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발전소 기자단 6기, 그 여정을 마무리하며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6. 2. 29. 22:27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뭘 했다고 벌써 3월이지?" 달력을 보던 친구가 어제 저에게 한 말인데요. 시간이 얼마나 빠른지,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올해는 2월이 하루 더 있다고 달력을 보면서 신기해했던 월초가 엊그제 같은데 말이죠. 하늘도 겨울이 끝나가는 것이 아쉬웠는지, 어제는 전국적으로 눈이 펑펑 내렸는데요. 2월이 끝난다는 것이 다른 의미로 아쉬운 사람들이 있습니다. 콘텐츠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1년 동안 열심히 노력했던, 상상발전소 기자단 6기 친구들이죠. 1년간 열심히 사용했던 상상발전소 기자단 명함을 내려놓으려니 만감이 교차하는데요. 오늘 기사에서는 6기 기자단 활동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상상발전소 기자단 활동이 궁금하셨던 분들, 또는 7기 지원을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모두 함께해주세요!



상상발전소 기자단에 합격했다는 연락을 받던 날, 전화를 받은 저는 무척이나 설레면서도 조금은 당황스러웠는데요. 발대식 소식을 전해주시던 담당자분께서 저를 계속 "기자님"이라고 불러주셨기 때문이죠. 난생 처음 들어보는 '기자님'이란 호칭에, 조금 어색하기도 했지만 저절로 웃음이 나왔습니다. 활동 기간 내내, 저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행사에 참여할 때마다 다른 언론 매체와 마찬가지로 프레스증을 목에 걸고, 프레스 석에 앉아서 행사를 취재할 수 있었는데요. 흔치 않은 기회가 무척이나 감사하면서도 많은 책임감을 느끼고는 했답니다. 


특히 저는 코엑스에서 열렸던 K 컬쳐포럼에 참석했던 때가 기억에 남는데요. 콘텐츠산업에 종사하는 현직자들의 발표를 통해 산업 현황과 미래 전망을 들어볼 수도 있었고요. 동시에 대한민국 콘텐츠를 진흥하기 위해서 여러 정책이 제안되고, 수립되는 모습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지켜볼 수 있어서 무척이나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포럼이 끝난 후에는, 녹음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들어보기도 하고, 필기도 여러 번 읽어보며 제가 들었던 내용을 어떻게 정리해서 전달할지 큰 그림을 그려보고는 했는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 소속 블로그기자단인 만큼, 어떤 언론 매체보다도 정확하고 상세하게 내용을 전달하고 싶다는 생각에 글을 여러 번 고쳐 쓰면서 고민을 거듭했던 것 같아요. 2016년에 개최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행사에는 아마 7기 기자단이 참석하겠죠? 벌써부터 상상발전소 7기 기자단이 부러우면서도, 7기 기자단의 손에서 정리될 한콘진 행사들이 궁금해지네요.


▲ 사진 1. 한콘진 주관 행사에서 받은 프레스 목걸이 모음


상상발전소 기자단이 작성하는 기자는 현장취재 기사 외에도, 기획기사와 인터뷰 기사가 있습니다. 기획기사는 자신이 평소 관심 있었던 장르를 소재로 해서 작성하는 기사인데요. 지난 1년간 상상발전소 블로그에는 개봉 중인 영화, 방영 중인 TV 프로그램, K-POP 트렌드, 그리고 게임과 캐릭터에 대한 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소재로 하는 6기 기자단의 글이 발행되었습니다. 기사를 작성하기 위해 자료를 조사하면서 배경지식을 쌓기도 하고, 평소 머릿속으로 떠올리던 부분을 글로 작성하면서 다시 한 번 생각을 정리하고는 했는데요. 기사가 발행된 이후 페이스북과 티스토리 댓글을 쭉 읽어보면서, 좋아하는 콘텐츠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영향력 있는 채널에 게재하고, 더 나아가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은 정말 행운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사진2. 기자단이 작성한 기사가 올라오는 "상상발전소" 블로그.


국문/영상기자가 작성한 기사는 http://koreancontent.kr , 영문기자가 작성하는 기사는 http://kormore.com 에 업로드된다. 영상기사는 YouTube 채널 KoreanContent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기자단이 작성하는 기사에서, 인터뷰 기사를 빼놓을 수는 없겠죠! 평소 관심 있던 콘텐츠산업 종사자들을 만나고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저희는 많은 추억을 쌓을 수가 있었는데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을 수상하는 만화작가님과의 인터뷰를 준비하면서, 밤새 웹툰을 정주행했던 날은 아직까지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다음 내용이 무엇일까 궁금해하면서 스크롤을 빠르게 내리던 과거와는 달리, 작가님께 어떤 질문을 할 수 있을까, 어떤 의도로 이런 장면을 그리셨을까 관점을 달리해서 웹툰을 다시 보던 날은 느낌이 사뭇 달랐는데요. 그러고 보면 상상발전소 기자단으로 활동했던 1년 덕분에, 콘텐츠를 보는 관점이 조금 달라진 것 같기도 합니다. 이전에는 단순히 콘텐츠를 수용하는 소비자에 머물렀다면, 기자단 활동을 통해서 콘텐츠 산업 전반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콘텐츠 본질에 대한 여러 질문을 갖게 되면서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된 것 같아요. 


지난 여름, 상상발전소 기자단의 인터뷰 요청에 흔쾌히 수락해주셨던 스틸페이스레코드의 조수민 씨는 상상발전소 기자단과의 인터뷰가 끝나고 나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라는 이름을 듣고서는 바로 인터뷰를 수락했다"고 말씀하셨던 적이 있는데요. 한콘진의 브랜드 파워를 느끼는 순간이기도 했고, 새삼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기자단'의 이름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싶으신 분이라면 현재 모집 중인 7기 기자단에 도전해보세요!



'콘텐츠'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가진 기자단,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였던 덕분에 발대식이 끝나자마자 "어떤 장르를 좋아하냐"면서 관심사를 나누던 기억이 납니다. 발대식 이후, 동기 기자들이 쓰는 글에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반가움을 표시하기도 하고, 자신의 의견과 글에 대한 소감을 표현하기도 하면서 온라인에서 소통을 이어갔는데요. 


그래도 역시, 기자들을 하나로 묶어준 것은 오프라인 모임이었죠. 정기적으로 서울에서 개최되었던 편집회의, 그리고 다 함께 나주 한국콘텐츠진흥원 본원을 방문했던 여름 워크숍을 통해서 저희는 초반의 어색함을 떨쳐버리고, 그 자리를 소속감과 우정으로 채워 넣을 수 있었습니다. 박진선 기자는 여름 워크숍에 대해 "친목 도모의 끝판왕"이라고 표현했는데요. "매니저님이 손수 만들어주신 김치볶음밥, 기자단 모두 하나 되어 웃게 하여 주었던 노래방 기계, 그리고 열정적으로 게임에 임하던 6기 기자들의 얼굴"은 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눈앞에 생생하다고 추억했습니다. 


편집회의 또한 무척이나 알찬 시간이었는데요. 평소에 궁금했던 저작권에 대한 강의, 그리고 현시대의 화두인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는 내용을 별도로 정리해서 제 수첩 맨 앞장에 적어두었을 정도로 유익했습니다. 강의가 끝나면 조별로 주제에 맞는 영상을 만들어서 다 함께 공유하며 왁자지껄 웃었던 것도 기억에 남고요.


▲ 영상 1. 8월 20일-21일, 1박 2일 간 진행되었던 상상발전소 기자단 여름 워크숍 영상


▲ 영상 2. 여름 워크숍, 조별 영상 콘테스트에서 유튜브 조회수 1위를 기록한 <화장실 좀비> 영상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기자단은 발대식과 해단식을 함께 개최합니다. 작년 2월에 개최되었던 6기 발대식 겸 5기 해단식에서, 6기 기자들과 5기 기자들은 확연히 구분됐는데요. 물론 명찰의 색이 다르기도 했지만, 그보다 큰 차이가 있었다면 6기 기자단은 조금은 쑥스러운 듯 발대식장에 들어와서 따로따로 앉았던 반면에, 5기 기자들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면서 함께 모여앉았기 때문이죠. 낯을 조금 가리는 성격인 저는 5기 선배 기자들을 보면서, '내년에는 우리도 저렇게 될 수 있을까' 궁금해했는데요. 올해 초, 클럽 스틸페이스에서 열렸던 기자단 신년회에 뒤늦게 도착해서는 만나는 동기 기자들마다 꼭 끌어안고 있는 저 자신을 보면서, 발대식 날의 제 걱정은 기우였음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이제 공식 스케줄로는 7기 발대식 겸 6기 해단식만 남겨놓고 있는 우리들, 벌써부터 그날이 궁금해지는데요. 동기 기자들을 다 함께 보고 싶은 마음에 그날이 빨리 왔으면 싶기도 하고, 동시에 마지막 일정이라고 생각하니 벌써부터 아쉽기도 합니다. 1년간의 시간을 함께하며 왁자지껄 웃었던 상상발전소 6기 기자단, 모두 저와 같은 마음이겠죠?



7기 모집 공지를 보셨다면, 활동 혜택 중 우수 활동자에게 주어진다는 '해외취재 지원' 항목을 분명 발견하셨을 거예요. 6기 기자단 역시, 상·하반기로 나누어 우수 활동자들에게 해외취재 기회를 제공했는데요. 상반기 우수 기자들은 상하이에, 그리고 하반기 우수 기자들은 도쿄에 가서 2박 3일 동안 머무르며 이웃 나라 중국과 일본의 콘텐츠산업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상반기 우수 기자로 선발되면서 상하이에 다녀왔던 최재원 기자는 "해외에 처음 나가보는 기회여서, 여권 만드는 과정부터가 설렘의 연속"이었다고 하는데요. "상하이의 여름 더위에 고생하기도 했고 물갈이도 했지만, 중국 최대의 게임 행사 <차이나조이>를 취재하면서 한국 게임 업계의 현주소와 중국 게임산업의 비상을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더불어 콘텐츠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모범적인 소감을 남겨주었습니다. 


1월 말 도쿄를 방문했던 저 역시, 일본 해외 취재 기회가 주어졌다는 소식을 듣는 순간부터 무척이나 기뻤는데요. 일본을 방문한 후, 단기적 이익보다는 궁극적으로 게임산업의 발전을 위하는 게임산업 종사자들의 마음가짐에 감동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또한, 뉴스를 통해서만 보던 한류의 상징, 동시에 혐한 시위의 타겟이 되어버린 신오쿠보 한류타운을 눈으로 목격했다는 것도 새로웠고요. 



▲ 영상 3. 상반기 우수기자들의 해외 취재, 중국 상하이의 <차이나조이>


해외 취재와는 별도로, 저는 지난 9월 제주도에 다녀오기도 했는데요. 2박 3일 동안 제주도에서 열렸던 "제3회 대한민국 상상캠프" 일정을 함께하고, 캠프 참가자들의 상상력과 열정을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캠프 참가자들의 아이디어와 함께 하는 2박 3일은 놀라움의 연속이었습니다. '땅속엔 무엇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 하나로 땅을 무작정 파서 만들었다는 제주 남이섬 현장, 여러 달 동안 정성껏 준비했던 상상가들의 프로젝트 발표는 '상상력이 구체적인 현실로 구현된 케이스'였는데요. 상상력과 창의력을 중시한다는 글을 볼 때마다, 너무 진부하고 추상적인 표현이라고만 생각했던 저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던 캠프였습니다. 더불어, 이런 기회를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기도 했고요. 


▲ 사진 3. 9월 21일-23일, 제주도에서 열렸던 <제3회 대한민국 상상캠프>


서울에서의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제주도로, 그리고 일본으로 다녀왔던 시간은 저에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과 추진력이 되었습니다. '평소에 열심히 기사 쓰기 잘했다'는 생각도 해보고, '앞으로도 열심히 기사 써야지!' 하는 다짐을 다시 한 번 되새기기도 했고요. 다만, 기자단 활동을 마무리하고 있는 지금은 앞으로 작성할 기사가 남아있지 않다는 것이 참 많이 아쉽습니다.


1년간의 기자단 활동을 되돌아보면서, 저는 상상발전소에 올라왔던 기사들을 다시 한 번 쭉 읽어봤는데요. 동기 기자들이 쓴 기사에 감탄하기도 하고, 제가 쓴 기사를 읽으면서 추억과 새로움이 동시에 밀려오기도 했습니다. 저에게 2015년은, 상상발전소 기자단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는 한 해였어요. 6기 기자단 활동을 정리하는 이 자리를 빌려, 저희에게 자유로운 취재 활동을 허락해 주셨던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분들, 적극적으로 피드백해주시면서 저희를 이끌어 주셨던 매니저님들, 그리고 아이디어를 함께하며 듬뿍 정이 들어버린 6기 기자단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는 영화를 선택할 때나 쇼핑할 때, 후기를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읽어보는 편인데요. 먼저 경험한 사람들의 후기만큼 정확한 것은 없다고 믿기 때문이죠. 상상발전소 기자단, 한 해 동안 활동한 사람으로서 정말 알찬 활동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문화콘텐츠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 7기 기자단은 바로 여러분을 위한 자리입니다! 3월 20일까지 기자단 모집 기간이라고 하니, 망설임 없이 지원해 주세요. 여러분을 7기 기자단 발대식 겸 6기 해단식에서 뵙고 싶습니다.


* 상상발전소 7기 기자단 모집 정보는 http://koreancontent.kr/notice/2815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잠시만요! 알고 가실게요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6. 2. 29. 21:06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게임을 하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결제된 요금에 당황하신 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매일 듣던 뮤직 플레이어에서 유료 회원으로 자동 변환되어 어안이 벙벙하신 경험은요? 다들 이런 경험은 아니더라도, 콘텐츠를 이용하며 사사로운 불만을 많이들 경험하셨을 거로 생각합니다. 불만을 느끼면서도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어갔던 콘텐츠분쟁을 전문적으로 해결하는 기관이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이하 콘분위)입니다.


콘텐츠 분쟁이라는 말이 아직은 많이들 생소하실 건데요. ‘분쟁’이라는 어감이 일상보다는 특별한 경우에만 적용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콘분위에서는 콘텐츠를 이용하는 이용자와 이용자 사이, 콘텐츠 사업자와 이용자 사이, 사업자와 사업자 사이 등 대상을 막론하고 콘텐츠를 통해서 생긴 일이라면, 어떠한 사례든 해결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물론 해결의 방향이 금전적 보상을 받는 것이 아닌, 궁금증을 해결하는 방법이 될 수도 있지만 누구나 콘텐츠와 관련된 개인, 타인과의 분쟁을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깝고도 먼 콘텐츠 분쟁, 일상이 된 콘텐츠 산업의 올바른 정착화를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열일! 중인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사진1. 2011년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출범식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콘텐츠산업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분쟁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주는 하기 위해 출범했습니다. 콘텐츠 산업이 커지고, 산업에 참여하는 주체들도 다양해지면서 새로운 형태의 분쟁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콘분위는 이러한 상황에서 콘텐츠의 안전한 거래 및 유통질서 확립과 이용자 보호 등 콘텐츠 산업의 유통환경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콘분위에서는 콘텐츠 이용자, 사업자 간의 갈등을 해결할 뿐만 아니라, 매년 콘텐츠산업과 ADR에 대한 자체 교육, 콘텐츠 분쟁조정 콘퍼런스, 법학대학생(법학전문대학원생 포함)을 대상으로 한 모의 콘텐츠분쟁조정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는데요. 특히 콘퍼런스에는 콘텐츠산업에서의 구체적인 분쟁해결방안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항상 발전해간다고 합니다.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는 총 4개의 분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조정 1분과는 게임 - 게임 산업, 조정 2분과는 영상 - 음악,영화,애니메이션,방송,광고 산업, 3분과는 지식정보 - 지식정보, 콘텐츠솔루션 산업, 4분과는 만화·캐릭터 등 - 공연·연예,만화,캐릭터,출판 산업입니다. 콘분위는 산업별로 나눠진 분과위원회를 활용, 최적의 전문가가 해당 분야 사건에서 좀 더 체계적이고, 산업의 특성에 맞춘 실용적인 조정안을 제시해준다고 하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2012년에는 상담부서인 콜센터를 신설하여, 더욱 전문적인 상담도 수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담 내용은 법률, 정책, 사업자 관련 정보 등을 요청하는 정보 제공 요청 관련이나 미성년자 요금결제/ 부당한 요금청구 등 일상에서 일어나는 콘텐츠 관련 사건에 자문요청이 주를 이룬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콘텐츠분쟁조정제도는 무엇일까요? 콘텐츠분쟁조정제도는 콘텐츠 사업자와 콘텐츠 이용자의 시간 및 금전적 손해 절감, 서로가 Win-Win하는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콘텐츠 거래 또는 이용에 대한 분쟁을 조정하기 위한 제도인데요. 여기서 콘텐츠란 흔히 아는 영화, 음악, 게임, 방송영상물뿐만 아니라 문자, 도형, 색채 등의 자료 또는 정보로서 광범위한 개념이고 장르를 구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콘텐츠 분쟁을 예로 들자면, 콘텐츠 계약 당시와 그 이후의 사정이 달라진 경우나, 이에 대한 당사자 간의 이견이 있는 경우, 계약 당시 미처 작성하지 못한 문구에 대한 해석에 다툼이 있거나 이미 존재하는 강행 법규를 발견하지 못한 채 계약이 진행되는 경우 등 다양한 경우가 있는데요. 하지만 위의 언급된 것뿐만 아니라 콘텐츠 산업과 관련된 모든 경우가 해당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아래에서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가 발간한 2015 콘텐츠분쟁조정사례집의 내용을 바탕으로 구체적으로 어떤 사례들에 대한 콘분위의 도움이 이뤄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2014년에는 총 3,550건이 접수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중 조정위원회에서 처리할 수 없는 사례를 제외한 2,301건 중에서 약 62%에 해당하는 1,430건이 조정 전 합의로 종결되었다고 합니다. 조정 전 합의는 조정회의에 회부되기 이전에 위원회의 알선을 통해 당사자가 원만하게 합의하여 종결된 사건을 얘기한다고 하는데요 게임의 허위, 과장 광고 관련, 사용자의 이용제한, 약관 운영정책 등 다양한 분쟁사례가 조정 전 위원회를 통해 원만하게 합의되어 서로 Win-Win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진2. 2015년 콘텐츠분쟁조정 사례집 부분 캡처본


콘분위에서는 이처럼 1년간 이뤄진 상담, 조정의 사례를 사례집으로 묶어 발간하고 있으니 자신과 비슷한 사례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3.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키워드상담 페이지 캡쳐본


조정의 신청방법 중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들이 있는데요. 바로 홈페이지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키워드 상담과 온라인 상담입니다. 이외로 1588-2594를 통해 전화 상담을 할 수도 있고요. 사전 예약 후에는 방문상담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키워드 상담에는 ‘웹툰 업데이트가 지연되는데, 손해 배상 청구가 가능한가요?’, ‘저도 모르게 내고 있는 소액결제 요금을 환불 받을 수 있을까요?’등의 사소하면서도 평상시 우리가 놓치기 쉬운 콘텐츠 분쟁의 사례를 업로드 해놨는데요. 검색을 통해 자신과 비슷한 사례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올바른 콘텐츠 산업의 정착을 위해서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계신데요. 나 하나쯤이야, 이런 일쯤이야 하고 넘어갔던 사소한 다툼과 분쟁들이 모여 우리의 콘텐츠 산업에 해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콘텐츠산업이 올바른 방향을 바라볼 수 있도록 콘텐츠 사업자, 이용자 모두 다 함께 노력하는 내일이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 개인 콘텐츠분쟁조정위원이 되어 넘쳐나는 콘텐츠 홍수 속에서 손해 입지 않고, 한 발 한 발 제대로 나아갈 수 있어야겠습니다.


◎ 사진 출처

- 사진2, 상상발전소 블로그

- 그 외 사진,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 홈페이지, 사례집 캡처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컨셉코리아 여성복 컬렉션, K-패션의 위상을 높이다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6. 2. 16.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패션에 대한 열정과 아름다움으로 가득한 ‘뉴욕패션위크’. 그 뜨거운 열기 한가운데 ‘컨셉 코리아(Concept Korea)’가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주관의 뉴욕패션위크와 함께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해외 패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인 ‘컨셉코리아’는 2010년부터 매년 2회씩 뉴욕패션위크에 참여 중인데요. 지난 2월 1일부터 4일간 열린 남성복 컬렉션에 이어 2월 12일에 열린 여성복 컬렉션의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컨셉코리아 여성복 F/W2016’ 컬렉션은 12일, 뉴욕패션위크 공식장소인 모니한 스테이션(The Dock, Skylight at Moynihan Station)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컨셉코리아 여성복 컬렉션에는 지난 S/S 시즌 참가하여 홍콩의유명 백화점 하비 니콜스(Harvey Nichols)와 계약을 맺는 등 우수한 해외 실적을 달성한 브랜드자렛(jarret)의 이지연 디자이너를 비롯해 F/W 시즌 새롭게 참가한 요하닉스(YOHANIX) 김태근 디자이너가 참여해 수준 높은 컬렉션으로 뉴욕 전역에 K-패션의 위상을 높였다고합니다.



컨셉코리아 런웨이의 시작을 알린 것은 바로 김태근디자이너의 데뷔 무대였는데요. 김태근 디자이너는 햄릿 신드롬(결정 장애)을 테마로 하여, 우유부단하고 지나친 고민으로 모든 일을 시작조차 못 하거나때를 놓쳐 버리는 지독한 결정 장애 속에 살고 있는 ‘제네레이션 메이비(Generation Maybe) 세대’를 긍정적인 시각으로 재해석한, 제너레이션멀티(Generation Multi)세대로 표현한 총 33벌가량의 의상을 선보였습니다.


▲사진1. 요하닉스 컬렉션 피날레


이번에 선보인 ‘요하닉스’ 컬렉션에는 비즈를 사용해화려하고 섬세하면서도 웨어러블(wearable)한 매력을 구현한 스트리트 스타일(street style)에 오트쿠튀르(HauteCouture) 감성을 가미한 ‘스트리트 쿠튀르(street Couture)’ 스타일의 의상이 30벌 이상 소개돼 현지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이번 시즌을 통해 컨셉코리아 무대에 데뷔한 김태근디자이너는 “컨셉코리아라는 소중한 기회를 통해 미니멀리즘이 보편화 되어 있는 뉴욕시장에서 요하닉스만의 수작업을 통해 완성된 예술적인 감성을 선보이게되어 기쁘다”고 말하며 “이번 기회를 발판 삼아 패션의 중심지 뉴욕에서 비즈니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랫동안 사랑 받는 명품 브랜드로 성장해나가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시즌 많은 호평을 받은 자렛(jarret)의 이지연 디자이너는 지난 시즌의 '백설공주와 마녀' 컨셉에 이어 이번에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불멸의 사랑’이라는 동화적인 컨셉을 주제로 32벌의의상을 선보였습니다. 메인 컬러로는 레드, 버건디, 블루를 활용하였으며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여성의 실루엣을 퍼, 데님, 울 등 다양한 소재를 조화롭게사용하여 감각적으로 풀어냈습니다.


또한, 자렛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한국 전통의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선, 비율 등의 요소를 재구성해 서구적인 모더니즘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인데요. 자렛은 이러한 특징이 담긴 의상들로 다시한 번 뉴욕에 신선하면서도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K-패션의 트렌드를 제시했습니다.


▲사진2. 자렛 컬렉션 피날레


이지연 디자이너는 “지난 시즌 컬렉션에 많은 분이보내주신 성원에 감사하며, 이번 시즌도 자렛이 꾸준히 추구하는 남성미와 여성미, 아방가르드와 미니멀리즘 등 극과 극이 서로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지는듀얼리즘(Dualism)을 컬렉션에 담고자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뉴욕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K-패션을 구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시즌 패션쇼에는 전 파슨스디자인스쿨 학장이자 컨셉코리아 평가위원장인 ‘사이먼 콜린스(Simon Collins)’, 브랜드 하비슨의 디자이너 ‘찰스 하비슨(Charles Harbison)’과 세계적인 패션 전문지 WWD 패션에디터 ‘안토니아 사돈(Antonia Sardone)’, 그리고NYLON 패션디렉터 조셉 에리코(Joseph Errico)를비롯해 보그, 엘르, 코스모폴리탄 패션 매거진 관계자들이참석했는데요.


▲사진3. 컨셉코리아 여성복 컬렉션 피날레


컨셉코리아 평가위원장 사이먼 콜린스(Simon Collins)는 “컨셉코리아는매 시즌 인상적인 컬렉션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이지연 디자이너와 김태근 디자이너의 이번 시즌 컬렉션은 감각적이면서도미국시장에 맞는 실용적인 의상을 보여줬으며 특히 요하닉스 컬렉션 중에서 섬세한 비즈로 이루어진 의상의 디테일이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노드스트롬(Nordstrom) 백화점 바이어인 자비에르데이(Xavier Day) 및 제프리 카린스키(JeffereyKalinsky) 등 유력 바이어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패션 블로거 브라이언 보이(BryanBoy), 모델 미스제이(Miss J), 스타일리스트 로버트 베르디(Robert Verdi), 린다 로딘(Linda Rodin) 등 유명패션 피플들도 다수 행사장을 방문해 뉴욕 전역의 K-패션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사진4. 김태근, 이지연 디자이너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정용 본부장은 “이번참가 디자이너들뿐만 아니라 총 13시즌을 거쳐 간 컨셉코리아 출신 디자이너들이 국내외에서 눈부신 활약을보여주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열정과 해외진출 역량을 갖춘 한국 디자이너의 미국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디자이너를 발굴해, 세계적인 무대에서 디자이너와 그의 브랜드 가치뿐 아니라 한국 패션의 위상 또한 높이고 있는 컨셉코리아! 앞으로 더 다양한 디자이너와 아름답고 독창적인 의상이나올 것 같아, 더욱 기대됩니다.


다음 시즌인 컨셉코리아 S/S 2017(9월) ,F/W 2017(`17.2월)에 참가할 디자이너는 오는 3월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된 브랜드는 뉴욕패션위크 런웨이 기회 제공, 현지 쇼룸 입점,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 등의지원을 받게 될 텐데요. 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와 컨셉코리아공식 홈페이지(www.conceptkore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세계 속 K-패션의 위상, '컨셉코리아'에서 확인하다!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6. 2. 5. 10:3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안녕하세요! 상상발전소 블로그 기자단 6기 허서원 기자입니다. 오늘 전해드릴 기사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독자님들의 눈길을 특히나 많이 사로잡을 것 같습니다. 2010년부터 세계 최대의 패션행사인 '뉴욕 패션 위크'와 함께 매년 2회씩 진행되어온 행사인 ‘컨셉 코리아’가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한국의 패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패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시작된 이 행사는 2016년인 올해 S/S 시즌 역시 성황리에 개최중이라고 합니다. 그 현장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볼까요?


젊은 감성의 트렌디한 ‘컨셉코리아(Concept Korea) 남성복 F/W 2016’ 컬렉션은 미국 현지시간 2월 1일부터 4일간 열리는 ‘뉴욕 패션위크 멘즈’ 기간 중 첫날에 뉴욕 피어59 스튜디오(PIER59 STUDIOS)에서 진행되는 중에 있습니다. 


▲사진 1. 장형철 디자이너. 사이먼 콜린스. 강동준 디자이너


이번 컨셉코리아 남성복 컬렉션에는 국내 유명 남성복 브랜드 디바이디(DBYD)의 강동준 디자이너와 오디너리 피플(Ordinary People)의 장형철 디자이너가 참가해 세계적인 디자이너 타미힐피거(Tommy Hilfiger),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등의 40개의 유명 남성복 브랜드 컬렉션과 함께 뉴욕 패션위크 공식 스케줄에 이름을 올렸다고 합니다.


미국 파슨스 패션스쿨을 졸업하고 디그낙(D.GNAK)과 세컨브랜드 디바이디(DBYD)를 런칭한 강동준 디자이너의 컨셉 코리아 2016 F/W 테마는 I'm yours and I'm not your 라는 문장으로 압축된다고 합니다. 강동준 디자이너는 이와 같은 컨셉의 영감을 영화 <HER>의 스토리로부터 받았다고 합니다. 이 날 런웨이의 첫머리를 장식한 강동준 디자이너는 특히, 컬렉션을 통해 차가운 미래의 도시에서 사랑에 빠지는 영화 주인공의 감정을 표현했으며 트렌치 롱코트, 독특한 무늬의 롱 카디건 등 F/W시즌 유행 아이템을 디바이디만의 시크하고 모던한 현대적인 느낌을 잘 살려 의상들에 접목해 관객들의 시선을 주목시켰습니다.


▲사진2. 디바이디 강동준 디자이너 피날레


강동준 디자이너는 “디그낙(D.GNAK)에 비해 유채색의 색감과 젊고 캐주얼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세컨드 브랜드 디바이디(DBYD)는 이번 뉴욕 컬렉션을 통해 도회적 느낌과 한국의 스트릿 패션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며 “뉴욕에서 K-패션의 인기가 상승한 만큼 기대 이상의 호응을 받아 감회가 새롭고 앞으로도 국내 남성복 디자이너들을 대표하여 K-패션을 세계로 알리는 데에 주력하겠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작품에서 묻어나는 트렌디한 감성만으로도 강동준 디자이너의 포부를 느낄 수 있었답니다.


오디너리피플의 장형철 디자이너는 서울전문패션학교를 졸업하여 오디너리피플을 2011년 런칭하였습니다. 장형철 디자이너는 음악이나 글에 쉼표가 있듯이 인생의 쉼표가 만들어지는 곳, HOTEL에서 휴양을 즐기는 사람들,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들 등 다양한 이야기를 의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네요. 장형철 디자이너는 많은 국내 팬들을 보유하고있는 디자이너이기도 한데요, 특히 남성복 디자인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레오파드 등의 다양한 패턴과 카멜,옐로 오커 등으로 어우러진 세련된 색감으로 뉴욕 전역에 새로운 감각의 남성복 트렌드를 제시하여 큰 이목을 끌었다고 하네요.


▲사진3. 오디너리 피플의 장형철 디자이너 피날레


남성복 컬렉션의 피날레를 장식한 장형철 디자이너는 “뉴욕 패션위크에서 한국의 남성 패션 브랜드가 차지하는 인지도와 패션 관계자들의 반응을 확인하며 확연히 높아진 관심을 체감 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국내에서 성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팬들과 뉴욕에서 호응을 보내준 패션 관계자들에 힘입어 세계적인 패션행사 뉴욕 패션위크에서 최고의 디자이너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전 파슨스 학장이자 컨셉코리아 평가위원장 사이먼 콜린스(Simon Collins), 유명 브랜드 하비슨 디자이너 찰스 하비슨(Charles Harbison), 세계적인 패션 전문지 WWD 맨즈 패션 디렉터 알렉스 바디아(Alex Badia), 시니어 에디터 진 팔미에리(Jean Palmieri), 미국 경제지 포브즈(Forbes) 스타일 디렉터 조셉 데스티스(Joseph DeAcetis) 등 컬렉션을 방문해 뉴욕 전역의 K-패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습니다.


찰스 하비슨(Charles Harbison)은 “K-패션 디자이너들은 미적으로 출중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이번 컨셉코리아 남성복 컬렉션의 디자이너가 선보였던 컬렉션의 실루엣과 컬러는 훌륭했으며 한국과 뉴욕뿐만이 아닌 세계적인 디자이너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사진 4. 컨셉코리아 단체 피날레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번 ‘컨셉코리아’에 선정된 디자이너들에게 유통망 확장을 위한 참가 브랜드의 해외 쇼룸 입점 및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 뉴욕 현지 바이어 초청을 통한 비즈매칭 등의 기회도 일괄 지원하는 중에 있습니다. ‘한류’를 선도하는 또다른 분야인 패션이 세계에 자리매김하는 현장이라고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번 ‘컨셉코리아 XIII F/W 2016’은 미국 유명 K-뷰티 웹사이트 소코글램(sokoglam.com)이 협찬하며 컬렉션의 사진과 영상은 컨셉코리아 공식 홈페이지(www.conceptkorea.org)에서 확인 가능하니 더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가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 2월 12일에도 Womanwears F/W 2016 Runway가 진행될 예정이니 꾸준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이상, 허서원 기자였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모든 아름다움의 비밀은 열정이다. 열정 없이는 그 어떤 아름다움도 있을 수 없다'. 세계적 디자이너 크리스찬 디올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2월 1일과 12일, 누구보다 열정이 크기에 아름다운 4인의 디자이너가 도전을 시작하려 합니다. 무대는 세계 4대 패션위크 중 하나인 '뉴욕패션위크'. 그들만의 '컨셉코리아'를 지금 미리 만나볼까요?



'패션 위크(fashion week)'는 패션계의 흐름과 동향이 만들어지는 곳입니다. 봄과 여름(S/S), 가을과 겨울(F/W)이 많은 패션 디자이너들의 옷에 담기고, 이는 패션 위크 중 열리는 수많은 패션쇼에서 공개됩니다. 중견 디자이너에게는 그들의 입지를 다지는 공간이자, 신인 디자이너에게는 기회의 무대인 셈인데요. 그 중, '컨셉코리아'가 참여하는 뉴욕패션위크는 파리, 밀라노, 런던 패션 위크와 함께 세계 4대 패션위크입니다.


▲ 사진 1 패션위크에 열리는 패션쇼 현장


뉴욕패션위크의 시작은 194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많은 패션산업 관계자들이 파리 패션쇼를 볼 수 없게 되었고, 대신 뉴욕에서 패션쇼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를 시작으로 1993년에는 패션위크가 창시되었고, 많은 변화를 거쳐 지금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권위 있는 패션위크가 된 만큼, 수많은 유명인과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무대이기도 합니다.



▲ 사진 2 컨셉코리아 F/W 2016 4인의 디자이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의 '컨셉코리아'는 뉴욕패션위크와 함께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해외 패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입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총 12회 동안, 매년 5~7개 팀이 참여해 왔는데요. 가능성 있는 여러 디자이너의 작품을 미국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게 하면서, 브랜드의 가치는 물론 한국 패션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입니다.


 동영상 1 컨셉코리아 s/s 2015 컬렉션


2015년 컨셉코리아의 s/s 콜렉션을 포함해 역대 컨셉코리아 쇼 역시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습니다. 세련된 디자인에 한국적 분위기가 가미된 옷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고, 반응을 얻는 모습은 한국의 디자이너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이 되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역대 컨셉코리아 출신 디자이너들은 모두 매 회 반응과 인지도가 올라가는 걸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컨셉코리아를 통해 그들의 의상은 더욱 먼 곳으로 갈 수 있는 날개를 달고, 세계인에게 '한국'이 만들어낸 옷의 가치를 전해줄 수 있는 것입니다.


2015년 뉴욕패션위크에서 최초 남성복과 여성복 컬렉션이 분리되었고, 그렇기에 이번 컨셉코리아 F/W 2016에서는 남성복 두 가지 브랜드, 여성복 두 가지 브랜드, 총 네 브랜드가 참여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정용 콘텐츠진흥2본부장은 '기존의 컨셉코리아가 국내외에서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기성 디자이너를 해외에 알리는 것에 집중했다면 앞으로 컨셉코리아는 역량을 갖춘 신진/중견급 디자이너들에게도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컨셉코리아에 참여하게 된 강동준, 장형철, 김태근, 이지연 디자이너는 모두 비교적 최근에 패션쇼에 데뷔한 디자이너들입니다. 그만큼 신선함이 물씬 배어 나오는 발상과 옷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 사진 3 컨셉코리아 F/W 2016 포스터


컨셉코리아 F/W 2016 남성복 컬렉션은 2월 1일 월요일 이른 열두 시, Pier59 studio에서 펼쳐집니다. DBYD(디바이디), Odinary People(오디너리 피플)의 두 개 브랜드가 참가하는데요. DBYD(강동준 디자이너)의 주제는 'I'm yours and I'm not your'입니다. 이번 주제는 영화 <HER>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OS(운영체제) 사만다를 사랑하게 된 테오르드의 감정을 소유와 존재에 대한 고민과 함께 풀어낸다고 합니다. 장형철의 Odinary People은 'Hotel People'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쉼'의 공간인 호텔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고 합니다. 인생의 쉼표가 만들어지는 휴양을 즐기는 사람들, 그 사람들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모두 의상으로 펼쳐집니다.


여성복 컬렉션은 2월 12일 금요일 이른 열두 시, Skylight at Moynihan Station에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가을과 겨울에 어울리는 여성복을 뽐낼 두 브랜드는 YOHANIX(요하닉스), JARRET(자렛)의 두 개 브랜드입니다. YOHANIX의 김태근 디자이너는 현재 우리 세대가 마주하고 있는 햄릿 증후군(결정장애)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지나친 고민으로 모든 걸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우리 세대의 고민이 의상에 어떻게 투영되어 있을지 궁금한데요. JARRET의 이지연 디자이너는 이미지에 주력합니다. 주제는 'In Blood'. 피로 물든 드레스나 색이 빠져나간 핏빛 등 붉고 신비스러운 이미지를 표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패션 디자이너 최고의 무대 뉴욕패션위크에서, 4인 4색의 디자이너와 동행하는 컨셉코리아. 그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구 뽐낼 기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4인 4색으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진 네 한국 브랜드가 어떤 의상을 선보일지 매우 기대됩니다.


ⓒ 사진 출처

표지, 사진 2, 3 한국콘텐츠진흥원

사진 1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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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크리에이터들이여 모여라!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6. 1. 28. 17:1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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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한국을 담다! 서울에서 열린 2015/16 샤넬 크루즈 컬렉션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5. 5. 15.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지난 4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이하 DDP)에서 ‘샤넬 2015/16 크루즈 컬렉션’이 열렸습니다. 이날 게스트로는 한국에서도 이름을 알린 ‘크리스틴 스튜어트’, ‘틸다 스윈튼’ 등 헐리우드 배우 뿐 아니라 세계적인 패셔니스타 ‘G드래곤’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방문하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쇼가 개최되기 전부터 샤넬의 수석디자이너 ‘칼 라거펠트’가 서울의 동대문 패션시장을 둘러보는 모습이 SNS에 확산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라거펠트가 방한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의상들을 선보였을지 기대됩니다.


크루즈 컬렉션이 열린 장소인 DDP는 가브리엘샤넬이 이끌어 온 패션 철학을 주제로 삼았던 <문화 샤넬전>이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건물의 디자인을 맡은 이라크 건축가 ‘자하 하디드’는 라거펠트가 좋아하는 건축가 중 한사람이라고 하는데요, 이쯤 되면, DDP와 샤넬과의 인연이 매우 깊다고 할 수 있겠네요. 우리나라 디자인의 중심지 DDP에서 열린 샤넬 쇼는 어떤 모습이었을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라거펠트는 한 인터뷰에서 “특정 지역의 패션을 세계화하고 싶었다”고 밝히며 한국의 패션은 동양의 어떤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는데요, 한국 특유의 문화가 주는 신선함에 매료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실제로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국내의 여러 박물관들을 방문했다고 합니다. 과연 어떤 점이 그의 눈을 사로잡았는지 궁금한데요. 이번 컬렉션 의상들의 어떤 부분에서 한국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까요?


▲ 영상 1 샤넬 크루즈 컬렉션 현장 영상



1920년대 당시 유럽에서는 럭셔리 크루즈 여행이 상류층에서 하나의 유행으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차를 운전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독립적인 여성의 모습도 점차 많아졌는데요. 이러한 배경 속에서 가브리엘 샤넬은 이와 같은 여성들을 겨냥해 깔끔하고 우아한 의상을 선보였다고 합니다. 크루즈 정신의 탄생에 샤넬이 앞장서게 된 것이지요. 인기를 끌던 크루즈 컬렉션은 잠시 주춤하기도 했으나 라거펠트가 1983년 샤넬에 합류한 직후 이 컬렉션을 부활 시켰습니다. 이후 컬렉션이 성공을 거두면서 2000년부터 다양한 도시에서 매년 정기적인 쇼가 개최되고 있는데요, 가볍고 색감이 화려한 여름 의상들을 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싱가포르 등에서 선보인 크루즈컬렉션이 아시아에선 세 번째로 서울에 온 것입니다. 크루즈 컬렉션은 세계적인 브랜드인 샤넬의 쇼인 만큼 개최 소식이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알려집니다. 특히 개최지의 문화적 배경과 맥락이 의상에 크게 반영되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문화를 알리는 데에는 더 없이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지요. 


▲ 사진 1 가브리엘 샤넬의 모습


그렇다면 한국이 쇼의 개최지로 선택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라거펠트는 “외국인들이 아시아 국가 중에서 중국과 일본의 문화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한국에 대해선 많이 모른다“고 하며 새로운 영감과 소재를 끊임없이 발굴해야 하는 디자이너에게 한국은 더 없이 좋은 곳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은 특히 세계의 손꼽히는 대도시 가운데 하나입니다. 도시를 꽉 채운 고층빌딩들도 많지만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고궁들도 많지요. 이렇게 전통과 모던함이 공존하는 서울의 특징이 라거펠트에게 큰 신선함으로 다가왔을 것입니다.



‘한국’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으신가요? 색동저고리, 유교문화, 한옥 등이 떠오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라거펠트가 한국의 전통문화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색동저고리를 들 수 있습니다. 색동저고리가 주는 발랄한 느낌이 쇼에 그대로 녹아들었습니다. 라거펠트는 색동저고리의 청·홍·녹색을 재해석하기도 했는데요, 가벼운 오간자 소재의 드레스에서 그린, 핑크, 터키쉬 블루 등 화사한 컬러로 재탄생 했습니다. 패션쇼장의 인테리어도 빨강·파랑·노랑 등의 의자와 청사초롱을 연상케 하는 등으로 꾸민 점도 색동저고리의 발랄한 느낌을 전달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 사진 2 컬렉션 룩들


패션에서 ‘비율’은 옷의 전체 매무새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지요. 라거펠트는 한복의 치마에서도 신선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여성한복에서 치마는 허리선이 아닌 가슴 선부터 이어집니다. 이는 중국이나 일본의 의상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이지요. 이러한 한복치마의 라인은 기존의 서양의 드레스에서 많이 쓰이는 ‘엠파이어 라인’보다 훨씬 위로 올라간 것이라고 하는데요, 라거펠트는 이것을 보고 ‘한복의 드레스라인’이라 칭하며 쇼의 룩에 그대로 반영시켰습니다. 위에 보이는 컬렉션의 드레스가 어딘지 친근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 사진 3 카멜리아 장식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으로 액세서리를 들 수 있습니다. 이번 쇼에선 샤넬의 트레이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카멜리아 꽃’이 무언가 심상치 않은데요. 기존 흰색의 카멜리아 꽃을 한국버전으로 선보였다고 합니다. 수작업으로 한 송이 한 송이 작업 한 카멜리아 장식은 ‘네오프렌’이라고 하는 고무로 이루어진 신소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현대적 소재와 전통 디자인의 조화라, 매우 신선한데요. 마치 그 모습이 우리 전통가옥의 기와 장식인 ‘와당’같기도 합니다.


▲ 사진 4 백스테이지 컷


이번 쇼에서는 사극에서 주로 접할 수 있었던 ‘가체’도 선보였는데요, 우리 전통스타일이 그대로 런웨이에 등장한 점이 매우 새롭습니다. 금발의 모델이 가체를 하니, 마치 새로운 스타일의 모자를 쓴 것 같기도 합니다. 쇼에서 선보인 몇몇 자켓들을 자세히 보면 놀라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는데요. 금빛으로 자수를 놓은 듯 보이는 곳에 ‘한글’이 빼곡히 적혀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가브리엘, 샤넬’이라는 글귀가 들어 있네요. 모델들의 메이크업도 주목할 만합니다. 한옥의 곡선에서 영감을 받은 듯 간결한 선으로 표현한 눈썹이 특이하지요. 아이메이크업은 위아래 속눈썹의 가운데 부분을 강조시켰는데요, 색동저고리를 입은 수줍은 소녀의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이밖에 가죽소재의 메리제인슈즈 안에 양말을 매치한 모습도 눈에 띕니다. 우리도 한복을 차려 입을 때 보통 신 안에 버선을 신는데요. 이를 표현한 것일까요?


샤넬의 이번 크루즈 컬렉션은 전체적으로 밝은 컬러로 구성되어, 발랄한 느낌을 줍니다. 라거펠트가 본 한국은 이렇게 생동감 넘치는 이미지가 아니었을까요? ‘어! 저거 어디서 본 것 같은데?’싶은 아이템들을 찾아내는 재미가 쏠쏠한 쇼였습니다. 우리들에게는 익숙한 듯 보이지만 외국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모습으로 비춰질 것입니다.


▲ 사진 5 라거펠트가 직접 촬영한 컬렉션 프레스 컷


‘한옥마을’로 엄청난 관광효과를 누리고 있는 전주에서는 ‘한복데이’가 열리는 등 젊은 층 사이에서도 한복의 아름다움이 재확인되고 있습니다. 시원하고 통풍이 잘되는 한복의 소재도 늦은 봄부터 여름에 이르기까지의 의상을 선보이는 크루즈컬렉션에 제격이었지요. 이번 샤넬 크루즈 컬렉션은 ‘패션의 제왕’이라고 할 수 있는 라거펠트에 의해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번 쇼를 시작으로 K-패션 시장에 훈훈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앞으로 글로벌시장에서의 K-패션의 활약, 기대해도 좋겠지요? 


Ⓒ사진출처

- 표지~사진5 샤넬 공식 웹사이트

Ⓒ영상출처

- 영상 1 샤넬 공식 유튜브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졸업 시즌! 열혈 청춘을 담은 학교 콘텐츠를 들추다

상상발전소/KOCCA 행사 2015. 2. 17. 14:23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졸업의 달, 2월이 돌아왔습니다. 졸업의 달인만큼 여기저기서 졸업식을 하고 꽃을 든 학생들이 눈에 띄는데요. 학생들의 시원섭섭하지만, 한편으로는 한결 가벼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졸업을 하고 한 학년이 올라가는 친구들도 있고 사회초년생이 된 친구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들이 공감하며 볼 수 있는 콘텐츠는 무엇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졸업의 달을 맞이하여 졸업식을 회상하거나 나의 학창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콘텐츠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졸업식에는 노래가 빠질 수 없는데요. 이들은 노래를 함께 부르며 자신들의 마음을 선생님, 친구들에게 표현하고자 합니다. 가장 많이 부르는 노래는 ‘작별’인데요. ‘오랫동안 사귀었던 정든 내 친구여’라는 유명한 구절이 있으며 대중적인 졸업식 노래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수가 ‘졸업’에 관한 음악을 제작하였습니다. 이 중에서 먼저 소개해드릴 노래는 '학교 2013'의 OST였던 김보경의 <청개구리>입니다. '학교 2013'은 이 노래의 가사를 통해서 극 중 학생들의 마음을 대변하며 등장인물들의 관계를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수업 중 과자를 먹고 몰래 컨닝도 하던/사랑하는 나의 선생님/얼마나 우리들이 걱정이 됐을까’ 와 같은 가사들은 많은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 사진1 KBS 드라마 <학교 2013>



▲ 사진2 브로콜리너마저 앨범



다음은 브로콜리너마저의 <졸업>입니다. <졸업>은 브로콜리너마저 특유의 음악 분위기가 담겨있는 노래입니다. 이 곡은 잔잔하면서도 밝은 가사를 전달해주고 있는데요. 특히 현실을 담은 이야기로 많은 이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디딘 초년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노래로 표현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희망도 찾지 못해 방황하던 청년들은 쫓기듯 어학연수를 떠나고 / 넌 행복해야 해(반복)’와 같은 가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졸업과 관련된 노래를 들을 때면 학창시절이 떠오릅니다. 어린 시절 갖고 있었던 꿈, 소망과 같이 자신이 잊고 있었던 그때 그 시절 나의 생각들을 다시 한 번 떠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본 고3 생활. 이 당시 대학을 가기 위해 힘겹게 입시와 싸우는 우리들의 모습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학생들은 공부와 고군분투 합니다. 이런 고3의 모습을 담은 드라마가 있었는데요. 2010년에 방영한 KBS 드라마 <공부의 신>입니다. 이 드라마는 학교의 문제아들을 데리고 명문대에 보내야 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데요. 아이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사연과 이들로 인해 일어나는 사건을 보는 재미 이외에도 특별반 담임을 맡은 강단 있고 차가운 강석호 역할의 김수로와 교사가 천직인 온순한 한수정 역할를 맡은 배두나의 교육관이 충돌하는 모습도 드라마에서 하나의 볼거리라 할 수 있습니다. 



 ▲ 영상1 KBS 드라마 <공부의 신>



▲ 사진3 KBS 드라마 <드림하이>



다음은 KBS 드라마 <드림하이>입니다. 가수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인데요. 각양각색의 캐릭터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습니다. 잘하는 친구를 질투하는 캐릭터, 해외 유학파, 시골 청년 캐릭터 등 등장인물들의 여러 모습은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연예인에 대한 환상을 갖거나 혹은 연예인이 되고 싶어하는 꿈을 꿔봤을 것입니다. 이 드라마를 통해 사람들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학창시절 가장기억에 남는 스승님이 계신가요? 정말 은혜로웠던 스승님을 떠올리며 볼 수 있는 영화들이 있습니다. 성인이 되어서 쉽게 찾아가지 못했던 선생님에 대한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스승에 대한 감사함과 스승의 날도 잊고 살게 되는 요즘입니다. 영화를 보며 연락이라도 해보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작품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처음으로 소개해드릴 영화는 <파파로티>입니다. 이 영화는 어느 시골의 음악 선생님이 성악 천재 건달을 만나며 다시 성악을 할 수 있게 가르쳐 주고 도와주는 이야기입니다. 음악 선생님(한석규)는 현재 시골의 음악 선생님이지만 과거에는 잘나가던 성악가로 성악 천재를 한눈에 알아봅니다. 꿈을 다시 이루고자 하는 건달(이제훈)과 그를 이끌어주는 음악 선생님(한석규)의 이야기는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습니다. 



▲ 사진4 영화 <파파로티>



▲ 사진5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다음 영화는 <호로비츠를 위하여>입니다. 부족한 능력 탓에 유명한 피아니스트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변두리 피아노 선생님을 하는 지수(엄정화)가 절대음감을 가진 어린 소년 경민(신의재)을 만나게 됩니다. 지수는 경민을 유명한 피아니스트로 키워 유능한 선생님으로서의 명성을 갖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지수의 욕심이 지나쳐 경민을 매몰차게 대하고, 더욱 강압적인 교육을 하며 나중에 스스로 자신의 잘못된 점을 깨닫게 됩니다. 이 영화에서는 스승의 마음가짐과 스승을 따라가는 제자의 모습이 그려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모습을 보며 나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실제로 있을 수 있는 이야기라는 생각도 들 것입니다. 


학교를 졸업하면서 많은 것이 눈앞에 스쳐 지나갈 것입니다. 선생님에게 혼나는 모습, 가르침을 받는 모습, 친구들과 복도에서 뛰어노는 모습 등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모습이 떠오르실 텐데요. 졸업으로 인해 떠나버린 학교에 대한 아쉬운 마음을 위와 같은 콘텐츠에서 위로받고 다시 한 번 추억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사진 출처

- 표지 쇼박스

- 사진1 KBS

- 사진2 스튜디오 브로콜리

- 사진3 KBS

- 사진4 쇼박스, KM컬쳐

- 사진5 싸이더스 픽쳐스


ⓒ 영상 출처

- 영상1 KBS World 유튜브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지난 연말, 전국 직장인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드라마 <미생>을 기억하시나요? 사회적으로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내내 화제가 되었던 <미생>은 종영 후에 그 기세를 이어 <미생물>을 제작하여 팬들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했는데요. <미생물>과 같은 작품을 <미생>의 스핀오프(spin-off) 작품이라고 합니다.



▲ 사진1 드라마 <미생>의 스핀오프 작품 <미생물> 



스핀오프란 본래의 작품에서 파생된 작품을 일컫는 말입니다. 흔히 스핀오프를 이르는 단어로는 '번외', '외전', '패러디' 등이 있습니다. 원래 스토리에서 주인공이었던 인물이 아니라, 조연 격으로 등장했던 인물이 새로 주인공으로서 등장하여 주 흐름을 끌어간다든가, 스토리의 구조는 비슷하지만 등장하는 인물들이 기존과 다른 경우 등이 스핀오프에 해당합니다. 그렇기에 사실상 스토리가 존재하는 창작물이라면 드라마, 연극, 소설, 예능프로그램, 게임 등 장르에 상관없이 스핀오프가 가능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스핀오프는 일단 이미 대중에게 알려진 스토리로서, 어느 정도 인기를 검증받은 요소들을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예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것보다 흥행에 대한 부담이 덜하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 기존 작품의 팬들에게는 작품의 여운을 만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작품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게 됩니다. 그렇기에 해외에서는 TV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에서 스핀오프 기법이 이미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데요. 배트맨에서 섹시한 모습을 뽐내며 등장했던 '캣우먼'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캣우먼>, 미국의 수사 드라마 <CSI>부터, 새로 방영될 디즈니의 신작 <신데렐라>의 앞부분에 등장할 <겨울왕국 피버>까지 스핀오프의 사례는 다양합니다.




게임에서도 스토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데요. 게임에서도 스핀오프를 통해 콘텐츠의 영역을 확장해나간 사례가 있습니다. <던전 앤 파이터>와 <메이플 스토리>가 대표적입니다. <던전 앤 파이터>는 전 세계에 3억 명의 회원을 보유한, 세계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액션 RPG 게임으로 인정받고 있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게임 캐릭터를 등장인물로 한 소설인 <던전 앤 파이터 : 아라드의 귀검사> 시리즈를 발표해 게임 팬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냈습니다.



▲ 사진2 <던전 앤 파이터 : 아라드의 귀검사> 소설 표지



한편 <메이플 스토리>는 세계 최초의 2D 사이드 스크롤 방식 온라인 게임으로 등장하여 3억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대표 게임인데요. 지난해 첫 스핀오프 게임 콘텐츠로서 <프렌즈 스토리>를 업데이트했습니다. 게임 속의 새로운 콘텐츠로서 등장한 <프렌즈 스토리>는 게임 속 세계와 현실 세계가 연결된다는 설정으로 게임 속 캐릭터들과 함께 다양한 에피소드를 겪는 등 기존 게임의 스토리와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어 흥미를 끌었습니다.



▲ 영상1 게임 유투버 '바위골렘'의 <프렌즈스토리> 플레이 영상




특히 지난 2014년에는 예능 프로그램 부분에서 수많은 스핀오프 작품들이 등장하면서, 스핀오프가 국내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앞서 언급한 <미생물>을 포함하여 <꽃보다 누나>,<꽃보다 청춘>, <꽃할배 수사대>와 같이 다양한 스핀오프를 선보인 '꽃보다' 시리즈, <삼시세끼 어촌 편>,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언프리티 랩스타>등이 그 주인공인데요. 



▲ 사진 3~6 '꽃보다 시리즈'의 포스터들



<꽃보다 할배>는 나영석 PD가 연출한, 평균연령 77세인 '레알 할배'들이 유럽 배낭여행을 떠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다룬 예능으로, 2013년에 방영되며 히트한 프로그램입니다. 이후 여배우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꽃보다 누나>, 청춘을 즐기는 연예인들의 여행기를 담은 <꽃보다 청춘>이 연이어 스핀오프로 등장하고, 장르를 바꾸어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도 등장하는 등 여운을 계속 이어가, '꽃보다 시리즈' 팬들을 사로잡았습니다.



▲ 사진7 <삼시세끼 어촌편> 포스터



꽃보다 시리즈에 이어 나영석 PD가 선보인 <삼시세끼>는 도시 생활에 익숙한 출연자들이 도시와는 정 반대의 환경인 시골 마을에서 끼니를 직접 챙겨 먹으며 생활해보도록 하여 색다른 재미를 이끌어냈던 프로그램입니다. 제작진은 올해 <삼시세끼 어촌편>으로 스핀오프를 선보이며 그 인기를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주어진 장소에서 한정된 자원으로 삼시세끼를 해먹는다는 스토리는 기존의 구조와 같지만 장소는 농촌에서 달라진 어촌을 배경으로, 원년멤버인 이서진과 옥택연이 아닌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란 색다른 멤버 조합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함께 등장하는 강아지인 '산체'도 깨알 같은 귀여움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한편 남자들만의 영역이라 여겨지던 군 생활을 예능을 통해 그린 <진짜 사나이> 또한 화제의 프로그램이었는데요. 비록 실제 생활이 모두 반영되지 않았더라도, 군 생활의 요모조모를 보여주며 남녀를 막론하는 인기를 끌었습니다. 여기서 파생된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은 여배우, 걸그룹 멤버 등의 여성 참가자들의 군 생활 체험기를 담아냈습니다. 스핀오프 특집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더 큰 호응을 끌어냈습니다. 첫 번째 특집에 참가했던 걸스데이의 혜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애교' 대세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두 번째 특집 또한 에프엑스의 엠버가 "이, 이, 잊으시오"라며 귀여운 말실수를 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는 등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사진8 <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에서 화제가 되었던 걸스데이 혜리 등장 장면



지난해 경연곡이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래퍼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도 스핀오프 작품을 내었는데요, 바로 <언프리티 랩스타>입니다. 힙합의 특성상 여성 랩퍼들의 활약을 많이 볼 수 없었기에 시청자들은 여성 랩퍼들의 무대를 보고 싶어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여자 랩퍼 컴필레이션 앨범 제작을 목표로 한 서바이벌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인기 걸그룹 AOA 랩퍼 지민, '힙합 밀당녀'라는 별명이 붙여지며 화제가 되었던 육지담을 비롯하여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출연했던 실력 있는 여성 랩퍼 등 총 8인의 여성 랩퍼들이 참가했습니다. 여성 랩퍼들의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과, 흥미진진한 랩 배틀 그리고 '폭풍 디스열전' 등 다양한 관전 포인트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영상2 <언프리티 랩스타> 출연자들의 싸이퍼 랩 뮤직 비디오




콘텐츠 산업이 각광받으면서, 콘텐츠에 관심을 둔 창작자라면 이미 익숙할 개념인 '원 소스 멀티 유즈'는 앞으로 계속해서 콘텐츠 산업의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2015년의 국내 콘텐츠 전망 중 10가지 트렌드 키워드로 '스핀오프'를 꼽기도 했는데요. 팬들은 스핀오프를 통해 기존 작품에의 향수를 느끼고, 계속해서 그 스토리에 빠져있을 수 있으며, 제작자 입장에서는 제작 초기부터 기존의 팬층에게 어필하며 진행해나갈 수 있기에 좀더 안전하다고 느끼는 제작 방식이기에 '스핀오프'는 계속해서 더욱 다방면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국내 콘텐츠 산업에서, 앞으로 더 다양한 장르에서 시도될 스핀오프 작품들이 만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tvN

- 사진1 tvN

- 사진2 넥슨

- 사진3~7 tvN

- 사진8 MBC


ⓒ 영상 출처

- 영상1 바위골렘 유튜브

- 영상2 Mnet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일본의 수도 동경에 있는 코리아센터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를 비롯한 여러 한류 콘텐츠를 만나볼 기회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동경은 정치, 경제, 교육, 금융의 중심지로 일본의 문화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는 이러한 지역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는데요. 모든 콘텐츠의 일본 진출 지원뿐만 아니라, 이에 관계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콘텐츠 비즈니스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일본 사무소가 위치한 코리아센터에 대해 알아볼까요?



▲ 사진1 일본 동경에 위치한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코리아센터는 8층 건물로, 층마다 새로운 볼거리 및 체험 거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1층에서는 전시회 및 기획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매번 바뀌는 이 전시는 직접 체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는 한지 공예전으로, 종이공예로 만들어진 아름다운 작품들에서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따뜻하고 포근하며 정감이 넘치는 작품들을 통해 한국의 멋이 일본의 중심, 동경에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 사진2, 3 종이 공예 작품



2층은 이번 2015 코코로 어워드 및 네트워크 파티가 진행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2층에 있는 한마당홀은 큰 규모로 많은 좌석을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도 한류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길 기대합니다.


3층은 도서, 영상 자료실로 다양한 도서를 만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규모도 큰 편이며 한국어와 일어책을 골고루 만나볼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에, 한국인과 일본인 모두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입니다. 문화 및 문헌을 교류할 수 있는 하나의 장과 같은 역할을 하므로 한류에 관심이 있는 일본인들에게는 소통의 매개체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류 소식을 알리는 잡지부터 한국의 최신 신문까지 만날 수 있는 신선함과 재미도 함께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 사진4, 5 도서, 영상 자료실의 모습



4층은 사랑방과 세종학당, 그리고 하늘정원이 자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세종학당은 한글을 배울 좋은 기회가 되어주며, 한국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직접 수강신청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방의 경우 한국의 건축미를 만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실내에 잘 재현된 한국의 사랑방을 보니 따뜻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곳에서 차 한 잔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물과 티백이 따로 갖춰져 있으므로 잠깐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코리아센터를 즐길 수 있는 하나의 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부로 연결된 하늘정원은 탁 트인 공간으로 옛 한국의 뒤뜰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과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의 중심에서 한국을 보다 가까이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센터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 사진6, 7, 8 (왼쪽부터) 사랑방, 하늘 정원, 세종 학당     



6층에서는 한류엔터테인먼트 전시관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 한류의 발걸음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신 한류 콘텐츠 역시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K-pop부터 한국 예능 및 드라마의 정보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한류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 꼭 방문해야 할 곳으로 꼽힐 만큼, 한류의 흐름이 잘 정리되어 있으며 더 나아가 정보도 직접 찾고 즐길 수 있는 한류 엔터테인먼트 전시관이었습니다.

 


 사진9, 10, 11 한류 엔터테인먼트 체험 사진  

 


그리고 7층에는 일본 한류의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가 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해외지사 중 가장 오래된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일본은 일본의 주요기업군이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전환하는 등 문화 콘텐츠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콘텐츠 강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는 한국콘텐츠의 일본 진출을 위한 지원뿐만 아니라 한일의 콘텐츠 비즈니스 활동 빛 네트워킹 교류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 사업부터 정기적인 포럼 개최 등 여러 활동을 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이번에는 그곳에 직접 방문하여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소장인 이영훈 소장을 직접 만나 한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 사진12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이영훈 소장

 


Q1. 코코로 어워드가 일본에서 처음 개최되는 2015년이 특별한 해일 것 같습니다. 코코로 어워드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해주세요.

A1. 코코로 어워드는 한류 공로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입니다. 다시 말해, 한류 콘텐츠 비즈니스 기업 및 이를 다루는 기업을 공로하기 위해 열리는 시상식이 바로 코코로 어워드입니다. 그러니 코코로 어워드는 일본 내 한류 비즈니스 발전 및 보급에 기여한 개인 또는 업체에게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하는 시상식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한류 비즈니스 종사자에 대한 격려와 자긍심을 부여하고, 나아가 결속력 있는 유대관계, 즉 하나의 결속력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강화하는 아주 의미 있는 자리입니다. 시상식 후에 이루어지는 네트워킹 파티는 업계 관계자들과의 활발한 정보 교류 및 끈끈한 관계 형성을 목표로 하지요.



 사진13 2015 코코로 어워드 수상자들

 


Q2. 요즘 다시 떠오르고 있는 캐릭터 및 애니메이션 지원에 대한 견해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A2. 사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도권을 잡기보다는 자생적으로 커갈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콘텐츠 중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분야는 K-pop과 드라마입니다. 영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은데, 우리나라도 그러하듯, 일본 영화 시장은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2014년 최고의 매출을 얻은 작품을 1위부터 10위까지 매겨보았을 때 1위는 우리나라에서도 큰 인기몰이를 한 영화 <겨울 왕국>이지만 2위부터 10위까지는 모두 일본 영화이며 그중에서 애니메이션이 절반이 넘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의 애니메이션은 사실상 일본으로 진입하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오히려 한국에서 일본 애니메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지요.



 사진14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이영훈 소장 

 


Q3. 한류 붐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3. 일본에서 본격적으로 한류 붐이 불었던 것은 12년 전, 일명 욘사마라 불린 배우 배용준이 출연한 드라마 <겨울연가>부터라고 볼 수 있습니다. 12년 동안 계속 ‘한류 붐’일수는 없겠지요. 이제는 정착하고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논할 시기입니다. 예전에는 한국 비디오를 빌리려면 ‘아시아 영화’ 코너에 가서 찾아야 했지만, 이제는 따로 ‘한국 영화 및 드라마’ 코너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한류 붐’은 꺼졌고 대신 ‘한류 정착’이 자리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한류 붐의 초기에는 신선함을 강조했다면, 이제부터는 좋은 작품을 제작하여 관련 업계 쪽에서 인정받으려고 노력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더 나아가, 일본이 아닌 그 어디서라도 한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양질의 콘텐츠를 생산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한류가 지속할 수 있어야 합니다.


Q4. 그렇다면 한류돌(한류 아이돌)에 대한 입장은 어떠하신가요?

A4.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한류가 처음 도입되었을 때는 신선미를 앞세웠습니다. 이러한 전략의 연장선으로도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가 일본의 한인 타운에서 직접 내세운 아이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반짝이는 한류 붐보다는 오랫동안 빛날 수 있는 한류 지속을 위해 양질의 콘텐츠에 주력해야 합니다. 단순히 외적인 모습을 넘어서 일본의 아이돌들과의 경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경쟁력 있고 가창력도 겸비한 아이돌들이 나와야 합니다. 지금까지도 일본에서 사랑받고 있는 아이돌인 JYJ,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은 가창력은 물론이거니와 친절한 무대매너와 일본어 습득을 통해 일본 한류 팬들과의 의사소통에 보다 앞장서고 있음을 유념해야 합니다.



 사진15 동방신기

       


Q5. 그렇다면 한류를 대하는 일본 관객들의 기준이 높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네요.

A5. 네.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기준이 확실히 예전과는 달라졌습니다. 무조건 신선하다거나 단순히 한국의 것이라고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앞서 계속 강조하고 있는 양질의 콘텐츠로 승부해야 할 때입니다.


Q6. 한국 콘텐츠 사업 중 하나인 게임 분야에 대한 소견이 궁금합니다.

A6. 일본 내에는 한국 게임 콘텐츠를 다루는 재일한국인 회사들이 다수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통합해서 그들 안의 네트워크를 다지고 상생할 수 있는 협회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요. 또한, 강제로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그래서 공공의 목적을 안고 정기적인 회의와 만남을 통해 의견을 수렵하고 협회를 설립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지금은 반년 이상을 투자하여 '재일한국인디지털콘텐츠엔터테인먼트협회'를 만들었습니다. 한국과 연계하여 일본 진출세미나도 개최하고 있으며 취업 박람회도 추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이 필요할 시기입니다.


Q7.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사업에 대한 의견은 어떠신가요?

A7. 우선 수출보다 진흥 및 현지 지원에 보다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의 의견은 이러합니다. 우선 한국콘텐츠를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앞서 설명했다시피 2015년엔 일본 내에서 게임 관련 협회를 설립을 했고, 지금은 드라마를 중심으로 한 수입자 협회 발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사실 드라마 및 음악의 경우, 불법사이트의 활성화로 인해 문제점이 많습니다. 이러한 불법사이트를 근절하기 위해 단체끼리 협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문제점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창구를 만들고 있습니다.


Q8. 드라마 유통업체가 협회를 만들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의견이신가요?

A8. 네. 드라마를 무료로 볼 수 있는 불법사이트의 이용이 너무도 당연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거액을 주고 저작권을 사는 기업들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혼자서 감당하고 해결할 문제가 아닌 함께 고민과 해결을 나눌 수 있어야 하는 창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류 팬들 역시 떳떳이 한류 콘텐츠를 보고 즐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한류 축제를 개최하여 한류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지속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때 공기관이 우선시되기보다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Q9. 지금 한국에서는 드라마 <미생>과 같이 웹툰이 드라마나 영화화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일본 드라마는 어떤가요?

A9. 일본 드라마는 원래부터 대체적으로 출판 만화가 드라마의 원작이 되곤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출판만화의 판이 축소됨에 따라 이제 웹툰이 만화로 등용할 수 있는 장이 되었지요. 만화가 원작인 영상 작품들은 다시금 원작에 주목하게 하여 오히려 역으로 출판되는 사례가 나오기도 합니다. 실제로 <미생>이 드라마된 후에 100만 부가 더 팔렸을 정도니까요.


일본은 예전부터 만화가 인기를 얻으면 그것이 영상화가 되고 이는 다시 만화 사업을 활성화하는 경우가 빈번했습니다. 이를 통해 만화는 신규 독자를 획득하며 출판사 역시 영상에 투자할 기회가 생기는 것이지요. 이에 완구나 게임 업체들도 함께 참여하고 원작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게 됩니다.

 


 사진16 드라마 <미생>

       


Q10. 일본 내 한국 뮤지컬 시장이 어느 위치인지도 궁금합니다.

A10. 한국 내 뮤지컬 시장은 라이센스를 가지고 온 뒤 다시 한국에서 뛰어난 작품으로 만든 후에 이를 다시 라이센스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예가 뮤지컬 <드라큘라>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한국에서의 무대 규모나 그 무대를 위한 노력 등을 약 100이라고 하면 일본에서 다시 그 무대로 올리는 정도는 50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바로 ‘언어’, 즉 소통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공연은 라이센스를 따지기 이전에 의사를 전달하고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장르입니다. 그러므로 언어에 대한 문제점 개선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창작뮤지컬이 성공하여 일본으로 수출된다면 일본어로 공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객, 팬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는 언어에 대한 장벽을 극복하고 그들의 언어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전제조건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사진17 뮤지컬 <드라큘라> 포스터        



Q11. 연예매니지먼트와 관련해서는 어떤 것들을 생각해볼 수 있을까요?

A11. 한국 아이돌만의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소녀시대나 에이핑크 등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여자 아이돌의 경우 뛰어난 외모뿐만 아니라 노래 실력을 자랑합니다. 이들이 일본에서 활동할 수 있었던 것에는 이러한 개별 능력 외에도 언어 소통을 통한 현지 문화 습득도 한몫을 할 것입니다. 이 때문에 일본에서 활동하고 싶은 한류 대세 아이돌이 되고 싶다면 이러한 점들을 숙지해야 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Q12. 현재 일본 내 콘텐츠 시장의 트렌드와 같은 것이 존재하나요?

A12. 일본 콘텐츠 시장의 전략은 ‘통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의 플랫폼과 같은 것으로 볼 수 있는데요. 대중에겐 낯설지만, 기업에는 국경이 없습니다. 하나의 경계 없이 아우르는 것이지요. 여러 경우가 있지만 하나를 꼽아 이야기하자면, 70년 역사를 가진 영화, 출판으로 유명한 카토카와는 최근 IT업체 드왕고(DWANGO)랑 합병하면서 그룹 총책임을 드왕고 대표에게 일임하여 앞으로의 콘텐츠비즈니스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Q13. 앞으로 우리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콘텐츠로 사랑받기 위해선 어떠한 점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13. 우선 시장보다는 크리에이터(Creater)들의 육성 및 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작권과 사업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저작물 크레이티브가 중점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일본 팬들에게 익숙한 연예인들이 나오는 작품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가장 많이 수출되고 있는 콘텐츠 장르는 게임입니다. 게임은 언어에 구속받지 않고 전 세계 어디서나 통하지요. 콘텐츠와 작품 모두는 그 자체가 훌륭하고 좋다면 저절로 사랑받습니다. 그러니 ‘한류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전에 ‘<별에서 온 그대>’ 자체가 사랑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류가 막 도입되었을 때의 신선함이 가지고 있는 힘은 매우 컸습니다. 하지만 그것에 묻혀서는 안 되고, 이제는 우리 콘텐츠의 질을 높여 콘텐츠가 그 자체적으로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일본의 중심지인 동경에서 한국과 한류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코리아센터 탐방과 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사무소 이영훈 소장과 함께 한류와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했습니다. 이영훈 소장이 들려준 이야기는 앞으로 우리 콘텐츠가 지향해야 할 점에 대해 심도 있는 고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활발히 진행될 사업들에 대해 살펴보니 우리 콘텐츠가 보다 체계적으로 생산되고 질적인 향상을 이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을 넘어서, 전 세계의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한국 콘텐츠로 한류의 흐름이 큰 강이 되어 멀리 퍼져가길 바랍니다.



ⓒ 사진 출처

- 사진1~14 직접 촬영

- 사진15 SM 엔터테인먼트

- 사진16 tvN 홈페이지

- 사진17 오디뮤지컬컴퍼니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