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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2

여행, 길 위의 콘텐츠 : 구례, 여수, 남해, 그리고 안동 2016년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전라남도 구례, 여수, 경상남도 남해를 여행했습니다. 세 지역의 특색있는 지역문화콘텐츠와 전통문화의 고장이라고 불리는 경상북도 안동의 전통문화콘텐츠를 함께 소개합니다. 대도시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힘든 지역의 문화들이 길 위에 펼쳐져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지역문화가 어떻게 콘텐츠로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공간과 장소에 얽힌 이야기를 더듬어 봅니다. - 곡전재전라남도 구례에는 마을 한가운데에 ‘선녀가 목욕하고 올라가다가 금환락지(금가락지)를 떨어뜨린 곳’이라고 불리는 곡전재(穀田齋)가 있습니다. 곡전재 입구에서 정면으로 바라보면 금가락지 모양으로 보이지 않지만, 위에서 찍은 조감도를 보면 담을 쌓은 모양이 금가락지처럼 둥근 모양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 2016. 8. 19.
방송작가들과 함께한 한국적 소재 개발 워크숍! 남해편 - (1) 오전 7시 반. 여의도 국회의사당 건너편에 배낭을 멘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편안한 복장에 가벼운 걸음걸이. 여행객의 차림새를 한 이들은 한국방송작가협회 건물 앞에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다양한 연령대와 고른 성비, 얼핏 보기엔 공통점을 찾기 힘든 집단이다. 안면이 있는 듯한 몇몇이 가벼운 인사와 담소를 나누는 동안 빨간 버스 한 대가 도착했다. 줄지어 버스에 오르는 사람들. 잠시 부산스런 시간이 흐르고 출발 준비가 끝난 듯 문이 닫혔다. 버스는 남쪽을 향해 기세 좋게 달리기 시작했다. 조금씩 떨어지던 비는 어느새 그쳤고 어둑어둑하던 하늘은 하얗게 밝아왔다. 구름 사이로 빠져나온 햇빛 한 조각이 버스 앞유리에 붙은 종이로 떨어진다. 종이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한국적 문화자원을 활용한 소재.. 2013.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