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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KOCCA 행사

서경덕 교수,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열린 특강

by KOCCA 2012. 9. 3.

 

 

  지난 29일, 목동 방송회관에서는 서경덕 교수의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열린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한국홍보전문가라 불리는 서경덕 교수는 17년간 한국홍보활동을 통해 겪은 자신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해주었는데요. 얼마 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광복절에 배우 송일국, 가수 김장훈, 밴드 피아 그리고 2000여 명의 학생들과 함께 성공시킨 ‘8·15 독도횡단 프로젝트’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답니다! 이외에도 강연에서는 어떤 도전의 이야기들을 들려주셨을 지 궁금하지 않나요?

 

 

 

‘처음’이 어려운 법!

 
  대학생이었던 서경덕 교수는 세계 강대국인 미국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뉴욕으로 발걸음을 옮기게 됩니다. 그는 뉴욕의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메트로폴리탄에 방문하는데, 그곳의 자국어서비스 중에는 한국어가 없다는 불편한 현실을 마주합니다. 해서 그는 집에 돌아와 바로 미술관 측에 전화를 겁니다. ‘한국어 서비스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과정을 거치면 되는지’ 묻기 위해서였지요. 메트로폴리탄과의 길고 긴 통화 끝에, 담당 디렉터와 3개월 후 약속을 잡게 됩니다. 하지만 3개월 뒤, 담당 디렉터와 마주한 자리에서 엄청난 오해를 발견합니다. 미술관 측은 당시 대학생이었던 서경덕 교수가 후원을 하여 한국어 서비스를 설치하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이런 당황스러운 상황에서도 특유의 당당함으로, ‘계약서를 써주면 자신이 메트로폴리탄의 한국어서비스 후원자를 찾아오겠다’고 이야기 합니다. 미술관 측은 고민 끝에 이를 승낙하고 계약서를 써줍니다. 그는 바로 한국에 돌아와 200여 곳의 기업을 돌아다닌 끝에 후원할 기업을 찾게 되었고, 메트로폴리탄에 한국어 서비스를 설치합니다. 바로 이 사건이 세계 속에서의 한국을 위한 서경덕 교수의 첫 걸음이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도 세계적인 박물관들을 다닐 때마다 한국어 서비스를 설치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첫 사례가 그의 공증수표가 되어 오히려 수월하게 진행되었다고 하네요. 서경덕 교수는 이 이야기를 통해 ‘처음’이 얼마나 힘든 건지, 또 얼마나 값진 것인지 느끼게 해주었는데요. ‘처음’의 도전이 바로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른 나라의 문화를 먼저! ‘한식 세계화 프로젝트’

 
  MBC의 간판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등장했던 ‘비빔밥 광고’ 기억하시나요? 이 광고가 만들어지기까지 어떤 시행착오와 섬세한 노력이 있었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외국인들에게 중국, 일본의 이미지가 친숙한 것에 의문이 생겼다고 합니다. 이 의문에 대한 답은 바로 ‘음식’에서 찾을 수 있었지요. 세계 곳곳에 위치한 차이나타운과 스시 음식점이 외국인들에게 중국과 일본 문화에 대한 간접 체험을 제공한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 점을 눈여겨보고, 우리의 음식으로 홍보를 하기로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음식이 좋을까 고민하던 그는 세곚거인 ‘웰빙 트렌드’와 ‘To-Go 문화’를 고려하여 ‘비빔밥’을 선택했지요. 하지만, 곧 유명 한식전문가에게 비빔밥의 사진을 바꾸라는 전화가 옵니다. 첫 비빔밥 광고에는 외국인들이 잘 먹지 않는 날계란을 얹은 비빔밥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서경덕 교수는 날계란을 계란 후라이로 바꾸어 다시 광고를 게재합니다. 서경덕 교수는 이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문화를 알리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먼저라는 것을 말해주었는데요. 결국 철저한 현지 조사를 통해 완성된 ‘비빔밥 광고’는 수많은 언론들이 주목하였고, 여론이 저절로 형성되는 등 큰 홍보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두 사례 외에도 서경덕 교수는 직접 느끼고 겪었던 다양한 경험들을 이야기해주었는데요. 이날 강의실은 그의 생생한 체험과 더불어 유쾌한 긍정의 에너지로 찼습니다!

 

 

 

 

* ‘세계를 리드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세 가지!

 

① 글로벌 에티켓

  전 세계의 유명 문화 유적지에 가면 아니나 다를까 한글로 적힌 낙서를 볼 수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서경덕 교수는 한 음식점에서 친절하게 ‘싸가지 마세요’라고 적힌 한국어도 보았다고 합니다. 그는 해외에 나가면 개인 한명 한명이 모두 한국을 대표하기 때문에 글로벌 에티켓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꼭 지키자고 당부했습니다.

 

② 창의적 사고

  앞서 말했듯, 뉴욕에서 한 음식 자체를 소개하는 광고는 ‘비빔밥 광고’가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창의적인 사고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광고의 효과도 당초 예상보다 훨씬 컸다고 하네요.

 

③ 미친 실행력

  강연 내내 서경덕 교수는 ‘바로’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며, 마지막에는 이 단어를 직접 강조하였습니다. ‘바로’ 실행에 옮긴다는 행동력은 그가 지금까지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성공하게 만든 원동력이었습니다.

 

 

 


  서경덕 교수는 위의 ‘세계를 리드하는 대한민국’을 위한 세 가지 덕목을 강조하며 강의를 마쳤는데요. 청중들은 그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에 갈채를 보냈고, 강연 뒤에도 그에게 사진과 싸인을 요청하는 많은 사람들로 그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홍보전문가라는 유례없는 수식어를 가진 서경덕 교수, 앞으로의 행보에 응원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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