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을 보호하려고 착용하던 안경이 최근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네모난 안경테를 이용해 지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기도 하고, 동그란 안경테를 착용해 어려 보이거나 귀엽게 느껴지도록 만드는데요. 이처럼 안경을 패션으로 해석하여 등장한 분야가 바로 '아이웨어(Eyewear)'입니다. 시장조사기관 IMARC는 안경류 세계 시장 규모가 오는 2022년 1700억 달러(약 200조 311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2017년에서 2022년까지 연평균 시 장 성장률(CAGR) 8%로 전망했습니다. 오늘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아이웨어 브랜드' 뮤지크 앤 스틸러'를 소개합니다.   

 

 

 

' 디자인으로 차별성 강조한 뮤지크 앤 스틸러 ' 

 

뮤지크 크리에이티브 레이블(이하 뮤지크 앤 스틸러)은 아이웨어 시장에서 주목받는 한류 브랜드입니다. 이 회사는 뮤지크 스틸러라는 두 가지 아이웨어 브랜드를 론칭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뮤지크는 음악을 듣는 것처럼 접근하기 쉽고, 트렌디하게 설계한 대중적인 브랜드입니다. 다양한 아티스트, 작가와 협업하며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기도 하는데요. 스틸러는 티타늄과 알루미늄, 스테인 리스 베타 스틸 등 철저하게 금속 소재만을 이용한 안경입니다. 더 자유롭고 독특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브랜드.

 

 

일반적으로 안경 하우스 브랜드에서 가장 큰 조직은 영업 조직입니다. 영업전략에 따라 제품 판매와 공급에 중 점을 두고 운영하기 때문인데요. 반면 뮤지크 앤 스틸러는 영업조직보다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브랜딩 팀과 제품의 가치를 높이는 디자인팀 인원이 월등하게 많습니다. 비슷한 유형의 안경을 대량으로 공급하기보다 자체 브랜드와 디자인을 확립하고, 제품의 콘텐츠를 통일성 있게 만들며 유지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서입니다.

특히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디자인 패키지, 브랜드가 쓰는 고유의 지정 색상, 글씨체, 영상, 시즌별 이미지 등 제품과 관련된 모든 부문을 통일성 있게 구성하고 제작하는데요. 이런 특성 덕분인지 스틸러는 브랜드 정체성 측 면에서 해외의 고급 브랜드에도 밀리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뮤지크 앤 스틸러는 금속 소재가 가진 특 유의 차가운 느낌을 살리고, 절제된 이미지를 추구한 것 이 주효했습니다고 설명했습니다.   

 

 

 

' 뿔테에 금속을 섞는 가공 위해 한국으로

 

 

뮤지크 앤 스틸러는 디자인에 쏟은 힘과 노력을 다양한 디자인상 수상으로 보상받고 있습니다. 세계 3대 디자이너상으로 꼽히는 IF 디자이너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탈리아 A 디자이너상을 수상했습니다. 국내에서는 K 디자이너상을 수상했는데요 뮤지크 앤 스틸러는 2013년 론칭 때부터 세계 시장을 염두에 두고 제품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프랑스에서 뿔테안경을 만들었는데, 당시 뿔테안경이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뿔테에 금속 소재가 섞인 안경테가 새롭게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프랑스에는 뿔테에 금속을 섞어 가공할 수 있는 공장이 적었는데요. 뮤지크 앤 스틸러는 고민 끝에 한국행을 선택했습니다. 2014년 금속 소재를 활용한 스틸러를 론칭하면서, 뮤지크는 날개를 달았습니다. 당시 한국에서는 안경을 비롯해 모든 패션 분야에서 금속 소재만을 다루는 브랜드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가볍고 착용감이 좋은 금속 안경테에 감각적인 디자인이 가미되면서 스틸러가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습니다.

 

 

 

' 스타가 사랑한 브랜드 

 

스틸러는 연예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연예인들이 먼저 알아보고 착용하기 시작했는데요. 소녀시대의 태연과 수영, 지드래곤, 자이언티, 유재석, 정재형, 손담비, 보아, 배우 정경호와 남궁민 등 다양한 스타들이 스틸러 제품을 이용했습니다. 최근에는 방탄소년단의 뷔가 스틸러 제품을 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안경은 아시아인과 서양인의 얼굴형 차이로 인해 해외 진출 시 어려움을 겪는데요. 이에 뮤지크 앤 스틸러는 유럽이나 미국의 서구형 얼굴에도 잘 어울린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마케팅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매 시즌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포토스튜디오에서 패션 인플루언서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브랜드 촬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반면 태국과 홍콩, 중국, 대만과 같은 아시아 지역에선 이미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에 아시아 국가에서는 쇼룸을 많이 만들고, 팝업 스토어 이벤트로 다가가는 전략을 취합니다. 뮤지크 앤 스틸러는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전체 백화점 매출 2번째를 기록한 오사카 한큐 백화점에서 한국 안경 브랜드 최초로 단독 팝업 스토어를 두 달간 진행했습니다. 일본은 자국 내 하우스 브랜드의 퀄리티가 높기 때문에, 일본 진출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성과라는 분석입니다.

 

 

 

' 콘진원 지원으로 세계적인 쇼에서 유리한 위치 선점 

 

 

뮤지크 앤 스틸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2019 해외수주회 참가 지원 사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고 말했습니다. 패션 분야에서는 브랜드 쇼 참가가 매우 중요한데요. 수주를 받으려면 해외쇼에 나서서 브랜드를 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웨어 분야에서 가장 큰 행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실모(Silmo) 쇼’입니다. 그런데 세계 최대 규모인 만큼 참가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부스 대여에만 수천만 원에 달하는 비용이 필요합니다. 여기에 부스를 꾸미는 비용까지 더하면 상대적으로 소규모인 안경 업체에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김준호 뮤지크 앤 스틸러 전략기획팀 실장은 많은 비용이 들더라도 주문이 확보된다면 문제가 없다. 하지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지 누구도 자신할 수 없다. 자체 비용으로 참가하기엔 부담스러운 금액이라고 판단해 콘진원 해외수주 전시지원 사업에 지원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덕분에 실도 쇼에서도 구석자리가 아니라 중앙에서 가장 크고 좋은 자리에 들어갈 수 있었다고 뮤지크 앤 스틸러 측은 설명했습니다.
 
김준호 실장은 해외 쇼의 앞쪽에는 유명한 외국 브랜드나 패션을 선도하는 업체들이 위치하는데, 여기에 함께 있어야 바이어를 조금이라도 더 만날 수 있다면서 “세계적 브랜드와 유사하게 쇼룸을 꾸미고 바로 옆에서 경쟁하는 모양새를 갖춰 반사이익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독창성으로 패션 피플 사로잡는다 ! 아이웨어 시장 선도, 
김준호 전략기획팀 실장 인터뷰 

 

 

Q. 뮤지크 앤 스틸러는 어떻게 탄생했나

뮤지크 앤 스틸러는 2013년 10월 주식회사 뮤지크로 출발했습니다. 특이한 점은 시작할 때부터 안경 업계 종사자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회사라는 사실입니다. 박인철 대표는 시나리오 작가였으며, 당시 디자인 팀장은 콘셉트 자동차와 비행기를 디자인했고,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이 함께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안경과 디자인에 관심이 많습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습니다.

 

 

Q. 뮤지크 앤 스틸러에서 어떤 일을 하는가

합류 전에는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에서 미래전략사업을 담당했습니다. 현 대표님과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었습니다. 뮤지크 브랜드 탄생과 성장을 보며 가능성을 엿봤는데요. 국내에서는 대기업 위주의 패션 브랜드만 살아남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아이웨어 분야에서 뮤지크는 특수시장을 만들었고, 아이디어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영업방식을 추구했습니다. 현재 전략기획실장으로 아이웨어 비즈니스 신규 사업을 담당하며 사업전략을 제안하거나 유통전략을 수립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콘진원 사례처럼 정부 지원 사업을 유치하기도 합니다.

 

Q. 유명 작가나 디자이너가 참여한 제품은

가수 나얼이 뮤지크와 진행한 컬래버레이션이 유명합니다. 나얼은 음악으로 유명하지만 작가로도 유명한데요. 흑인음악을 하는 나얼의 감각을 살려 1970년대에 유행했던 빈티지 느낌의 안경을 론칭했습니다. 또 캘리그래피 작가인 캘리 박과도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카카오 프렌즈와 삼성전자 갤럭시와도 작업했고, 스틸러는 윤디자인 그룹과 함께 한글을 활용한 안경 상품을 개발했습니다. 한글의 ㅇ, , ㄷ을 활용해 디자인했습니다. 이 제품은 특히 외국 귀빈들에게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Q.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와 협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유명인이나 인플루언서가 제품을 광고하는 느낌이 아닌,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쓰는 모습을 노출하려고 노력합니다. 사진에서 선글라스가 눈에 띄지 않더라도 어디서 샀냐고 물어보는 SNS 댓글이 많습니다.

 

 

Q. 세계 시장 공략 계획은

▲ 이미지 : 뮤지크 앤 스틸러의 아티스트 콜라보 제품 (출처 : 공식 홈페이지)

뮤지크 앤 스틸러 브랜드를 직접 소개하고, 해외 고객들이 현장에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들 계입니다. 또 올해 이노션과 함께 만드는 스마트 선글라스를 레드닷 디자이너 어워드에 출품할 예정인데요. 기존의 스마트 선글라스는 투박하고 IT 기기로 만 보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제품은 일반 선글라스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디자인을 잘 뽑았다고 자신합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기자
이 글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정기간행물 "방송트렌드&인사이트 19호"에 게재된 글을 활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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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Post 스마트폰 시장과 웨어러블(Wearable)

상상발전소/칼럼 인터뷰 2013. 12. 4. 10:2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정상섭 (KBSN 디렉터 kbetas@empas.com)

  

 

최근 2~3년간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이어지는 개인화 기기의 ‘스마트화(化)’ 물결이 시계, 안경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스마트폰 시대 이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iOS, 안드로이드 기반의 플랫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애플, 구글 등 선도 기업들이 잇달아 스마트 안경, 스마트 워치의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차세대 스마트 기기의 유력한 주자로 웨어러블(Wearable) 컴퓨터의 가능성이 재조명 받고 있다. 스마트폰을 넘어 차세대 플랫폼으로 바야흐로 웨어러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Post 스마트폰 시대의 총아로 웨어러블 기기가 급부상중이다. 스마트폰이 한 쪽 손의 사용을 제한한 이용 행태였다면, 웨어러블 기기는 양 손이 자유로운, 즉 휴대 아닌 착용하고 입는 방식으로 바꾸어준다.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란 인간 신체에 직접 착용이 가능한 소형, 경량화된 형태의 스마트·IT 미디어 기기를 의미한다. 시계, 안경, 장갑, 옷과 신발에 착용하고 IT기술이 접목되어 이용자와 기기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함으로 써 이용자의 편의성 향상을 도모시켜준다.

  



 Wearable : UI · UX 대폭 개선으로 과거에서 미래로 발돋움


웨어러블 사례는 과거 미국 TV 프로그램의 ‘Dick Tracy(1946)’의 만능 시계, 제임스 카메룬의 영화 ‘터미네이터(1984)’ 의 컴퓨터의 눈 등에서 이미 등장하였다. 그러나 기술개발 투자가 예상만큼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그동안 출시된 제품들은 사용하기에 불편함을 초래하면서 시장 확산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러던 것이 최근 스마트폰의 폭발적 확산, 하드웨어 기기 발전, UI·UX 개선으로 웨어러블 기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CES 2013에서 구글 글래스, 페블,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애플, 삼성전자 등에서 안경 또는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기기를 대거 선보이면서 2014년 전후로 시장 확산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웨어러블 컴퓨터의 창시자는 카나다 토론토대학 컴퓨터공학과 스티브만(Steve Mann) 교수로 알려져 있다. 지난 30년간 사이보그로 살아오면서 Wear Cam 등 연구 활동에 몰두하여 여러 가지 업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웨어러블 초기 및 현재까지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면, 60년대 계산기 - 80년대 컴퓨터 착용 - 2000년 직물 의료 및 군인 전투력 향상분야로 활용되었다. 2000년 이후 컴퓨터 Power 발달로 소형화·상용화·대중화로 이어지면서 각광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구글은 안경형, 애플은 시계형 제품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두 가지 형태 모두를 개발중에 있다.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패블 스마트 워치(‘13)가 이미 출시되었고, 마이크로소프트, 나이키, 삼성전자, 인텔 등이 가세하면서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Why Watch? : 스마트 시계 (Smart Watch)

 

                                                                                              출처 : 인터넷 사이트

 


여기서 궁금증 한 가지. 왜 스마트 시계였을까? 결론을 요약하면, 스마트폰 주변기기로 활용하여 안정적으로 제품이나 라인업을 확대하고자 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과 연계된 안정적 진입 전략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또한 스마트워치 산업의 높은 수익성에 기인한다. 최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일보다는 가족 건강 테마가 핵심 화두로 등장하면서 빠른 보급 확산이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 시계는 기존 스마트폰의 장점으로 통했던 전화, 메일, SNS, 인터넷 기능에다건강관리 플랫폼이라 할 수 있는 Fitness, 신체지수, 체중/건강 데이터 관리등이 추가된 것이다. 여기에 전자지갑으로 소액의 교통카드, 신용카드를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애플에서 개발하는 아이워치(iWatch)에 대해 살펴보자. 최근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현재 1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하여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소식이다. 또한 애플은 손목 단어가 포함된 특허를 약 79건 이상 출원을 마쳤다고 한다. iWatch 주요 기능으로 1.5” OLED, WiFi, Bluetooth, NFC, GPS, 가속센서, 건강정보,. 날씨, 지도, 메일, 음악, 전화 수집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소니는 1.3인치 OLED 컬러 터치 스크린 방식의 디스플레이 방식의 제품을 선보였고, 모토롤라는 1.6인치 모토액티브(Motoactv)라는 제품을 출시하였다. 또한 페블 테크 롤로지에서는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Kickstarter) 방식을 통해 1천만 달러를 조달하여 개발한 페블을 공개하였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페블 테크놀러지가 SDK 공개를 통해 개발자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면서 시장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내 제품으로는 이미 지난 2009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유럽지역에 와치폰을 출시한 바 있으며 중소업체 이담정보통신에서 Polex라는 OLED 터치스크린 방식의 스마트 시계를 출시하였다. 시계 방식의 출시 가격은 대략 150~200달러 내외로 추정된다.

 


 Why glass? : 스마트 안경 (Smart Glass)

 

 

 

왜 스마트 안경일까? 서두에서 잠깐 설명하였듯이, 서비스 이용에서 손의 제약을 극복하게 해준다는 것이 최대 장점일 것이다. 안경은 음성이라는 간편한 입력수단을 통해 두 손을 자유롭게 하여 이용자에 더욱 밀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구글 글래스 중심으로 살펴보자. 안경 형태는 기존 스마트폰 기능에다 시각 정보의 일상적 증강 현실(AR) 솔루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음성 인식 및 모션 인식을 기반으로 최적화되어 있다.

 

AR 기능은 네비게이션, 번역, 게임, 쇼핑, TV 등이 내재되어 있다. 여기에 상시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캠코더 기능으로 등산 등 야외 레저 활동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현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면서 구글과 파트너쉽을 맺고 구글Experience 관련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David lee(okglasssports.com)가 트위터에 전해온 이용 경험에 의하면, 구글 글래스 사용 이후 크게 2가지 변화가 있었다고 한다. 첫째, 스마트폰 이용 횟수가 크게 줄었다는 것. 둘째, 사진과 동영상의 수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안경 방식이 시계 방식보다 시장 보급면에서 다소 고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된 이유는 3D 안경이 불편함을 초래하면서 시장 확산에 실패한 경험이 있듯이, 안경 방식 또한 최대 단점으로 꼽히고 있는 불편함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경 방식의 출시 가격은 대략 500달러 내외로 예상된다.

 


 전망 및 시사점


출처

Wearable Art Awards: http://atratus.deviantart.com/art/Wearable-Art-No-23-39961981 

amazon wearable female mask: http://jenniferdubrayart.deviantart.com/art/amazon-wearable-female-mask-197181760 

https://plus.google.com/photos/107608065216203315624/albums

 

 

최근 IMS Research, KT 경제경영연구소가 공동으로 조사한 전 세계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의 성장규모는 2016년까지 최소(보수적) 5천만대에서 최대(낙관적) 1.7천만대로 전망하였다.

 

이러한 통계 전망치가 맞는다면, 웨어러블 시장은 시장 초입기로서 2014년 전후로 기기 보급과 함께 본격적으로 확산 될 것이다. 현재 소니와 모토로라가 선제적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지만, 애플과 삼성전자, 페블 등 다양한 업체가 시장 진입을 선언하면서 생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까지 UX 디자인 등 주요 핵심 기능들이 미완성되어 서비스 개선이 우선이겠지만, 미국 등 일부 선진국을 중심으로 손목 착용형 웨어러블 기기가 보급되고 이와 함께 건강관리 서비스 이용도 증가 추세에 있어 시장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

 

2013년 5월 기준으로 Parks Associates 조사에 따르면, 미국 초고속 인터넷 전체 가입자의 약 5%가 손목 착용형 건강기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극복 과제도 있다. 사람의 몸에 부착하여 이용 (스마트 시계) 하는 기기이니 만큼 안전성이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고, 상시 촬영 등 안경 형태의 경우 개인 사생활 침해에 따른 부작용을 어떻게 최소화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강구되어야 한다.

 

주요 공급자(개발자) 입장에서도 스마트 시계·안경이 가지는 플랫폼적 특성을 이해하여 이용자 제품 구매와 개발자 참여간의 선순환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임계점(Critical Mass)에 도달하는 것이야말로 사업 성공 안착 여부의 중요한 시험대로 작용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웨어러블 시장은 SW 산업 확대와 신규 인력 창출, 애플리케이션 시장의 성장 등의 측면에서 잠재력이 큰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Post 스마트폰 주자로 웨어러블 컴퓨터가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포털, OS, SNS, OTT가 주도했던 1세대 스마트폰 시대가 구글, 애플,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선도 IT·플랫폼·제조 기업들에 의해 다시 한번 재편 될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보도록 하자.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