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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KOCCA 행사

아시아 최대의 국제광고제 ‘AD STARS 2012’ ② - 착한 광고들이 대세!

by KOCCA 2012. 8. 29.

 

  지난 25일 제 5회 부산국제광고제 ‘AD STARS 2012’가 그 성대한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출품작 수가 1만 편을 넘었고, 참관객도 7만 명이 넘었다고 하는데요. 아시아 최대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인 ‘AD STARS 2012’, 그 영예의 수상작들을 만나봅시다!


 

( ⓒ BBDO GUEPRERO )


  필리핀 광고회사 BBDO GUERRERO에서 출품한 <Bottle Light>이 공익광고 부문에서의 ‘AD STARS 2012 Grand Prix’를 수상하였는데요. 이 광고는 펩시콜라 페트병을 지붕에 꽂아, 햇빛을 굴절시켜 빛을 만들어낸다는 아이디어가 담겨있습니다. 인터넷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캠페인은 전 세계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냈고, 빛이 필요한 곳곳에 20000개의 전구를 설치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 ⓒ Hakuhodo )

 

  제품서비스 부문에서는 일본 Hakuhodo의 <Google Chrome Hatsune Miku>‘AD STARS 2012 Grand Prix’를 수상하였습니다. Hatsune Miku라는 가상의 가수를 만들고, 전 세계의 사람들이 Hatsune Miku를 활용한 영상, 일러스트, 그래픽, 코스프레 등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상입니다. 이 광고 역시도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널리 퍼졌으며, 현재도 수많은 사람들이 Hatsune Miku를 활용해 2차 창작물들을 만들어내고 있답니다.

 

( ⓒ 제일기획 )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광고회사인 ‘제일기획’은 이번 부산국제광고제 ‘AD STARS 2012’에서 총 24개의 상을 수상했는데요. 위의 사진은 그 중에서 가장 많은 7개(그랑프리 1개, 금 1개, 은 3개, 동 1개, 크리스탈 1개)의 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Insight> 캠페인입니다. 이는 시각장애인들에게 사진을 가르치고, 삼성전자의 카메라를 통해 사진을 찍게 하여 온/오프라인으로 전시회를 열었던 캠페인입니다. ‘마음의 눈으로 사진을 찍는다’는 카피를 활용해 사람들에게 감동을 느끼게 해주었고, 따뜻한 브랜드라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 ⓒ 제일기획 )

 

  또 다른 수상작인 <이마트 Sunny Sale>은 칸 광고제 수상작으로 모두 6개의 상(금 2개, 은 3개, 크리스탈 1개)을 수상했습니다. 이는 낮 12~1시의 매출을 높이기 위한 광고인데요. 거리에 QR코드 조형물을 설치하고, 특정 시간이 되면 태양의 위치에 따라 QR코드 조형물의 그림자가 형성되도록 합니다. 이 QR코드 조형물과 QR코드 조형물의 그림자가 함께 하나의 ‘그림자 QR코드’를 완성시킵니다. 이처럼 특정 시간에만 스캔이 가능하게 하여 쿠폰을 지급했고, 이를 이마트 모바일앱에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캠페인으로 인해 전달 대비 약 58%의 이마트 회원이 증가했으며, 낮 12~1시의 매출을 25%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기부용 바코드 'BARCODROP'을 통해 깨끗한 물을 전하는 캠페인 <미네워터 더블바코드>, 주차장에서 빈자리를 알려주는 풍선을 통해 기름을 절약하자는 환경 캠페인 <S-Oil Here Ballon>이 각각 4개의 상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수상작들에서 어떤 일관된 특징이 보이지 않나요? 바로 이번 광고제의 주제 ‘디지털 휴머니즘’입니다! 최근 소셜미디어의 확산과 함께 광고계에서도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의 돌풍이 불었는데요. 수상작들을 보면 그 힘을 휴머니즘과 연결시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캠페인들이 많았습니다. 기업 PR이나 제품의 홍보뿐만 아니라 좋은 일을 확산시키는 ‘착한 광고들’, 앞으로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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