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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3

돌아가고 싶은 그때가 있나요? 시간을 넘은 '타임슬립' 속으로 어느새 2016년이 단 열흘도 남지 않았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지나간 시간을 되짚어보면, 좋은 일도 나쁜 일도 후회스러운 일도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이미 흘러간 2016년을 마무리하면서 다시 돌아가고 싶은 때가 있으신가요? 현실 속 우리의 소망처럼, 드라마와 영화 속 주인공들도 돌아가고 싶은 때가 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타임슬립'이 드라마와 영화 속에서 어떻게 그려졌는지 살펴봅니다. 1. 간절함이 보내온 신호, (tvN,2016) ▲ 사진 1. 공식 포스터 올해 가장 성공한 케이블 채널 드라마를 꼽자면 이 드라마를 빼놓을 수 없을 것입니다. '식덕'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했는데요. 2015년의 형사 차수현(김혜수), 프로파일러 박해영(.. 2016. 12. 23.
무궁무진한 힘을 가진 콘텐츠, 그 이름은 고전! 여러분, 동화책 을 아시나요? 옛날에 사람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 한 음식점이 있었습니다. 그 음식점 주인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손님에게 내놓기를 좋아했지만, 고속도로가 생겨 음식점에는 손님이 없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낯선 손님이 음식점에 들러 돈이 없다고 했지만, 주인은 정성스럽게 음식을 대접했고 손님은 손뼉을 치면 살아 움직이는 종이학을 접어놓고 갑니다. 손님이 간 후로 음식점은 손뼉을 치면 춤추는 종이학을 보러 온 사람들로 가득했고 주인은 정말 즐거웠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 낯선 손님이 다시 찾아와 피리를 불어 종이학을 타고 날아가 버립니다. 그러면 그 가게는 다시 손님이 없었을까요? 아닙니다! 그 후로 음식점은 춤추던 종이학 이야기를 들으러 찾아오는 손님들로 꽉 채워져 있었답니.. 2014. 9. 23.
괴물과 괴물이 만든 지독한 잔혹사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소년은 성장합니다, 그리고 괴물이 되죠. 이 한마디가 모든 서사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지독한 과정을 관객들은 치를 떨면서도 볼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 영화는 정말 그런 ‘괴물 같은’ 매력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조금 더 스스로의 정체성에 가까워지는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이라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괴물과 마주하는 소년만의 잔인한 방법론이라고 해야 할까요. 처음 마주한 세상의 ‘정체’, ‘나’만 모르는 진실에 가까워지는 소년. 영화 입니다. ▲사진2 영화 포스터 1. 담담하게 풀어낸 서사, 그 ‘강렬함’ 영화는 무감각하게 핵심 서사를 관객들 앞에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담담하고 미니멀하게 기본에만 충실해보자는 방식이죠. 범죄조직에서 길러진 ‘화이’라는 소년이 ‘나는 누구인가?.. 2013.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