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힘을 내요, 미스터 팍!, 박지성

by KOCCA 2012. 7. 14.

 

 

박지성 선수의 응원가와 함께 박지성 선수의 새로운 앞날을 응원하다.

 

 

대한민국의 살아 있는 축구 영웅 박지성 선수. 201279일부로 지난 7년 간 몸담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떠나 런던의 작은 축구팀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 FC (이하 QPR)로 이적했습니다.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들이 모인다는 맨유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쳤고, 200경기 이상 출전이라는 훌륭한 업적을 세웠었죠. 그런 그가 갑작스럽게 새로운 팀으로 이적을 한다니 이 소식에 많은 분들이 놀랐을 것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클럽(맨유)에서 대중들에 조금은 생소한 클럽으로 이적을 하는 터라 박지성 선수의 생명이 끝난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는 분들도 더러 있는데요, 하지만 늘 그랬듯 새로운 곳에서도 완벽히 적응하고 또한 멋진 경기를 펼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박지성 선수가 속했던 클럽에서 팬들이 만들어준 응원가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유럽의 첫 관문: psv 아인트호벤(이하 아인트호벤)

 

박지성 선수는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으로 성공적인 월드컵을 마치고, 당시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의 부름을 받고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 입성합니다. 박지성 선수는 초기에 적응을 하지 못해 엄청난 시련을 맞이했고, 팬들의 야유를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력으로 그 엄청났던 야유를 칭찬, 응원으로 바꿔버립니다. 특히, 아직까지 박지성하면 떠오르는 곡 일명 위송 빠르크를 부르며 응원을 하는데요, 이 곡은 영국 밴드 PigBagpapa’s got a brand new pig bag의 곡을 개사 및 편곡해서 부른 곡이라고 합니다.

 

원곡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E4l3_HMFWHw

박지성 응원가: https://www.youtube.com/watch?v=nwCXxiTDiMw

 

 화룡정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네덜란드 아인트호벤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던 중 맨유 감독인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띄어 2005년 맨유로 이적합니다. 따라서 박지성 선수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EPL)로 진출한 선수가 됩니다. 낯선 이방인이었던 박지성 선수가 맨유로 이적했을 당시 유니폼 판매용이니 마케팅용이라는 비난과 조롱을 받았지만, 이적하자마자 이런 루머를 불식 시키듯 엄청난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래서 맨유 팬들이 처음으로 그를 위해 응원가를 만들어 부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한국인에겐 썩 반갑지만은 않은 응원가죠. 일명 개고기 송이라고 불리는 이 곡은 개를 먹는 한국인을 비하하는 것이냐, 아니면 리버풀 팬을 조롱하기 위한 영국인들의 농담인가 아직도 갑론을박하고 있는데요. 여하튼 처음으로 팬들이 만들어준 응원가입니다.

 

박지성 응원가 링크: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qjOPS1mVuFc$

<가사>

Park, Park, wherever you may be, (박지성, 박지성, 네가 어디에 있든지)

You eat dogs in your home country. (고향에 가면 넌 개를 잡아먹지)

It could be worse, you could be a Scouse, (하지만 더 끔찍할 수도 있으니 괜찮아)

Eating rats in your council house'. (빈민가에서 쥐를 잡아먹는 리버풀보다는 훨씬 나으니까)

 

 

긱스, 호날두와 같이 세계적인 선수와의 주전경쟁에서 밀리지 않고 맨유에서 200경기 이상을 뛰었고 그 중 70%이상을 선발 출전하게 됩니다. 박지성 선수는 1878년 창단한 맨유에서 구단 역사상 92번 째 20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가 되었죠. 205 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했으며 22개의 어시스트를 했습니다. 7시즌 동안 4번의 리그 우승과 2번의 리그 준우승, 한 번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UEFA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준우승 2(아시아선수로서 최초로 결승전 선발 1회 및 결승전 출전 2)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 3회 등 맨유가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임을 유지하는 것에 많은 공헌을 합니다. 그래서 팬들은 맹활약하는 박지성 선수에 대한 그들의 염원을 담아 ‘Don't sell my Park’을 내놓게 됩니다.

 

박지성 응원가 2 링크:https://www.youtube.com/watch?v=FoIfatDb7M0

<가사>

Don't sell my Park. (나의 박지성을 팔지 말아요)

my Ji Sung Park. (나의 박지성을)

I just don't think you understand. (나는 당신이 이해할지는 몰라도)

 

And if you sell my Park. (만약 당신이 박지성을 판다면)

my Ji Sung Park. (나의 박지성을)

You're gonna have an riot on you're hands. (우리가 폭동을 일으킬지 몰라요)

 

 

박지성 선수가 속한 구단의 공식 응원가 외에도 그를 위한 응원가가 있습니다.

 

걸그룹 시스타가 부른 박지성 응원가 We never go alon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UEHvu5QvY50)

Koo PD란 그룹의 Ceremony-Song for Park ji sung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v=YNnZCPx5y_c)

 

 

한 번씩 들어보고 또한 불러보며 박지성 선수를 응원해보는 건 어떨까요?

 

우리는 지난

10여 년간을 밤을 설쳤습니다. 주말엔 밤낮이 바뀌기 일 수였습니다. 평일에도 자주 바뀌어 학교에 지각을 하기도 했고, 시험을 못 치기도 했으며 그리고 직장에 지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매주 주말 밤, 늦은 시간에 치킨을 시켜먹어 배는 이미 나올 대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박지성 선수를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그를 원했고, 그는 우리에게 축구(스포츠)가 줄 수 있는 무한한 감동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박지성 선수로 인해 울고 웃을 수 있었으며, 축구를 즐길 수 있었고, 그의 경기를 볼 때면 다시 한 번 대한민국 사람이라는 것에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앞으로도 주말엔 밤낮이 바뀔 것 같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우리가 해왔던 그 모든 실수들이 되풀이 될지언정, 모두 응원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새롭게 둥지를 틀 QPR, 그곳의 팬들은 어떤 노래를 박지성 선수를 위해 부를까요? 새롭게 불려질 박지성 선수의 응원가를 기대 해보며 앞으로 새롭게 시작될 시즌에 그의 이름과 응원가를 목청 힘껏 불러 보는 것은 어떨까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