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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스토리

<SICAF 2012> 만화가들의 수다가 보인다! 웹툰라디오 공개방송

by KOCCA 2012. 8. 2.

 

 

 

여러분은 요즘 웹툰을 많이 즐기고 있으세요?

웹툰을 즐겨보시는 분들이라면 혹시 <웹툰라디오>라는 이름도 들어보셨는지요?

<웹툰라디오>'웹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문화공간을 만들기 위하여 만화가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만화 방송'이라는 취지로 시작된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입니다.

인터넷으로 접할 수 있는 웹툰에서 파생된 또 하나의 콘텐츠인 셈이죠!

 

 

<웹툰라디오>는 2009년 12월 9일 '부머라디오'라는 이름으로 첫 방송을 시작했으며, 현재의 이름으로 공식 카페와 팟캐스트를 통해 방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만화가들의 이야기인 '수다편', 매주 웹툰 작가를 초대해서 인터뷰하는 '작가편', 좀 더 만화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지향하는 '조곤조곤 만화박물지', 그리고 최근 새로 개설된 '이야기 속의 이야기' 코너로 나뉘어 만화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답니다.

 

바로 이 <웹툰라디오>에서 이번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 2012 (이하 SICAF 2012)>를 맞이하여 최초의 공개방송을 준비한 것입니다!

 

7월 20일에 코엑스에서 열린 <SICAF 2012>의 이벤트 무대에서 공개된 그 현장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날 공개방송에 참여하신 작가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녹음에 참여 ○:녹음에 참여하지 않음)

 

 

●PD / 오창호 작가 (러브슬립)

●메인DJ / 한량박군 (애정만사)

●보조DJ / 이종범 (닥터프로스트)

●보조DJ / 억수씨 (연옥님이 보고계셔, 오늘의 낭만부)

○보조DJ / 정필원 (마음이 만든 것, 패밀리맨, 지상최악의 소년)

●보조DJ / 권혁주 (그린스마일, 움비처럼, 엄마는 지구인)

○보조DJ / 정석우 (향수, 17살, 그 여름날의 기적, 오렌지마말레이드)

●보조DJ / 고아라 (어서와, 사랑하는 나날, 럭키미, 어떤 교집합)

○편집 / 재수 (모베러블루스, 파이프시티)

 

*초대작가 / 정다정 (역전! 야매요리)

 

 


7월 20일 <SICAF 2012>의 이벤트 무대에서 오후 3시에 행사를 시작한다는 공고와 함께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웹툰 작가분들이 직접 공개 라디오 방송을 한다는 사실도 흥미로웠지만, 이번에는 특별히 초청 작가가 <역전! 야매요리>정다정 작가라는 사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었답니다! <역전! 야매요리>는 2011년 12월 네이버에서 연재를 시작한, 요리와 개그를 섞은 독특한 재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웹툰이죠.  여기에 제작진에서는 초청 작가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객석에서 직접 쪽지를 통해 모으는 작은 이벤트까지 준비했더군요. 순식간에 수 십 장의 쪽지들이 벽에 다닥다닥 달라붙었답니다!

 

 

위의 사진에 나온 작가님들은 왼쪽부터 오창호 작가님, 권혁주 작가님, 재수 작가님, 정필원 작가님입니다.

이렇게 좌석에는 사람들이 빼곡하게 들어차고, 방송을 준비하는 작가님들이 바쁘게 돌아다시는 모습도 많이 포착되었지요!

 

 

방송 준비 중에도 작가님들은 팬들의 사인 요청에 친절하게 응해주셨답니다! 누구든 용기 있게 다가가는 사람이 먼저 사인을 얻을 수 있습니다!

 

 

드디어 오후 3시가 되어 공개방송이 시작되고 작가님들의 인사와 수다가 시작되었습니다!  왼쪽부터 억수, 한량박군, 이종범, 고아라, 권혁주 작가님이 앉으셨습니다!  진행은 한량박군 작가님이종범 작가님이 중심이 되어 진행하셨지요.

 

 

작가님들께서는 <웹툰라디오>와 이번 공개방송을 소개하시면서 주위에서 보조하시는 오창호 작가님과 정필원 작가님도 소개하셨습니다. 재미있던 점은 권혁주 작가님의 마이크는 작품 <움비처럼>의 이름표가 붙어있었다는 것입니다.

시작과 함께한 순서는 이런 식으로 만화가들이 이 자리에 어떻게 있고 또 어떤 작가님은 이런 사연이 있다는 '수다'를 떠는 시간이었습니다.  웹툰을 즐겨 보는 사람들이라면 '아, 나도 그 작가님 알아' 하면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었죠.

 


다음으로는 즉석에서 관람객들을 무대로 초청하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웹툰라디오>의 애청자인 고교생이 올라와 재미있게 들었던 소감을 이야기했고, 두 번째로는 인천에서 온 초등학교 남학생이 올라왔는데 꽤 주목되는 인물이었답니다! 권혁주 작가님과 인터넷 메시지를 주고받은 적이 있다는 경험을 이야기하는 등 말을 굉장히 잘했거든요. 웹툰을 유난히 즐기는 사람들은 무언가 특별한 감각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관람객이 이 무대를 즐겁게 감상하면서도 계속 초조하게 기다리던 순서가 왔습니다!

바로 오늘의 초청 작가 <역전! 야매요리> 정다정 작가님!

작가님이 부름을 받고 무대에 오를 때는 마치 레드카펫에 오르는 사람을 환영하듯이 정말 열렬한 환호와 박수가 계속되더군요!

 

 


정다정 작가님의 소개와 함께 작가님의 일상은 어떠하며 <역전! 야매요리>의 출발에 관해서도 이야기하는 차례가 이어졌습니다. 개그와 요리가 기묘하게 결합한 웹툰을 그리게 된 계기와 작가님의 취향에 대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또한, 작가님이 고교 졸업 후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현재의 일을 하게 된 사연도 간단히 소개되었답니다.

(참고로 작가님은 올해 22세라고 하셨습니다!)


초반부터 확실하게 나온 건 작가님이 무엇보다 치킨을 좋아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리고 관객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초대손님이 또 있었으니, 바로 정다정 작가님의 어머니셨습니다!
웹툰에서 작가님이 설거지를 안 하면 등짝을 때린다고 나온 그분이셨죠!  작가님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지금의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을 응원하는, 평범하지만 가장 든든한 우리의 어머니 모습 그대로를 무척이나 털털하게 보여주셔서 큰 웃음도 주셨답니다!  저런 어머니께 진심을 담은 등짝을 맞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한바탕의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시간 이후에는, 방송 시작 전에 모은 질문이 정다정 작가님께 전달되는 차례가 이어졌습니다. 진행하시는 작가님들이 최대한 영양가 있는 질문을 뽑아 작가님께 물으셨지요.

제일 주목되는 이야기는 작가님이 대학을 진학하지 않은 것에 후회가 없다는 것, 지금의 작품이 원래 특별한 목적이 있었던 것은 아니므로 차기작은 아직 없다는 것, 자신은 현재를 좋아하고 앞으로도 잘 될 거라는 믿음이 있다는 것 등이었습니다.

무대에서 조금 수줍은 모습도 보이셨지만, 곧장 이렇게 자신 있게 소신을 밝히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참모습을 보여주신 작가님의 마무리에 마지막으로 큰 박수가 함께했답니다!

 

 

 

 

공개방송을 모두 마친 후에는 또 많은 팬이 자리를 뜨지 않았으니, 바로 정다정 작가님의 사인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작가님이 직접 그려주시는 야매토끼를 받고자 길게 늘어선 줄은 끝날 줄을 모르더군요. 이 시간을 이용하여 다른 작가님들의 사인을 받으러 가는 팬들도 있었답니다.

 

이렇게 <웹툰라디오>의 공개방송은 즐겁게 끝나면서 다음 방송을 기약하게 되었습니다!

 

 

 

<웹툰라디오 공개방송 현장스케치 영상> 

 

 

 


웹툰라디오 공식 카페 http://cafe.naver.com/boomerradio

 

 

<웹툰라디오>라는 콘텐츠가 만들어 낸 이 현장은 분명 만화와 웹툰 업계에 의미가 많았을 것입니다.

단순한 사인회와 출판기념회 같은 행사가 아닌 그 이상으로 다른 콘텐츠를 결합하여 만들어 낸 멋진 무대였으니까요. 이렇게 공개방송까지 하는 날까지 정말 많은 노력과 개선, 그리고 독자와 청취자들의 성원이 있었겠죠?

앞으로도 <웹툰라디오>와 또 그와 함께하는 웹툰 작가님들의 발전이 기대됩니다.

또한, 이렇게 웹툰을 통하여 새롭고 멋진 콘텐츠가 계속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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