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아시나요?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1. 6. 3. 09:5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봄 기운이 완연하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여름이 되어버린것 같습니다.
얼마전부터  많은 영화제가 개최되고 개최를 앞두고 있는데요.
최근 인디다큐영화제,제천국제영화제,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이 폐막을 하고
이제 미쟝센영화제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올해로 13회를 맞이하게된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대학교 이곳 저곳에 붙여있던 이 포스터 다들 보셨죠!?
2011년 제13회 서울국제영화제 홍보 포스터 입니다.
이번 포스터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져 있을까요?


포스터 주제 : '활개'와 '공간'[작가: 이피]


21세기는 어느 세기보다 여성들이 거리를 활개치고 다닌 세기로 기록될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거리를 빠르게 움직이는 여성의 모습,
가지에서 새로운 가지를 뽑아 올리는 나무들처럼 머리를 땅에 둔 채 팔에서 팔을,
다리에서 다리를 마구 뽑아 올리며 새로운 도시를 열매 맺는 여성의 모습을 형상화 한 것 입니다.






'활개 펴다, 새로운 미래로'

2011년 영화제 주제인데요. 여성들의 새로운 도약과 활약을 위해 '활개'라는 키워드를 삼았답니다.
다변화하는 모바일 시대의 세계 여성의 활동에 주목하고 일상적 지역이라는 공간을 기반으로
이동하고,행동하고,질문하는 여성의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는 원년으로 삼았습니다.







총 30개 나라의 110편 영화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헤어드레서' 라는 개막작으로 4월 7일 IWFFIS의 개막이 있었습니다.






<헤어드레서>의 간략한 내용은 남들 보다 큰 몸매를 가진 긍정적인 싱글맘 헤어드레서의
오뚜기 같은 인생을 그린 영화였습니다. 시선을 한번에 받는 외모 때문에 능력을 소개할 수 없는
억울한 삶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도리스 되리 감독은 여성 외모에 대한 편견과
남녀 불평등 등 사회 전반적인 문제들을 유머로 풀어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한국 여성들은 외모의 굉장한 신경을 씁니다. '뚱뚱하다는 시선' 때문에
자살하기도 하고 다이어트 열풍이 돌기도 하는 사회적 문제들을 잘 풀어내어서
제 마음까지 속 시원하게 해주었던 작품이었습니다.^ ^










제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의 특징입니다.

중견 감독의 신작과 유럽 및 아시아 화제작 대거 포진 : <파니 핑크>의 도리스 되리와 <안토니아스 라인>의 마를렌 고리스의 신작을 비롯해 북유럽과 아시아의 화제작을 만나볼 수 있으며, 급변하는 현대 중국을 담은 아시아 스펙트럼 섹션을 통해 모바일 시대를 살아가는 아시아 여성의 목소리를 들어본다.

불안정한 공간, 흔들리는 여성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강세 : ‘공간’에 초점을 둔 쟁점 섹션에서는 거주의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되는 한국 다큐멘터리 화제작을 만나볼 수 있으며 비혼커플의 임신과 출산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옥랑문화상 수상작과 12년 동안의 육아의 기록을 담은 작품 등 일상적 공간의 변화, 외부적 환경과 내면적인 변화 등을 겪으며 새로운 가치를 질문하는 다큐멘터리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기획개발 아이템 발굴통로 피치&캐치 : 지난 해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감독 김조광수)과 <두 개의 선>(감독 지민)이 수상하면서 순조롭게 닻을 올린 기획개발지원 프로젝트 피치&캐치는 2회를 맞아 극영화 부문의 활약과 다큐멘터리 부문의 질적 도약을 통해 기획의 다양성이 형성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한국영화 미래가 될 신진 감독들을 지원한다.

디지털 시대, 여성의 현실조건에 관한 자유로운 토론의 장 마련 : 기존의 국제포럼을 라운드테이블과 오픈토크 로 변환해 딱딱한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이야기가 가능하게 했다. ‘더욱 행복한 장소들’을 위한 여성들의 투쟁을 현실과 소셜 네트워크 양자에서 살펴보는 자리에서부터 최고은 작가의 죽음으로 불거진 여성 예술가의 실존조건을 따져보는 자리까지, 여성영화제가 아니면 들을 수 없는 토픽들로 뜨거운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이번에는 모바일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 대한 표현과 내용이 많았습니다.
시대에 걸맞춰 여성들의 세상으로 바라본 영화들이 공감을 자아내고 시대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게 해주었습니다.

2009년에는 서울 국제 여성 영화제를 알고 부터는 매년 관심있게 지켜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로 풀어가는 여성의 삶이 더 친숙하게 다가왔고 매년마다 더 좋은 작품들로 만족을 채워주는 것 같습니다.








제13회 IWFFIS의 수상작을 소개합니다.

 

최우수상



우수상



우수상



관객상



아이틴즈상


 




이번에 최우수를 받게된 '고백'은 유지역 감독이 만든 두 번째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은 세밀한 감성을 자극하여 중년 여성의 흔들리는 심경을 코믹하게 풀어냈다는
좋은 평을 받았다고 합니다 ^^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4142043041003>






연기자 구혜선씨가 감독한 트레일러로 이번 영화제가 더 뜨거워졌었습니다.
[*트레일러: 영화 상영 전에 보여지는 1분 이내의 스팟 영상물로,
영화제의 성격과 이미지를 대표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작품]



내년이 더 기대되는 국제여성영화제 소개였습니다.
인디다큐, 미쟝센 등 다양한 영화제를 모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영화제 기간을 잘 숙지하시고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감독들의 신선한 영화 한편 즐기는 문화인이 됩시다 ^^
여러분들도 영화제 시즌을 놓지지 말고 작품성 좋은 영화들로 올 봄을 만끽해보시는건 어떨까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 : www.iwffis.or.kr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기자단 / 이강희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