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방송트렌드&인사이트 어워즈

상상발전소/콘텐츠이슈&인사이트 2018.12.31 17: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돌아온 2018 방송트렌드&인사이트 어워즈!

2018년 시청자를 울고 웃게 만든 프로그램은 무엇일까?

2019년 더 큰 도약을 위해 올해 방송트렌드&인사이트 어워즈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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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오정수(편집부)


☐ 드라마 부문

역대급 센세이션을 일으킨 올해의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tvN)

평균 시청률 13%(닐슨코리아)


이미지 출처 : tvN <미스터 션샤인>


올해의 드라마는 방송비평상 드라마 부문 수상 후보에 오른 tvN <미스터 션샤인>이다. 9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이병헌과 국내외 영화제 신인상을 석권한 라이징 스타 김태리의 첫 드라마 출연으로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지만, KBS <태양의 후예>와 tvN <도깨비>의 연타석 흥행을 이끌어낸 김은숙 작가의 차기작이라는 점도 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약 430억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제작비와 이중 70%인 약 300억원 가량을 넷플릭스에서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뜨거운 기대 속에 방영되었다.


<미스터 션샤인>은 1900년부터 1905년까지 대한제국 시대 의병의 이야기로 대한제국 당시 풍경을 거의 실제와 가깝게 묘사했고,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다는 평가가 많았다. 주역 5인방은 물론 조연들의 호소력있는 연기까지 모두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드라마에서 많이 다루지 않았던 1900년대 구한말을 조명한 점도 인상적이었다.


사극에서 녹여내기 쉽지 않은 PPL(Product Placement, 간접광고)을 적극 활용한 것 또한 눈길을 끌었다. 극 중 김태리(고애신 역)가 저잣거리를 돌며 ‘불란셔 제빵소’에서 빵을 구경하고, 왕사탕, 꽃빙수, 무지개 카스테라 등을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모두 PPL 소품이었다. 이병헌(유진 초이 역)과 김태리의 애틋한 관계를 이어주는 소품으로 사용된 오르골 또한 연관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외에도 주얼리, 찻잔 등 구한말 시대 배경에도 위화감 없는 제품의 PPL은 시청자를 사로잡기 충분했다.



☐ 싱크로율 대박! 웹툰 속 드라마 주인공

<김비서가 왜그럴까>(tvN) 박민영-박서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JTBC) 임수향-차은우

이미지 출처 :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새롭고 신선한 소재와 탄탄한 서사를 가지고 있는 웹툰은 드라마 시나리오로 쓰이기 좋다. 올해도 웹툰을 원작으로 수많은 드라마가 만들어졌는데 그중에서도 유독 웹툰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보여준 배우들이 많았다.


tvN <김비서가 왜그럴까>의 박민영(김미소 역)과 박서준(이영준 역)은 웹툰 캐릭터의 스타일을 찰떡같이 소화했으며 원작의 주요 명장면을 잘 살린 드라마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임수향(강미래 역)은 가상 캐스팅 때부터 ‘임수향=강미래’라는 수식어가 있었을 정도였다. 외모지상주의로 인해 자존감을 잃고 살다가 점차 변화를 겪는 주인공의 역할을 누구보다 잘 소화해내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만찢남’이라는 말처럼 웹툰을 찢고 나온듯한 싱크로율을 보여준 차은우(도경석 역)도 캐스팅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 오랜만에 안방에 복귀한 베테랑 배우

<나의 아저씨>(tvN)이선균
<키스 먼저 할까요?>(SBS) 감우성

이미지 출처 : tvN <나의 아저씨>, SBS <키스 먼저 할까요?>



올해는 오랜만에 복귀한 베테랑 남자 배우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 주인공은 이선균과 감우성. tvN <나의 아저씨> 이선균(박동훈 역)은 아저씨들의 공감을 샀다는 호평을 받았다. 밥벌이의 고단함, 하루하루 나이 들어가는 서글픔, 지겹지만 버릴 수 없는 소중한 가족 등 아저씨에 대한 애환을 잘 담아냈다.

공교롭게도 월드컵이 열리는 해마다 작품 출연을 하고 있는 감우성(손무한 역)은 SBS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활약으로 대상 후보에 올랐다. 감우성은 삶이 얼마 남겨두지 않는 상황에서 찾아온 사랑의 감정을 절절하게 표현했고, 극 중 김선아(안순진 역)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기했다.


☐ 풍부하고 깊어진 장르 드라마
<손 the guest>(OCN), <미스마: 복수의 여신>(SBS), <보이스2>(OCN)

이미지 출처 : (왼쪽 부터) OCN <손 the guest>, SBS <미스마: 복수의 여신>, OCN <보이스2>


한국의 의학드라마는 ‘수술실에서 연애하는 이야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 드라마는 로맨스에 치우쳐져 있던 것이 사실이지만 올해는 ‘제대로 된’ 장르드라마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었다.

OCN은 <손 the guest>를 통해 또 한 번 장르 드라마의 명가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진입 장벽이 높은 ‘오컬트’ 장르임에도 불구하고, 방영 내내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서 조사한 ‘드라마 TV 화제성 TOP 10’에 랭크되었고 한국형 엑소시즘을 완성도 높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SBS <미스마: 복수의 여신>은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속 여성탐정인 ‘미스 마플’의 이야기를 모아 드라마화해 추리소설 마니아들의 호응을 얻었다. 비록 시청률 면에서는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주인공 김윤진의 연기는 호평을 얻었다.

실제 범죄수사 현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청력을 기반으로 한 범죄유형분석가 '보이스 프로파일러'를 소재로 한 OCN <보이스2>는 시즌2도 성공을 거두었고, 시즌3까지 제작 확정되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예능 부문
왕좌의 게임, 2018년 예능
<무한도전>(MBC), <나혼자 산다>(MBC), <신서유기6>(tvN)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서 조사한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으로 1월~3월까지 MBC <무한도전>, 4월~10월까지는 MBC <나혼자 산다>, 11월은 tvN <신서유기6>가 1위로 선정되었다.


<무한도전>은 2006년 첫 방송 이후 올해로 12년 대장정의 종지부를 찍고 시청자와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였다. <나혼자 산다>는 전현무, 한혜진, 박나래, 기안84, 헨리, 이시언 등 개편된 멤버들끼리 절친 케미와 재미를 보여주어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받고 있다. 마지막 <신서유기6>는 웹예능으로 시작한 이후 시즌을 거듭하는 동안 tvN 간판 예능으로 자리매김을 했고 첫 방송 이후 매 회마다 시청률이 연속 상승하는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또한 2차 플랫폼에서도 인기 동영상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어, 현존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이 라는 찬사가 아깝지 않을 정도다.


☐ 두근두근 연애세포 깨우는 연애예능의 범람
<하트시그널2>(채널A), <선다방>(tvN), <로맨스 패키지>(SBS),
<러브캐쳐>(Mnet), <썸바디>(Mnet)

이미지 출처 : 출처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채널A <하트시그널2>, tvN <선다방>,

Mnet <썸바디>, Mnet <러브캐쳐>, SBS <로맨스 패키지>


2018년은 ‘연애예능’의 대홍수 시대였다. 연애예능이 다시 주목받는 시초가 되었던 채널A <하트시그널2>은 시즌2까지 매회 화제를 낳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 이후, 일반인이 소개팅을 하는 tvN <선다방>과 호텔, 바캉스와 연애를 접목시킨 SBS <로맨스 패키지>로 이어졌다. 또 Mnet <러브캐쳐>는 사랑을 찾는 러브캐처와 상금을 목적으로 거짓 유혹하는 머니캐처를 두고 고도의 연애 심리전을 펼쳤다. 마지막으로 지난 11월 첫 방송을 시작한 댄싱 로맨스 <썸바디>는 10명의 남녀 댄서들이 파트너를 찾는 과정에서 춤을 통해 사랑을 찾는 방식이다. 올해는 연애가 시작되는 과정을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엮어내려는 프로그램들이 트렌드를 이끌었다. 내년에도 대리 설렘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기대해 본다.


☐ 올해의 유력한 대상 후보! 여성 예능인의 활약
<밥블레스유>(Olive)송은이, 최화정, <주말 사용 설명서>(tvN)김숙, 
<나혼자 산다>(MBC)박나래, <전지적 참견 시점>(MBC) 이영자

이미지 출처 : Olive <밥블레스유> 송은이, 최화정, tvN <주말 사용 설명서> 김숙,

<나혼자 산다> 박나래,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성 예능인들의 활약이 눈부셨다. 안정적인 진행력을 자랑하는 송은이, 닮고 싶은 워너비 최화정, 걸크러쉬의 원조 김숙, 맛깔스러운 맛 표현으로 큰 인기를 얻은 이영자, 어느 프로그램에서나 주도적으로 웃음을 유발하는 박나래 등 어느 누구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는 특히 유력한 대상 수상 후보로 여성 예능인들이 많이 언급되고 있는데, 지난 22일 KBS 연예대상에서 이영자가 첫 대상을 수상하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앞으로 남은 시상식에서 여성 예능인들의 수상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새로운 예능 지표를 연 인플루언서
<라디오 스타>(MBC)이사배, <놀라운 토요일>(tvN)입짧은 햇님,
<랜선라이프>(JTBC) 감스트

이미지 출처 : MBC <라디오 스타>. tvN <놀라운 토요일>, JTBC <랜선라이프>


올해는 인플루언서들의 지상파 예능출연이 활발했다. 인플루언서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인을 통칭하는데, 스마트폰 의존도가 높은 1020대를 TV 앞으로 불러오기엔 인플루언서가 제격. 인플루언서의 생활을 다룬 JTBC <랜선라이프>가 정규 편성되었고 아이돌과 연예인들 위주로 구성되던 예능 프로그램에 1인 크리에이터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고정적으로 출연하는 등 레거시미디어와 뉴미디어의 만남이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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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영상 크리에이터도 ‘오리지널콘텐츠’가 관건

상상발전소/콘텐츠이슈&인사이트 2018.12.12 17: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이미지 출처 :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 <캐리의 똘똘이 아이스크림 가게 장난감 마트놀이> 캡처 화면


영상 크리에이터,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낯설기만 했던 단어가

최근에는 초등학생 장래희망 1위 직업으로 떠올랐다.

영상 크리에이터는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플랫폼에서 개인 채널을 만들고

자신이 제작한 영상을 올려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사람을 뜻한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이사배, 밴쯔, 대도서관 등은 이미 젊은이들에게는 우상과 같은 존재다.

지상파 방송에서 오히려 영상 크리에이터를 섭외하려 애쓸 정도로

이들의 인기는 유명 연예인 못지않다.

전 세계적으로 게임, 교육, 여행, 두 국가 간 문화 비교 등

다양한 전문 분야를 내세운 크리에이터가 등장하고 있다.



2018년 8월 17일 구글코리아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구독자 1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영상 크리에이터는 지난 2015년 367개에서 1,275개로 불과 1년여 동안 4배 가까이 급증했다. 구독자 100만 명을 넘어선 크리에이터 계정도 거뜬히 100개를 넘어섰다.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영상크리에이터는 1인 미디어의 활성화됨에 따라 누구나 꿈꿀 수 있는 ‘새로운 직업군’으로 자리 잡았다. 개인 유튜브 채널 주제는 뷰티, 게임, 음악, 여행, 요리부터 키즈, 교육 전문 채널까지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영상 크리에이터의 급성장과 함께 광고 수익도 유튜브 시장으로  모아지고 있는 추세다. 전 세계적으로는 게임 리뷰, 세대별 리액션 영상 등 다양하며 분화된 영상 크리에이터가 등장하고 있다.


미디어자몽에 올라와 있는 다양한 1인 방송 목록


다만 폭발적으로 증가한 국내 영상 크리에이터 시장은 뷰티, 먹방, 게임 등 비교적 한정적인 분야에서만 각축하고 있는 모양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무선 데이터 트래픽 통계 기준, 2018년 상반기 전체 트래픽의 53.4%가 동영상 콘텐츠 소비에 사용됐다. ‘밴쯔(먹방 전문 유튜버)’, ‘사배(뷰티 전문 유투버)’ 등은 단순한 개인 크리에이터가 아닌 ‘메가 인플루언서’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자리 잡았다.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등 방송사의 클립영상을 위탁받아 온라인에 유통하는 스마트미디어랩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네이버와 카카오TV 등에서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출연한 클립 영상 재생순위를 조사한 결과 ‘먹방 크리에이터 ’밴쯔(본명 정만수)가 1위를 차지했다. 밴쯔의 영상은 두 달 동안 164만 9143회의 재생수를 기록했다. 2위는 ‘월드컵 스타’ 감스트로 164만 868회가 재생됐다. 3위와 4위는 ‘인터넷 방송계의 유재석’으로 불리는 대도서관(재생수 124만 5897회), 랜선라이프에 출연하고 있는 윰댕(재생수 105만 4208회)이다. 뷰티크리에이터 씬님과 이사배도 각각 재생수 77만 5208회, 53만 1640회로 그 뒤를 이었다. 먹방, 뷰티 콘텐츠는 일반인이 특별한 전문 기술 없이도 진입 및 제작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유명 크리에이터 ‘한국뚱뚱’중국 플랫폼 빌리빌리(bilibili)를 통해 한국과 중국의 문화를 놓고 이야기하는 영상을 매주 올리고 있다. 한 영상만 해도 조회수 300만 건을 넘을 정도로 인기몰이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 대표 플랫폼 회사 바이두로부터 제안을 받아 2018 러시아월드컵 예선 한중전 기획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국뚱뚱’은 한국 콘텐츠진흥원이 9월6일 개최한‘ 뉴크리에이터 콘서트’에 초청받아 “어떻게 하면 많은 조회수를 올릴 수 있나”에 대한 주제에 답하기도 했다. ‘뉴 크리에이터 콘서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굴·육성하고 있는 신진 크리에이터들과 스타 멘토 크리에이터가 함께하는 콜라보 프로젝트 상영회다.


(왼쪽부터) 대도서관, 밴쯔, 한국뚱뚱


한국뚱뚱’은 “제 방송은 자극적이거나 엽기적이지 않다. 하지만 제가 진짜 좋아하는 한국의 문화와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가 밝힌 높은 조회수의 비결은 바로 ‘오리지널 콘텐츠’다. ‘한국뚱뚱’은 “시청자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무섭게 알아본다.”고 덧붙였다. 이는 넷플릭스가 다른 방송제작사가 만든 영상보다 자체 제작 콘텐츠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맥락과 맞닿아 있다. 한국뚱뚱은 중국 플랫폼에서 한국 문화에 대해 이야기한 최초의 크리에이터다. ‘최초’일 때 ‘최고’가 될 확률은 높을 수밖에 없다. 국내 영상크리에이터로 성공하고 싶다면 아직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분야 영상에 도전하는 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 먹방, 게임, 뷰티는 이미 기라성 같은 ‘인플루언서’들이 자리를 잡고있다. 예를 들어 국내 지방곳곳을 여행하면서 세대별 반응을 살펴본다든가, 소소하지만 자전거를 타고 매일 퇴근길 영상 일기를 올린다든가 하는 신만의 ‘아이디어’가 담긴 콘텐츠를 올리는 것도 방법이다. 특별한 기획 없이 고수익만 바라보고 활동을 시작한다면 시간낭비일 수 있다.



유튜브는 ‘미디어의 혁명이 아닌 유통의 혁명’이다. 인기 영상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이 한 말이다.모바일로 동영상을 생산하고 소비하는 활동은 더이상 젊은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유튜브는 무궁무진한 콘텐츠를 무기로 10대 이하 어린이에게는만화, 동요, 교육 등을, 50대 이상 세대들에게는 뉴스, 여가 시간에 볼거리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고있다. 그렇지만 먹방, 뷰티 분야는 엔터테인먼트 산업 시장을 뒤흔들 정도로 뛰어난 크리에이터를 다수 배출했지만 교육 분야에 있어 눈에 띄는 크리에이터는 생각보다 적다.


파나소닉코리아 1인 방송 스튜디오


유통의 혁명이라 불릴 정도로 압도적인 성장을 이룬 동영상 플랫폼은 계속해서 진화 중이다. 요즘어린아이들은 말보다 먼저 유튜브를 배운다. 부모세대는 놀이뿐만 아니라 교육에도 유튜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는 ‘실버 크리에이터’도 자연스레 각광받고 있다. 인터넷방송 업계에 따르면유튜브에서 활동하는 60세 이상 노년층 크리에이터가 각종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유명실버 크리에이터인 박막례 할머니(72세), 심방골주부로 활동하는 조성자 할머니(61세), TV영원씨 채널을 운영하는 김영원 할머니(81세)는 친근함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실버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은 손녀, 손자뻘 되는 시청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할머니 귀여워요”, “할머니 정말 멋져요” 같은 응원의 댓글도 자주 보인다. 실버 크리에이터 중 가장 많은 46만 9천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박막례 할머니는 지난해 초부터 손녀와 치매 예방을 위해 영상을 찍기 시작했다. 그러던 도중 손녀의 기발한 기획으로 치과 들렸다 시장 갈 때 메이크업, 밭두렁에서 자동차 문 열고 춤추기, 나훈아 콘서트가기 등의 영상을 올리면서 유명세를 탔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박할머니를 주목했다. 지난 5월 구글 연례개발자 컨퍼런스 당시, 박막례 할머니는 한국을 대표하는크리에이터로 구글 본사에 초청받았다.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줄리’로 잘 알려진 이지은은 현재 ‘한국언니 쥬니’라는 새 이름으로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영상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고 싶은 새내기들이 롤모델로 삼을 만한 인물이 있다. 국내에서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줄리’로 잘 알려진 ‘이지은’이 그 주인공. ‘이지은’은 현재 ‘한국언니 쥬니’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지난 8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인 ‘유쿠’ 키즈 카테고리 메인을 장식,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지은’은 글로벌을 목표로 1년 동안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전부 영어로 제작해 올리기도 하였다. 한류가 동남아 젊은이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시기적 장점도 적극 활용했다. 기부터 글로벌 유튜브 크리에이터 허팝, bie TheSka, Gamer 등과 협업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태국 시장에서는 태국어 자막을 함께 올려 현지 시청자들과 원활한 소통을 시도했다.


장르 확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까지 진출하고 있는 캐리


그는 이런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세계 최고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모이는 유튜브 서밋에 130명 중 한 명으로 초대되기도 했다. 국내 키즈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이름을 알린 ‘한국언니 쥬니’는 활동 무대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며 대형 유튜브 스타로 떠올랐다.


한 MCN(Multi Channel Network) 관계자는 “쥬니는 5개 국어를 능통하게 하고 장기간 해외에 거주하는 등 각 나라의 감성을 이해하고 영상으로 살릴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에서 시작한 한류스타가 아닌 국외에서 시작하여 한류스타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뷰티, 먹방 외에 교육, 한류, 전세계 문화 비교 콘텐츠 등 잘만 활용하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아이템은 무궁무진하다. 국내시장에서 먼저 성공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전 세계, 특히 동남아 시장은 자신만의 특별한 강점을 살린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다리고 있는려 있는 무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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