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들의 반란, ‘핫(hot)’을 ‘혐(嫌)’하노라

상상발전소/콘텐츠이슈&인사이트 2019.02.27 17: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유행에 민감한 시대, 하루가 다르게 쏟아져 나오는 신기술, 신상품의 ‘핫’한 정보에 사람들은 길들여지고 있다. 최신 정보는 SNS를 통해 급속하게 퍼지고, 유명인이 가본 맛집, 카페, 멋진 거리는 다시 SNS 팔로워에게 전달되고 유행이 된다. 콘텐츠는 맛집, 카페, 유명 장소의 사진으로 채워지고, TV에 한 번이라도 방영된 식당이나 드라마 속 촬영지는 금세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꼽히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인파로 북적댄다. 이렇게 숨 가쁘게 핫한 것들이 쫓아다니다보면 어느새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지치기 마련이다. 순식간에 다가와 소비문화를 잠식하던 ‘핫’한 정보가 이제는 은근한 피로감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이제 사람들은 ‘핫’함을 멀리하는, 이른바 ‘혐(嫌)핫’ 신드롬을 쫓고 있는 듯하다. 


핫 플레이스가 된 음식점들의 고충도 남다르다. 식사에는 관심이 없고 음식이나

인테리어 촬영에만 여념이 없는 고객들이 너무 많아서다.



이미 많은 곳에서 다룬 혐핫(嫌 hot)은 유명한 장소, 핫하다는 맛집을 가능한 피하려고 하는 경향이다. 사실 처음 ‘혐핫’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빨리빨리’ 문화에 길들여진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비패턴이나 사고방식이 조금은 달라지는 새로운 변화를 기대하며 나름 의미 부여를 해보았다. 그런데 그 ‘핫’이 뜨는 장소나 맛집만을 뜻한다고 하니 ‘혐핫’이 아니라 ‘혐핫 플레이스’라고 해야 맞는 말이 아닐까 하는 다소 허무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혐핫의 출발을 알게 되면서 그 의미에 새삼 공감하게 되었다. 혐핫의 출발점은 우리나라가 아닌 아일랜드 더블린의 유명 호텔이다. 많은 매체에 오르내린 내용에 따르면, 한 블로거가 자신의 SNS에 호텔 홍보를 조건으로 무료 숙박을 요구한 것이 사건의 발단이었다. 이 요구에 화가 난 호텔 주인은 자신의 SNS에 블로거를 비판하는 내용을 올렸다. 그러자 이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에게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호텔은 ‘블로거 출입 금지’라는 푯말까지 내걸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호텔 주인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SNS 상에서 유명해지는 일을 원하지 않는 점포 주인들과, 핫 플레이스에 가고 싶지 않은 손님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람들이 몰려드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 연인이 멋진 가로수 길을 다정하게 걷는 장면을 떠올리면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예를 들어, 아주 오래된 드라마지만 ‘욘사마’ 열풍을 일으켰던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흥행하면서 남이섬을 핫 플레이스로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남이섬은 아직까지도 내국인보다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연인이나 가족과 운치 있는 곳에서 낭만을 즐기고 행복 지수도 높이기 위해 돈과 시간이라는 한정된 자원을 사용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열심히 정보를 탐색하여 검증된 핫 플레이스를 찾는다.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자주 찾고, 또 연상하는 핫 플레이스는 거기가 거기인 경우가 적지 않다. 소비자 시장조사 전문 브랜드 트렌드모니터가 올해 상반기 수도권 거주자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핫플레이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핫 플레이스를 연상케 하는 지역’ 상위 5곳에 홍대, 경리단길, 가로수길, 이태원, 연남동, 잠실(롯데타워)이 꼽혔다. 이미 사진과 정보로 많이 알려졌겠지만 핫 플레이스로 꼽힌 지역을 떠올려보자. 일단 인기 있고 유명한 곳이므로 사람들이 많아서 북적거리는 이미지가 떠오른다. 활기 넘치는 분위기에 젊은 사람들이 주로 가는 곳들이 많다. 여기에 맛집은 필수이며 볼거리도 많고 고급스럽거나 예쁜 인테리어의 카페, 데이트하며 사진 찍기 좋은 곳이 많으면 금상첨화다. 핫 플레이스로 자주 언급되는 경리단길은 이태원동에 자리 잡고 있지만 이태원과는 다소 다른 분위기로 유명한 곳이다.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노홍철 씨가 이곳을 즐겨 찾는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조용하던 지역이 이른바 ‘핫 플레이스’가 됐다. 요즘에는 비교적 가까운 연남동과 합정역이 핫 플레이스가 되면서 방문객이 많이 옮겨갔지만 그래도 수많은 맛집들로 경리단길의 명성은 건재하다. 경리단길이 핫 플레이스로 워낙 유명하다 보니 비슷한 이름의 소위 ‘~리단길’까지도 유명세를 탄다. 서울 마포구의 망원동 일대는 망리단길, 석촌호수 백제고분로 일대는 송리단길, 부산의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 뒷길은 해리단길, 청룡동 범어사로 일대는 범리단길 등이다. 전국 8도에 이 ‘~리단길’이 붙은 곳만 10개에 이른다. 유명세를 능히 짐작할 수 있다지만, 그래도 너무 심한 ‘핫 베끼기’다.



1. TV에 한 번이라도 방영된 식당이나 드라마 속 촬영지는 금세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꼽히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인파로 북적댄다.


지난해 큰 인기를 얻었던 tvN 드라마 ‘도깨비’. 지상파 채널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던 드라마다. 도깨비의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 촬영지인 인천시의 송현근린공원, 배다리 헌책골목, 자유공원, 송도 국제도시 등이 각광을 받으며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기도 했다.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촬영지와 주변 상점을 연계한 테마 코스를 구성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서 매출도 오르고 주변 상권이 활성화되는 듯 했으나 무조건 좋은 것만도 아니었다. 관광객이 몰리면 주위는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로 지저분해지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결국 동네 주민들은 연일 찾아오는 관광객들로 몸살을 앓아야 했고, 상점도 고객을 가려 받을 것을 고민할 정도였다. 고객이야 많을수록 좋다지만, 요즘 핫 플레이스에서는 예외인 경우가 적지 않다. 찾아온 사람들도 음식을 먹으러 온 건지, 콘텐츠를 만들려고 온 건지 의심스럽기만 하다. 음식점에서 주문한 음식은 먹지 않고 음식이나 독특한 인테리어에만 관심을 가지고, SNS에 올릴 사진 촬영에 여념이 없다. 한두번으로 끝나면 다행이지만 연일 찾아오는 사람들이 대부분 ‘인증샷’에만 열광하니 상인들로서는 귀찮을 만 하다. 그렇다면 고객의 입장에서는 어떨까? 핫 플레이스에 피로감을 갖는 사람들은 인파의 쏠림 현상과 오로지 나만 아는 곳이 아니라 모두가 아는 그곳이라서 이제는 핫한 게 싫어진다. 나의 단골집이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많아지면 줄 서서 기다리거나 대기번호를 받아야 순서가 돌아오는데 좋을 리 없다. 때문에 요즘 SOS 태그에는 ‘#안알랴줌’ 등의 단어가 뜨는가 하면 상점에서도 사진 촬영을 금지한다는 문구의 푯말도 내걸고 있다.


2. 드라마 ‘도깨비’의 인기에 힘입어 촬영지인 인천시의 송현근린공원, 배다리 헌책골목,

자유공원, 송도 국제도시 등이 각광을 받으며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기도 했다.



핫 플레이스의 부작용 중에는 상점들이 입게 되는 피해도 있다. 소문나고 인기가 많을 때는 고객들이 늘어 매출 상승이라는 효과를 얻지만 고객들이 몰리면 일손부족으로 의도하지 않게 본연의 음식 맛과 서비스가 부실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 상점이 인기가 많아지면 주변에 유사 업종의 상점들이 우후죽순 들어서게 되고 이는 임대료 상승이라는 현실 비극으로 이어진다. 상권 형성이 잘 될수록 값비싼 임대료 때문에 상점 주인들은 몸살을 앓는다. 비싼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인근의 주택가를 찾아 상점을 옮기기도 한다.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다. 기실 요즘 경리단길은 더 이상 핫 플레이스로 각광 받는 곳이 아니다. 이제는 빈 점포가 많고 상인들도 찾지 않아서 권리금을 아예 없앤 곳도 있다는 사실은 결국 핫 플레이스의 부작용이 크다는 점을 드러낸다. 그러나 혐핫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도 여전히 핫 플레이스를 찾는 사람들의 욕구는 계속되고 있다. 어딘가는 핫 플레이스가 되고 또 어디는 반대로 혐핫이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무조건 부정적으로는 볼 수 없지만, 상인들의 입장에서는 반갑지 만은 않다는 게 사실이다. 반대로 고객들은 항상 새롭고 따끈따끈한 것에 대한 열망이 있다. 그게 욕구 불만의 현상이든, 그 시대 유행이든 모든 사람들이 같지 않기에 저마다 다른 욕구들은 항상 있어 왔다. 이런 점에서 핫 플레이스가 바쁜 시대 사람들의 복잡한 일상과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게 해 준다는 의미로 보면 일견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는 있다. 핫 플레이스에 대한 열광은 일에 찌든 우리들에게, 평일 내내 직장과 학교와 시름하며 지냈던 날들에 대한 나름의 자기보상이 아닐까. 다만 수많은 ‘~리단길’을 떠올리며 경계하게 되는 것은, 생각 없는 소비다. ‘혐핫’은 이처럼 ‘핫 플레이스’를 추종하는 문화에 경종을 울리는 새로운 흐름인지도 모른다.


본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본문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문화 관련 키워드 중 투어리스티피케이션(Touristification)’이 있다. 관광객을 의미하는 투어리스트(Tourist)’와 지역의 상업화로 월세나 임대료가 올라 본래 거주하던 주민이 쫓겨나는 현상을 의미하는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의 합성어다. 주거지가 관광지화되면서 주민들이 떠나는 현상을 뜻한다. 무분별한 관광객들의 촬영과 소음에 지친 벽화마을 주민들이 검은 페인트로 벽화를 지운 이화동, 관광객들로 삶이 파괴된 나머지 해마다 100가구씩 마을을 떠나고 있는 북촌 한옥마을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이곳이 누군가의 집이라고 생각하면 그럴 수 있을까요?”

서울 종로구 창신동 쪽방촌 주민의 성토가 실린 인터뷰를 읽었다. 일명 쪽방촌 출사가 유행하면서 1960~70년대 풍경이 남아 있는 공간으로 이곳의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린다는 내용이었다. 집이 어떤 곳인가. 세상에서 유일하게 남의 눈치 안 보고 누울 수 있는 곳, 어떤 모습으로든 마음 편히 돌아다닐 수 있는 나만의 공간이다. 대문 밖 세상에서 감당해야 하는 속도와 경쟁, 좌절과 수모를 다독이고 다시 세상 속으로 나갈 힘을 얻는 곳이다.

 

그런데 최근 우리의 삶을 받쳐주던 따뜻하고 정겨운 골목들이 낯선 이들의 관광 코스가 되면서 평온했던 개인의 공간들은 누군가의 호기심과 추억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가 되고 있다. 속옷을 입고 거실을 활보하고, 다 먹은 라면 냄비를 머리맡에 밀어 두고 TV를 보고, 빨래를 널면서 멍하니 하늘을 보는 모든 일상이 누군가의 렌즈에 담겨 추억 팔이 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어디에나 사람이 있다. 기계 뒤에도 사람이 있고 기계 속에도 사람이 있다. 내가 버린 쓰레기도 사람이 치워야 하고 내가 만들어내는 소음도 귀가 들어야 한다. 골짜기에 댐을 막으면 사람의 집이 물속에 들어가야 하고, 개펄에 둑을 쌓으면 그만큼 사람의 생명이 흙 속에 묻힌다. 사람은 큰 집에서도 살고 작은 집에서도 살고 집이 아닌 것 같은 집에서도 산다.      

                                                                                 - 황현산 <밤이 선생이다> 중에서

 

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2012년 작고한 건축가 정기용의 마지막 1년을 기록한 영화다. 정기용은 건축가들이 인정하는 공공 프로젝트 전문가였다. 공공건축을 통해 그가 구현하고자 했던 것은 주민들의 삶을 파괴하지 않는 건축이었다. 그가 10여년 간 참여했던 전북 무주 공공 프로젝트는 주민을 위한, 주민을 향한 건축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미지 출저 네이버 영화 <말하는건축가>

 

영화의 첫 장면에서 정기용은 무주군 공설운동장을 찾아간다. 예전부터 공설운동장은 주민을 위한 시설이지만 정작 이곳에서 열리는 행사에 초청받은 주민들은 참석율이 저조한 아이러니의 공간이었다.

 

우리가 미쳤나! 군수만 본부석에서 비와 햇볕을 피해 앉아 있고 우린 땡볕에 서 있으라고 하는 게 대체 무슨 경우인가. 우리가 무슨 벌 받을 일 있나? 우린 안 가네

 

주민의 불평을 전해들은 군수의 제안으로 정기용은 운동장 주변에 주민을 위한 등나무 집을 설계한다. 군수가 조경용으로 심어두었던 240그루의 등나무가 주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주면서 멋진 조경을 연출할 수 있도록 파이프를 이용해 자연의 지붕을 만든 것이다. 등나무가 편안하게 타고 오를 수 있도록 파이프의 각도를 조절하고, 스탠드에 앉은 사람들의 시선에 장애가 없도록 꼭지점을 잡았다. 이후 등나무의 집은 사람들에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그늘이 되어주었고, 지역의 명소가 되어 다양한 문화행사의 무대가 되었다



이미지 출처 - EBS 지식채널e 799<건축가 정기용 편>

 

영화 속 정기용은 주민의 삶을 관찰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건축가다. 경청은 진정한 건축에 대한 사유와 실천을 위한 작업의 과정이다. 그의 경청이 만들어낸 인상 깊은 건축이 안성면 주민자치센터이다. 과거 행정기관이었던 면사무소를 주민자치센터라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달라는 제안을 받고 그는 주민들에게 어떤 시설이 필요한 지 물음을 던진다.

 

면사무소는 뭐 하러 짓는가? 목욕탕이나 지어주지

 

주민들의 대답은 한결 같았다. 안성면에는 목욕탕이 없었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목욕을 하러 봉고차를 빌려 대전까지 간다고 했다. 정기용은 자치센터 1층에 공중목욕탕을 설계했다. 소도시의 주민 수를 고려하여 목욕탕의 규모를 작게 하고 홀수날은 남탕, 짝수날은 여탕으로 정해 번갈아가며 사용하도록 했다. 중요한 행정처리가 아니면 찾아갈 일 없던 면사무소는 목욕탕이 생긴 이후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이 되었다. 목욕탕 옆에는 보건소를 두어 주민들이 가장 필요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미지 출처 - EBS 지식채널e 799<건축가 정기용 편>

 

서로에게 같은 동네에 산다는 것을 확인해 주고 서로 알몸이 되는 편안함, 그것은 목욕탕이라는 프로그램만이 공동체에 선사할 수 있는 선물이다” - 정기용, <감응의 건축> 중에서

 

정기용은 진정한 건축이란 사람들의 삶을 보살펴주는 배려라고 말한다. 그는 획일화된 근대의 도시공간들이 빼앗아 간 일상의 다양한 풍경들을 가슴 아파하고, 비판한다. 망각과 단절의 역사로 이어진 도시공간의 무분별한 개발이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도구화하고, 상업화해왔기 때문이다.

 

건축을 완성하는 것은 시간이며, 그것은 사람과 식물들에 의해 헤아려지면서 가능하게 된다

                                                                                - 정기용, <감응의 건축> 중에서 



시간은 무수한 경험과 이야기의 연속이다. 누군가의 소중한 추억이 침묵의 공간을 따뜻하고 애잔한 또는 외롭지만 그리운 장소로 만들어준다. 영화 <말하는 건축가>는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발전으로 우리가 잃어버린 공간의 의미를 되새겨준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진정한 거주의 조건을 성찰했던 건축가 정기용. 그가 들려주는 건축 이야기는 젠트리피케이션, 투어리스티피케이션 등으로 타의적 유목민이 되고 있는 도시인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힘을 건넨다.

 

모든 장소는 시간의 이름이다. 모든 장소는 너의 이름이다.

- 이광호, <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 중에서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