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대장금 홈페이지)


유럽은 물론 중동 아프가니스탄, 아프리카 말라위, 케냐 등 전 세계 60개국의 전파를 탄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한류 드라마의 원조 ‘대장금(大長今)’입니다!
우리의 맛과 우리의 멋을 담은 드라마이기에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을 수 있었죠.

 

지금, 한류 드라마의 원조 ‘대장금(大長今)’이 현대적인 테크닉의 넌버벌 퍼포먼스로 재탄생되어 다시 한번 대장금 콘텐츠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넌버벌 대장금>을 보며 한국이 가진 전통음악, 춤, 노래, 의상까지 그 멋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아직도 귓가에 오나라~ 오나라~ 아름다운 선율이 맴돌고 있답니다. 또한 <넌버벌 대장금>은 5개의 스크린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자막을 서비스하고 있어 외국인들이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공연입니다.

 

 

(MMCT 대표 김승환)

 

뮤지컬 원효, 선덕여왕, 그리고 대장금까지 연출하신

MMCT 김승환 대표님과 인터뷰를 통해 <넌버벌 대장금>의 요모조모를 알아보시죠

 

 

Q. 현재 <넌버벌 대장금>을 다시 선보이고 계시는데 이전의 뮤지컬 대장금과 어떤 점이 다릅니까?
A. 이번에는 우리나라의 전통예술을 세계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각각의 장면에 다양한 전통무용과 국악의 장단을 넣어 관객들이 새로운 시각, 청각적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2막 수랏간 / 사진출처 대장금 홈페이지)

 

Q. 김덕수 예술감독님과 함께 작업하시게 된 배경은 어떻게 됩니까?
A. 이전부터 공연 안에 국악의 신이 나는 장단을 가미하고 싶었어요. 그러던 중 대장금을 넌버벌로 제작하게 되었고 바로 김덕수 사물놀이패가 떠올랐죠. 김덕수 예술감독의 도움으로 두 달이라는 짧은 시간에 공연 안의 남사당놀이, 풍물 등 다양한 형태의 국악을 완벽히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김덕수 예술감독이 이끄는 DS K-arts company는 K-pop을 접목시기는 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즐거움을 주고 있죠.

 

▲(2막 수랏간 / 사진출처 대장금 홈페이지)


Q. 원효, 선덕여왕, 대장금까지 지속해서 역사적 인물을 다룬 창작공연을 선보이고 계시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A. 음, 당신은 왜 김치찌개를 좋아하는가? 와 같은 질문 같습니다. 저는 한국 사람이기에 우리의 것을 가장 선호하고 또 우리의 것을 다른 누구보다 잘 알죠.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의 콘텐츠 자체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대장금 안에 장금이의 불굴의 의지, 사랑, 애환 등 모든 것이 담겨있기 때문이지요. 해외의 라이선스 뮤지컬보다 더 깊이 있고 다양한 극적인 요소를 한국의 콘텐츠가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좋은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매번 창작 하시려면 고통이 따를 것 같은데요. 역사적 인물을 공연으로 제작하는데 따르는 고충이 있으신가요?
A. 앞서 말한바 같이 한국의 콘텐츠는 뛰어납니다. 하지만 해외의 공연들과 비교했을 때 웃음이 코드가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전통 마당놀이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해결하였습니다. 마당놀이를 보면 공연 중간에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며 웃음을 만들어내죠. 넌버벌 대장금에도 막간 공연을 이용하여 그때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Q.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장면은 어떤 장면인가요?
A. 상고무가 등장하는 경합 장면입니다. 국악과 전통무용의 조화를 가장 확연히 들어낼 수 있는 장면으로 우리나라 예술의 아름다움이 잘 표현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경합장면/ 사진출처 대장금 홈페이지)

 

Q. 저는 개인적으로 역병 장면이 기억에 남는데요. 여기에 현대 비보잉 마리오네트를 넣으신 건가요?
A. 아니요, 그 장면도 양주 탈춤을 가미한 것입니다. 역병 병균들은 양주 탈춤을 추고 의녀는 향발무를 선보입니다. 

 

Q. <넌버벌 대장금>은 해외 진출을 목적으로 제작된 것으로 아는데 현재 외국인을 대상으로 어떻게 홍보를 하고 계신가요?
A.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는 여행사와 제휴하여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막 시작하였고 처음으로 선보이는 작품이기 때문에 저는 우선 홍보보다는 완성도를 높여 관객들에게 인정받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Q. 작년에 마친 뮤지컬 원효가 한중수교 20주년 공식사업으로 선정되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뮤지컬 원효의 중국 진출 상황은 어떠합니까?
A. 앙코르 뮤지컬 원효는 30회 공연으로 3만 명 관객이 관람했기에 성공적인 공연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진출에 관해서는 지속해서 회사 내에서 준비하고 있습니다.

 

Q. 대표님은 MBC에서 방송연출을 해오시다가 공연연출가로 진로를 바꾸신 것으로 압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혹은 공연과 방송연출에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A. 방송국에서 연출할 때부터 공연 연출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방송과 공연 모두 집중력이 필요로 하고 재미가 있음과 동시에 매번 새롭게 창조해야 하므로 어려움이 따릅니다.
차이점을 언급하자면 방송은 짧은 시간 안에 결과물을 내야 하고 공연은 준비기간이 더 길죠. 이번 <넌버벌 대장금>만 하더라도 총 준비기간이 7년 6개월이었으니까요. 그리고 저는 공연 연출이 방송보다 더욱 다양한 요소들을 가미하여 예술적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두 분야 모두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은 같기에 저는 공연을 연출할 때도 예술적 요소와 대중적 요소를 조화시키려고 노력합니다.

 

Q. 앞으로의 차기작으로 어떤 작품을 준비하고 계신가요?
A.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빛과 그림자를 뮤지컬로 선보이기 위해 준비작업 중입니다.

 

 

마지막 한마디
드라마 대장금은 MBC 51년 최고의 콘텐츠입니다. 저는 지금 우리가 가진 좋은 콘텐츠를 부활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진화하지 않으면 죽게 됩니다. 앞으로도 오랜 시간 동안 이어져 내려온 우리나라 전통예술을 세계화하는 작업을 이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을 뮤지컬에서 진화된 <넌버벌 대장금>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넌버벌 대장금>

공연기간 : 2012년 5월 22일부터 7월 29일까지

공연장소 : 백암아트홀 (삼성역 위치)

공연시간 : 화, 목 오후 4시 8시,/ 수, 금 오후 8시 / 토, 일 오후 3시, 6시

공연문의 : MMCT(02-789-4883,4)

홈페이지 : www.2012daejanggum.com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