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마케팅의 새로운 바람, 인터랙티브!

상상발전소/정책 통계 2014. 10. 21. 16: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임희윤 동아일보 문화부 기자


최근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음악적 경험을 공유하는 소셜 뮤직(Social Music)의 확산세가 거세다. 그뿐만 아니라 인터랙티브 뮤직비디오, 애플리케이션 앨범 등 상호작용성을 기반으로 한 마케팅・서비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음악이 더 많은 사람에게 새로운 방법으로 다가가기 위해 주목해야 할 것들, 창작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다양한 시도를 소개한다.



▲ 그림1 음악 선곡과 추천 기능으로 잘 알려진 ‘송자(Songza)’ 



스트리밍, 공유, 그리고 소셜 뮤직

2014년 7월 1일, 구글은 송자(songza)를 인수했다. 송자는 음악 선곡과 추천 기능으로 잘 알려진 스트리밍 서비스다. 사용자가 ‘상쾌한 저녁 산책’ ‘평화로운 아침’ 같은 분위기를 선택하면 거기 어울리는 음악을 골라 재생해준다. 구글은 송자 인수에 1,500만 달러를 썼다. 이는 빙산의 일각이다. 앞서 애플은 비츠일렉트로닉스를 30억 달러에 인수했다. 비츠일렉트로닉스는 ‘비츠 바이 닥터드레’ 같은 헤드폰도 팔지만, 비츠 뮤직 운영으로 요즘 더 주목받는 회사다. 애플은 아이튠즈를 기반으로 한 다운로드 서비스 외에 비츠뮤직을 통해 스트리밍 시장에 본격 진출하려는 속셈이다. 플레이 리스트 공유 방식의 소셜 뮤직 애플리케이션 <비트>를 운영하는 국내 기업인 비트패킹컴퍼니는 최근 YG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여러 회사에서 30억 원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8월 1일 밝혔다.



▲ 그림2 사용자가 직접 만든 문장으로 음원을 추천해 주는 ‘비츠 뮤직(Beats Music)’



관계를 맺고, 길들여라

비트, 송자, 비츠뮤직 같은 라디오형 스트리밍과 소셜 뮤직 서비스는 세계 음악계의 뜨거운 감자다. 판도라, 스포티파이, 알디오 같은 인터넷 라디오가 몇 년 전부터 포화 상태의 시장을 뚫고 트위터, 페이스북 같은 소셜 네트워크와의 연동으로 충성도 높은 가입자를 끌어내자 후발 주자들이 앞다퉈 등장했다.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셜 뮤직 서비스만 수십 개에 달한다. 

국내에선 카카오톡으로 유명한 카카오가 카카오뮤직으로 소셜 뮤직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카카오톡 가입자는 카카오뮤직에 별도 가입 없이 자유롭게 로그인해 자기 계정을 만들고 노래를 구입해 자기만의 방송국을 만들거나 다른 이의 방송국에 들어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 그림3 애플의 무료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인 ‘아이튠즈 라디오(iTunes Radio)’



모든 곳에 음악이 있게 하라

지난해 애플은 무료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인 아이튠즈 라디오를 론칭했다. 콜드플레이, 잭 화이트와 독점 계약해 새 앨범 출시 전에 공짜로 전체 스트리밍할 수 있는 ‘퍼스트 리슨’을 무기로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를 사로잡았다. 애플 유저라면 자유롭게 들을 수 있는 게 장점이다. 

TV나 라디오,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려주면 제목과 정보를 찾아주는 음악 찾기 애플리케이션 <샤잠>은 유니버설뮤직, 소니뮤직, 워너뮤직 같은 대형 음반사로부터 3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았다. 처음에 사람들은 모르는 음악을 찾아주는 것만으로도 놀라워하며 만족했지만 이제 그것만으론 부족함을 느낀다. 이제 샤잠에서 찾은 노래 제목을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자랑하거나 애플 아이튠즈 스토어에서 찾은 노래를 다운로드하고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할 수도 있다. 소셜 네트워크의 시조새 격인 트위터도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온라인 음악업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수십억 달러를 들일 것으로 예측되는 인수 대상으로 사운드클라우드와 스포티파이가 거론된다. ‘사진 출처’의 천국으로 이름을 알린 게티이미지마저 최근 4만 5,000곡 이상의 고품질 음원을 제공하는 사운드익스프레스 컬렉션을 개설했다. 소셜 네트워크는 음악 서비스를 향해, 음악 서비스는 소셜 네트워크를 향해 손을 내밀고 있다.


음악, 취향의 무한 전시

따로 회원 가입을 하는 대신 트위터나 페이스북 계정으로 자신만의 계정을 만들고 개인 라디오 방송국을 운영하며 남의 방송국에 들어가 개인 사용자인 DJ와 “이 음악 좋네요. 나도 참 좋아하는데” 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소셜 뮤직 서비스는 스트리밍 위주로 주 수익원을 이동하고 있는 거대 음반사에도, 싱글 태스킹을 못 견디며 각종 네트워크로 서로 몸을 묶이고도 지독히 외로워하는 요즘 스마트 유저들에게도 대안이 없어 보이는 길이다. 어떻게든 고객의 지갑을 열려면 스트리밍을 최대한 많이 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다.

미국의 IT 시장 연구기관 가트너는 세계 음악 스트리밍 시장 규모가 매년 44.8%씩 성장해 2015년에 22억 달러(약 2조 2,4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같은 기간 음악 다운로드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3.8%로 내다봤다. 닐슨 사운드 스캔에 따르면, 현재 추세라면 1곡이 1,500회 유료 스트리밍됐을 때 고전적인 앨범 한 장이 팔리는 수익으로 볼 수 있다.

음반사와 음악 서비스 업체는 이제 매스미디어를 통한 일방적 마케팅 외에 소비자 개개인이 앞다퉈 자기 음악을 홍보해주기를 기대한다. 여전한 것은 있다. 초기 입소문의 발원지에는 씨앗이 있는데 그 씨앗을 만드는 건 가수이고 씨앗은 콘텐츠, 즉 음악이다.



영상1  앨 얀코빅(Al Yankovic)의 ‘Eat It’ 뮤직비디오



▲ 그림4 앨 얀코빅(Al Yankovic)의 14집 ‘맨더토리 펀(Mandatory Fun)’



이상한 앨 얀코빅 씨의 이상할 것 없는 마케팅

미국의 코믹 패러디 가수 위어드 앨 얀코빅이 최근 14집 <맨더토리 펀>으로 생애 처음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을 밟았다. 8월 2일자 빌보드 차트에서 역시 첫 1위를 노렸던 제이슨 므라즈를 2위로 밀어낸 얀코빅은 배꼽 빼는 ‘짝퉁’ 가수다. 1983년 데뷔 이래 마이클 잭슨부터 에미넘, 레이디 가가까지 모든 시대, 모든 장르의 팝 히트곡 가사를 비틀어 코믹송으로 만드는 천부적인 재주를 지녔다. 마이클 잭슨의 비장한 ‘비트 잇’을 반찬 투정 제압하는 부모 버전으로 바꾼 ‘이트 잇’으로, 마돈나의 관능적인 ‘라이크 어 버진’을 엉터리 인턴 의사의 첫 집도를 그린 ‘라이크 어 서전’으로 뒤트는 식의 패러디가 특기다. 악기 연주, 편곡, 프로듀스 능력도 수준급이다. 오랜 세월 호흡을 맞춘 얀코빅과 얀코빅 밴드 멤버들은 시대마다 업그레이드되는 히트곡들의 새로운 기법과 음향을 재현해내기 위해 32년째 절차탁마 중이다.


올해 55세인 얀코빅이 음악, 코미디만큼 잘하는 것, 그만큼 신경향 따라잡기에 능한 것은 마케팅이다. 이번 빌보드 정상은 소셜 마케팅의 승리라는 분석이 미국 내에서 잇따른다. 얀코빅은 앨범 출시일에 즈음해 8일간 매일 한 편씩, 8편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두 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풀었지만 나머지는 이용자가 많은 코미디 포털인 ‘퍼니 오어 다이’ ‘칼리지유머’ ‘너디스트’에 독점 선공개했다. ‘너디스트’에는 ‘패션 꽝’의 패션 자랑을 다룬 ‘태키’(퍼렐 윌리엄스 ‘해피’ 패러디)를, ‘칼리지유머’에는 알루미늄 포일의 황당한 쓸모를 다룬 ‘포일’(로드의 ‘로열스’ 패러디)을 각각 공개했다. 각 포털 이용자의 취향과 연령대에 맞는 가사와 뮤직비디오를 해당 포털에 저격하듯 배포한 것이다. 이런 다채널 맞춤 전략이 SNS상에서의 신드롬을 훨씬 키웠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에델만도 홈페이지에 ‘마케터들이여, 얀코빅을 받아들여라, 진지하게’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 그림5 밥 딜런 <라이크 어 롤링 스톤> 인터랙티브 뮤직비디오의 여러 장면들 

링크 : http://video.bobdylan.com/desktop.html



인터랙티브 뮤직비디오

이제부턴 여담이다. 밥 딜런은 세계 최초의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유명하다. 1965년 <브링잉 잇 올 백 홈> 앨범을 내면서 ‘서브터레이니언 홈식 블루스’라는 곡을 홍보하기 위해 주요 가사의 각운을 종이에 적어 손으로 직접 넘기는 영상을 찍어 배포한 것이다. 그는 MTV와 유튜브의 탄생을 차례로 목도한 뒤, ‘서브터레이니언 홈식 블루스’ 발표 48년 만인 작년에 또 한 번의 혁신을 이뤄냈다. 자신의 1965년 명곡 ‘라이크 어 롤링 스톤’을 인터랙티브 뮤직비디오로 제작한 것이다. TV를 보듯 시청자가 채널을 돌리면 뉴스, 드라마, 요리 프로그램 출연자가 이 곡을 립싱크하는 장면을 골라 볼 수 있다.

올해 4월 8집 <8>로 돌아온 가수 이소라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간 쌍방향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팬들로부터 <8> 수록 곡 가사를 옮겨 쓴 손 글씨를 수집했다. 홈페이지에 가상의 우주 공간을 만들고 거기 팬 한 명에 하나씩의 별자리를 만들었다. 둥둥 떠 있는 나만의 별자리를 찾아 들어가면 나의 손 글씨가 쓰인 맞춤형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다. 이건 2011년 비요크가 만들어낸 음표의 별자리를 연상케 한다.



▲ 그림6 대중 참여형 뮤직비디오 프로젝트, 이소라 <난 별> 

링크 : http://leesora8.com



애플리케이션 앨범

아이슬란드의 기괴하게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 비요크는 2011년 10월 10일 세계 최초로 애플과 손잡은 앱 앨범 <바이오필리어>를 출시했다. <바이오필리어>는 의미심장하게도스티브 잡스가 사망한 지 불과 5일 뒤에 나왔다. CD와 디지털 음원으로도 판매된 <바이오필리어>는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아 구동하면 음악 재생에 맞춰 뒤틀린 선과 음표로 구성된 악보가 기하학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이오필리어>는 상업적 판매를 목적으로 한 일반적인 정규 앨범인 동시에 레이캬비크 시와 아이슬란드 국립대, 비요크가 공동 개발한 교육 프로젝트의 이름이기도 했다. 앨범 출시 다음 달 레이캬비크 시내 하르파 홀에서는 학생들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장애를 지닌 아동들이 음악 교사와 과학자들의 도움을 받아 <바이오필리어> 프로그램에 의해 악기 연주나 음악 이론을 배웠다. <바이오필리어>는 워크숍 형태로 아이슬란드의 교육자들에 의해 여전히 세계를 돌며 운영되고 있다. <바이오필리어>는 생명을 가진 유기체에 가깝다.



▲ 그림7 비요크의 <바이오필리어> 앱 스크린샷

링크 : http://www.bjork.com



골방은 없다

고고한 음악은 더 이상 크게 사랑받기 힘들다. 오타쿠가 서식하는 골방은 무한대로 확장됐다. 그 방 안으로 인터넷 선이 들어오고 와이파이와 LTE가 햇살처럼, 창처럼 뚫고 들어온 이후로. 연결의 시대에 모든 것은 이어질 것이다. 그 말초는 만인의 뇌가 될 것이다. 소셜 미디어는 이미 우리 뇌를 대책 없이 얽어놨는지 모른다. 

디스토피아라고? 여전한 건 있다. 모든 걸 연결하는 궁극의 케이블은 감성. 그건 심리적 연결성을 생성하는 가장 오래된 첨단 기술. 테크놀로지만 믿다가는 아무 데도 연결되지 않을 것이다.


6월, 미국 록 가수 잭 화이트는 신작 <라자레토>로 발매 첫 주에만 4만 장의 LP레코드를 팔았다. 1994년 록 밴드 펄잼의 <바이털로지>가 세운 기록(3만 4,000장)이 20년 만에 깨졌고, <라자레토>는 빌보드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다. 미국에서는 지난해에만 LP레코드가 600만 장 넘게 팔렸다. 전년 대비 33%의 성장세다.



▲ 그림8 잭 화이트의 솔로 앨범이 매달린 풍선들



2012년 잭 화이트는 첫 솔로 앨범 출시를 앞두고 수록곡 하나를 1,000개의 헬륨 풍선에 7인치 레코드를 매달아 음반사 옥상에서 날렸다. 물론 이 모든 과정을 촬영해 유튜브에 게재했다. 이 음반사는 2014년에도 같은 업무를 봤다. 이제 사람들이 음악을 보는 시선은 이율배반적이다. 무형과 공짜로 수렴하거나, 기념품과 고가로 확장되거나. 닐슨 사운드 스캔에 따르면, CD 판매와 디지털 다운로드가 매년 감소하는 가운데 지난해 소비가 늘어난 매체는 LP 레코드, 그리고 인터넷 라디오와 스트리밍뿐이다.



ⓒ사진 출처

-표지 CreativeApplications.Net

-사진1 itunes store

-사진2 wpcentral

-사진3 apple 홈페이지

-사진4 weirdal

-사진5 Pulse Film 매거진

-사진6 이미지베이커리

-사진7 CreativeApplications.Net

-사진8 trendhunter


동영상 출처

-영상1 유튜브 채널 alyankovicVEVO




|본 기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2014 창조산업과 콘텐츠 7,8월호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날이 갈수록 더욱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pop, 그중에서도 특히 우리나라의 특색을 잘 반영하여 재치있게 표현한 콘텐츠들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문화를 드러내고 있는 가사나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특색이나 고유의 것들을 이용한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음악들이 많은 k-pop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선한 시도를 통하여 k-pop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준 콘텐츠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 동영상1 태양의 '링가링가' 뮤직비디오



먼저 <눈, 코, 입>으로 2014년 상반기를 뒤흔든 태양이 지난해 선공개 곡으로 발표했던 <링가링가>가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링가링가>는 지난 2013년 11월에 발표된 태양의 솔로 곡으로,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 그리고 뮤직비디오에도 깜짝 출연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노래는 힙합 리듬을 기반으로 세련된 멜로디와 함께 그루브한 태양의 댄스, 그리고 흥을 돋우는 가사가 특징인데요. 특히 어디에서도 쉽게 들을 수 없는 태양의 랩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리듬이나 비트는 힙합에 가까워 이국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가사는 한국적인 요소를 활용하여 친근하고 신선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제목 <링가링가>는 우리나라의 전통 동요 <둥글게 둥글게>의 후렴구를 따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둥글게, 빙글빙글 돌아가며 춤을 춥시다. 손뼉을 치면서, 노래를 부르며, 랄라랄라 즐거웁게 춤추차. 링가링가링가 링가링가링, 링가링가링가 링가링가링~' 

모두 어린 시절 한번 즈음은 들어보았을 <둥글게 둥글게>의 가사입니다. 곡을 만든 지드래곤은 여기서 둥글게 손을 잡고 돌면서 신이 나게 춤을 추는 부분인 후렴 부의 가사에서 모티브를 받아 제목과 후렴구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후렴구 가사에는 ‘손들어라 광복된 것처럼'이라는 가사가 나오는데요. 우리나라가 일제에 의해 강점당했다가 광복 되는 날, 모든 우리나라 국민들은 손을 들고 세상에서 가장 기쁜 마음으로 환호했을, 그때의 행복하고 기쁜 감정처럼 손을 들고 흥겹게 춤을 추자는 의미에서 이러한 가사를 썼다고 합니다. 게다가 후렴구의 중간마다 ‘아~싸’, ‘좋~다’ 와 같이 우리나라만의 한국적인 추임새를 더하여 더욱 흥이 납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의 가요에서는 보통 'baby'나 'oh yeah'처럼 미국식 표현을 넣어 팝적인 요소를 강조해왔습니다. 그러나 <링가링가>에서는 이러한 한국적인 추임새를 통해 우리나라만의 신 나고 흥겨운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이끌어 냈습니다.



▲ 사진1 태양



게다가 <링가링가>의 뮤직비디오 후반에는 '상모돌리기', '쥐불놀이', '뺑뺑이 놀이기구' 등 우리나라 고유의 놀이 문화가 등장합니다. 다양한 인종들이 한데 모여 우리나라의 놀이 문화를 함께 즐기며 축제를 이루는 모습을 그려냈습니다. 특히 자세히 보면 최근 데뷔한 YG엔터테인먼트의 신예 'WINNER' 멤버들이 카메오로 참여해 쥐불놀이하는 모습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이처럼 <링가링가>의 뮤직비디오에서는 뉴욕의 슬램가 분위가와 함께 우리나라만의 놀이문화를 혼합시켜 독특한 느낌의 연출을 선보였습니다. 


태양은 한 인터뷰에서 ‘한국적인 느낌을 주는 것들이 가장 멋있어 보인다.’라며, 새로운 시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링가링가>는 발표 이후 미국의 음악 매거진 '스핀'에서 극찬을 받는 등의 뜨거운 결과를 낳아, 우리나라의 특색을 반영한 콘텐츠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K타이거즈’라는 태권도 퍼포먼스팀이 <링가링가>의 댄스를 태권도 버전으로 커버하여 화제가 되었는데요. 'K타이거즈'는 태권도 시범단이지만 독특하게도 태권도와 K-pop 댄스를 혼합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어 유튜브에서 일약 스타 반열에 올랐습니다. 이를 통해 또 하나의 퓨전 콘텐츠가 창조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태양의 <링가링가>는 자연스럽게 우리의 멋을 녹여내어, 우리나라의 특색을 잘 살린 K-pop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 동영상2 지드래곤의 '늴리리야' 



언제나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는 스타일 아이콘, 지드래곤은, 2013년 또 한 번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쿠데타>라는 타이틀의 앨범으로 컴백했습니다. 한 트랙 한 트랙 알찬 구성으로 발매 후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중 가장 눈에 띄는 한 노래가 있다면, 바로 <늴리리야>가 아닐까 싶습니다.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낼만한 제목 <늴리리야>는 우리나라의 전통 민요입니다. 더 놀라운 점은 ‘힙합 대모’로 불리는 전설적인 여성 래퍼 ‘미시 엘리엇’이 이 곡의 피처링에 참여했다는 사실입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민요와 해외 래퍼의 랩이라는 묘한 조합은 어색함을 연상했던 우려를 단숨에 잠식시킬 만큼 새로운 곡으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지드래곤의 <늴리리야>는 우리나라 민요 <늴리리야>의 후렴구를 그대로 따온 대목부터 시작됩니다. 

바로 '늴리리야, 늴리리야, 니나노 난시로 내가 돌아간다.'라는 구절입니다. 그 후에 연결되는 인트로에는 우리나라 전통 악기를 이용한 배경 음악 위에 미시 엘리엇의 영어 랩이 더해졌습니다. 흥겨운 후렴구가 지나면 ‘자랑스러운 한국’ 이라는 랩 가사와 함께 지드래곤의 한국어 랩이 시작됩니다. 마지막 후렴구 부분에는 ‘늴리리야, 늴리리야, 내가 돌아간다.’라는 원래 민요의 후렴구를 다시 활용하여 더욱 신 나는 분위기를 이끌어 냅니다. 



▲ 사진2 지드래곤



<늴리리야>는 지드래곤 솔로 버전 음악이 따로 있습니다. 이 노래는 미시 엘리엇과 함께 한 <늴리리야>와 같은 곡이지만, 미시 엘리엇 부분을 지드래곤의 랩으로 대체하여 새롭게 편곡되었습니다. 그 가사를 잘 살펴보면, ‘얼씨구 절씨구 잘도 놀아난다’ ‘어기야 디어차 자 나를 따라 해’ ‘흥겨운 가락에 맞춰 헹가래’ 등 우리나라의 민요 가사를 활용한 재치 있는 가사들이 돋보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민요 가사들이 힙합으로 재탄생 되었다는 사실이 정말 재미있고 놀랍습니다. 이처럼 민요의 가락과 힙합을 능수능란하게 퓨젼시킨 지드래곤의 <늴리리야>는 미국의 <콤플렉스 매거진>의 '2013 최고의 노래 50'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미시 엘리엇과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두고 ‘인상적인 문화 충돌’이라고 표현하는 등 극찬을 받기도 했습니다.


지드래곤은 과거 대성의 <날봐귀순>과 <대박이야>라는 트로트곡을 프로듀싱한 이력이 있습니다. 또한, 앞서 소개한 태양의 <링가링가>도 지드래곤의 프로듀싱 곡이기도 합니다.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의 전통적 소스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음악을 통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지드래곤은, 앞으로도 뮤지션을 넘어 프로듀서로서의 다양하고 신선한 음악을 대중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보여 그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 동영상3 크레용팝의 '어이'



<빠빠빠>로 전국을 뒤흔든 크레용팝이 <어이>라는 노래로 지난봄, 컴백했습니다. <어이>라는 곡은 트로트와 일렉트로닉 장르를 결합해 일명 ‘일렉트로닉 뽕짝’ 장르로 불리며, 흥겹고 재미있는 가사로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항상 독특하고 예상치 못한 파격적인 스타일을 선보였던 크레용팝이기에, 컴백 전부터 어떤 의상과 함께 활동할지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았는데요. <어이>의 활동 의상은 바로 ‘모시옷+고무신’ 이였습니다. 트로트를 기반으로 한 장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특색이 잘 드러난 옷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뻔한 한복이 아닌 모시옷과 고무신을 의상으로 선택함으로써 크레용팝만의 독특함과 발랄함이 드러나고, 트로트에 맞게 재미있고 쉬운 이미지를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노래와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어이>의 뮤직비디오 스토리는, 우아하고 화려한 서양식 파티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과 함께 시작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하품을 하며 지루함을 감추지 못하는데요. 이 때 모시옷과 고무신을 신은 크레용팝이 등장하여 분위기를 반전시켜, <어이> 노래와 함께 모든 사람들이 흥겹게 춤을 추고 즐기게 됩니다. 이러한 연출을 통하여 우리나라의 특색을 잘 반영한 크레용팝의 음악이 더욱 돋보이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크레용팝의 <어이> 뮤직비디오를 본 미국의 빌보드닷컴은 ‘상상할 수 없는 놀라움’ 이라고 표현하며 극찬했고, 레이디가가의 북미 투어의 오프닝에도 서게 되는 등 크레용팝의 존재감을 더욱 널리 알리게 되었습니다. 항상 독특하고 창의적인 컨셉을 보여주는 크레용팝, 다음 컨셉 또한 우리나라의 특색이 가미된 음악이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동영상4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



싸이야 말로 우리나라의 특색을 가장 위트 넘치게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빌보드 차트 2위라는 가요계에 길이 남을 역사를 세운 <강남스타일>은 우리나라의 서울에 있는 ‘강남’이라는 지명을 소재로 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뮤직비디오 안에는 우리나라의 한강, 찜질방, 관광버스, 지하철 등 다른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우리나라 만의 다양한 문화와 모습들이 담겨져 있어, 전세계인들의 흥미를 끌었습니다. 이후 발표한 <젠틀맨> 뮤직비디오에서는 우리나라의 포장마차와 술, 안주 문화들을  재미있게 선보였고, <행오버> 뮤직비디오에서는 우리나라의 음주문화를 코미디 코드를 더하여 유쾌하게 표현하였습니다. 특별히 <행오버>는 음악에 '꽹과리', '장구', '징' 등 국악기를 활용하여 더욱 한국스러운 편곡와 한국인만의 '흥'을  멜로디에 더하여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 동영상5 싸이의 '행오버' 뮤직비디오



이처럼 싸이는 자신만의 독특한 캐릭터와 함께 한국적인 콘텐츠를 결합시켜 전례없던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로 인해 강남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부상하였고, 뮤직비디오에 등장했던 장소들과 제품들이 유명세를 타는 등 큰 파급 효과를 이루어냈습니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독특한 문화에 대해 세계인들의 관심이 높아져, 관광 분야의 호황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싸이는 <대디(Daddy)>라는 노래로 컴백할 것을 예고했는데요. 이번 노래에서는 어떠한 문화적 코드를 보여줄지, 이전의 노래들 보다 더욱 큰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지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함께 살펴본 여러 사례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특색이 잘 반영된 콘텐츠들이 큰 성공을 거두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k-pop 콘텐츠들은 단순히 '음악'만이 아닌, 우리나라의 전통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k-pop을 듣는 세계의 팬들이 k-pop의 뮤직비디오를 보며 우리나라의 명소에 대해 관심을 갖고, 가사를 듣고 의상을 보며 우리나라만의 멋을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k-pop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고유의 특색을 음악과 관련 산업에 적극 반영해야 합니다. 이러한 시도들이 k-pop 열풍을 지속시키고 나아가 새로운 한국의 콘텐츠를 재탄생시킬 수 있는 좋은 방안이 될 것입니다.



ⓒ사진 출처

- 표지 YG 엔터테인먼트

- 사진1 YG 엔터테인먼트

- 사진2 YG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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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영화 <레옹(Leon)>과 노라조의 <여자사람>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4. 1. 24. 14:4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추운겨울에도 우리 삶에서 빠질 수 없는 문화생활은 바로 따듯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죠! 옛날에서부터 지금까지도 여전히 영화는 수 없이 개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는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돼버렸는데요, 영화 속에도 빠질 수 없는 것이 하나있죠 바로 OST(Original Sound Track)입니다!

 

영화의 OST와 그 영화가 기성가수들에게 어떤 영감을 주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소개해드리고 싶은 영화는 바로 <레옹(LEON)>이라는 영화입니다. 레옹의 음악 감독을 맡은 에릭세라(Eric Serra)도 있지만요, 스팅(Sting)의 <Shape of my heart> 와 영화<레옹(LEON)>을 완벽 재현한 노라조의 <여자사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사진1 레옹Leon the professional 한국 포스터

  

프랑스 영화감독 뤽 베송에 의해 탄생한 레옹은 1994년에 사람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는데요, 국내에서는 95,98년도에 이어 2013년에 재개봉하기도 했었습니다. 이미 너무나도 유명한 레옹역의 장 르노 마틸다역의 어렸을 적의 나탈리 포트만 그리고 그들을 비극으로 몰아세운 스탠필드역의 게리 올드먼 이들이 모여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주었죠!

  

스토리는 이렇습니다. 프로청부살인업자 하지만 일상생활에서는 너무나도 순수한 레옹과 좋지 못한 가정에서 살아왔고 한순간에 가족을 잃은 하지만 감정표현에 적극적인 12살의 소녀 마틸다 그 둘의 묘한 감정. 우리나라의 영화 <아저씨>와도 유사한 구도를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다른 점도 있었기 때문에 같다고 할 수 는 없겠습니다. 어른과 어린이 사이의 스토리들은 예전에도 많이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레옹에서 주목할 점은 특히 레옹과 마틸다 사이의 플라토닉한 사랑이 아닐까 합니다! 

 

  

▲사진2 영화 레옹Leon the professional 스틸컷> 

  

마틸다가 신경이 쓰인 레옹은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그의 감정을 억눌러왔죠. 하지만 겁 없고 너무나도 적극적인 12살의 소녀 마틸다로 인해 마지막에 레옹은 그의 진심을 그녀에게 말하게 됩니다. 소녀가 되고 싶은 마틸다의 바램은 결국 이루어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는 비극적인 결말을 맺게 되었는데요, 이때 영화가 다 끝나고 나서야 나오는 레옹의 대표적인 OST 는 색다르게 들립니다.

  

영화가 인기를 타면서 OST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요, 레옹의 OST라는 타이틀 없이도 당당하게 히트를 시킬 수 있는 Sting의 노래는 영화의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며 진행되었습니다. 극 중 레옹과도 너무 유사한 가사에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 영국가수 Sting의 레옹 OST <shape of my heart>는 비극적인 결말을 맺은 영화의 여운을 한 단계 상승시켰습니다.

  

스팅은 그동안 수많은 영화의 OST로 인기를 얻었는데요, 잔잔한 멜로디에 귀에 쏙쏙 들어오는 그의 목소리와 영국발음이 그의 노래를 자주 찾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sting shape of my heart> 노래 중간중간 들려오는 하모니카 소리도 굉장히 인상 깊죠.

 

 

 ▲영화 Leon the professional OST: Sting<shape of my heart> 

  

바로 이런 영화 <레옹>에서 모티브를 따온 노래가 있습니다. 바로 최근 <야생마>를 내놓은 그룹이죠! 

초심의 느낌으로 돌아온 노라조의 신곡 <야생마> 바로 전 앨범 <여자사람>이라는 곡입니다.

 

신곡이 발매 될 때마다 항상 기대하게 만드는 그들이지만요, 특히나 <여자사람>은 창조가 아닌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영화<레옹>을 다룰 때 한번쯤은 언급해보고 싶었습니다. 곡의 멜로디와 가사는 레옹과 상관이 별로 없어 보이기도하고 있어 보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들의 뮤직비디오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아래에는 노라조의 <여자사람(Woman Person>이 있는데요, 그들의 뮤직비디오를 보게 된다면 단번에 레옹을 떠올리시게 될 겁니다. 재생 버튼을 누르자마자 완벽하게 영화 <레옹>을 모티브로 했구나! 라는 걸 느낄 수 있는데요, 노라조의 멤버 조빈이 레옹역을 멤버 이혁이 마틸다역을 맡았습니다.

 

레옹이 아낀 화분친구가 나오는 장면과 우유를 사가지고 오는 마틸다! 그리고 제발 문을 열어달라고 울상 짓는 마틸다역의 이혁의 연기에 아하! 싶으실 거예요. 

 

 ▲노라조 <여자사람> 뮤직비디오

  

▲사진3 노라조의 <여자사람> 포스터

  

노라조의 이런 컨셉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기존 아이돌 가수들과는 다른 한국가요를 창조하기 때문에 다른 가수들과 비교하자면 엉뚱하게 보일 수 도 있겠지만 음악적으로 다가가면 정말 진지한 그들입니다! 

 

항상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위해 힘써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으니까요, 그들의 미디엄 템포곡인 <여자사람>에서 영화 레옹과는 다른 느낌의 레옹과 마틸다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영화 속에서의 무기는 살인/복수를 하기 위한 용도였다면, 노라조의 비디오에서는 사랑을 이루어지게 하는 큐피트의 역할을 하고 있네요! 또 뮤직비디오에서도 레옹을 따라 만들었지만 그들이 음악방송 무대에 올랐을 때에도 레옹과 마틸다를 완벽 재현해 노래를 선보였답니다.

 

 

▲ 노라조 <여자사람> 유희열의 스케치북

  

◎ 출처 

-영상 모두 <유튜브>

-사진 1,2 네이버 영화

-사진 3 네이버 뮤직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DSLR 카메라로 Full HD급 뮤비 찍어요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1. 4. 7. 18:11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DSLR이 뭐니?

본 이야기에 앞서 DSLR이 뭐지? 하시는 분들을 위한 저의 센스!

△출처 - 캐논코리아 컨슈머 이미징


이렇게 생긴 카메라들 많이들 보셨죠??

네이버 사전에 의하면 DSLR은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DSLR이란 카메라 형태 중 하나인 SLR(Single Lens Reflex)의 디지털 방식을 말한다

DSLR 카메라는 렌즈로 보는 피사체를 거울을 통해 뷰파인더로 사용자의 눈에 딱 들어오게 하는 카메라인데요, 그리하여 렌즈로 보이는 화면과 사람이 뷰파인더로 보는 화면이 똑같은 거죠! 

이런 SLR의 카메라가 디지털화된 것이 바로 DSLR입니다.
DSLR 카메라는 렌즈가 탈부착이 가능하여 여러 렌즈를 사용할 수도 있고요,
또 일반 디카나 휴대용카메라보다 화질도 좋아 일반 사람들에게도 인기 많은 카메라입니다.

이제 어떤 카메라를 말하는지 아시겠죠~??


 DSLR의 끊임없는 발전, 그리고 새로운 방송장비로의 등장

DSLR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DSLR의 영상기술도 많이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화질이 점점 더 좋아지는 것은 물론, ISO(센서 혹은 필름이 빛에 반응하는 정도)도 점점 높아지고, DSLR에서 제공하는 촬영모드는 물론, DSLR에 탈부착되는 렌즈들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다양한 발전 중 제가 가장 눈여겨보고, 굉장하다고 생각된 것은 바로바로 !
'Full HD, HD급 동영상촬영' 입니다 !!!!!

DLSR로 단순히 사진을 찍는 것뿐만 아니라 영상도 담을 수 있게 된 것이죠
영상도 촬영이 가능해지면서 방송 프로그램에서 모든 영상은 아니지만 몇몇 장면을
DSLR을 통해 촬영 하게 되었는데요, 방송에서 쓰인 DSLR 촬영 화면들 잠시 보실까요?


△ KBS, 감성다큐 미지수 中




△ SBS, 닥터챔프 中


△ KBS, 1박2일 中


어떠세요? 보통 방송에서 보던 영상과는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DSLR로 찍은 방송 중 가장 영향력 있었던 것이 바로 MBC 무한도전 - 텔레파시특집 이었습니다.
텔레파시특집은 무한도전의 일곱멤버가 각 다른곳에서 출발해, 휴대폰이나 무전의 도움 전혀 받지않고
그들의 텔레파시를 통해 무한도전의 추억이 담긴 장소에 모두 모이는 특집이였습니다.

회상을 통해 예전을 추억하고, 또 가을 느낌을 시청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무한도전팀,
그리하여 DSLR로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 MBC, 무한도전 中




보기만 하도 아련아련, 마치 추억 속의 장면들 같지 않나요?

이런 추억 속의 장면들 같은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DSLR로 모든 영상을 찍었던 무한도전 팀, 그로 인해 시청자들 사이에선 이 예쁜 영상은 뭐냐며, 어떤 장비로 찍은 거냐며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DSLR로 찍은 걸 확인하고 모두 깜짝 놀랐었던 기억이 나네요.

내용 자체가 너무 좋아 그에 맞는 방송장비로 선택한 DSLR 내용과 기술의 조화로 더 큰 시너지 효과가 나왔던 것 같습니다.




 DSLR, 과연 계속 방송에서 사용될 수 있을까?

새로운 방송장비로 급 부상중인 DSLR, 과연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그전에 DSLR로 동영상을 촬영할시에 나타나는 장점과 단점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장점 첫번째, 가벼운 장비로인해 카메라워크가 쉽다 !!
일반 비디오 카메라보다 훨씬 가벼워 카메라워크가 쉬워집니다. 그러다보니 실제로 사람이 이동하는듯한, 사람의 눈높이에 맞는 그런 인간적인 화면이 담기게 됩니다

장점 두번째, 다양한 렌즈의사용 !!
앞서 말했듯이 DSLR은 렌즈를 탈부착할 수 있어 여러 종류의 렌즈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그에따라 여러가지 효과도 낼 수 있어요, 광각렌즈, 어안렌즈, 단렌즈, 망원렌즈등을 사용해 여러가지 화면을 연출할수있답니다. 광각렌즈로 좁은 공간을 크게도 보이게 하고, 어안렌즈로 피사체를 왜곡시키기도 하고, 망원렌즈로 멀리 있는 피사체를 가까이에서 담은 것처럼 찍을 수도 있죠 !

장점 세번째, 확실한 아웃포커싱!!
사실 이건 제가 생각하는 장점입니다. 아웃포커싱이란 바로 위의 유재석씨가 나온 화면처럼 한 곳에 초점이 맞춰지고 나머진 형체도 모를만큼 희미해지는 것인데요, 이러면 인물을 더 부각시킬 수도 있고, 화면도 더 깊이있어 보인답니다.
물론 다큐멘터리처럼 모든 장면을 다 담아야되는 장르엔 조금 적절하지 않을것같습니다.


그럼 이제 단점 !

단점 첫번째, 카메라워크가 쉬운만큼 잘 흔들린다 !!
무게감이 없다보니 많이 흔들릴 수 밖에 없겠지요 ㅜ.ㅜ 묵직한 느낌이 없으니 손으로 아무리 받쳐준다고 해도 흔들림은 잘 극복되지 않을 것같습니다.

단점 두번째, 잔상들 움직일때 잔상이 솨사삭 생기더라구요,
좋게 생각하면 영화같은 화면이지만 나쁘게 보면 눈에 피로가 올수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레임을 조절한다고 해도 잘 고쳐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이런 장단점이 있지만, 단점적인 부분은 기술이 발전해 가면서 점차 사라질 것같습니다.
또 더군다나 이런 단점들이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화면이 정말 예쁘게 표현되고, 색감도 예쁘고, 심도도 깊어 더욱 깊이있는 영상을 보여준답니다.

물론 현재의 DSLR의 기술력 가지고는 모자람이 있을 것입니다.
좋은 프로그램의 내용과 전체적인 아이디어에 DSLR의 예쁜영상이 만나 더 큰 감동을 전달할수 있었던 무한도전 텔레파시 특집처럼 내용이 좋고 창의성이 있어야 그만큼 기술력이 더 돋보일것 같습니다.

결국, DSLR이 방송장비로 계속 사용이 되려면? 기술적 단점의 보완+더 좋은 콘텐츠의 개발 = 더 비중있는 방송장비로의 발전?  이라는 저의 생각을 살포시 말해봅니당 :-)


 새로운 문화적 도구가 될 DSLR


방송의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방송에서 일반인들에게 많이 보급된 장비로 이런 영상을 만들 수 있다는 걸 보여준 만큼 최근에는 1인 미디어뿐만 아니라 UCC 제작에도 DSLR을 쓰고 있는 추세입니다.


 


위에 사진들은 저희 학교 영상제 할 때 실제 저희가 DSLR로 촬영한 모습입니다.
제가 신방과에 재학중에라 영상을 만들 기회가 많은데 그때마다 다들
슬며시 슬며시 DSLR로 사용하고 있는 분위기랍니다 ^.^

 
어쩌다 보니 글이 이렇게 늘어났네요 ㅜ.ㅜ
기나긴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마지막으로 저와 저희 팀이 DSLR을 사용해 찍었던 뮤직비디오 한편 올리며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기자단 / 김현지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