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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방송 영화

생명의 소중함. 우리나라 의학 드라마

by KOCCA 2012. 8. 3.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의학은 일상생활에서 중요합니다. 우리 몸이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모두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의학적인 부분에서는 소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의대에서 배우는 언어들이 외국어로 되어있고, 의사들만 사용하는 전문적인 단어들이 많아 일반인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할만한 소재입니다. 외국에서는 물론이고 우리나라에서도 예전 부터 많은 의학 드라마들이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전 부터 의학드라마를 살펴보면 의가형제(장동건,손창민.이영애 외), 해바라기(안재욱,김희선,한재석,차태현,김정은 외),종합병원1(이재룡,신은경,구본승 외), 메디컬센터(감우성,김상경,이승연 외) 등이 있었습니다. 최근 유행했던 의학 드라마를 살펴보겠습니다.

 

하얀거탑(2007)

연출 : 양판석 출연 : 김명민, 이선균

하얀거탑은 2천 년대에 들어선 한국 드라마, 특히 미니 시리즈는 뻔한 패턴에 위기를 맞이하였습니다. 전형적인 캐릭터와 개연성이 무시된 이야기, 남녀 주인공의 연애이야기로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드라마의 현실이었다. 어느 틈엔가 미니시리즈는 그저 시간을 보내기 위해 보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얀거탑에는 애정전선이 거의 없습니다. 주인공 장준혁과 최도영은 이미 결혼을 한 유부남이고 유일한 여자 주인공 또한 사회운동가였습니다. 연애이야기가 빠진 것만으로 한국드라마로써 신선했습니다. 하얀거탑의 경우 정치드라마에서나 보았을 법한 병원내의 권력투쟁을 실감있게 그리고 의학전문적인 내용을 포함했습니다. 하얀 거탑은 병원내의 권력투쟁을 다룰 뿐만아니라 메디컬적인 부분도 충분히 소화하여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뉴하트 (2007~2008)

연출 박홍균, 이민우 출연 : 지성, 김민정, 조재현

의학의 꽃이라 불리는 외과 중에서도 가장 위험하고 힘이 들기 때문에 꽃 중의 꽃이라 불리는 흉부외과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늘 응급상황이 기다리고 있고, 의료사고에는 가장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의료계에서 외면당하고 있는게 슬픈 현실입니다. 30분짜리 의사 혼자서 하는 쌍꺼풀 수술과 대 여섯 명의 의사가 들러 붙어 열 시간을 넘게 해야 하는 심장수술의 수술비는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이른바 의학계의 3D 업종인 것이죠. 이런 현실로 인해 조만간 돈 있는 사람들은 외국에 나가 심장, 폐 수술을 받아야 하며 돈이 없는 서민들은 제 3국에서 수입된 필리핀 의사, 태국 의사에게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경고 하고있습니다.

 

 

현실의 벽이 어떻든 간에.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늘 되새기며 생명의 고귀함을 이뤄내는 그들의 내용입니다. 의사들의 실생활 모습, 의학정보들과 더불어 재미와 감동까지 선사해주는 드라마입니다. 그들의 눈물과 기쁨, 고뇌를 함께 해보고 싶다면 한번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브레인(2011~2012)

연출 : 유현기, 송현욱  출연 :신하균, 정진영, 윤지혜

 브레인은 뇌 질환 전문 신경외과 의사 이강훈의 욕망의 여정입니다. 몸도 마음도 불우하게 자라났기에 누구보다도 성공에 대한 열망에 불타는 이강훈은 자신과는 정반대인 태생적으로 부자로 튀어난 서준석과 경쟁해 그를 뛰어넘고, 치열한 경쟁의 장인 대학병원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따라가면서 정말로 사람들에게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시간을 가지고자 기획되었다고 한다.

 

 

브레인은 교만한 속물 이강훈이 진정한 멘토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자신과는 정반대인 김상철 교수를차츰 멘토로 받아들이게 되어 가치관이 변하고 진화되어 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멘토를 열망하는 현실의 우리들에게 멘토에 대해 들려줍니다. 대학병원 신경외과를 무대로 하는 브레인은 특히 뇌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인간의 몸중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뇌와 관련한 다양하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을 보고 싶다면 브레인을 보는 것은 어떨까요?

 

 

 

골든타임(2012)

연출 권석장, 이윤정 출연 : 이선균, 황정음, 최인혁

이 드라마는 '용기'라는 타이틀을 내새운 의학드라마입니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라 다른 그 무엇이 두려움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것일 뿐입니다. 스승이 없이 일천한 인턴이 응급실 야간 당직을 하며, 쇼크로 헤매는 환자를 두고 머릿속이 하얘지는 상황에서, 환자의 죽음을 두려워 하는 것보다 자기 스스로를 믿는 것을 용기라고 드라마는 말하고 있습니다. 두려움을 극복하지는 못하더라도 다른 더 중요한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라는 거죠.

 

 

드라마의 이민우는 위급한 환자를 보고 두려워 하여 제대로 대처를 못해 환자가 사망을 하는 상황에 몇번 이르게 됩니다. 내가 옳다고 믿는 그 무엇을 위해서는 그 어떤 대가라도 치룰 수 있는 것입니다. 환자를 살리지 못했다는 그 가슴 아픈 상처는 이민우에게 의사로써 소중한 사명감을 줍니다. 당장 죽어가는 환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전쟁도 마다하지 않는 것! 환자를 보기만 해도 덜덜 떨었던 진짜 의사는 가슴에 품은 사표쯤은 미련없이 던지고서 라도 결국 환자를 살려내고야 마는 것이라는 것을 말해줍니다.

 

 

 

의학드라마

 

메디컬이라는 소재로 의사로써의 사명감, 병원내 정치적 갈등, 메디컬 전문지식, 인생의 멘토 등 인생에서 살아감에 있어 다양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생명이라는 중요한 것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진지함이 묻어나 다른 소재의 드라마 들보다 집중력을 주고 있습니다. 의학에 대해 관심,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하고 싶다면 의학드라마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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