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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SICAF 2012> 만화가와 함께 하는 야구 이야기!

by KOCCA 2012. 8. 3.

 

 


올림픽이 열릴지라도 예나 지금이나 우리 주위에서 인기와 추억을 공유하는 스포츠가 바로 야구일 것입니다. 그리고 야구와 함께 한 만화도 예나 지금이나 많은 인기를 끌고 있고 말이죠.

지난 7월 18일에서 22일까지 열린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하 SICAF 2012)>에서는 이렇게 인기 있는 야구와 만화를 위하여, 또 프로야구의 30주년을 맞이하여 야구에 관한 행사도 다채롭게 준비했답니다.

전시회와 만화가가 직접 함께 한 그 현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달려라, 야구만화로!> 전시회 - 한국 야구만화를 한눈에!

 

 

 

<SICAF 2012>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전시장이 바로 야구에 관한 여기 <달려라, 야구만화로!>였습니다. 보기만 해도 '포스'가 느껴지는 야구 만화의 주인공들이 관람객을 맞이하는 곳이었죠.

이상무 작가님의 '독고탁'과 이현세 작가님의 '오혜성', 그리고 허영만 작가님의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이 그 포스의 주인공들이었습니다!

 

 

 

전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한국 야구 만화의 역사를 요약해서 보여준 액자들이었습니다.

1960년대에서 출발해 <공포의 외인구단> 등을 거쳐 2012년 현재까지 어떤 만화가 있었는지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시물이었죠. 한국 야구의 역사와 인기와 함께 만화도 함께 했음을 알 수 있기도 하고요.

 

 

이밖에도 여러 야구 캐릭터 인형들과 야구 만화 캐릭터로 구성된 한국 야구 드림팀을 보며 캐릭터를 감상하고 기억할 기회가 있었으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야구 게임도 마련되어 있어 만화와 야구를 함께 즐길 수 있었답니다!

 

 

<최훈의 야구이야기> - 현대 야구 만화를 논하다!

 

 

 

7월 21일 오후 2시에는 이벤트 무대에서 <야구만화 특별전 대담>이 열렸습니다.

바로 만화가를 무대로 초청하여 직접 야구와 만화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첫 번째로는 <프로야구 카툰>, <GM> 등 야구만화의 현재 대세이신 최훈 작가님을 모시고 <최훈의 야구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프로야구 카툰>은 각 구단의 마스코트를 귀엽고 개성있게 그린 캐릭터로 유명하며, <GM>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야구 경영 만화입니다. 그 외에도 내놓은 야구만화들은 특유의 감각적인 구성으로 그려져 웹툰 바람을 타고 스포츠 만화의 새 바람에 일조했다고 평해집니다. 그 외에도 <하대리>, <삼국전투기>같은 코미디와 진지함이 조화를 이룬 특별한 작품도 내놓으셨죠.

실물로 보니, 작품에 나오던 프로필 그림보다는 좀 더 후덕한 체격이시더군요!

 


무대에서 최훈 작가님은 야구 만화를 그리는데 자신이 겪었던 어려움과 생각들을 주로 이야기하셨습니다. 

특히 주목된 이야기는 작품을 위해 국내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를 꼼꼼히 챙겨 보면서 전체적인 게임 내용을 그리는데 중심을 두었다는 점, 또 최근 완결에 근접했지만, 사정이 있어 오랫동안 연재를 못 하고 있어 독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는 <GM>에 대해서도 해명한 점이었습니다. (어찌 되었든 온 힘을 다해 빨리 끝내겠다고 하셨습니다!)

마무리로는 간단한 퀴즈를 통해 작가님의 사인볼을 증정하는 짧은 시간도 가졌답니다.

앞으로도 작가님의 촌철살인 같은 야구 만화를 기대하게 하는 무대였습니다!

 

 

<3대 야구 만화왕, 마구톡!> - 야구 만화 대가들이 모이다!

 

 

<최훈의 야구이야기>에 이어 열린 <야구만화 특별전 대담>의 순서는 정말 진행자의 말 그대로 한국 만화 행사를 통틀어서도 보기 드문 자리였습니다.

<3대 야구 만화왕! 마구톡>이라는 제목으로 야구 만화의 최고봉 작가 3분을 모시고 대담을 나누는 취지인데, 그 작가분들이 다름 아닌 <까치> 이현세, <식객> 허영만, <독고탁> 이상무 작가님이었다는 사실이죠! (사실 이분들에게 대표작을 하나씩만 붙이는 것도 우스운 일입니다!)

한 분만으로 한국 만화계의 VVIP라고 할 수 있는데 세 분이나 모시다니, 절대 놓칠 수 없는 자리였습니다!

 

 

왼쪽부터 허영만, 이상무, 이현세 작가님 순으로 앉으셨습니다!

작가님들이 앉아 있으신 모습을 보고만 있어도 무언가 특별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더군요.

 


진행은 특정 작가님에게 드리는 질문, 작가님 세 분 모두에 드리는 질문으로 나누어 야구만화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주목된 이야기로는 이상무 작가님<독고탁>을 그리면서 만화적 상상력과 주변 관찰을 통해 다양한 마구를 만들었다는 이야기, '독고탁'이라는 이름은 흔치 않은 성씨인 '독고'에 강한 효과음인 '탁'을 합쳐서 만들었다는 이야기, 이현세 작가님허영만 작가님이 검열을 피하면서도 남녀노소 모두가 볼 수 있는 만화로 야구 만화를 그리게 되었다는 이야기, 작가님들 모두 만화가 야구팀에 참여하거나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등 꾸준히 야구를 챙기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또한, 세 분 모두 한국 야구 만화에 대해, 하나의 팀으로 이야기를 그리며 애정을 가지게 하는 만화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도 하셨답니다.

 

 

마무리는 최훈 작가님처럼 관람객에게 간단한 퀴즈를 내서 작가님들의 사인볼을 선사하는 행사로 끝을 맺었습니다. 야구에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세 분 작가님들의 특별한 경험을 통해 야구와 만화의 이야기를 다 같이 들어볼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야구와 만화가 함께해서 이렇게 새로운 콘텐츠를 논하게 된 현장이 무척 흥미롭습니다.

언제나 발전의 여지를 찾고 있는 야구와 만화가 앞으로도 함께 하면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과 다시 새로운 콘텐츠를 탄생시키는 것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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