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층 대상 예능 콘텐츠의 부상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21. 10. 27. 14: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중장년층 대상 예능 콘텐츠의 부상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젊은 층이 TV를 떠나면서 중장년층이 방송매체의 주 이용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2019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10대의 32.9%, 20대의 47.1%가 TV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대 이하의 젊은 층의 경우 TV를 이용하는 사람이 절반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한편 30대와 40대는 73.7%와 79.3%가 TV를 이용하고, 50대 이후 연령층의 TV 이용률은 90% 이상이었다. TV 이용이 50대 이후의 연령대에 집중되는 반면 20-30대의 젊은 층은 TV를 떠나는 현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방송사들의 타깃 시청자층은 20-49 연령대에 머무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광고주가 구매력 있는 젊은 층을 선호한다는 점과 젊은 이미지를 만들려는 방송사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그러나 2019년 방송사의 전략은 조금 달랐습니다. 주요 시청 층으로 떠오른 중장년층을 본격적으로 겨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전국노래자랑, 출처 : 디지털KBS

 


예전에도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 콘텐츠들이 있었습니다. <가요무대>(KBS),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KBS), <전국 노래자랑>(KBS) 등이 대표적인데, 공영방송에서 제작되고 주변 시간대에 편성되는 프로그램이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중장년층을 목표 시청자로 하고, 중장년층들의 취향을 반영하며, 중장년층만이 즐기는 콘텐츠들이었던 것입니다.


2019년에 편성된 중장년층 대상 콘텐츠들은 중장년층뿐 아니라 여러 연령대에서 광범위 하게 즐기는 콘텐츠로 부상했습니다. 주변 콘텐츠가 아닌 중심 콘텐츠로 자리 잡기 시작한 것입니다. 중장년층이 주요 타깃이지만 전 연령대에서 고루 사랑을 받는 콘텐츠가 그동안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남자의 자격>(MBC)과 <꽃보다 할배>(tvN)는 대중성을 확보한 중장년 콘텐츠의 원조라 할 수 있습니다. <남자의 자격>은 중년 남성들이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일에 도전하는 내용을 다루었으며, <꽃보다 할배>는 연예계 어르신들의 배낭여행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중장년층 대상 콘텐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예능감을 더한 참신하고 유쾌한 포맷으로 주목받았던 프로그램들입니다.

중장년층 대상 콘텐츠가 새롭게 부상하는데 기여를 한 것은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트롯>이다. TV 예능에서 경쟁력 있는 포맷으로 주목받는 ‘오디션 장르’에 ‘트로트’라는 중장년 취향의 음악 장르를 결합하여, 전 연령대의 시청자들을 끌어모으는데 성공했습니다. <내일은 미스트롯>은 트로트의 주된 소비층이 아닌 젊은 세대까지 끌어들이면서 트로트 신드롬을 만들어냈고, 젊은 층의 문화로 치부되던 팬덤 열풍을 중장년층으로 확산시키면서 2019년에 가장 주목받는 콘텐츠가 되었습니다. 
<내일은 미스트롯> 신드롬의 여파로 이후 <보이스트롯>(MBN).

 

최애엔터테인먼트 , 출처 : MBC

 


<최애엔터테인먼트>(MBC), <내게 ON 트롯>(SBS Plus), <트롯전국체전>(KBS), <트로트의 민족>(MBC), <트롯신이 떴다>(SBS) 등 트로트 예능 콘텐츠가 다수 제작되었습니다. SBS <불타는 청춘>도 주목할 만합니다.

 

<불타는 청춘>은 중년 스타들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리얼리티 포맷으로, 등장인물들이 서로를 알아가고 그 안에서 이른바 ‘썸’을 타면서 우정을 쌓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젊은 스타들이 주로 출연했던 리얼리티 포맷 <패밀리가 떴다>(SBS) 혹은 <짝>(SBS)의 형식을 버무려서 중장년층이 주인공인 포맷으로 재탄생한 것입니다. 이밖에 중년 스포츠 스타들이 조기 축구에 도전하는 <뭉쳐야 찬다>(JTBC)와 낚시에 도전하는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채널A), 대한민국 남편들의 일탈기를 다룬 <궁민남편>(MBC)은 중년 남성에 의한, 중년 남성을 위한 콘텐츠라 할 수 있습니다.

 

 

불타는 청춘, 출처 : SBS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가 증가하면서 부부 예능 포맷도 본격적으로 등장했습니다.
TV조선의 <얼마예요?>는 인간이 살면서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돈과 숫자로 환산해주는 내용의 토크쇼인데, 주로 부부 출연자가 등장하면서 부부 간의 갈등을 유쾌하게 다루는 예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유명인 부부를 중심으로 그들의 삶을 관찰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SBS)과 <아내의 맛>(TV조선)도 부부 예능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중장년층 대상의 예능 콘텐츠가 다수 제작되고 주목을 받은 데에는 종합편성채널의 영향이 적지 않습니다. 도입 초반에 뉴스 시사 장르에 주력하던 종편들이 첫번째 재승인 과정을 거치면서 예능 포맷에 본격적인 투자를 시작했고, 그 성과가 조금씩 나타난 것입니다. 종편은 주요 시청자층인 중장년층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중장년층 대상 콘텐츠 포맷을 기획하고 제작했으며, 이러한 도전은 지상파 채널을 비롯한 방송 전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장년층 대상 예능 콘텐츠의 부상이 갖는 의미는 단지 중년층에 의해서만 소비되는 것이 아니라 전 연령대의 대중에게 폭넓게 소비되는 점입니다. 예능 콘텐츠의 본질은 대상 시청층이 누구인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유쾌하고 즐거우면서도 진정성 있게 우리들의 삶을 담아내는가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0 방송영상 산업백서'에 게재된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그 영광의 수상 콘텐츠는?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3. 12. 17. 10:53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13일 서울 삼성코엑스에서 열린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올해의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고 국내 콘텐츠 업계의 창작 의욕 및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이죠. 이번 시상식에서는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만화대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등 총 5개 분야에서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과 주역 32건에 대해 시상했습니다. 2013년 한 해 우리를 즐겁게 해준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는 무엇이 있었는지 다시 한 번 되돌아볼까요?

 


◎ 해외진출유공포상|대통령표창

 

▲ 사진1 왼쪽부터 대통령표창 <설국열차> (이태헌, 오퍼스 픽쳐스 유한회사 대표), <로보카폴리> (엄준영, ㈜로이비쥬얼 총감독)

 

 올해 8월 개봉한 <설국열차>는 기상 이변으로 인류에게 닥친 새로운 빙하기에 남은 생존 인류를 태운 열차 안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죠.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 봉준호 감독의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새롭고 강렬한 상상력과 송강호, 크리스 에반스, 에드 해리스, 존 허트, 틸다 스윈튼 등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는데요. <설국열차>는 전 세계 167개국 판매 및 국내 2주간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였고, 국내 개봉 첫날, 848개 상영관 상영 및 박스오피스 1위, 국내 관객 수 약 920만 명을 동원하기도 했습니다.

 

 <설국열차> 못지않게 문화교류에 앞장선 애니메이션이 있는데요.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로봇으로 변신하는 자동차 구조대 <로보카 폴리>죠! 2011년 2월 첫 방영해 동시간대 평균 시청률 및 점유율 1위를 달성하였으며, 프랑스, 중국, 러시아, 일본, 중동 등 52개 국가에 판권 판매 및 방영되었고,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설국열차>와 <로보카폴리>는 국위 선양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해 각각 수출유공, 문화교류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대통령표창

 

▲ 사진2 왼쪽부터 대통령 표창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박혜련 작가), 비드라마 <꽃보다 할배>(이우정 작가)

 

 

 방송영상산업발전 유공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은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SBS)의 박혜련 작가와 예능오락프로그램 <꽃보다 할배>(tvN)의 이우정 작가가 차지했습니다. 시청률 20%를 넘나들며 수목 저녁 우리를 기다리게 했던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속물 국선전담변호사 장혜성과 사람의 마음을 읽는 신비의 초능력 소년 박수하, 바른 생활 사나이 차관우가 만나며 벌어지는 사건들을 흥미진진하게 그린 드라마였죠. 억울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행복을 찾아주는 영웅을 만날 수 있는 21세기의 동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꽃보다 할배>(tvN)는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 네 명의 할배들과 짐꾼 이서진이 함께 배낭여행을 떠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입니다. 유럽편과 대만편을 통해 대중교통과 게스트하우스 등 배낭여행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할배들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담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네 명의 할배들은 F4라는 별명을 갖게 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 <꽃보다 할배> 속편격인 <꽃보다 누나>가 방영 중이며 전작을 넘어서는 주목을 받고 있죠!


 

◎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국무총리표창

 

▲ 사진3 왼쪽부터 국무총리표창 드라마 <내 딸 서영이>(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 다큐 <최후의 제국>(장경수 SBS 연출>,

교양예능 <가요무대 독일특집>(양동일, 한국방송공사 연출)

 

 

 국무총리표창 드라마 부문은 가깝고도 먼 사이인 아버지와 딸의 사랑과 화해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제작한 HB엔터테인먼트의 문보미 이사가 수상하였습니다. <내 딸 서영이>는 ‘부모 자식 간의 사랑’, ‘부부간 사랑’ 외에 다양한 형태의 사랑이 등장해 그 진정한 의미를 모색하고, ‘서영이’를 통해 가족 간의 화해와 본인의 자아실현 등 여성의 삶을 조명해 많은 사랑을 받았죠.

 

 다큐멘터리 부문에서는 <최후의 제국>의 장경수 SBS 피디가 수상했습니다. 빈익빈 부익부의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에 대한 자기 반성적인 고찰과 함께 승자독식 체계 속에서 잃어버린 인간본연의 가치를 찾아야 함을 역설한 작품인데요. 글로벌 경제위기와 성장, 분배가 세계적인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에서 위기의 자본주의를 구하기 위해서는 ‘나눔의 리더십’과 ‘공존의 가치’의 제발견이 필요함을 강조해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교양예능 부문에서는 한독수교 130주년과 근로자파독 50주년을 기념해 독일 현지 공연을 통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 <가요무대 독일특집>의 양동일 KBS 피디가 수상했습니다. 6·25전쟁 후 한국을 떠나 돈을 벌기 위해 독일로 가야했던 청춘들, 이제는 60~80대의 백발노인이 된 동포들의 삶과 애환을 노래와 VCR로 엮어내어 시청자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주었죠.


 

◎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 사진4 왼쪽 시계방향으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드라마 <구가의 서>(신우철 연출),

드라마 <나인>(송재정 작가), 예능 <아빠 어디가>(김유곤 MBC 연출),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다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편집 <위대한 로마>(김옥영 작가, 이성석 윌픽쳐스 기술감독)

 

 

 문화관광부 장관표창 드라마 부문에서는 <구가의 서>(MBC)의 신우철 피디, <나인-아홉번의 여행>(tvN)의 송재정 작가가 수상하였습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 주인공이 진정한 인간애와 자아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조건이 무엇인지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갔는데요. 이승기, 수지, 이연희, 최진혁 등 배우들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더욱 집중시켰습니다. <나인>은 남자 주인공이 20년 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충격적인 반전을 거듭하는 촘촘한 플롯으로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찬사를 받았죠.

 

 김성주, 성동일, 이종혁, 윤민수, 송종국 다섯 명의 아빠들이 아이와 함께 엄마 없이 낯선 시골 마을로 1박 2일 여행을 떠나 우리 시대의 아빠의 모습과 가족의 의미를 찾는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MBC)! 방영 후 다섯 어린이 준수, 준, 후, 지아, 민국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으며 포맷이 중국에도 수출되어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고대 로마의 거대 건축물들을 3D로 구현한 다큐멘터리 <위대한 로마>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 다큐부문과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편집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의 영광을 차지했는데요. 고대 로마의 거대건축물들을 둘러싼 당시 시대 상황과 건축의 비밀 등을 스펙터클과 영화적 상상력이 결합된 블록버스터 3D입체 다큐멘터리로 구현해 냄으로써 위대한 인류문명을 쉽게 이해하도록 제작 되었습니다.

 

 

◎ 만화대상

 

 

▲ 사진5 왼쪽부터 대통령상 <영년>(박흥용),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미슐랭스타>(김송), <본초비담>(정철), <폐어>(최민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신기록>(리율)

 


 만화 대상에서는 각 부문 별로 <영년>, <미슐랭스타>, <본초비담>, <폐어>, <신기록>이 수상하였습니다. 박흥용 작가의 <영년>은 돌팔매질을 잘한다고 해서 선전리라 불리는 작은 마을을 중심으로 6·25전쟁이 발발하던 시기에 이념과 사상을 떠나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는데요. 만화 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이미지와 서사구조가 한국 만화의 위상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김송 작가의 <미슐랭스타>는 대한민국 최초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을 꿈꾸는 셰프 류태환의 꿈과 도전, 성장을 담은 이야기로 미슐랭가이드에 대한 최초의 만화작업과 전문가들의 철저한 조사를 통해 만화의 주제 확정과 전문성 극대화에 기여한 작품입니다.

 정철 작가의 <본초비담>은 약초, 한의학, 한방의학 지식을 스토리텔링한 의학만화로 약초의 최초발견과 연관된 전설, 설화, 민담을 장편서사 드라마 형식으로 스토리텔링 진행에 녹여 약효와 효능에 대해 풀어낸 작품입니다. 한국 정서를 잘 표현한 현장 취재 노력과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죠.

 

 최민호 작가의 <폐어>는 물에서도 뭍에서도 온전한 삶을 살지 못하는 물고기 폐어를 모티브로 상처 입은 영혼의 처연한 사랑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과감한 연출과 신비하고 깊이 있는 색감, 디테일의 극치를 보여주는 묘사와 스토리의 의외성, 독특한 전개 방식이 특징인데요. 뛰어난 색채감과 전문적인 취재로 생태계에 대한 애정이 어린 독자에게 좋은 영향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리율 작가의 <신기록>은 무속신앙에 대한 독특한 해석으로 우리 주변 사물에 깃든 영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민속신앙 발굴 노력과 무속신앙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함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랍니다.

 

 

◎ 애니메이션대상

 

▲ 사진6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통령상 <꼬마버스 타요>(㈜아이코닉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키오카>(㈜골디락스 스튜디오),

<안녕 자두야>(㈜아툰즈, CJ E&M), <시계마을 티키톡!>(㈜퍼니플럭스 엔터테인먼트),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38-39℃>(김강민)

 


 대통령상을 수상한 <꼬마버스 타요>는 서울시티의 버스로 활약하는 꼬마버스 타요의 이야기인데요. 다양한 소재개발과 지속적인 제작으로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의 확장에 기여한 작품입니다.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꼬마 소녀 키오카와 스노우볼 속 세상에서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 친구들의 이야기인 <키오카>, 명랑소녀 자두와 가족들의 이야기로 온가족이 함께 보는 가족 애니메이션이자 만화원작 콘텐츠인 <안녕 자두야>, 시계 속 세상에 사는 시계마을 친구들의 즐거운 일상 이야기를 담은 <시계마을 티키톡>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실험성이 부각된 작품으로 난이도 높은 제작기법을 사용했음에도 완성도가 높은 <38-39℃>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했습니다.

 

 

◎ 캐릭터대상

 

▲ 사진7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대통령상 <라바>(㈜투바앤),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코코몽>(㈜올리브스튜디오, 한국교육방송공사),

<유후와 친구들>(오로라 월드㈜), <두리둥실 뭉게공항>(㈜디피에스, 케이디하이텔㈜, 한국방송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어리 이야기>(㈜엔에이치씨미디어)

 

 

 캐릭터 대상에서는 코믹한 애벌레 캐릭터 <라바>가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단순하고 마음씨 좋은 애벌레 옐로우와 욕심 많고 성격이 급한 애벌레 레드는 단순하고 친숙한 동시에 코믹한 이미지로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가는 캐릭터죠! 거기에 슬랩스틱 요소의 컨셉과 비언어적 대사 접근으로 글로벌한 캐릭터를 창출할 수 있었습니다. <라바>는 유아 대상 작품이 주축인 캐릭터 산업환경에서 탈피해 다양한 연령의 사랑을 받고 산업적으로 접목대상을 확장하는 역할을 했답니다.

 

 소세지를 닮은 원숭이 <코코몽>은 영유아의 식습관을 바로 잡아주는 효과가 있는 캐릭터로 캐릭터 의류, 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콘텐츠를 활용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유후와 친구들>은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 되어 있는 환경 문제를 바탕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동물을 소재로 한 캐릭터로 국산 캐릭터의 글로벌 수출 활성화에 기여했답니다.

 

 <두리둥실 뭉게공항>은 소형 여객기 주인공 윙키와 뭉게 공항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인데요. 비행기 소재 캐릭터의 강점이 잘 살아 있는 콘텐츠로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어리이야기>는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어리가 어느 날 우연히 숲에서 잉크의 요정 잉키를 만나 이야기책 속으로 들어가 직접 이야기를 경험하며 배우는 내용입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에서 동시에 사업이 진행되어 캐릭터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2013 한국 콘텐츠 대상> 수상 콘텐츠를 보니 한국 콘텐츠의 미래가 참 밝은 것 같습니다. 수상한 작품 중에 상상발전소 블로그 독자님들이 즐겨 보았던, 인상 깊었던 작품도 포함되어 있나요?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을 빛내고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한 분야별 콘텐츠를 훑어보니 한국 콘텐츠의 힘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자랑스러운 우리 콘텐츠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격려를 보내겠습니다. 벌써부터 내년 콘텐츠 대상이 기다려지는데요? 2014년에도 좋은 콘텐츠 기대하겠습니다!

 

◎ 사진 출처

-사진 1~8 각 제작사 제공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의 우수 콘텐츠를 시상하고 국내 콘텐츠 업계의 창작 의욕 및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시상식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을 비롯한 관련업계 종사자와 수상자 등 35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해외진출유공포상,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 만화대상, 애니메이션 대상, 캐릭터 대상 등 총 5개 분야에서 한국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작품과 주역 32건에 대해 시상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올 한해 대한민국 콘텐츠 자리를 빛낸 별과 같은 콘텐츠들이 한 자리에 모인 그 현장으로 가볼까요?



◎ 축사

 

 사진1 (순서대로)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먼저, 이번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을 주최하고 주관한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환영사 및 축사로 시상식의 문이 열렸습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수상자 여러분들의 귀중한 땀방울과 여러분들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우리 문화가 융성하게 되는 밑거름이 됐을 뿐만 아니라 이제 세계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습니다.' 라며 수상자들에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서,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축사도 이어졌는데요. 유진룡 장관은 '이번 시상식에는 한 해동안 국민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준 가장 우수한 콘텐츠들을 뽑자는 첫 번째 의미와 그 콘텐츠들을 통해서 수많은 해외 수출로 경제적 부가가치를 만들고 국위선양을 한 콘텐츠들에 감사의 뜻으로 상을 드리고자 하는 두 번째 의미가 있다.' 라며, 이번 시상식이 갖고 있는 의미에 대해 한 번 더 고취시켜주는 축사를 전했습니다.



◎ 심사 총평


사진2 시상식 진행을 맡은 한석준&이지연 아나운서, 이번 심사총평을 맡은 건국대 정희준 교수


이번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작들의 선정기준과 선정과정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으로, 수상작 심사위원 대표 건국대학교 정희준 교수가 심사 총평을 발표했습니다. 총 5개 분야에서 93개의 콘텐츠들이 이번 시상식 후보작으로 출품되었고 그 중 심사숙고 끝에 32개의 콘텐츠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해외진출유공포상은 크게 수출유공, 문화교류, 신시장개척, 창업신인으로 나눠 수상자가 선정 되었으며, 방송영상산업발전유공은 드라마, 다큐, 예능 등 20편 후보작 들 중 10편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었고,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고 심사위원들의 합의 끝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분야에서는 동일한 작품들이 두 분야에서 함께 우세를 보여 두 산업 간에 연계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마지막으로 만화 분야에서는 역시나 웹툰의 강세를 엿볼 수 있었다고 합니다.



◎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


사진3 (순서대로) 한국콘텐츠진훙원장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 수상자


드디어 올 한 해를 빛낸 최고의 콘텐츠들을 시상하는 차례가 왔습니다. 시상은 각 분야별로 크게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및 표창상, 국무총리표창, 대통령표창, 은관문화훈장 순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수상자로는 첫 번째 사진 상 왼쪽부터 이성석 <위대한 로마> 기술감독, 리율 <신기록> 작가, 김강민 <38-39°C> 작가 (대리수상자=김용설), 나현채 <어리이야기>제작사 NHC미디어 대표가 선정되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이어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시상이 진행되었습니다. 두 번째 사진 상 왼쪽부터 김송 <미슐랭스타> 작가, 정철 <본초비담> 작가, 김홍기 <키오카> 제작사 골디락스 스튜디오 대표, 이영진 <유후와 친구들> 제작사 오로라월드 상무, 정길훈 <시계마을 티키톡!> 제작사 퍼니플럭스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진희 <안녕 자두야> 제작사 아툰즈 대표가 영광의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사진 상 왼쪽부터 이협희 EBS 차장, 이관우 (주)소프트빅뱅 대표, 신우철<구가의 서> 피디 (대리수상자=윤은정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차장), 송재정 <나인-아홉번의 시간여행> 작가, 김옥영 <위대한 로마> 작가, 김유곤 <일밤 - 아빠! 어디가?> 피디 (대리수상자=김아리)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사진4 (순서대로) 국무총리표창, 대통령표창, 은관문화훈장 수상자


올 한해를 빛낸 최고의 콘텐츠들을 위한 시상은 계속되었습니다. 이어지는 시상은 국무총리표창이었는데요. 첫 번째 사진 상 왼쪽부터 이근범 문화방송 차장, 선현우 지나인 대표, 문보미 <내딸 서영이> 제작사 HB엔터테인먼트 대표, 장경수 SBS <최후의 제국> 피디, 양동일 KBS <가요무대 독일특집> 피디가 영예의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하였습니다. 


대통령표창 수상자로는 두 번째 사진 상 왼쪽부터 박홍용 <영년> 작가, 최종일 <꼬마버스 타요> 제작사 아이코닉스 대표, 김광용 <라바> 제작사 투바앤 대표, 이태헌 오퍼스픽쳐스 유한회사 대표, 엄준영 로이비쥬얼 총감독, 이우정 <꽃보다 할배> 작가, 박혜련 <너의 목소리가 들려> 작가가 선정되어 큰 박수갈채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대통령상·대통령표창 수상자는 수상소감까지 이어졌습니다. 이 때, 엄준영 로이비쥬얼 총감독은 수상소감 도중 수상 감격에 그만 눈물을 보였는데요. 그런 모습에서 오랫동안 고생하며 기획하고 개발한 콘텐츠에 대한 애정이 무척이나 인상깊었습니다. 


마지막 시상은 은관문화훈장으로, 수상자는 세 번째 사진 상 오른쪽 길환영 KBS 사장이었습니다. 길환영 사장은 한국 문화 우수성 전파 및 한류의 전 세계적 확산 등 방송문화예술 교류와 발전에 기여하며, 시청자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제작·방영과 어린이·청소년·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방영으로 모두에게 감동과 행복을 주는 등 국민통합과 문화생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 축하 공연


사진5 (순서대로) 뮤지컬 배우 정재은, 레이디스코드


시상식에는 축하 공연이 빠져서는 안되겠죠? 이 날 시상식에도 역시 수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뮤지컬 배우 정재은과 여자 아이돌 가수 레이디스코드가 무대를 빛냈습니다. 뮤지컬 배우 정재은이 시상식 오프닝 공연을 장식했는데요. 2013년 뮤지컬 대작 중의 하나인 <몬테크리스토>의 여주인공 메르데세르 역을 맡은 정재은은 자신이 맡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메르데세르 역이 부른 '온 세상이 내 것이었을 때'를 포함한 두 곡을 열창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녀는 노래를 부르기 전, 내년에는 뮤지컬 분야도 시상식에서 함께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그녀의 바람을 직접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꼭 그 바람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시상식의 마무리를 장식한 축하 공연은 여자 아이돌 그룹 레이디스코드였습니다. <예뻐예뻐>와 이들의 데뷔곡인 <나쁜 남자>까지 멋지게 축하공연으로 펼치며 이들 역시 수상자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tvN 나영석 피디, 수지, 주현미, 이다희, 이승기, 박근형 등을 비롯해 많은 이들이 축하 영상을 통해 이번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자들을 축하해주었습니다.



◎ 수상작 상영 및 전시


사진6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수상작 상영 및 전시


<2013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이 열린 코엑스 컨퍼런스룸 복도에는 올해 수상한 수상작들이 상영 및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자신의 콘텐츠 앞에서 몇몇 수상자들의 인터뷰 또한 진행되었습니다. 저도 역시 수상작들을 한 바퀴 둘러보았는데요. 잠깐이었지만 올해 수상자들이 왜 이런 큰 상을 받게 되었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지더군요! 2013년도 이제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에서 앞으로 내년, 내후년, 그리고 계속해서 대한민국 콘텐츠들의 빛나는 향연을 지켜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우리 콘텐츠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사진 출처

-사진1-7 직접 촬영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