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1 실화와 극의 사이, 그 맥락이 주는 깊은 울림 <집으로 가는 길> 영화만이 줄 수 있는 울림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스크린이 가지는 힘이라고 할까요? 고통은 머리가 아니라 가슴으로 느끼라는 말처럼 스크린 속 인물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공감의 힘, 관객의 가슴 깊은 곳을 치는 진득한 감각. 그런 감각에 몸서리치고 극을 쫓아가다보면 저도 모르게 떨어지는 눈물을 말릴 수 없게 되곤 합니다. 오늘은 그런 감각적인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영화, 입니다. ▲영상1 메인 예고편 1. 실화, 실제라는 것이 가지는 ‘비극’ 사실 영화 자체의 스토리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뻔하고, 재미없다고 이야기 할 수도 있죠. 이 특별하지 않은 스토리를 가지고 관객의 가슴을 강렬하게 울리는 힘이 있는 이유는 사실 따로 있습니다.실화. 그 두 글자가 가지는 짜임새.. 2013. 12.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