STORY OF A ELSTINKO

 

 

갈수록 환경오염으로 병들어 가는 지구. 지구 온난화, 유독성 화학물질, 매연 등 현재의 지구는 병들었다. 언제부터인가 인간들은 무분별한 기술개발과 토지개발 등으로 인해 도시는 점점 어둡고 뿌연 먼지 낀 도시로 변해가고 있었다. 곧 다가올 본인들의 불운을 깨닫지 못한 채……. 그들은 여전히 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도심지에는 잘 나타나지 않는 멸종 위기의 동물 크림 고슴도치(스팅코)가 배고픔에 도시를 헤매던 중 한 치즈가게를 발견하고 가장 좋아하는 치즈를 보고 몰래 먹으려다 주인에게 들키고 말아 붙잡히게 된다. 치즈가게 주인은 고슴도치를 장에 가둔 채 아들에게 줘버린다. 치즈가게 주인의 아들 SAM은 스팅코를 장난감 삼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놀기로 마음먹고 주머니에 넣은 채 공원으로 나간다. 그대로 있다간 인간들에게 놀림을 당하다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스팅코는 탈출을 시도한다. 도망쳐 온 곳은 어딘지 알 수 없는 어둑한 골목이었다. 어렵게 탈출에 성공한 스팅코는 이미 배고픔에 지쳐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다. 순간 정신을 잃은 스팅코는 실수로 미끄러져 유독성 폐기물통에 빠지게 되고 정신을 완전히 잃게 된다. 정신을 차린 스팅코는 몸에 이상이 생긴 것을 느낀다. 주변엔 온통 쓰레기와 고약한 냄새로 가득한 폐허가. 자신의 몸이 왠지 거대해 진 것 같은 느낌을 받은 스팅코는 몸을 일으켜 주변을 살펴본다. 바닥에 고여 있는 물웅덩이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놀란 스팅코는 다시 한 번 자신을 바라보며 자신이 인간과 같은 말과 생각, 행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오염된 세상을 바꾸기 위한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하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을 한다.

 

 

#2. STINKO & FRIENDS

 

 

 

ELSTINKO의 탄생비화를 알고 나니 더욱 관심이 가는데요.

이어서 ELSTINKO에 캐릭터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드리겠습니다.

 

 

 

 

 

 

 

#3. STINKO DE MAYO!

 

 

ELSTINKO를 아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보셨을 문구죠? 이 말은 “입 닥쳐라!” 라는 뜻으로 환경오염에서 모티브를 얻은 캐릭터 브랜드 ELSTINKO가 지향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대표하는 슬로건이라고 합니다. 환경오염이 심각해진 지구에 대한 반세력의 강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하니 더욱 흥미진진하네요.

 

사실 ELSTINKO의 상품에 대해서만 알 뿐 이렇게 뜻 깊은 속사정이 있는지 몰랐던 저는 취재하는 내내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환경을 생각할 줄 아는 개념 브랜드들이 더욱 승승장구하길 바라며, 이를 접하는 우리도 좀 더 지구를 생각하는 개념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