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 수요일, 콘텐츠 코리아 랩(이하 CKL)의 개소 1주년을 맞이하여 정말 특별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매달 CKL의 주관으로 열리게 될, 콘텐츠 사업의 성공 요인을 공유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콘텐츠 인사이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지요! 특히 5월달 콘텐츠 인사이트에서는 김현유 구글 아시아 사업제휴 총괄상무님께서 함께해주셨는데요, ‘실리콘 밸리의 기업문화’라는 흥미로운 주제로 그 화려한 서막을 열어주셨습니다. 실리콘밸리란 실리콘 반도체 기술을 토대로 발전되어온 미국의 신흥 공업 지역을 이야기합니다. 현대에 와서는 미국의 첨단 기술을 상징하는 지역으로 자리하고 있지요. IT 콘텐츠 기술의 첨단에 서 있는 실리콘 밸리의 기업문화! 그 상세한 내용을 함께 살펴볼까요?



한국의 기업은 직장에서 서로가 얼굴을 마주보고 일을 하는 시간이 참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실리콘밸리에서는 자리에 있는지 없는지가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김현유 상무님의 말씀에 따르면 구글과 같은 경우, 사내 캘린더 시스템을 이용하여 직원들의 업무를 관리한다고 합니다. 사내 캘린더를 열어서 자신이 미팅을 잡아야 하는 직원의 스케줄을 열어봅니다. 열어 보았을 때 내일 9시 30분에 미팅을 진행해야 하는 동료들의 일정이 모두 비어있으면 그 때 해당 시스템을 통해 미팅을 요청하는 것이지요. 이 때 수락이 될 경우 자동적으로 회의실, 비디오 컨퍼런스 시스템 등이 자동으로 대여된다고 합니다. 미팅을 위하여 공간 대여까지 전 시스템이 연동되어 있는 것이지요. 덕분에 실리콘밸리는 약속된 시간에 각자의 스케줄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 가능합니다.




김현유 상무님께서는 위와 같은 문화가 가능한 이유가 바로 ‘냉정한 성과평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구글에서는 분기별로 자신이 했던 업무의 목표, 결과 등을 적어 보고서로 제출하여야 합니다. 또 이것을 모든 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언제든 공개해 두어야 하죠. 때문에 이 보고서를 무척 잘 작성해야하고, 또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모든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그런데 이 평가방식 역시 무척 재미있습니다. 해당 보고서를 읽은 실무 평가자 들은 평가 대상자의 성과에 대해 신호등처럼 ‘빨간 불 =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노란 불 = 기대에 가깝다, 초록 불 = 기대에 충족한다’를 표시해 둡니다. 또한 당연히 윗사람의 일방적인 평가가 아닌 나와 가까운 사람들에 의한 평가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평가자는 평가 대상자에 대하여 ‘1) 이 사람은 어떤 업무를 했는가 2) 이 사람이 어떤 부분을 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쭉 잘해주었으면 좋을 것 같은 부분은 무엇인가? 3) 이 사람이 더 잘했으면 좋겠는 부분은 무엇인가?’를 기입하도록 합니다. 여기서 결코 비난과 강제는 찾아볼 수 없으며, ‘이 사람이 더 잘해주었으면 좋겠는가?’ 역시 단점을 짚는 느낌 보다는 ‘이 부분을 더 노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와 같이 기술된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좋은 평가, 초록 신호등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더 빠르게 승진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한국이 특정한 연차를 채우고 일정 연수를 근무했을 때 승진하게 되는 것과도 조금 상반되지요.




위의 성과 평가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김현유 상무님께서는 ‘실리콘 밸리에서는 내가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가 등을 언제나 명확히 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할말을 할 줄 알아야 한다’라는 말이지요. 때문에 자신이 하려는 일에 대해 늘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또 하나 재미있는 점은, 실리콘밸리에서는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큰 혁신이 있을 때마다 사원 전체에게 메일을 보내는 문화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메일을 보내면, 상급자 혹은 이 부분에 대해 더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답장을 통해 격려의 말이나 아이디어를 제공해 준다고 하네요. 여러모로 ‘알림’이라는 것이 실리콘밸리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상사가 보고서를 읽고 선택을 하고, 실행을 하는 동양적 기업과는 달리 실리콘밸리에서는 매니저가 실무를 담당한다고 합니다. 그것이 곧 자신의 성과와 직결되기 때문에 자신이 의사결정을 하고 실행에 옮기며, 매니지먼트는 매니저들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하지요. 일을 하는 사람이 칼자루를 쥐는 문화, 이것이 바로 ‘강력한 매니저와 열린 매니지먼트’입니다.




김현유 상무님에 따르면, 단일민족 문화에 의해 똑같은 사람들이 일을 하는 한국과는 달리. 실리콘밸리에서는 인종, 나이, 성별 등을 불문하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다양성을 크게 존중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성되는 네트워크도 어마어마한 것이지요. 다양한 장소에서 스스럼없는 대화를 통해 형성되는 네트워크로 인하여 예기치 않은 다양한 기회들이 형성되기도 합니다.


김현유 상무님께서는 실리콘밸리의 여러 문화에 대해 설명해주시면서 제일 중요한 점은 ‘모방이나 동경 보다는 적용과 활용’이라고 누차 강조하셨습니다. 한국 기업의 조직문화만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추진력이 있듯이, 좋은 점은 살리고 바꾸어야 할 점들은 바꾸어 나가면서 효과적으로 조직을 운영해 나가야 함을 강조해 주신 것이지요. 실제로 질의응답 시간에서 ‘실리콘밸리 문화의 좋지 못한 점은 무엇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으로 김현유 상무님은 ‘상당히 개인적이며, 정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또한 모든 것들을 담당자들과 직접 토론하며 결정해야 하기 때문에 의사결정 역시 상당히 오래 걸려서 어떤 때는 조금 답답하기도 하지요.’라는 점을 밝혀주시기도 하셨어요!


콘텐츠 인사이트가 마무리 되어가는 시간에, 저 역시 ‘만약 김현유 상무님이 만약 2015년 현재에 대학생으로서 취업 준비를 앞두고 계시다면, 어떤 준비를 하셨을 것 같나요?’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현유 상무님께서는 ‘저는 사학과를 졸업하였는데요, 정말 많은 회사들의 인턴을 거쳐서 중장기적으로 IT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라는 목표를 설정할 수 있었어요. 남들이 못할 실무적인 경험을 많이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한국 대학생들이 특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남들과 다른 자신만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갔으면 합니다.’라며 응원의 말씀을 전해주셨어요. 


저 말고도 많은 콘텐츠 분야 실무자 분들이 해당 강연을 통해 많은 점을 느끼신 것 같습니다. 콘텐츠 인사이트의 사회자이기도 했던 마이크 임팩트 한동현 대표님께서는 ‘콘텐츠 인사이트는 특히나 현업에 계신, 콘텐츠에 관심이 계신 분들이 많이 오시기 때문에 열기도 높고 질문의 수준 역시 굉장히 높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런 콘텐츠 인사이트가 현업 선배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귀중하고 소중한 시간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라는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행사가 마무리되어 갈 즈음에는 허서원 기자의 질문이 우수 질문으로 뽑혀 저도 ‘구글 크롬 캐스트’를 상품으로 받기도 했답니다! 인생 선배로서도, 콘텐츠 분야 전문가로서도 너무나도 좋은 말씀 많이 남겨주셨던 김현유 상무님! 앞으로 김현유 상무님과 CKL 콘텐츠 인사이트의 행보가 더더욱 기대되는 바입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영상을 제작하고 싶은데, 마땅한 장비를 갖춘 곳이 없어 걱정이신가요? 웹소설, 웹 드라마 등을 만들고 싶은데, 회의할만한 공간이없어 동동 발만 구르고 계신가요? 오늘은 그런 여러분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수 있는 대한민국창작자들의 메카! ‘콘텐츠코리아 랩’을 소개하는 시간을가져보려고 합니다. 콘텐츠코리아 랩을 처음 들어보신 분들도, 오늘의 소개를 읽어보시면 꼭 한 번 들러보고 싶어지실 거에요! 그럼 지금부터,매력적인 공간 CKL (Contents Korea Lab)의 내부를 낱낱이 살펴보도록 할까요?


▲ 사진 1 콘텐츠 코리아 랩의 모습


콘텐츠코리아 랩은 지난 2014년 5월, 오랜 준비 기간을 거쳐 오로지 콘텐츠 창작 지원만을 위해 탄생한 창작자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종로 대학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혜화 역에서도 무척 가까워 교통편도 훌륭하답니다. '작은 상상력이 창작으로, 창작이 창업으로 이어지는 건강한 창의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콘텐츠코리아 랩은 상상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 융합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창작을 위한 열린 공간과 풍부한 시설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스타트 업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까지 받을 수 있으니, 말 그대로 창작자들의 신나는 놀이터이자 연구실이라고 부를 수 있지요. 



그럼 지금부터, 콘텐츠코리아 랩을 200% 활용할 수 있는 활용 방법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콘텐츠코리아 랩에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부터 알아보는 게 좋겠죠? 콘텐츠코리아 랩은 2층, 10층의 열린 공간과 2층, 14층,15층의 제작공간으로 나뉩니다. 열린 공간은 콘텐츠코리아 랩 홈페이지 회원이라면 누구든지 이용 가능하며, 제작공간 역시 콘텐츠코리아 랩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신청을 하고 승인을 받는다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답니다.


▲ 사진 2 콘텐츠 코리아 랩 2층 'Synergy Ocean'


2층 ‘Synergy Ocean’ : CKL은 2층, 10층, 14층, 15층의 네 개의 층이 각각 자연을 주제로 하여 아름답게 꾸며져 있어요. 먼저 첫 번째로 살펴볼 2층과 같은 경우 ‘Synergy Ocean’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요, 입구부터 바다 내음이 물씬 전해집니다. 2층은 제작공간과 열린 공간이 함께 운영되고 있는데요, 열린 공간으로는 회의공간으로 사용 할 수 있는 라이브러리, 라운지와 함께 소회의실, 프로젝트 룸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사진에서 콘텐츠 제작자들의 열정 넘치는 모습이 느껴지시나요? 무료 Wifi 역시 설치되어 있어 정말 편리한 환경에서 아이디어 회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사진 3 콘텐츠 코리아 랩 2층 'Synergy Ocean' 제작실


또한 2층에는 모형설계실, 제작실, 공작실, 페인팅 룸, 작품 보관실 등 작품을 실제로 만들어보고 보관할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어요. 콘텐츠코리아 랩이 미디어를 넘어서서 정말 다양한 분야의 창작을 지원한다는 사실을 새삼 느끼게 해주는 공간들입니다. 저는 이 곳에서 말로만 듣던 3D 프린터와 프린팅 된 작품들을 실제로 만나 볼 수 있었어요. CKL에서는 이렇게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장비들을 직접 대여해주기도 하는데요, 무려 3D 프린터를 회원가입만으로 사용해볼 수 있다니 정말 어마어마한 일이죠?


▲ 사진 4 콘텐츠 코리아 랩 10층 "Idea Village" 회의장


10층 “Idea Village” : 10층은 컨퍼런스 룸, 파크, 아이디어 빌리지, 카카오 상생센터 등 열린 공간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특히 10층의 컨퍼런스 룸과 같은 경우 상상발전소 기자단 6기 발대식이 있었던 장소라 더 크게 정감이 가기도 했습니다! 파크에서는 회의 공간뿐만 아니라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지원을 받았던 귀여운 한국표 콘텐츠 인형들도 전시되어 있어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주고 있어요. 아이디어를 넘어서서 휴식까지 줄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라고 볼 수 있지요! 


▲ 사진 5 콘텐츠 코리아 랩 14층-15층 "Floating Sky"


14-15층 “Floating sky” : CKL의 꽃이라고 불릴 수 있는 ‘Floating Sky’ 입니다! 14-15층에는 그린 스튜디오, 세트 스튜디오를 비롯하여 영상 편집실, 음향 편집실, 녹음실, 피칭박스 등 정말 다채롭고 유용한 콘텐츠 제작 설비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더불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와, 준비 대기실까지! 정말 ‘창작자들의 놀이터’라는 말에 딱 어울리는 공간들이었어요.


            ▲ 사진 6 콘텐츠 코리아 랩 14층-15층 "Floating Sky" 제작실


이 날 저 역시 필요한 영상 콘텐츠를 편집하기 위하여 콘텐츠코리아 랩 14층 시설을 직접 예약해 보았습니다. 제가 이용한 곳은 ‘영상 편집실’이었는데요, 평소에는 금액의 부담 때문에 절대 이용하지 못했을 고가의 프로그램들과 장비들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었어요. 뿐만 아니라 많은 분들이 다양한 시설들을 이용하며 열정 넘치게 콘텐츠를 제작하시는 모습을 보니, 저 또한 많은 동기부여와 자극을 받는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 사진 7 콘텐츠 코리아 랩 시설 예약 및 사용 방법!


이 모든 시설을 다 살펴보고 나니 어서 콘텐츠코리아 랩에 방문해 보고 싶으시죠! 콘텐츠코리아 랩 내부 시설 예약은 CKL 홈페이지 (www.ckl.or.kr)에서 가능합니다. 회원가입 이후 원하는 시설 중 사용 가능한 시간대를 골라 예약 하신 후, 승인 절차를 거치시면 됩니다. 예약 이후엔 센터에 찾아가 층마다 비치되어있는 대형 모니터를 이용해 로그인 하신 후, 확인증을 발급받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어요. 참 쉽죠? 개방 시간은 기본 오전 10시~오후 10시 입니다! 더 자세한 문의사항은 콘텐츠코리아 랩 대표전화(02-2161-0000)에 연락하여 확인하실 수도 있어요. 나의 무한한 상상을 눈앞의 현실로 만들어 줄 콘텐츠코리아 랩!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방문해 보세요!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글로벌 포맷 개발 워크숍 – 방송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상상발전소/현장취재 2015. 5. 19. 15: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포맷(format)이란 무엇일까요? 포맷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것의 전반적인) 구성 방식’입니다. 그렇다면 TV 포맷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TV포맷은 ‘프로그램 콘텐츠의 조리법(recipe)’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프로그램이 다른 나라로 수출되어 제작되더라도 동일한 내용과 품질의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는 프로그램 콘셉트의 집합인 것이죠. 우리나라도 이러한 TV포맷을 수입하기도 하고 수출하기도 하는데요. 우리나라에는 2007년 처음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의해 '방송 포맷'의 개념이 도입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도 국내 방송 포맷산업의 발전을 주도해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방송 관계자들의 포맷 개발 역량 발전을 위해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글로벌 포맷 워크숍'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워크숍에는 '포맷의 아버지'라 불리는 포맷피플(The Format People)의 CEO, 미셸 로드리그(Michel Rodrigue)를 비롯해 세계적인 포맷 전문가 5명이 초청되었는데요. '아이디어 개발 : 아이디어 형성부터 피칭까지(Creative Development : Ideation to Pitch-Ready)'라는 주제로 포맷 개발법, 개발 실습, 사업화 사례 등에 대해 강연했습니다.

 

그 중, 포맷피플의 미셸 로드리그 대표의 강연, ‘방송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What Do Broadcasters Want?)에 대해 소개하고자 하는데요. 요즘 가장 ‘핫’한 TV포맷은 무엇이며, TV포맷 산업의 최근 트렌드와 현재 마주한 도전 및 기회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볼까요?



‘포맷피플’의 미셸 로드리그 대표는 TV포맷 초기 제창자로, 포맷산업을 국제적인 사업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35년 이상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포맷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포맷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가 생각하는 요즘 ‘핫’한 포맷은 과연 무엇일까요?

▲사진1. KBS 2TV <작정하고 본방사수>


미셸 로드리고 대표가 가장 획기적인 프로그램으로 뽑은 것은 바로 영국 채널4의 <Gogglebox>입니다. <Gogglebox>는 사람들이 TV 보는 것을 카메라에 담아내는 단순한 프로그램입니다. 즉, 시청자가 시청자를 관찰하는 것인데요. 평소 '시청자'인 우리의 모습을 타인을 통해 보는 셈인데, 이것이 낯설고도 한편으로는 흥미를 유발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장면, 어디서 본 것 같지 않나요? 아마 그렇게 느끼셨다면, 얼마 전 KBS 2TV에서 6부작으로 방영되었던 <작정하고 본방사수>가 떠오르셨을 겁니다. 바로 이 <작정하고 본방사수>는 <Gogglebox>의 포맷을 구입해 한국형 프로그램으로 탈바꿈한 것입니다. <작정하고 본방사수>도 방영 당시 <Gogglebox>와 같이 흥미로운 프로그램이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사진2. 미국 CW TV <Jane the Virgin>


<Gogglebox> 이외에도, 미셸 로드리고 대표는 ‘C21 Frapa Format Awards of 2015’라는 포맷 시상식에서 수상한 여러 TV포맷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엄마들의 요리 대결을 보여주는 <My mom cooks better yours>, 미국 CW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코미디 드라마 <Jane the Virgin>, 최고의 코미디 포맷으로 선정된 네덜란드의 <and The Rest is History>, 경쟁 리얼리티 부문의 수상작인 <Adam looking for Eve>, 그리고 실제 경찰들의 일하는 모습을 찍은 최고의 팩트 기반 예능 포맷 <24 Hours in Police Custody>의 클립 영상을 보여주었는데요. 짧은 영상이었지만 각 프로그램의 특징과 재미요소를 모두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K팝스타>, <불후의 명곡>, <복면가왕>, <백인백곡>, <나는 가수다> 등 우리나라에는 지금도, 그리고 이전에도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 참 많이 제작되었습니다. 한 때, 노래 경연 프로그램은 비단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큰 열풍을 이끌었는데요. 이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 인기를 끈 지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났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메리칸 아이돌>이 벌써 15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죠. 하지만 그 인기가 예전만큼 높지는 않습니다. 과연 ‘포맷피플’의 미셸 로드리고 대표는 이 사실을 어떻게 설명할까요?


▲사진3. 강연 중인 미셸 로드리고 대표


미셸 로드리고 대표는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 확실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는데요. 그 이유는 비슷한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 많이 제작되어, 너무 많은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예측 가능한 쇼는 지루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고, 시청자 입장에서는 지루한 쇼는 보고 싶지 않겠죠. 다만, 하락세에 있다고 해서 이런 프로그램이 아예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미셸 로드리고 대표는 프로그램에도 사이클, 즉 주기가 있다고 보는데요. 이 주기는 5년으로, 그는 프로그램을 히트작으로 만들 수 있는 이 타이밍을 기다려 제작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현재 하락세에 있는 노래 경연 프로그램도 사이클에 따라 또다시 다른 포맷으로 인기를 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진4. Spike TV의 <Lip Sync Battle>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 하락세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TV 포맷이 있습니다. 바로 ‘립싱크 배틀’입니다. Spike TV의 <Lip Sync Battle>은 Spike TV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원래는 NBC의 <The Tonight Show With Jimmy Fallon> 속 작은 쇼였다가 Spike TV에서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이전된 것입니다. <Lip Sync Battle>에서는 두 명의 출연진이 등장해 각각 노래에 맞추어 립싱크하는데요. 립싱크하는 과장된 얼굴 표정과 몸짓이 보는 이의 웃음을 유발하게 하는 포인트입니다.


미셸 로드리고 대표는 노래 경연 프로그램이 지속되기 위해서 일종의 ‘트위스트’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Lip Sync Battle> 또한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기존의 관점을 ‘비틀어’서, 노래가 아닌 액팅(연기)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즉 이제는 단순한 노래 경연이 아닌, 그 이외의 퍼포먼스에서 시청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현재 TV포맷 산업이 마주한 도전과 기회는 무엇일까요? 미셸 로드리고 대표는 TV포맷 산업이 도전 중인 과제 세 가지를 뽑았습니다. 첫째는 독보적인 프로그램과 두터운 시청자층을 가지고 있는 방송사에 대항하기 매우 어렵다는 점이고, 둘째는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예산이 점점 삭감되고 있고, 그에 따라 광고 수익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시청자가 점점 더 많이 온라인 콘텐츠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특히 다양한 디지털 매체의 발달로, 시청자의 온라인으로의 이동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셸 로드리고 대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매체에도 잘 적용되며, 인터넷과 인터랙션(상호작용)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포맷'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청자가 참여할 수 있게 되고, 따라서 광고의 수익이 포함되는 그 파이 자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는 TV포맷 산업이 마주한 기회에 관해서도 소개했습니다. 전 세계 시청자들의 취향이 점점 동질적이게 되면서 글로벌 포맷을 만들기 쉬워졌다는 점, 혹은 글로벌 포맷을 만들기보다는 지역을 공략하는 니치전략(틈새전략)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많은 매체의 발달로 시청자에게 시간의 제약이 사라졌다는 점 등을 TV포맷 산업의 기회 요인으로 설명했습니다.


‘포맷피플’의 미셸 로드리고 대표의 TV포맷에 관한 설명, 어떠셨나요? TV포맷이 수출되고 또, 수입되는 것은 더 이상 낯선 것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한국판 <SNL>과 <보이스 코리아>, <코리아 갓 탤런트> 등을 볼 수 있고, 중국에서 중국판 <나는 가수다>, <아빠 어디가>, <런닝맨> 등이 방영되는 것을 보면 아마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TV포맷 산업의 발전은 앞으로도 무궁무진할 듯싶네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앞으로 더 얼마나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질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 사진 출처

-표지, 사진3, 직접 촬영

-사진1. KBS <작정하고 본방사수>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사진2. The CW <Jane the Virgin> 공식홈페이지

-사진4. Spike TV <Lipsync Battle> 공식 홈페이지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상상발전소 6기 기자단, 발대식의 설렘 속으로!

상상발전소/현장취재 2015. 3. 5. 15:5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영화 <라디오 스타>에서, 박중훈(최곤 역)씨의 방송은 이런 멘트로 시작됩니다. 처음이란 단어는 항상 설레입니다, 첫눈.... 첫사랑, 첫데이트, 첫방송.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도 지난 2 25일 오후 2, 처음이라는 설렘을 지닌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바로 상상발전소 블로그 기자단발대식이었는데요, 행사는 서울 대학로 콘텐츠코리아 랩의 10층 콘퍼런스 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6기 기자단으로서 첫 자리인지라 저도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지금부터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 사진 상상발전소 기자단 발대식 현장


4시간 정도 진행되었던 상상발전소 기자단 발대식! 이 날은 새로운 기자단의 발대식과 더불어 5기 기자단의 해단식도 함께 열렸는데요, 6기 기자단에게는 5기선배님들의 화목하고 정다운 모습이 특히나 눈에 띄었습니다. 발대식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박승룡 홍보협력팀장님의 인사 및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상상발전소 블로그 기자단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일러주시며 다시 한번 저희 임무의 막중함과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셨어요.




▲ 사진 2 상상발전소 기자단 발대식 현장


이후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란 어떤 곳인가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혜은 과장님께서 자세히 알려주셨답니다. 재미있고 유익해서 귀에 쏙 쏙 들어왔답니다!!! 여러분은 애니메이션 뽀로로, 인디 뮤지션 전기뱀장어, 영화 미스터 고,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혹시 알고 계신가요? 해당 작품들은 모두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만들어진 멋진 결과물이랍니다. 음악,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공연, 문화기술 등 대한민국 콘텐츠가 존재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손길이 닿아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사진 김익현 기자님의 강의 모습

또한 신입 6기 기자단의 교양 향상을 위한 지디넷코리아 김익현 기자님의 강의도 이어졌습니다. ‘소셜 / 모바일 시대의 저널리즘이라는 주제 였는데요, 뉴욕타임즈의 혁신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부터 콘텐츠 플랫폼이 뉴스와 같은 대표 매체에서 모바일 등의 스마트 매체로 옮겨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해가는 소셜 미디어 시장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의 기술을 유심히 살펴보아야 혁신의 속도를 따라갈 수 있다는 말씀이었어요. 상상발전소 기자단 6기 식구들 역시 소셜 플랫폼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되새겼습니다.



발대식 장소였던 콘텐츠코리아 랩 견학 현장도 6기 기자단의 눈을 사로잡았답니다. ‘상상력을 키워드로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콘텐츠코리아 랩은 2014 5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라고 합니다. 영상 편집실부터 녹음실, 스튜디오,피칭박스, 아이덴셜 공간까지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시설들이 완벽히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창조경제를 위한 컨텐츠 인큐베이팅의 현장이 되고 있는 콘텐츠코리아 랩’! 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200% 활용되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 사진 4 송성각 원장님의 환영사와 5기 기자단의 우수 기자 시상.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송성각 원장님 역시 상상발전소 기자단 6기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러 현장을 방문해주셨습니다. 나날이 발전해 가고 있는 세계 콘텐츠 시장 속에서 상상발전소 기자단이 크나큰 열정으로 대한민국 콘텐츠의 다양한 면모를 담아줄 것을 당부해주셨습니다. 이어 5기 기자단의 우수 기자 시상과 수료식도 진행되었는데요, 정든 기자단 활동을 마무리하는 기자님들의 눈 속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답니다.


▲ 사진 5 향후 블로그기자단 활동 안내 모습


마지막으로 상상발전소 기자단 활동을 위해서 필요한 기사 작성 팁들과 숙지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습니다. 좋은 구도로 사진 찍기, 저작권 표기법 등 여러 가지 꼭 필요한 사항들을 들을 수 있었어요기자단 활동과 관련한 질의 응답 시간에는 정말 수없이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습니다. 6기 기자단 여러분의 열정이 다시금 체감되던 시간들이었습니다.

▲ 사진 맛있는 식사 시간


발대식과 해단식이모두 마무리 된 이후에는 다 함께 식사를 위해 이동하였습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선배 기자님들의 노하우를 들어 보기도 하고, 신입 기자들 간의 개성 넘치는 자기소개도 이어졌습니다. 끝날 무렵엔 어색함도 많이 사라져 앞으로의 모습이 더 기대되었답니다.


▲ 사진 7 단체사진


향후 한국 콘텐츠 진흥원 상상발전소 블로그기자단의 활동은 국문/동영상 분야 기사 'http://koreancontent.kr' 영문기사 http://kormore.com’에서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2014년 작년 한 해 동안 상상발전소 기자단을 통해 국문 기사 350, 영문 기사가 91개가 발행 되었다고 해요. 그만큼 풍성하고 다양한 주제의 기사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앞으로도 꼭 상상발전소 블로그 기자단과 함께 해주세요이상 발대식 현장 스케치였습니다


ⓒ 사진 출처

- 사진1~7 직접 촬영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




‘씬 스틸러(Scean Stealer)’라는 단어를 아시나요? 씬 스틸러란 흔히 영화를 보다 보면, 주연은 아니지만 감초같은 매력으로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캐릭터와 배우를 뜻합니다. 그런데 이 ‘씬 스틸러’에서 착안한 ‘컷 스틸러’들이 모인 한국만화원화전의 개막식이 열린다고 하여 다녀왔습니다.


▲사진1 2013 한국만화원화전 포스터

 

<한국만화원화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만화원작 프로모션’ 사업 중 하나인데요. 만화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국내외 유명 한국만화와 그 원화를 소개하는 전시랍니다. 단순 소개에서 나아가 예술적 가치가 충분한 만화 원화의 판매까지 연결하기 때문에 더욱 의의가 있죠. ‘컷 스틸러: 컷을 훔치는 사람들’은 2013 한국만화원화전의 기획 전시로 만화에 조연으로 등장했지만 독특한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캐릭터들을 새로이 조명했습니다. 영화의 ‘씬 스틸러’를 보듯, 만화의 ‘컷 스틸러’라는 착안을 함으로써 만화가 독자들에게 예술의 한 장르로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고 하네요.

  

▲사진2 축사중인 홍상표 원장과 조관제 회장


개막 행사를 맞아, 한국만화원화전을 찾아주신 많은 원로 작가분과 관계자 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는 세종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한창완 교수님의 사회 아래 진행되었는데요.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상표 원장님은 "만화계가 비약적인 발전을 했으며 많은 창작 기반을 갖춰가고 있고, 모바일이나 광고 등을 통한 확산으로 다양한 독자층이 확장되고 있다"며 축하해 주셨습니다. 또한 "만화 원작들의 여러 콘텐츠로의 활약으로 만화 원작의 가능성과 중요성이 여러 곳에서 드러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도 전해 주셨습니다. 


이어 한국만화가협회 조관제 회장님은 "만화 산업이 점차 커가는 것을 보며, 동료작가들과의 성취감도 있지만, 후배 만화가들이 만화가로서 당당하게 설 수 있는 세상이 온 것에 기쁨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번 한국만화원화전이 만화가 문화의 중심에 서고,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사진3 소원나무와 갤러리 투어

 

이처럼 앞으로 만화 산업이 양적으로 질적으로 모두 성장하길 바라며 원로 작가분들과 관계자분들이 한국만화발전을 바라는 소원나무에 직접 쓴 글과 그림을 거는 행사도 가졌습니다. 단지 슥슥 선을 그었을 뿐인데 그림이 그려지는 걸 보며 역시 만화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어 한국 영상대학의 박석환 교수님의 갤러리에 걸린 만화 원화들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관람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보는 것보다 설명을 들으니 더욱 감탄이 일었습니다. 김형배 작가님의 <20세기 기사단>은 SF와 밀리터리가 합쳐진, 국내 최초의 만화이자 선구적인 만화였다고 하네요.


▲사진4 한국만화원화전 전시작

 

이번 한국만화원화전은 특히 만화계의 역사적 흐름을 볼 수 있어 원화를 보는 것 외의 재미를 더했습니다. 신문수, 차성진, 이현세, 이두호, 김형배 등 한국 만화의 역사를 함께 했고, 또 그 장본인인 원로작가님들은 물론 <열혈강호>의 양재현, <리니지>의 신일숙, <불의 검>의 김혜린, <바람의 나라>의 김진, <Fever>의 박희정 작가님처럼 한국 만화의 기틀을 잡은 중년 작가님들의 원화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Hun, <꽃가족>의 국중록, <목욕의 신>의 하일권, <웃지 않는 개그반>의 현용민, <스쿨홀릭>의 신의철, ,<PEAK>, <슈퍼우먼>의 임강혁 작가님처럼 만화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신진 작가님들의 원화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5 한국만화원화전 전시작

 

저는 특히 <도깨비감투>의 신문수 작가님과 <목욕의 신>의 하일권 작가님의 만화원화가 기억에 남는데요. 신문수 작가님의 <추억의 명랑만화>에선 그동안 독자들과 함께 했던 <도깨비감투>, <신 콩쥐 팥쥐>, <로봇 찌빠> 등 많은 만화에 나온 캐릭터들을 한 데서 볼 수 있었습니다. 또 하일권 작가님의 원화는 독특하게도 ‘때밀이’ 위에 <목욕의 신>의 조연 강회장을 그려 주목을 받았습니다. 모든 작가님들의 원화는 구입이 가능했는데요. 이렇게 번 수익금은 환경재단에 기부되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환경교육만화를 제작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3 한국만화원화전 ‘컷 스틸러: 칸을 훔치는 사람들’은 12월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아트센터에서 1차로 전시됩니다. 그리고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서울 아트쇼’에서 2차로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른들은 옛 만화의 추억에 젖고, 아이들과 학생들은 좋아하는 작가의 원화도 보고 옛날에 어떤 만화가 있었는지 알 수 있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으니, 이보다 연말에 어울리는 전시가 또 있을까요?

 

 

출처

-사진1-5 직접 촬영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