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와 만나는, 당신의 2014 마지막 이야기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4. 12. 10. 13:46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여러분은 평소에 공연 즐겨 보시나요? 스크린이 존재하는 영화, 드라마와는 다르게 색다른 매력을 지닌 연극과 뮤지컬.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순간처럼, 순간의 빛나는 아우라가 있는 무대를 여러분의 2014년 마지막 순간에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특별한 순간을 영원하게 만드는 힘을 가진 연극과 뮤지컬이 여러분의 연말을 더 포근히 감싸 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금부터 연말을 크리스마스트리의 장신구들처럼 빛나게 해줄 작품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진1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의 한 장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졌지만, 여전히 우리에겐 비극적인 아름다움으로 기억되고 있는 마리 앙투아네트. 그 화려한 역사의 장이 다시 우리 눈앞에서 매일 밤마다 펼쳐지고 있습니다. 잠실역에 있는 샤롯데씨어터가 바로 그 무대가 되고 있는데요. 뮤지컬 여배우 중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옥주현,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일명 ‘주안이 엄마’로 통하는 김소현 이 두 여배우가 아름다운 마리 앙투아네트를 재현합니다. 



 사진2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파리 베르사이유 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마리 앙투아네트의 드라마틱한 삶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목걸이 사건’, ‘바렌 도주 사건’ 그리고 ‘단두대 처형’ 등 사랑과 거짓, 음모와 탐욕이 얽매인 거대한 역사 속에 숨겨진 그녀에 대한 왜곡되었던 진실에 대해 노래합니다. 



 사진3 뮤지컬 <마리앙투아네트>의 한 장면 



그리고 이 작품이 마리 앙투아네트를 소재로 한 다양한 콘텐츠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바로 마리 앙투아네트와 대조적인 삶을 살아가는 빈민의 딸 '마그리드 아르노'라는 가상인물을 등장시킨다는 점입니다. 화려한 역사의 장에서 엇갈린 운명을 지닌 두 여인의 삶은 어떻게 만나게 될까요? 탄탄한 전개를 바탕으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이미 아름다운 음악으로 한국 뮤지컬 관객의 큰 사랑을 받은 세계적인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음악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진4 뮤지컬 <마리앙투아네트>의 한 장면 



올해가 한국 초연인 이 뮤지컬에 한국 크레에이티브 팀들은 섬세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또 하나의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했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로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는 완벽한 극을 자랑합니다. 연말에 걸맞은 화려함과 눈부신 이야기, 그리고 엄청난 역사의 소용돌이가 치고 있던 18세기 파리로 잠시 시간 여행을 해보는 연말도 특별할 것 같지 않은가요? 

  


 사진5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04년 한국 초연 이후 누적 관객만 90만 명, 누적 공연회 차 887회. 그리고 2014년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10주년 기념 공연이자 대한민국 뮤지컬의 새로운 역사를 맞는 이 뮤지컬은 무엇일까요? 바로 조승우의 ‘지금 이 순간’으로 유명한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입니다. 



 사진6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한 장면



이미 그 이름만으로도 존재감을 보여주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는 최고의 배우들에게만 허락된 최상의 무대로 소문이 자자합니다. 웨스트엔드에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이자 예능 <무한도전>의 무한상사편에서 故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를 열창한 배우 홍광호부터 뮤지컬 <레베카>, <마리앙투아네트> 등 모든 뮤지컬을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 민영기까지.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사랑하는 <지킬 앤 하이드>는 10주년 공연으로 류정한, 조승우 그리고 새로운 지킬 배우 박은태가 캐스팅되었습니다. 배우 류정한과 조승우는 이미 그 이름 자체가 <지킬 앤 하이드>의 수식어가 될 정도로 유명하며, 배우 박은태의 경우 우리나라 10번째 지킬로서 뮤지컬 <모차르트!>부터 창작뮤지컬 <프랑켄슈타인>까지 어려운 배역을 척척 소화하며 일명 신흥 대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사진7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주인공



혼을 적시는 고뇌와 가슴을 저미는 애환이 배어나는 작품이자 인간의 이중성을 잘 그려내고 있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10주년 공연을 맞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여러분의 2014년 마지막을 ‘지금 이 순간’으로 뜨겁게 이별하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8 뮤지컬 <러브레터>



‘잘 지내고 있나요?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일명 ‘오겡끼데스까’로 유명한 일본 영화 <러브레터>를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따뜻하고도 아련한 추억의 한켠이 된 이 영화를 무대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는데요. 바로 뮤지컬 <러브레터>가 그 주인공입니다. 국내정식 개봉된 첫 일본영화라는 타이틀을 가진 <러브레터>. 실제로 1999년 첫 개봉 이후, 아직도 온 국민이 그리워하는 명작으로 꼽히는데요. 그때의 애틋한 감동을 다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대학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9 뮤지컬 <러브레터>



아련한 학창 시절 짝사랑과 풋사랑에 대한 추억 이야기, 다양한 사랑의 감성을 담은 이야기 그리고 설경을 배경으로 피어나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까지. 뮤지컬 <러브레터>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따뜻하고 담백하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줄거리는 기존의 원작과 같은 방향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2014년 연말 로맨스의 따뜻하고 포근한 바람을 불러올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는 뮤지컬 <러브레터>.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연말 공연으로 점찍어두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10 뮤지컬 <러브레터> 한 장면 




  

 사진11 연극 <리타>



배우 공효진의 첫 연극 도전작이자 배우 강혜정과 더블캐스팅으로 이미 보기도 전에 마음을 빼앗아 버린 연극 <리타>도 2014년 연말 공연으로 추천합니다. 

 

연극 <리타>는 믿고 보는 여배우이자 일명 ‘공블리’라는 애칭으로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 공효진과 충무로의 대표 여배우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준 강혜정 그리고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는 명품 배우 전무송이 출연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1980년 런던 웨어하우스 극장에서 영국의 가장 권위 있는 로열 셰익스피어 극단에 의해 초연된 작품으로 1991년 한국 초연 후 공연마다 관객들에게 큰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연극 <리타>는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요? 


20대 후반의 주부 미용사인 리타는 온종일 손님들의 한심한 수다나 들어야 하는 자신의 일상에 답답함을 느낍니다. 학생 때 유일한 관심이었던 예쁜 옷과 남자도 더는 리타에게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래서 리타는 제대로 된 교육을 받아 진정한 자신과 자신의 인생을 찾기로 하고 평생교육원을 등록한 후 프랭크 교수를 만나게 됩니다. 그 후 일어나는 좌충우돌, 발랄한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사진12 연극<리타>의 두 여자주인공 



“저는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은 겉모습도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하면, 제 머리속도 달라지겠죠?”


실제로 위와 같이 귀엽고 발랄한 대사를 하는 리타의 공효진, 강혜정. 이들의 모습이 기대되지 않으세요? 올해 연말에는 무대 위에서 열연하는 사랑스러운 여배우들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특별한 추억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사진13 연극<리타>의 여주인공 공효진 



송도의 성자이자 귀여운 삼둥이의 아빠, 배우 송일국이 연극 무대에 서게 되었습니다. 바로 연극 <나는 너다>인데요. 영웅이기 이전에 사람이었던 안중근과 사람이기 이전에 매국노가 되어버린 그의 아들 안준생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연극입니다. 


시간도 장소도 알 수 없는 막막한 공간, 한 남자가 이곳을 떠돌며 헤매고 있습니다. 그는 바로 안중근의 막내아들 안준생인데요, 안준생은 이토 히로부미의 아들에게 굴욕적으로 절을 했다는 이유로 친일파, 변절자로 불립니다. 동시에 그는 아버지의 이름에 먹칠을 했다고 가족과 자손들에게 몰아세워 집니다. 호부견자로 주홍글씨가 새겨진 것입니다. 범 같은 아버지 밑에 개 같은 아들로 평생을 떠돈 안준생의 통곡 소리는 ‘나는 살아남은 죄밖에 없다’는 절규입니다. 가족을 버리고 아들을 버리고 민족을 택했던 당신은 누구냐며 울부짖는 아들 안준생. 그는 아버지 안중근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진14 연극 <나는너다>



안중근과 안중생 두 역할을 혼자 동시에 해내고 있는 배우 송일국은 바로 연극 <나는 너다>로 삼둥이 대한, 민국 그리고 만세를 갖게 되었다고 고백했는데요, 공연할 때마다 아이를 갖게 해달라고 기도했는데, 정말 거짓말처럼 지방 공연을 다 마치고 난 후에 귀여운 삼둥이가 태어난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까지 숨어있는 연극 <나는 너다>. 뜨거운 감동을 눈앞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소중한 연극이라고 생각합니다. 2014년 연말에 명품 배우이자 멋진 아빠, 그리고 안중근과 안중생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배우 송일국과 함께 멋진 연말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2014 연말에 어울리는 뮤지컬과 연극들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특별한 감동과 재미에 무대 위 차별화된 매력까지 전달하는 뮤지컬, 연극과 연말을 함께한다고 생각하니 정말 행복해집니다. 소중한 사람들 그리고 감동이 자리하고 있는 무대와 함께 잊지 못할 여러분만의 멋진 연말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연극과 뮤지컬 무대의 막이 내리는 순간, 다시 시작될 여러분의 특별한 무대인 2015년. 그 시작에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 사진출처

- 표지 뮤지컬 <마리앙투아네트> 공식홈페이지

- 사진1~4 뮤지컬 <마리앙투아네트> 공식홈페이지

- 사진5~7 오디뮤지컬컴퍼니

- 사진8~10 뮤지컬 <러브레터> 공식홈페이지

- 사진11~13 수현재 컴퍼니

- 사진14 돌꽃컴퍼니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아듀 2014, 연말에 즐길만한 문화생활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4. 12. 9. 11:2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다사다난했던 2014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원했던 것을 모두 이룬 해 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아쉬움이 가득한 시간이었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후회와 미련은 잠시 접어두고, 일 년 동안 수고한 자신을 다독여보는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떨까요?

지금부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연말 문화생활을 소개합니다.

 

 

사진1 뮤지컬 <원스> 공식 포스터


 

먼저 소개해드릴 작품은 뮤지컬 <원스>입니다. <원스>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인데요. 원작이 우리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뮤지컬을 많이 접하지 않은 관객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윤도현, 전미도, 이창희 등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와 뮤지컬 분야에서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함께하며, 배우들이 직접 악기를 연주하는 특이한 형태의 공연이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겠네요.

 

‘Falling Slowly'와 같은 명곡들을 들으며 감성적인 연말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을 찾아주세요!


 

사진2 뮤지컬 <킹키부츠> 공식 포스터

 


<원스>가 감성적인 시간을 담당한다면, 뮤지컬 <킹키부츠>는 연말을 신나고 흥겨운 파티로 보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작품입니다. 이 뮤지컬은 평범한 남성인 찰리가 남자가 신는 80cm짜리 하이힐 부츠를 만드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킹키부츠>는 전형적인 쇼 뮤지컬로서 화려한 무대연출과 안무, 신나는 노래들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단순히 시각, 청각적인 즐거움을 줄 뿐 만 아니라 진중한 메시지로 제67회 토니상에서 무려 6개의 부문에서 수상하였습니다.


화려한 무대 속에 담겨있는 <킹키부츠>만의 진중한 메시지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원스>와 <킹키부츠>는 모두 내년 초까지 공연됩니다.

 

 

사진3 <나는 나의 아내다> 공식 포스터


 

앞선 작품들이 가족들과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면, 연극 <나는 나의 아내다>는 그보다 조금 더 심오한 작품입니다.

 

<나는 나의 아내다>는 독일의 공산주의~자본주의 시대를 배경으로, 트렌스젠더 ‘사로테 폰 말스도르프’의 이야기를 다룬 연극인데요. 특이한 점은, 극 중에 등장하는 35명의 인물을 모두 한 사람이 연기했다는 사실입니다.

 

극이 진행되는 내내 관객들은 각기 서로 다른 35명의 인물이 한 사람의 배우로부터 발현되어, 경계를 만들고 다시 지워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볼거리보다는, 연극에 대한 고찰과 분석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12월 27일까지 '두산 아트센터 스페이스 111'을 찾아주세요.

 

공연의 비교적 높은 티켓 값이 부담되신다면, ‘전시회’로 연말을 장식하는 것은 어떤가요?

 

 

사진4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공식 포스터

 

 

현재 대림미술관에서는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린다 매카트니는 20세기 최고의 작가로 인정받는 여성 사진작가로, 도어즈, 비틀즈 등의 다양한 뮤지션들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포착했으며, 영화, 음악 작업, 출판, 방송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해왔습니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200여 점의 작품이 소개되는데요. 세기의 뮤지션들과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담아낸 'Chronicler of the Sixties'부터, 남편인 폴 매카트니와 그의 자식들의 일상 모습을 담은 'Family Life', 주변의 아티스트들이 린다를 바라보는 시선을 담은 'Portrait of Linda'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진5 <정원전> 공식 포스터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서울관의 개관 1주년 기념전인 <정원>이 열리고 있습니다. <정원>전에서는 한국화, 조각, 사진, 공예, 조소,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작품들은 ‘만남, 쉼, 문답, 소요유’ 4개의 주제로 엮여 관람객에게 전시공간을 실제 정원처럼 느끼고 체험하게 해줍니다. 

 

네 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있는 전시장을 거닐며 관객들은 마치 실제 정원을 거니는 듯 여유와 편안함을 찾고, 자기 자신에 대해 반추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소라의 노래 <Track 9>에서 ‘나대로 가고 멈추고 풀었네’ 라는 노래 가사처럼,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정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정원>전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흘러가는 시간이 아쉽고 불안하더라도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시간’을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니 연말만큼은 마음의 부담을 덜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로 즐거움을 만끽한 후, 다시 나만의 시간을 살아가는 것은 어떨까요? 모두의 연말에 행복함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대림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 사진1 신시컴퍼니 공식 홈페이지

- 사진2 CJ MUSCIAL 페이스북

-사진3 두산 아트센터 공식 홈페이지

- 사진4 대림 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 사진5 국립현대미술관 공식 홈페이지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어느덧 2014년이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2013년의 마지막 밤을 보내며, 다가올 2014년에 설렜던 것이 바로 엊그제 같은데요. 또다시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른 해를 맞이해야 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그래서일까요? 2014년의 마지막 달의 시작에는 하얀 눈이 하늘에서 펑펑 쏟아졌습니다. 점점 다가오고 있는 연말, 혹시 특별한 계획을 세우고 계신가요? 아직 계획을 세우시지 못한 분들께서 주목하실만한 이야기들을 하고자 합니다. 바로 2014년 연말 공연들을 소개하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대문호인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차용하여 생각한 ‘사랑, 행복 그리고 위로’. 올해도 열심히 달려오신 여러분들을 위해 준비한, 세 가지 키워드에 맞는 공연들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사진1 뮤지컬 <황태자루돌프>

 


 

뮤지컬 극장에서 12월 1일과 같이 하얀 눈이 펑펑 내린다면, 믿어지시나요? 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황태자루돌프>의 1막 마지막 장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큰 무대 위로 하얀 눈이 내리며 아름다운 연인을 축복하며 막을 내리는 뮤지컬 <황태자루돌프>. 사랑하는 사람과 연말연시에 꼭 봐야 하는 작품으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오스트리아 황태자 루돌프와 그의 연인 마리 베체라의 운명적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합스부르크 왕국과 유럽의 정치적 혼란기를 겪은 젊은 황태자의 인간적 고뇌와 사랑을 그리는 이 작품은 아름답고도 비극적인 마이얼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뮤지컬이 다소 생소하신 분들에게도 익숙한 안재욱, 임태경 그리고 가수 팀이 각자 다른 루돌프로서의 매력을 뽐내며 매 회 사람들에게 큰 감동과 사랑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흰 눈이 쏟아지는 아름다운 무대에서 펼쳐지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인 <황태자루돌프>는 일명 '안구 정화'에 이어 오랫동안 귓가에 머무르는 달콤한 멜로디로 귀까지 즐겁게 합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달콤한 연말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마이얼링의 아름다운 연인,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를 만나러 가보세요!

 


 사진2 뮤지컬 <황태자루돌프>  

 


가수 로이킴의 ‘로’는 로맨틱의 ‘로’에서 따왔다고 할 정도로 이보다 더 로맨틱할 수 없는 시간을 만드는 로이킴의 연말콘서트 <우리의 겨울#2>. 갑자기 뚝 떨어진 기온에 온몸을 꽁꽁 두껍게 하고 다니는 여러분들을 따스하게 녹여줄 본격 로맨틱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는 그의 연말 콘서트가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찾아왔다고 합니다. 시즌 2로 만나게 되는 로이킴의 연말 콘서트 <우리의 겨울>은 2014년 한 해 동안 열심히 살아온 여러분들에게 최고의 로맨틱한 시간을 선물한다고 하니, 지금 당장 예매처로 달려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3 로이킴 콘서트 포스터

 

 

로맨틱하면 그 누구보다 뒤처지질 않을 한 남자가 있습니다. 바로 모든 여심을 울리는 가수 박효신입니다. 이번 콘서트는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고 더 나아가 지방까지 날아가는 박효신 15주년 기념 라이브투어 <HAPPY TOGETHER>이라고 합니다. 박효신의 콘서트는 노래에 집중할 수 있는 무대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많은 화제가 되었던 노래 ‘야생화’의 라이브 무대가 최초로 선보인다는 점에서 많은 관객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5주년 기념 콘서트라는 멋진 수식어처럼 깊고 따뜻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사진4 박효신 콘서트 포스터


 

이에 뒤질 수 없는 또 다른 분이 계십니다. 콘서트계의 스테디셀러이면서 동시에 매주 다른 모습을 보여준 가수 성시경입니다. 2014 성시경 콘서트 <겨울>은 잠실실내체육관을 비롯해 광주, 대구를 포함한 주요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성시경의 콘서트는 다양한 모습들을 만날 수 있도록 버라이어티하게 진행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데요. 그는 발라드 명곡 퍼레이드와 함께 방송에서 보여주는 화끈한 입담, 그리고 댄스 공연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꾸민다고 합니다.

  


    

 사진5 음악극 <유럽블로그> 포스터


 

연말은 해외에서 멋진 에펠탑이나 뉴욕의 야경을 보면서 보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 하지만 그렇게 가기엔 다소 부담감을 느끼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김수로 프로젝트 5탄이자 오감을 일깨워줄 ‘여행 조장극’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학로 음악극 <유럽블로그>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공연계 최고 흥행브랜드 김수로 프로젝트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사춘기>를 만든 대학로의 오랜 전통 연우무대가 합쳐 탄생한 이 작품은 배우들이 직접 유럽을 거닐며 촬영한 영상과 생생한 에피소드로 유럽감성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온 이들에겐 추억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설렘을 선사하고 있는 <유럽블로그>는 유럽 대표 3개국, 8개 도시를 구석구석 직접 걸으며 담아낸 아름다운 영상과 메시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연말을 <유럽블로그>와 함께 특별한 여행의 재미를 맛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6 음악극 <유럽블로그> 무대 모습



1986년 12월 국내 초연 이후 28년간 680여 회 공연에 70만 관객을 달성시켰으며 2006년 한국 발레 사상 최초로 미국 무대에 진출한 특별한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무용 <호두까기 인형>입니다. 국내 최고 수준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환상적인 무대 속에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의 실감 나는 전투장면부터 눈부시게 하얀 눈송이 요정들의 아름다운 춤 그리고 차이코프스키 음악에 맞춘 클라라와 호두까기 왕자의 춤까지. 볼거리와 들을거리가 넘쳐나는 오직 크리스마스만을 위한 무용 <호두까기 인형>은 여러분 안에 있던 순수함을 끄집어내 무대 위 동화 속 세계로 함께 빠져들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사진7 <호두까기 인형> 포스터



연말 최고의 가족공연으로 손꼽히고 있는 <파리나무십자가합창단>. 2014년에도 크리스마스 특별 초청 공연으로 다시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을 찾는다고 합니다. 합창의 매력이 무엇인지 보여주며, 동시에 뛰어난 앙상블로 완벽한 화음을 창조해내는 경이로운 재능의 소유자들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 합창단. 실제로 대한민국 공연전문가 82인이 뽑은 연말 클래식 추천 공연인 이 공연은 많은 분에게 세계 최고의 합창단이 선사하는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될 것입니다. 보이소프라노의 진수를 보여주는 모차르트와 브람스의 ‘자장가’룰 비롯하여 ‘아베마리아’ 등의 클래식 명곡, 그리고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넬라 판타지아’ 등 다양한 명곡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매번 다채로운 장르와 새롭고 환상적인 레퍼토리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이번 공연은 또 어떤 모습일지 기다려집니다.

 

 


 사진8 PSY 콘서트 포스터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싸이의 콘서트도 추천 연말 공연 중 하나입니다. <올나잇스탠드 2014>는 저녁밥상을 차리는 대한민국 주부의 마음으로 ‘열’과 ‘성’을 담아 정성껏 준비했다고 합니다. 이번 콘서트는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만든 브랜드 콘서트로 올해로 벌써 11년째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작년 공연에는 5회 공연에 6만 명의 관객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싸이 콘서트는 매번 화려한 특수 효과와 팬들과의 뜨거운 소통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앙코르 곡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싸이 콘서트의 큰 매력입니다. 작년 공연에는 새벽까지 앙코르 곡을 이어나갔다고 하는데요. 이번 콘서트 안내 시에도 ‘제발 앙코르 중에 집에 가지 좀 마세요’라는 글을 직접 올려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번에 있을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의 시간이 얼마나 뜨거울지, 벌써부터 설렙니다.

 


 사진9 콘서트 포스터 속에 있는 싸이의 말

  


    

전설적인 팝 디바 신디로퍼와 브로드웨이 히트 메이커 제작진이 뭉친 뮤지컬 <킹키부츠>. 지금 브로드웨이를 강타하고 있는 가장 뜨거운 작품인 <킹키부츠>는 작년 2014년 토니상 6개 부문 석권에 이어, 2014 그래미상 베스트뮤지컬 앨범 상까지 거머쥐었습니다. 실제로 한국에서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졌던 제리미첼은 <킹키부츠>의 가장 큰 매력이 따뜻한 이야기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일지 살펴봅시다.

 

폐업 위기에 처한 아버지의 구두공장을 물려받게 된 ‘찰리’는 우연히 만난 ‘롤라’에게 영감을 얻어 재기를 꿈꿉니다. 신사화가 아닌 남자가 신는 80cm 하이힐 부츠, ‘킹키부츠’를 만들기로 한 두 사람. 핫 하고 섹시한 킹키부츠 라인을 밀라노 패션쇼에서 선보이려 하지만, ‘롤라’와 공장 직원들의 협업은 어렵기만 합니다. 결국 밀라노 런웨이에 홀로 서게 된 ‘찰리’. 그는 과연 ‘킹키부츠’로 성공할 수 있을까요? 실제로 '여장 남자'라는 독특한 소재를 쓰지만 그 안에는 인정받고 싶은, 정상적인 틀 안으로 향하고 싶은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 사진10 뮤지컬 <킹키부츠> 포스터


 

겨울에 굳이 여름 이야기를 하는 독특한 연극이 있습니다. 그 이름도 찬란한 연극 <뜨거운 여름>. 여러분의 가장 뜨거웠던 그 때를 추억하게 만드는 이 연극은 2014년을 뜨겁게 마무리할 수 있는 따뜻한 극입니다. 이 연극에서는 춤, 연기, 밴드마임, 노래, 무용 등 다양한 형식으로 극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 각자에게 뜨거웠던 시절을 떠올리게 하면서 연극 자체의 즐거움을 줄 뿐만 아니라 상처 많았던 시절의 소중한 추억과 사랑까지도 함께 보듬고 있는 연극은 묵묵한 위로와 감동을 주는 일명 힐링 극으로 대학로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이지만, 보내야 하는 아쉬운 2014년. 그래도 열심히 뜨겁게 살았다고, 연극은 위로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2015년을 뜨겁게 맞이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는 것은 아닐까요?

 


 사진11 연극 <뜨거운 여름> 포스터

 


소탈하고 유쾌한 웃음, 삶과 사랑을 사랑하는 방송인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가 시즌 6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2009년 첫 공연을 시작한 이 공연은 197회의 공연, 213,400명의 관객 관람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함께 이야기하고, 웃어주고 울어주는 남자 김제동. 그가 관객들과 함께 만들어가며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될 이번 공연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마음 속 깊은 곳의 기쁨과 슬픔, 행복과 아픔을 어루어만지며 듣는 이의 공감을 일으키는 일명 '언어의 마술사'이자 '영혼의 치료자'로까지 통한다고 하는데요. 그의 멈추지 않는 따뜻한 교감의 현장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것 같습니다. 김제동과 함께하는 오리지널 토크콘서트, 재미와 감동으로 마무리하는 소중한 한 해의 마지막을 절대 놓쳐서는 안되겠지요?

 

 

 사진12 김제동 토크 콘서트 포스터

 

 

 사진13 서울 시청 앞에 써진 문구  '토닥토닥'

 

 

지금까지 ‘사랑, 행복 그리고 위로’라는 세 가지 키워드에 맞춘 2014 연말 공연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다양한 공연들이 연말을 뜨겁게 불태울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여러분의 2014년. 어떠셨나요? 정말 정신없이 바쁘게 보내셨다는 분들도, 조금의 아쉬움이 남는다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2014년이라는 책의 표지와 내용도 중요하지만 에필로그 역시 우리가 신경써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에필로그를 더욱 아름답게 장식한 연말 공연들과 함께 해 보세요.

  

 

ⓒ 사진 출처

- 표지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공식 홈페이지

- 사진1, 2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공식 홈페이지

- 사진 3 CJ E&M 홈페이지

 - 사진4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페이스북

- 사진5 아시아브릿지컨텐츠 홈페이지

- 사진6 직접 촬영

사진7 유니버셜발레단 홈페이지

- 사진8, 9 YG 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 사진10 CJ MUSCIAL 페이스북

 - 사진11 동숭아트센터 홈페이지

- 사진12 백암아트홀 홈페이지

- 사진13 직접 촬영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무대 위에서 만나는 문학작품

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2014. 12. 4. 11:25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학창시절 즐겨 읽었던 문학작품, 기억하고 계신가요? 나이가 들어갈수록 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었고, 문학작품과의 거리는 더욱 멀어지게 되었는데요. 오랫동안 우리들의 마음속에 담겨 있었던 문학작품이 최근에 연극, 뮤지컬 등으로 만들어지며 무대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두 시간 정도의 공연을 보면서 우리가 잊고 있었던 문학작품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해드립니다.


 


대학로에 위치한 산울림 소극장은 2013년도부터 문학작품을 무대화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주최하고 있는데요. ‘고전 읽는 소극장’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작품뿐만이 아닌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학작품을 연극으로 각색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 문학작품 부분을 담당한 연극팀도 있는데요. 바로 ‘양손프로젝트’ 팀입니다. 양손프로젝트는 3명의 배우와 1명의 연출자가 공동창작을 하고 있습니다. 이 팀은 작년에 현진건 작품을 소재로 사용한 '현진건 단편선-새빨간 얼굴'을 제작하였고, 올해에는 '김동인 단편선 – 마음의 오류'를 제작하여 문학작품에 새로운 변화를 주었습니다. 



▲ 사진1  연극 '마음의 오류'


▲ 사진2 연극 '새빨간 얼굴'


 

올해 진행된 '김동인 단편선 – 마음의 오류'의 기획은 '소설가 김동인이 바라본 사회는 어떠했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이 연극에는 소설가 김동인의 '사진과 편지', '태형', 'K박사의 연구', '감자' 등 4 작품이 담겨있습니다. 연출자는 4 작품속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과 부제인 ‘마음의 오류’에 대해 고민해보고 질문해보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양손프로젝트는 '현진건 단편선-새빨간 얼굴' 연출을 하기 위해 사회와 인간의 역학관계와 인간의 내면 갈등이 담긴 현진건의 '그립은 흘긴 눈', '연애의 청산', '운수좋은 날', '정조와 약가'를 선정하였는데요. '현진건 단편선-새빨간 얼굴'은 연극 속 4개의 에피소드가 담긴 형식으로 연출되었습니다. 기존소설의 내용을 변화시키지 않고,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서 소설 속 주인공들의 감정과 내면을 관객들에게 더욱 생생하게 전달하였습니다. 



 

 ▲ 사진3 연극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작가 이문열이 1987년에 발표한 중편소설인데요. 이 작품은 초등학교라는 배경 속에서 일어나는 권력, 복종과 같은 요소가 담겨있습니다. 당시 11회 이상 문학상을 수상할 정도로 이 소설은 특이한 공간배경 안에 사회현실을 담아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는 같은 반에서 절대적 권력을 가진 엄석대와 서울에서 전학 와 엄석대에게 반항한 한병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한병태는 결국 엄석대에게 굴복하고 그의 체제에 따르게 되는데요. 이러한 병태의 모습은 억압된 사회, 부조리한 사회에 순응하고 살 수밖에 없는 소시민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 사진4 연극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연극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1989년부터 시작되어 현재까지 40만 명 이상이 보았다고 하는데요. 과거의 시대상을 담은 이 작품은, 현재에도 작품 속에서 배울 점이 많이 있어 관람객들이 대학로에서 계속 찾고 있는 작품입니다. 이 연극을 통해 어른의 입장에서 사회 비판적인 모습을 보며 공감할 수 있으며 아이의 모습에서는 엄석대의 모습을 통해 올바른 학교생활에 대해 깨우칠 수 있을 것입니다. 




▲ 사진5 뮤지컬 '무녀도동리' 포스터


2013년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는 ‘무녀도’를 집필한 김동리 선생님의 100주년 기념공연을 준비하였습니다. 


'무녀도동리'는 소설 ‘무녀도’를 바탕으로 각색한 창작뮤지컬입니다. 경주시는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지역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홍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었습니다. 창작뮤지컬 ‘무녀도동리’ 는 전회, 전석매진이 되었으며 경주에서 공연이 끝난 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창작뮤지컬 ‘무녀도동리’의 성공은 창작뮤지컬 분야와 한국문학의 재발견이라는 성과를 이끌어 냈습니다. 



▲ 영상1  뮤지컬 '무녀도동리' 



창작뮤지컬 '무녀도동리’는 원작에서 새로운 종교의 유입으로 시작된 어머니와 아들의 비극을 담아내는 동시에 이를 현대적인 시각으로 각색하였습니다. 문학 속 그려진 시대적 배경을 살펴보면 당시 종교 유입과 같은 사회에 격변이 많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이러한 과거 사회 격변의 모습을 연출자는 현대의 문제들로 새로이 각색하였습니다. 이를테면, 현대에서 문화적 변화를 겪고 있는 우리의 모습, 살아가며 무엇에 가치를 두어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 등 다양한 가치수용에 대한 문제를 뮤지컬에 담아냈습니다. 이렇게 ‘무녀도동리’와 같이 창작자들의 여러 시도는 우리나라 예술가들의 창의력, 독창성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이며 한국 고유의 문화콘텐츠를 더욱 자생적으로 만들어 가는 시작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 사진 출처

- 사진1, 2 양손프로젝트 공식블로그

- 사진3, 4 까망소극장 공식 블로그

- 사진5 경주 예술의 전당 공식 홈페이지


ⓒ 영상 출처

- 영상1 경주 예술의 전당 공식 홈페이지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우리, 소통해볼까요?

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2014. 9. 18. 11:0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요즘 일명 ‘소통의 부재’라는 단어를 쉽게 들을 수 있습니다. '소통의 부재'. 한 마디로 말하자면 소통이 존재하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커뮤니케이션학에서는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커뮤니케이션, 즉 소통을 하지 않는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모순과도 같은 말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도 자신과의 소통을 하고 있으며, TV를 보거나 강연을 들을 때도 소통은 계속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소통의 부재'란 어떤 의미이며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그 이유를 찾기 전에 먼저 '소통의 부재'를 다룬 우리나라 콘텐츠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은 무엇을 생각할 때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시나요? 저는 흠모하는 사람을 생각할 때와 뮤지컬과 같은 공연예술을 관람하는 순간에 가슴의 두근거림을 경험하곤 합니다. 이처럼 자신이 좋아하고 선호하는 대상을 생각했을 때, 일반적으로 '두근거림'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여기, 이상한 특정 의상에 두근거리는 인물이 있습니다. 웹툰 <삼봉이발소>, <안나라수마나라>를 탄생시킨 하일권 작가의 또 다른 작품인 <두근두근 두근거려>의 주인공 '배수구'라는 캐릭터입니다. 모범생이지만 여자 수영복에 집착하는 주인공 '배수구', 그에겐 과연 어떤 사연이 있을까요? 1등과 반장을 놓치지 않았던 모범생 '배수구'는 중학교 졸업식 당일 짝사랑하던 여학생에게 수영복을 달라고 했다가 변태로 오해를 받은 채 졸업을 하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주인공은 아버지가 교감으로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고, 아버지의 지나친 기대로 인해 조금씩 엇나가기만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 수영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소장용 사진을 찍는 모습을 담임선생님에게 들키고 맙니다. 동아리 수구부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던 담임선생님은 주인공이 여장을 하고 수구부에 들어오면, 수영장에서 벌어진 일을 눈 감아 주겠다는 뜻밖의 제안을 하고 '배수구'의 일상에 예상치 못한 변화가 찾아옵니다. 

 

▲ 사진1 웹툰 <두근두근 두근거려>의 한 장면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와의 대화가 단절되면서 갈등의 골이 깊어져 가던 주인공은, 성적에 대한 압박으로 주체성도 미래도 잃고 방황합니다. 결국 또 다른 자신인 ‘김소녀’가 되어 수구부에 들어갈 결심을 하고, 그곳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데요. 수구밖에 모르는 '효민', 경영 선수였지만 부상을 당해 추락한 '지유', 엄마 친구 딸이 수구부라 수구를 시작한 전교 1등 '진아' 등 저마다의 고민과 아픔을 간직한 파릇한 청춘들과 부딪치며 주인공은 내적으로 성숙해져 갑니다. 조금씩 비뚤어진 취미를 버리고, 자신을 둘러싼 인물들과의 소통을 시작하게 되면서 스스로 안에 갇혀 다른 누군가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거부했던 자신의 모 습을 돌아보게 되고, 진정으로 자신의 상처를 제대로 마주하고, 아버지와의 갈등도 풀어나갈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됩니다.

 

 

▲ 사진2 웹툰 <두근두근 두근거려> 한 장면

 


자신, 아버지 그리고 세상과의 소통을 거부했던 외톨이 수구의 성장 이야기를 그린 웹툰 <두근두근 두근거려>는 이렇게 자신의 상처를 받아들이고, 진정으로 소통을 시작하려는 우리의 이야기를 만화라는 장르의 특성을 살려 잘 담고 있습니다. 

 



'소통의 부재'를 이야기하고 있는 영화 작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바로 김려령 작가의 동명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우아한 거짓말>입니다. <우아한 거짓말>은 2013년 개봉작으로 영화 <완득이> 제작진이 다시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김희애와 고아성이 주연을 맞고 유아인이 특별 출연을 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던 작품입니다.

 


▲ 사진3 영화 <우아한 거짓말> 포스터

 

동네 마트에서 일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지만, 언제 쿨하고 당당한 엄마 '현숙'. 남의 일엔 관심 없고, 가족 일에도 무덤덤한 시크한 성격의 언니 '만지'. 그런 엄마와 언니에게 언제나 착하고 살갑던 막내 '천지'가 어느 날 갑자기 극단적인 선택을 하며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세 가족 중 가장 밝고 웃음 많던 막내의 갑작스스러운 죽음에 '현숙'과 '만지'는 당황하지만, 씩씩한 '현숙'은 '만지'와 함께 '천지'가 없는 삶에 익숙해지기 위해 애씁니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천지'의 친구들을 만난 '만지'는 가족들이 몰랐던 숨겨진 다른 이야기, 그리고 그 중심에 '천지'와 가장 절친했던 '화연'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아무런 말없이 떠난 동생의 비밀을 찾던 '만지'는 빨간 털실 속 '천지'가 남기고 간 메시지가 있음을 알게 되면서,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아무도 몰랐던 진실에 대해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 사진4 영화 <우아한 거짓말> 동생이 남긴 메시지를 보며 눈물짓는 언니 '만지'

 

이렇듯 한 소녀의 죽음으로 시작해 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로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우아한 거짓말>은 가족과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소통의 부재'를 담아냈습니다. 여기서 일어나는 '소통의 부재'의 주요 원인은 바로 무관심과 지레 짐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쟨 알아서 잘할 거야.’와 같이 자기 자신이 편한 식으로 상대를 판단하고 그대로 믿어버리는 것입니다. 이런 생각의 출발은 오해와 오류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되고, 급기야는 상대방의 진실을 알 기회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할 수 있게 됩니다. 다른 누군가와의 소통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닌, 그저 자기 혼자만의 생각과 지레 짐작이 얼마나 큰 파급효과로 돌아올 수 있는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 사진5 영화 <우아한 거짓말>의 엄마 현숙, 언니 만지 그리고 천지

 

 

영화 <우아한 거짓말>은 '천지'의 죽음 뒤 감춰진 진실을 밝혀가는 과정에서 엄마와 언니가 그 언젠가 자신에게만은 진심을 털어놓고 싶어 했던 '천지'의 모습을 뒤늦게 기억해냅니다. 그리고 '천지'의 친구들과 그 중심에 있는 인물인 '화연' 역시 '천지'의 죽음과 무관할 수 없는 사건들을 돌이키며 본심을 털어놓게 됩니다.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외롭지 않다, 슬프지 않다, 행복하지 않다.’는 거짓말로 속마음을 숨기는 것이 이제는 일상이 된 이들. 정말 힘들고 외롭고 슬픈 순간조차 진심을 털어놓는 것이 부자연스럽고 어려워진 이들, 그리고 그 거짓말을 알고 있음에도 무관심과 방관으로 일관했던 이들의 이야기는 다른 사람이 아닌 우리 스스로의 이야기이자 고민일 것입니다.

 

 


▲ 사진6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포스터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작품은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입니다. 대학로의 새로운 흥행 돌풍을 일으킨 연극 <유도소년>에 이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10주년 퍼레이드의 네 번째 작품인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는 아버지와 아줌마, 아들과 여자친구, 아버지와 아들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노래방’에서 들려주는 소통에 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노래방을 '대화를 시작하는 공간'으로 설정해 아버지와 아들, 아들의 여자친구, 아버지의 재혼 상대가 서로 만나고 헤어지는 모습을 노래방 주인의 시각으로 관객들에게 보여줍니다. 서로에게 가장 가까운 존재이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멀리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사진7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공연 장면

 

솔직한 대화와 소통이 이루어지는 '노래방'은 연극 속에서 독립적인 공간으로, 여러 인물들이 제각기 속마음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마련된 설정 공간입니다.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의 인물들은 대화가 서툴고 타인과의 소통이 익숙하지 않기에 누군가의 시선이 없는 그들만의 공간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그런 그들이 선택한 바로 그 ‘노래방’에서 그동안 꺼내지 못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처럼 타인의 눈치에 의해 솔직하지 못한 그들의 관계는 소통의 부재를 낳습니다. 극을 이끌어가고, 관객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기도 하는 인물인 노래방 주인은 자신의 노래방에 오는 이들이 가진 소통의 부재를 이상하게 여기지만, 마침내 그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인정하게 됩니다. 이 연극에서 '소통의 부재'의 원인에 대한 답은 관객이 만나는 극과 자신의 이야기가 공명될 때 찾을 수 있습니다. 직접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의 무대를 통해 그들의 이야기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 사진8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포스터

 

 

지금까지 '소통의 부재'를 다룬 웹툰 <두근두근 두근거려>, 영화 <우아한 거짓말> 그리고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세 작품의 공통점은 바로 가장 가까운 관계라고 할 수 있는 부모와 자식 간에도 소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을 다루었다는 것입니다. <두근두근 두근거려>에서는 서로의 상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임으로 다시 관계가 회복되고, <우아한 거짓말>에서는 죽은 딸이 남긴 이야기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소통을 막았던 스스로를 돌이키면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연극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의 경우, 무대 속 인물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찾으면서 공감하고, 스스로가 겪었던 힘들었던 소통의 경험을 상기시키며 우리가 가진 문제점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소통의 부재'는 어쩌면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는 말이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소통의 부재'라는 단어를 계속해서 언급하는 것은 다시 소통이 존재하길 바라는 마음 때문일 것입니다. 서로에 대한 진실된 이해를 바탕으로 진심을 담아 대화를 시작한다면, 어느덧 불가능해 보이던 단절의 벽들도 조금씩 허물어지게 될 것입니다. 

 

  

ⓒ사진 참고

-표지 유비유필름

-사진 1,2  웹툰 <두근두근 두근 거려>

-사진 3,4,5 유비유필름

사진 6,7,8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사진1 연극 <유도소년>의 오늘의 출연진 소개 

 


단 하나에 미쳐본 적이 있나요? 저의 경우 초등학생 때 처음 나간 백일장 대회에서 1등을 한 후, 문예부 선생님의 눈에 띄어 처음으로 재능을 인정받았답니다. 그래서 저의 학창시절에 빼놓을 수 없는 글짓기는 저를 따라오는 꼬리표 같은 존재가 되었고요. 처음에는 그 점이 부끄러우면서도 기뻤는데, 시간이 갈수록 멋진 글을 써도 아무런 감흥이 없어졌어요. 하나의 상이라도 더 받기 위해 진심을 담아내지 않은 글을 생산하고 있는 제 자신을 마주본 그 때, 엄청난 회의감이 들었지습니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 나는 그냥 글은 좀 쓴다, 는 정도로만 스스로를 인식했어요. 하지만 글을 쓰는 순간이 제일 행복하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나눌 수 있다는 것을 큰 기쁨으로 삼는 저는 이제와 깨달았어요. ‘, 나는 글 쓰는 것을 정말 사랑하구나 하고요.

 

 

▲사진2 무대에 놓인 '박경찬'의 유도복

 


 여기, 저와 같은 인물이 한 명 더 있습니다. 바로 연극 <유도소년>의 주인공 경찬입니다. ‘경찬은 유도라는 분야에 있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제는 아픈 것도 지는 것도 싫게 되어 자꾸만 안으로 숨게 됩니다. 과연 그는 자신이 하고 있는 유도에서 다시 한 번 두근거림을 느낄 수 있을까요?




 ▲사진3 연극 <유도소년> 출연 배우들

 


연극 <유도소년>은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창단 10주년을 맞이해 야심차게 준비한 세 번째 작품입니다극단 공연배달 서비스 간다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들로 시작해 현재 대한민국 공연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젊은 극단 중 하나로써 연극 <나와 할아버지>, <올모스트 메인>,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등 객석 점유율100%을 자랑하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다음 타자를 잇는 연극 <유도 소년> 4 26일 토요일 대학로 아트원 씨어터 3관에서 초연 공연을 많은 관객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개막했습니다.


 연극 <유도소년>1997년 고교전국체전을 배경으로 고교 유도선수 경찬과 복싱선수 민욱 등피 끓는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이 작품을 쓴 박경찬 작가가 실제 고교시절 유도선수로 활동 하던 당시의 경험을 토대로 만들어진 실화입니다. 더불어 뮤지컬 <머더 발라드>, <번지점프를 하다>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을 인정받은 이재준 연출이 6년 만에 극단 간다로 복귀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럼 연극 <유도소년>은 어떤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인공 경찬은 한때 도 대표와 국가대표 상비군까지 했던 고등학교 유도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슬럼프가 오면서 점점 운동에 대한 회의를 느낍니다. 그렇게 경찬은 이제 유도로 대학조차 가기 힘들게 된 상황에서 신입생 후배들 때문에 엉뚱한 일에 휘말리게 됩니다. 그 사건으로 인하여 학교에서 특명을 받아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합니다. 전국대회에 참가한 경찬은 반드시 메달을 따야 하는 상황에서 첫사랑 화영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화영과 미묘한 관계에 있는 복싱국가대표 민욱의 등장으로 생각과 다르게 일이 커진다. 이 모든 좌충우돌의 소용돌이 속에서 경찬은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위한 마지막 대결을 치르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럼 이제 연극 <유도소년>이 가진 매력들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사진4 관객들이 찾기 전의 연극 <유도소년>의 무대

 

 

연극 <유도 소년>만의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바로 리얼리티, 즉 사실성에 있습니다. 모든 등장인물들이 운동선수이기에 모든 배우들이 연습 초기단계부터 각자 캐릭터를 더욱 진정성 있게 표현하기 위해 각 역할에 맞춰 유도, 복싱, 배드민턴을 실제로 배웠다고 합니다. 실제 운동선수의 운동량에 버금가는 연습량을 소화하는 등 공연 연습실이 또 다른 체육관으로 착각될 만큼 공연 준비에 만반을 기했던 배우들. 때문에 그들이 매 연습마다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했던 만큼 매력 넘치는 캐릭터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두 번째 매력 포인트는 극장 안을 가득히 채우는 1990년대 음악에 있습니다. 이미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응답하라 1994>로 인해 90년대에 대한 향수가 많이 공유된 상태로, 극장에서 만나는 90년대 대중가요는 주인공들의 학창시절을 잘 대변해줄 뿐만 아니라, 인물의 심리에 대한 공감을 만들어 극에 대한 몰입을 높이고 있습니다. 특히 주인공들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느끼는 부분에서 나오는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의 도입 부분과 배우들이 옷을 갈아입는 동작과 맞아떨어지는 HOT 캔디가 주목해야, 아니 주목할 수밖에 없을 장면일 것입니다.

 

연극 <유도소년>의 마지막 매력 포인트는 구수한 사투리에 있습니다. 전북에 살고 있는 인물들이라는 설정으로 인해 배우들이 찰진 사투리를 구사하며 연기를 합니다. 이는 다른 나라에서 온 요셉이라는 인물이 사투리를 전수받는 과정을 통해 극 중 재미를 극대화시킵니다. 또 사투리뿐만이 아니더라도 관객들의 웃음을 보장하는 부분들이 많기에 신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연극 <유도소년>으로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팁을 더 드리자면, 글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상상력이 좋으신 분들은 이미 다 아시겠지만-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역린>에서 나온 현빈 배우의 화난 등 근육만큼이나 탄탄한 배우들의 근육질 몸매도 분명 이 연극을 꾸준히 찾는 사람들의 동기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사진5 공연이 끝나고 커튼콜 때 포즈를 취하는 배우들

 


저는 작년 연극 <올모스트 메인>을 푹 빠진 이후로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사랑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이번에 내놓는 작품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해 첫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사실 제가 좋아하는 작품들은 대부분 사랑이나 자아 찾기에 맞춰진 것들이라, <유도소년>이라는 이름에서부터 풍기는 강인함이 조금은 부담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공연을 보는 내내 그런 생각을 한 스스로가 부끄러웠습니다. 자신이 지금 하고 운동 중에서도 각자의 분야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들을 보면서 열정 가득한 기운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극 중 대사이자 연극 <유도소년>이 내세우고 있는 메시지, ‘내가 끝났다고 하기 전까진 끝난 게 아니랑께가 특히 잘 와 닿았습니다. 각자가 원하는 꿈 또는 목표에 달려갈 때면 한계에 부딪힐 때가 종종 있지만 그것이 결코 은 아닐 것입니다. 저 대사처럼 결국 끝이라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스스로가 결정하는 것이니까요. 그러니 아직은 끝이 아니에요. 조금 더 힘을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사진6 무대가 끝난 후 서로를 안는 연극 <유도소년> 배우들 

 


저는 영화도 좋아하지만 특히 연극과 뮤지컬을 사랑합니다. 그 순간만의 것이라는 가치에서 그 애정이 비롯되기도 하지만 극 장면이 넘어갈 때의 정전이 정말 좋습니다. 옆 사람도 안 보이는, 심지어 무릎 위 손마저도 제대로 보이지 않는 그 깜깜한 어둠 속에서 방금 본 무대의 장면을 곱씹거나, 배우들의 심리에 공감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연극 <유도소년>에서 큰 빛을 발휘했습니다. 피 끓는 청춘들의 이야기이기에 극 격양된 감정 상태가 관객들에게 어둠을 통해 전해지고, 운동으로 인해 더워진 무대의 공기가 잠시 내려앉아지는 것이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어둠을 통해 더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다는 논리가 완벽하게 성립하는 곳이 바로 극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결국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이자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지금 너는 무엇을 느꼈니? 또 무엇을 보았니?’


제가 제안하는 <유도소년>의 관람은 보되 느끼는 것에 더 초점을 두셔서 자신 안의 유도소년을 만나는 것입니다. 그럼 조명 속에서 반짝이는 배우들의 땀방울을 통해 포기했던 그 때를 이해하고, 지금을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해보세요. 힘차게!

 


ⓒ 사진 출처

-사진1,2,4 직접촬영

-사진3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제공

- 메인이미지 및 사진 5,6 스토리 P 제공



[출처]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은 그대는 ‘유도소년’, 연극 <유도소년> (비공개 카페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매일 발전하는 미디어 사이에서 우리는 다양한 장르의 2차 창작을 접합니다. 2차 창작은 원작이 있는데 다른 장르로 구현되는 작품들이죠. 이처럼 하나의 콘텐츠가 다양한 분야나 장르에서 활용되는 것을 'One Source Multi Use'라고 합니다. 지난 기사에서 살펴본 드라마의 경우는 절대적으로 소설이 많았죠. 반면 영화는 어떨까요?


영화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현재 영화는 소설, 드라마, 연극,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원작을 기반으로 두고 있죠. 분명 영화도 처음에는 소설의 원작 작품들이 주류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드라마보다는 표현의 자유가 강한 장르인 만큼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있으니 다양한 시도들 역시 많았지요. 한 때 충무로에 불었던 연극 열풍 이후, 웹툰까지 그 영역을 넓힌 상태입니다.



▲사진2 은밀하게 위대하게 포스터

 

영화의 경우도 가장 크게 직면하는 문제가 분량의 문제죠. 드라마는 몇 부작과 같은 연속성 있는 장르이지만 영화는 러닝타임 안에 모든 걸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러니 필연적으로 분량의 축소가 일어날 수밖에 없죠. 특히 그 한계가 드러나는 원작이 바로 웹툰입니다. 웹툰의 경우 만화이다보니 다소 긴 호흡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상에서 연재된다는 장르의 특성상 연재 기간의 제약이 없죠. 그러다 보니 자연히 이야기가 길어지고, 그런 이야기가 과연 러닝타임 안에 다 담기는가 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영상1 은밀하게 위대하게 예고편

 

생략과 축약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버리면서 자연히 관객이 기대하고 원작이 전하려는 감동, 혹은 의도와는 조금 다르게 흘러갑니다. 최근에 개봉한 「은밀하게 위대하게」같은 경우가 대표적이 예라고 할 수 있죠. 실제로 이 작품은 두 시간 남짓한 영화에 담기에는 조금 긴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에선 이중스파이로 생활하는 인물이 등장하는데요, 영화에서는 이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아예 삭제되었습니다. 이중스파이라는 스토리 상의 가장 큰 반전 중 하나를 빼먹은 영화는 조금은 허무한 느낌을 줄 수밖에 없었죠.



▲사진3 살인의 추억 포스터

 

한창 충무로에 불었던 연극 열풍에도 제작자들이 부딪히는 벽이 하나 있었죠. 이건 스토리의 문제인데, 기본적으로 진행되는 시간도 비슷하다 보니 스토리 자체의 수정에 한계가 생기는 겁니다. 소설이나 웹툰과 같은 경우는 영화나 드라마 등의 영상 장르와 특성이 확실히 차별화 되는 반면, 연극은 상대적으로 그런 부분이 적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극을 기반에 둔 많은 작품들이 사랑을 받았죠. 대표적으로「살인의 추억」과「웰컴투 동막골」그리고「왕의 남자」가 있습니다.


 ▲영상2 살인의 추억 예고편

 

「살인의 추억」의 원작은 연극「날 보러 와요」입니다. 이 작품은 영화화하면서 영화라는 장르의 특성을 가장 도드라지게 보여줬죠. 바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입니다. 연극은 아무래도 현장에서 진행되다 보니 애드리브도 유동성이 있습니다. 반면 영화는 모든 장면을 치밀하게 구성하고 찍다보니 그 안에 어떤 ‘상징’들로 관객의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그런 상징을 이용, 과연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하는 의구심을 들게 하는 것입니다.


▲사진4 왕의 남자 포스터

 

「왕의 남자」같은 경우는 영화화가 되면서 꽤 재밌는 현상이 벌어졌습니다. 주인공을 뒤바꾼 것인데요. 원작인 연극「이」에서 주인공은 ‘공길’입니다. 공길은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뛰어난 외모를 이용해 신분상승을 하려는 욕망을 드러내는 인물로 꽤나 야심가로 등장합니다. 그러나 영화의 시선은 장생과 연산에게로 돌아가죠. 특히 영화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장생은 공길을 사이에 두고 연산과 묘한 대립관계를 형성합니다. 같은 처지의 공길을 보며 왕에게 괜한 자격지심도 느끼고 그와 함께 동료애를 뛰어넘는 감정을 품기도 하죠.


영상3 왕의 남자 예고편

 

이런 변화에 부합하듯 공길 역시 많은 성격의 변화를 보입니다. 연극에서는 분명 야욕에 가득 찬 인물이었습니다만, 영화에서는 매우 여린 인물로 등장합니다. 분명 성별은 남자이나 외모나 말투 모두 여성에 가까운 인물로 묘사되는 거죠. 어쨌건 이런 그의 모습이 의도치 않게 연산과 장생에게 사랑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합니다. 다소 여성스러운 공길의 모습은 자연스레 보호본능을 일으킴과 동시에 그를 탐하려했던 양반들을 향한 분노를 이끌어 내는 도구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이런 1차 창작물의 변화는 영화의 흥행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실패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기존의 스토리가 가진 힘과 제작가의 창의력이 바탕이 되어서 앞으로 더 좋은 작품들이 많이 탄생했으면 하고 바라봅니다.

  

 

◎사진 및 영상 출처

-사진1,2 <은밀하게 위대하게> 공식 홈페이지

-사진3 <살인의 추억> 공식 홈페이지

-사진4 <왕의 남자> 공식 홈페이지

-영상1-3 youtube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정의신, 한·일 연극의 콜라보레이션을 이끌다.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3. 1. 31. 13:4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정의신이 또 한 번 좋은 연극으로 국내 관객을 찾아왔습니다. 이번 연극은 지난 30일부터 시작된 '나에게 불의 전차를'이란 연극으로 일제강점기 말 경성 근처의 지방도시를 배경으로 같은 한국인에게조차 천민처럼 취급 받으며 멸시를 받아온 남사당패의 꼭두쇠(차승원)와 한국의 전통문화를 깊이 사랑하여 지키고자 했던 한 인물을 중심으로 민족, 정치, 전쟁을 넘어선 인간드라마로 양국 간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려낸 연극입니다.

 


▲ 나에게 불의 전차를


 이번 연극에는 한·일 양국의 톱스타들이 대거 캐스팅돼 화제가 되었는데요, 국내배우로는 연기 데뷔 후 처음으로 연극에 출연한 차승원과 요즘 대세인 중년 연기자 김응수, 일본배우로는 우리에게 초난강으로 친숙한 쿠사나기 츠요시와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 일본의 연기파 배우 카가와 테루유키가 출연합니다. 연극의 캐스팅 수준이 웬만한 영화 못지않게 화려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연극입니다.



 이 연극은 이미 일본의 동경과 오사카에서 공연 되었는데요 특히, 동경의 아카사카 ACT Theater에서의 초연에서는 전회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불러 일으켰다고 합니다.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정의신은 한·일 양국의 역사 및 시대를 배경으로 여러 차례 연극을 만들어 양국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습니다. 특히, 2008년 한일 공동으로 제작된 '야키니쿠 드래곤―용길이네 곱창집'이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작품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태평양 전쟁에서 한 팔을 잃은 김용길은 두 딸 과 함께 일본에 정착해 부인과 함께 살아갑니다. 하지만 빈곤은 계속되고 갖은 핍박과 차별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잃지 않고 경쾌하게 살아간다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입니다.

 

 ▲ 야키니쿠 드래곤



 이 연극은 그 해 한국연극평론가협회에서 정한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선정되었으며, 한국연극협회에서 선정한 '2008 공연 베스트 7'에도 랭크된 작품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연극은 공연이 된 후, 3년 뒤인 지난해에도 양국에서 다시 앙코르 공연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 외에도 2차 대전이 끝난 후, 외딴 섬을 배경으로 한 '봄의 노래는 바다에 흐르고' 또한 지난해 여름에 공연돼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킨 작품입니다. 섬에서 이발소를 운영하는 홍길과 영순의 가족을 중심으로 삶의 다사다난함을 보여주며, 한국인과 일본인 간의 국적을 넘은 우정과 사랑의 감동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의신의 작품은 한일 양국의 역사적 배경을 한 작품이 많으며, 참여하는 스탭 및 연기자도 양국의 사람들이 대거 참여를 합니다. 무엇보다 그의 작품은 한일 양국에서 공연이 되니, 관객들은 '정의신의 연극'을 통해서 서로의 문화를 알아가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 비해 아직 한일 공동 작업이 많이 없는 연극. 정의신의 작품을 통해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콘텐츠가 더욱 많이 생산되어 양국의 문화를 알고 이해하고, 화합의 장을 이뤄나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상 한·일 연극의 콜라보레이션을 이끄는 정의신 감독의 작품을 살펴보았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2013년에도 만날 수 있는 2012년 전시회 그리고 공연

상상발전소/문화기술 2013. 1. 3. 14:39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012년도에는 다양한 장르의 전시회, 공연 등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았는데요. 전시회와 공연을 보러 다니면 삶의 속도가 조금은 느려지는 것 같아 어디에든 천천히 이르고, 가만히 다가가고, 누구에게든 오래 머물고 싶어집니다.

 


 혹시 2012년도에 사정이 있어 전시회, 공연을 많이 즐기지 못하신 분들을 위해, 이번시간에는 2012년도와 다른 컨셉으로 진행하거나 혹은 같은 컨셉으로 열게 되는 ‘2013년도 전시회 또는 공연’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수준을 인정받은 작품 중심으로 국내·해외의 연극, 무용, 음악극, 복합장르 등 다수의 작품들을 초청하여 이루어집니다.

 

 


행사기간 l 2012년 10월 5일 ~ 10월 27일, 23일간

장 소 l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대학로일원

프로그램 l 구성-12개국 27작품 / 참가국- 호주, 오스트리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한국, 네덜란드, 폴란드 루마니아, 스위스 / 부대행사- 제6회 서울댄스컬렉션&커넥션, 제9회 젊은비평가상, 예술가와의 대화, SPAF 축제센터 등

 

 


 21세기 문화 한국을 상징하는 대표적 순수공연 예술축제로 육성·발전시켜 한국 공연예술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문화향수권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서울국제공연예술제 사무국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술위원회·서울특별시·서울문화재단이 후원하였습니다.

 

 서울국제공연예술제의 큰 장점으로 꼽히는 것은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작품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는 것과 매년 10월에 열리는 정기행사이기 때문에 혹여 올해의 공연을 놓쳤더라도 다시 다음해의 공연을 기약할 수 있는 점입니다.

 

 

국내초청작품 - 내가 그랬다고 너는 말하지 못한다 You Cannot Say I Did It

 


공연일시 l 2012년 10월 17일 ~ 10월 19일, 평일 8pm

공연장소 l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 연출 l 배요섭 / 단쳬 l 공연창작집단 뛰다

티켓정보 l 전석 30,000원

소요시간 l 80분

관람등급 l 만 15세 이상

 


- "정권은 바뀌어도 그 메커니즘은 바뀌지 않는다"

 
 권력을 얻기 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또다시 살인을 저지르는 ‘맥베드’에게서는 인류가 수없이 겪어온 수많은 독재자의 느낌이 나는데요.

 ‘뛰다’의 광대들은 셰익스피어가 지운 핏자국을 따라가며 독재자 ‘맥베드’를 발가벗기며, 영웅의 가면 뒤에 숨겨진 독재자 맥베드의 얼굴을 보여줍니다.

 

 

국외초청작품 - 먼... Loin...

 


공연일시 l 2012년 10월 23일 ~ 10월 24일, 평일 8pm

공연장소 l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티켓정보 l R석 40,000원, S석 30,3000원, A석 20,000원

소요시간 l 60분

관람등급 l 만 12세 이상

안 무 l 라시드 우람단 Rachid Ouramdane / 단체 l 아소시아시옹 라 Association L’A

 


-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떠나는 먼… 기억으로의 여행


 나를 찾아 떠나는 이 여행은 정체성의 다양한 층위를 재구성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각기 다른 여러 개의 얼굴들은 과거의 유산과 현재의 정체성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실제 베트남과 캄보디아, 동남아시아로의 여행과 그의 알제리 부모의 추억은 이 작품의 모티브로, 알제리-프랑스 안무가 라시드 우람단은 자신의 가족과 정체성에 대해 처음으로 고백합니다. 타인의 눈에 비친 나의 정체성에 대해 국적, 경제, 인종, 소수민족, 문화, 미디어, 성별, 심리적, 정서적인 부분까지 단 한 부분도 숨기지 않고 하나씩 풀어놓는데요.


 프랑스 독립전쟁을 야기한 프랑스-알제리 전쟁참전, 프랑스인으로부터 고문당한 일 등 아버지의 경험을 어머니의 육성으로 직접 전합니다. 무대에서 처음으로 어머니의 이미지를 공개하고 라시드는 후드티를 걸친 어린 라시드가 되어 먼 지난 시절의 기억 속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세종문화회관

서울특별시가 설립한 기관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기관, 1978년 준공을 시잔, 2008년 개관 3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 www.sejongpac.or.kr

 

 


- 천원의 행복


 세종문화회관이 공연장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하여 국내외 저명한 아티스트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입장료를 1,000원에 제공한다고 합니다.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서울시민을 다생으로 문화향수 기회를 늘리고 보다 활기찬 ‘문화서울’을 만들기 위한 상상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천원의 행복’ 프로젝트는 세종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우수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시민에게 선보이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공연신청을 한 후 추첨 된 사람이 티켓 예매를 할 수 있습니다.

 

 

11월 천원의행복 국악과 함께 ‘굿바이 스트레스’ (이달의 공연 / 2012년 11월)

 

 

 

기 간 l 2012. 11. 20(화)

시 간 l 오후 7시 30분

장 소 l 세종대극장

연 령 l 만 7세 이상

티 켓 l 전석 1,000원 (1인 2매)

 

 11월 20일(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쳤던 11월 천원의 행복은 국악과 함께 `굿바이 스트레스`였습니다.


 국립창극단 남상일, 중요무형문화재 92호 태평무 음악을 이수한 사물광대, SBS의 K-POP스타 시즌1 우승자 박지민이 속한 듀엣그룹 15&이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김정수 단장의 지휘와 전통음악에 바탕을 둔 현대적인 수많은 창작 관현악곡을 위촉, 발굴하고 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연주와 함께 아름다운 세레나데를 선사했습니다.

 

 

 

 한국 문화예술의 메카로 자리 매김한 ‘예술의전당’

 


 


주 소 l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700번지에 위치한 복합 예술센터.

전화번호 l 02)580-1300


 지난 1984년 착공, 1993년에 국내 최초의 복합아트센터로 전체 개관한 예술의전당은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종합 예술 시설인데요. 문화적 주체성을 확립하고 한국문화예술의 국제적 연대성을 높이기 위해 1982년부터 추진되어온 ‘예술의 전당 건립계획’에 따라 세워졌습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우면산 일대에 위치해있는 서울 예술의 전당은 웅장한 원형 건물로 지어진 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음악당, 한가람미술관과 디자인미술관, 서울서예박물관, 예술자료관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외에도 원형광장·만남의 거리·야외극장 및 장터 등 옥외공간까지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의 대표적인 장소라 할 수 있는 오페라하우스와 음악당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두 개의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고, 동양적인 분위기가 짙어서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서울서예박물관은 세계 유일의 서예전용 전시장입니다.

 

 연간 2백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연 1,700회 가량의 각종 행사가 열리는 서울 예술의전당. 서울뿐만 아니라 경주, 대전, 안산, 의정부, 천안, 청주에도 존재하고 있으며 각 지역에서 문화예술의 향유지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규모가 크고 대표적이라 할 수 있는 서울 예술의전당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반 고흐, 5년 만에 ‘반 고흐 in 파리’로 다시 한국을 찾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그 두 번째 이야기가 5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왔습니다. 1853년 네덜란드의 준데르트에서 태어나 1890년 쉬르 우아즈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반 고흐’는 예술에 모든 것을 바친 불운한 천재의 원형입니다. 10년이라는 짧은 예술가로서 삶을 살면서 인생의 모든 것을 예술에 걸었고 삶의 모든 것을 예술에 담아내기 위해 그 누구보다 처절한 삶을 살았던 그는 19세기 미술의 신화라고 할 수 있는데요.

 

 2007년 회고전에 이은 불멸의 화가 반 고흐, 그 두 번째 이야기는 파리시기를 주제로 꾸며진 전시입니다. 본 전시는 파리시기 작품에 대한 집중적 연구 분석을 통해 단숨에 자신의 양식적 기반을 만들어낸 그의 예술적 재능에 대한 고찰이며 자신만의 화풍을 구축해낸 그의 천재성을 면면히 살펴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반 고흐 in 파리>에서는 파리시기에 드러난 급격한 양식적 변화에 대한 집중조명과 그 작품들의 다양한 테마설정을 통한 세밀한 분석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현재 전시 중인 ‘반 고흐 in 파리’는 2012년 11월 8일부터 2013년 3월 24일까지 디자인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전시되는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의 걸작들!
 


 바티칸 박물관전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르네상스 시대의 수많은 예술품들 가운데 바티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대표적인 회화, 장식미술, 조각 등 73점이 전시됩니다.

이번 바티칸 박물관전에서는 르네상스의 거장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산치오 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다루게 될 ‘바티칸 박물관전’은 2012년 12월 8일부터 2013년 3월 31일까지 한가람미술관 제1전시실, 제2전시실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년 봄을 여는 교향악 축제

 


 1989년 음악당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교향악축제는 전문교향악단을 양산하고 국내 음악가들의 연주무대를 활성화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클래식 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2005년부터는 한국 작곡가 협회와 함께 창작곡을 발굴하고 있기도 하는데요.


 교향악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지는(교향악, 관현악, 실내악, 독주곡) 클래식의 한 항목입니다. ‘클래식’이라 하면 어렵고 격식 있어서 부담스러운 음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 교향악 축제를 즐기다보면 그 인식의 차이가 좁혀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향악 축제는 매년 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덕수궁 미술관

 


한국근대미술 : 꿈과 시

2012.05.25. ~ 2012.12.02

 

 이 전시의 기획 의도는 구한말, 일제시대, 해방, 전쟁 등의 고단한 시대 속에서도 ‘꿈과 낙원’을 노래하고 상상했던 예술가들의 작품을 보여주며 그 시대를 은유하기 위함이었다.


 프로젝트의 ‘꿈과 시’라는 제목답게 전시관 곳곳에는 그 시대를 함축하는 ‘시’가 하나의 전시품처럼 벽에 박혀있었습니다.

 전시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는데, 1, 2전시실에서 역사의 흐름, 3전시실에는 일상과 평안한 생활, 천진한 아이 등이 담긴 작품들이 있었고 4전시실에는 전쟁의 혼란한 상황, 끔찍한 현실, 포탄, 억압의 자화상 등이 담긴 작품들이 있었습니다.

 


 ‘평안’과 ‘소박한 일상’을 그렸던 작가들이 비단 암울한 시대 전의 상황을 그린 것이 아니라 당시 상황에 절실히 필요했던 ‘꿈’과 ‘희망’을 그렸습니다. 그들이 바라던 꿈과 희망의 시대에 살고 있는데 소소한 행복이란 것들을 하찮게 여기진 않았었는지, 작품으로 남은 그들의 시간을 보며 반성하기도 했습니다. ‘덕수궁 프로젝트’는 그런 우리들의 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줄 것입니다.

 

 

 

2012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

 


코지 판 투테

2012.11.15. ~ 2012.11.18

- 오페라를 즐기는 방법


 대학로오페라페스티벌은 작년인 2011년에 처음 선보인 행사로 일반적인 오페라와는 달리 소극장에서 공연하여 대중들과의 거리를 좁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오페라에 다다갈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입니다. 공연은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볼프강 모차르트가 1790년에 작곡한 ‘코지 판 투테‘로 번역하면 ‘여자란 다 그런 것’이란 뜻입니다.

 


 <코지 판 투테>는 페르난도와 굴리엘모가 연인들의 사랑을 시험하고 확인하기 위해 다른 사람처럼 변장해 연인들에게 다가가 구애한다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연인들의 사랑을 굳게 믿었던 두 남자는 여자들의 배신에 충격을 먹고 진실을 밝혀 두 여자들이 용서를 구하게끔 한다는 내용입니다.

 분명 ‘배신, 용서, 사랑’ 같은 키워드만 보면 심각한 분위기의 공연이라는 생각도 들지만 이 오페라는 여러 코믹적인 요소와 노래, 발랄한 피아노곡 등으로 유쾌한 분위기의 공연을 만들었습니다. 의상과 연출 또한 정통 오페라에선 볼 수 없는 훨씬 간편한 의상과 현대적인 소품들을 활용하기 때문에 관객들이 편하게 향유할 수 있는 공연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 학생은 50% 할인!


 오페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하여 관객에게 친숙하게 다가갔습니다. 대사는 독창이나 중창, 합창으로 표현 되었습니다. 노래를 부를 땐 대부분 원어로 불러서 관객들은 스크린에 뜬 자막을 보며 노래를 들어야 해 배우들의 표정 연기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한계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수준급의 노래와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오페라에 관심이 있었지만 접하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사람이라면 대학로 오페라 페스티벌에 참여하길 바랍니다.

 

 

 요즘 날씨가 제법 많이 추워졌는데요.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고 할지라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한다면 따뜻해지겠죠? 위에서 소개해드린 전시회와 공연을 한 번 체험해 보시면 빠름만 외치던 삶이 조금은 여유롭게 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전시회, 공연으로 2013년도도 행복한 한해 보내시길 바랍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하는 한 단계 진화한 연극, 힐링음악극 빵

 

 

 현재 KBS를 통해 방영되는 TV동화 행복한 세상 상상친구 꾸메푸메가 특별 캐릭터로 힐링음악극 <빵>등장합니다. <빵>은 극단 서울공장이 지난 2002년부터 5년 동안 10만 관객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TV동화 행복한 세상’ 두 번째 연극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제작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빵>은 ‘빵과 꿈 사이에 낀 한 사내’의 이야기입니다. ‘빵’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물질’을 의미하는데, 물질만능주의 사회에 살면서 현실과 꿈 사이에서 방황하던 사내가 결국 잃어버린 꿈을 되찾고 자아를 회복한다는 내용입니다.

 

 

 

 

 극에서 꾸메와 푸메는 주인공의 상상여행 친구로 등장합니다. 자신의 직업이 빵집 주인인지, 음악가인항상 헷갈리며 불행하게 사는 주인공 ‘기신’과 함께 시간 여행을 하면서 잃어버린 소리와 꿈을 되찾고, 결국 꿈과 현실은 공존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빵>은 단순한 연극이 아닙니다. 관객들의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오감을 자극하면서 내면의 감성을 끌어올리는 음악극입니다. 음악과 대사가 섞이고, 배우들의 신선한 몸짓과 다양한 소리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지요. 관객들은 주인공 ‘기신’과 함께 빵도 먹고, 그림도 그리면서 어느새 시간 여행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빵>의 배우들은 연기부터 노래까지 못하는 게 없습니다. 그 가운데 가수 조동희, 최금비가 함께 무대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힐링음악극 <빵>은 제 19회 카이로국제실험연극제 최우수 연출상에 빛나는 서울예대 연극과 교수 임형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별다른 소품 없이도 배우들이 만들어 내는 소리와 몸짓에 집중하는 감독 특유의 연출 스타일이 작품에 그대로 반영됩니다. 소리 미학의 진수를 통해 무대 위에 펼쳐질 다양한 현실의 단면을 만나보세요!

 

 

 

 

11월 4일과 11일 저녁 6시에는 드라마가 있는 콘서트 <빵>을 통해 작품에서 미처 들려주지 못한 힐링 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10월 28일까지 '평론 공모전'을 개최해 1등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집니다.

힐링음악극빵 블로그 http://breadndream.tistory.com
힐링음악극빵 포토 http://www.flickr.com/photos/87432508@N05/

  

 


 

 

 연극의 기원을 따지자면 연극은 인간이 공동체의 바람을 신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갈증에서 비롯 됐습니다. 아픔이 있고, 근심이 있고, 혹은 비가 더 오기를 바라는 마음들을 신에게 도움을 구했지요. 연극의 기원에 힐링이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주술사를 통해 신이 전해주는 말이 나누어지는 공간이 연극에서의 힐링이었습니다. 현대적인 의미에서 힐링은 무엇일까요? 많은 논의가 있겠지만 이론적으로 설파하거나 의학적으로 힐링하는 힘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연극이라는 무대 안에서 관객과의 힐링이란 춤과 노래 그리고 소리들이 공유되는 열린 공간을 함께 하는 것이 힐링의 모습은 아닐까요? 배우들이 관객과 함께 하는 무대가 되도록 나누는 느낌이 스며들게 하는 곳, 힐링음악극 <빵> 무대입니다. 

 




힐링음악극 <빵>
일시 | 2012년 10월 9일(화)~11월 18일(일) | 화~금 8시/토 3시, 7시/일 2시, 6시/(월요일 공연 쉼)
장소 |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연출 | 임형택 음악 | 윤경로 안무 | 김소이
주최 | 충무아트홀 제작 | 극단 서울공장 후원 | 한국콘텐츠진흥원
예매 |
충무아트홀 명당찾기 02-2230-6601, 인터파크 1544-1555 문의 | 070-8672-1038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