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TV콘텐츠 마켓서 1000만불 수출 쾌거!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2. 6. 19.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여러분! 한국 방송 콘텐츠가 단 3일만에 1,000만불이 팔려 나갔데요. 

 

보자.. 천만불이면 얼마야..  

일.십.백.천.만.십만.백만.천만.억.십억.백억!! 백억!?! 

현재 환율로 치면 115억 쯤 되네요!! 

 

11,500,000,000  

 

 

 

한류의 저력!! 대체 어디서 그런 일이 일어 났는지 놀랍지 않으세요?!

바로 지난 11일에서 15일에 열린 '상하이TV페스티벌2012' 이야기 입니다!

 

 

1. 들어는 보셨나? 상하이TV페스티벌 2012

 

 

자 먼저 듣도 보도 못한 '상하이TV페스티벌' 에 대한 소개부터 풀어놔야겠네요.

상하이 TV 페스티벌이 무엇인고 하니. 중국 최대의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콘텐츠마켓'이란게 생소할텐데요.

시장에서 물건 사고 팔듯이, 우리가 TV를 통해 보는 외화 같은것들... 보고싶다고 맘대로 복제해서 막 인터넷 올리고 대충 더빙해서 주말의 명화때 공중파에 막 틀어재키고 그러는거 '아~니~죠~!'  당연한 말씀.

 

콘텐츠도 시장가서 돈 주고 사고 팔아야 합니다. 시골에 5일장 들어서듯.

세계인들이 TV나 영화 콘텐츠를 주고파는 장이 여렷 있습니다.

가장 유명한 세계 최대의 방송 마켓!! MIPTV, 미국필름마켓 AFM, 홍콩필름마트, 헝가리디스콥, 한국의 BCWW

그리고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중국의 STVF(Shanghai TV Festival) 등이 그런 시장입니다.

 

상하이 TV 페스티벌이 개최된 '상하이전람중심'

 

상하이 TV 페스티벌로 말씀 드릴것 같으면, 올해로 18회 째를 맞고 있는 나름 규모 있는 행사인데요.

'페스티벌' 이라는 이름이 붙은데서 알수 있듯이, 마켓만 있는것이 아니라 매그놀리아 시상식, 산업포럼, TV시사회, 학생 참여 페스티벌 등이 하나로 연결된 아시아에서는 제법 규모가 큰 국제 페스티벌입니다.

 

STVF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www.stvf.com 에서 만나볼수 있습니다.

 

이번에 한국에서 참여한 것은 바로 Film & TV market 인데요. 사실 페스티벌의 알맹이라고 볼수 있죠.

전지사와 바이어와 많이 왔을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포럼, 시상식 등이 부대행사로 붙어 있다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한국의 TV 프로그램도 매년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수상하고 있는데 올해는 화제의 드라마였던 '해를 품은 달'에 작품상 은상이 수여 되었습니다.

 

 

해품달의 정일우씨가 상하이 TV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직접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잘 생겼네요.. 저도 저 포토월을 옆으로 약간 지나가봤었는데... 쿨럭.. -_-;;

 

 

2. 한류 보따리 장수 '韓서방'

 

한류의 발원지!

중화권 최대의 방송 마켓 STVF2012에 아시아 콘텐츠의 대세 한국에 참가를 안 할 수가 없겠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콘텐츠의 수출 기획 확대를 위해

국내 15개의 기업의 참가를 받아 STVF에 '한국관' 부스를 공동으로 마련했습니다.

 

그 현장으로 가보시죠! 

 

여기가 바로 한국관입니다. 한국관에는 MBC, KBS미디어, SBS콘텐츠허브, CJE&M, 채널A, JTBC, AK엔터테인먼트, 에브리쇼, AVA엔터테인먼트, 3D플랜, JAYE엔터테인먼트, 코리아타임에이전시, 미지원엔터테인먼트, 원더월드스튜디오가 참여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는 매년 콘텐츠 업계의 해외 진출을 돕기위해국내 기업의 신청을 받아 방송, 게임, 만화, 음악 등 각 장르별로 세계적인 마켓에 전시 참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한류 보따리 장수'라고 할수 있겠죠!

 

B2B 마켓의 경우 일반인들의 참가하는 전시행사와 달리 수출상담이 주요 목적이기 때문에 부스가 전시물보다는 주로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통 상담을 원하는 바이어는 해당 기업에 연락을 취해 상담 시간을 예약한후 상담 부스로 찾아와 오랜시간 상담을 진행하게 됩니다. 위 사진처럼 빈자리가 없다는 것은 그만큼 상담예약이 많다는것을 의미합니다.

 

 

KBS는 대만과 베트남에 ‘빅’,‘적도의남자’,‘별도달도따줄게’ 등을 판매 계약 했습니다.

 

 

 MBC는 일본과 대만에 ‘아이두아이두’ 등의 드라마를 판매 했다고 하는군요.

참고로 김선아씨가 출연하는 '아이두 아이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주최하는

국내 최대의 스토리 공모전인 '신화창조프로젝트' 1회 공모전 당선적이기도 한데요.

실제로 드라마로 제작되어 방영되고 이렇게 외국에서 수출되는 '신화'의 현장을 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화제가 되었던 '북극의 눈물' 포스터도 보이네요.

 

 

SBS콘텐츠허브는‘강심장’,‘인기가요’ 등 예능 프로그램을 홍콩과 대만에 판매했다고 합니다.

이제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도 한류가 대세네요!

 

 

3일간 진행된 상담부스에는 많은 바이어들이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전체 행사에 1,500여명의 바이어가 다녀갔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활성화 된 곳이 바로 한국 부스였습니다. 중국 바이어 뿐만 아니라 일본, 대만, 싱가포르, 홍콩, 이외 동남아시아 지역의 많은 나라들이 한국관을 찾아 열기를 띠었습니다.

 

올해는 '뉴미디어 방송'이 단연 화두였는데요. 중국 정부에서 자국 콘텐츠 보호를 위해 해외 방송의 총량 등을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중국 배급사가 아무리 많은 콘텐츠를 사고 싶어도 총량이나 심의에 제한을 받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한국에서는 인터넷이나 IPTV같은 뉴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전송하려는 움직임들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규제에서 약간 벗어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죠. 마침 올해는 뉴미디어 및 방송장미 마켓이 함께 열려 중국의 뉴미디어 기업들의 노크도 많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특히 중국의 유튜브로 불리는 Youku.com 등에서 한국 콘텐츠에 엄청난 관심을 쏟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만난 Youku.com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한국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에 강점이 있고 격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중국의 15~30세의 사용자들이 한국 드라마를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현재 SBS의 방송은 youku.com  한국과 동시간대에 방송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장금', '시티헌터',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하는군요. 특히 MBC의 연예 프로그램은 중국에서도 알아준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사극은 아직까지 어려움이 있고, 도시극이 주류를 이루는데, 옥탑방 왕세자 처럼 시공간을 초월하는 컨셉이 앞으로 이를 극복할 재미있는 콘텐츠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해외 콘텐츠의 양을 보면 한국 방송이 홍콩 콘텐츠 다음으로 많이 방영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에서 한국 방송을 많이 방송하는것 처럼 한국도 중국의 방송을 많이 틀어줘서 상호 교류가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이야기 했습니다.

 

 

3. 우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中國!

 

 

 

 

위의 사진은 바로 출장팀 일행이 묵었던 전시회장 주변 호텔에 걸려있던 벽화입니다.

이 그림에는 '명나라 정화의 해상원정대' 의 이야기라고 적혀 있습니다.

 

정화(鄭和)는 중국 명나라의 환관(내시) 겸 전략가였는데, 거대한 남해원정대를 이끌고 동남아시아에서 아프리카 케냐에 이르는 30개국을 원정하였습니다. 그는 중국인이지만 이슬람교 출신으로 윈난성 한 관리의 아들로 태어났습다. 그는 윈난성이 명나라에 정복당하자 포로로 끌려가 거세를 당하고 환관이 됩니다. 그후 20년을 환관으로 일했는데, 그때 연왕의 총애를 받아 그야말로 '왕의남자'로 등극합니다. 이후 정화는 연왕이 영락제(황제)가 되는데 결정적인 공을 세우고 환관중에 최고봉인 '태감(太監)'에 올라섭니다. 비서실장 쯤 되는거죠?

 

1405년부터 1433년까지 황제의 명을 받고 원정단을 만들어 무려 64척의 대형선박과 225척의 소형선박에 2만명이 넘는 군사와 상인을 이끌고 7차례에 걸쳐 동남아에서 서남아를 거쳐 아프리카에 이르는 30개국 원정을 통해 많은 외교사절을 왕래하며 명나라의 국위를 선양했다고 합니다. 이때 중국의 비단과 도자기를 갖고 보석, 동물, 광물을 교환해 중국으로 가져와 무역상의 실리를 획득했습니다.

 

당시 조선은 명나라에 대해 사대 관계를 중시하며 조공외교를 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림을 보면 정화의 원정단이 이슬람 지역에서 각종 문물을 가져다와 조선의 왕으로(태종,세종) 보이는 인물에게 회사(回賜 : 조공에 대한 하사품을 돌려줌)하는 장면이 보입니다. 어떤 장면은 '사신단'을 함께 보내 무역을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때는 조선이 하사품을 통한 외국의 선진문물을 더 얻기위해 3년에 1차례로 정해진 조공을 연 3회로(年三貢) 늘리겠다고 먼저 제안 했다는군요.

 

그랬는데.. 이제는 역사가 바뀌었습니다. 중국정부는 자국 콘텐츠 보호를 위해 총량을 규제하는데, 배급사에서는 한국 콘텐츠를 어떻게든 더 틀려고 하니 말입니다.

 

그런 의미도 있지만, 우리가 여기서  하나 더 짚어야 할 부분은, 정화로 인해 당시 전세계에 '화교'가 급 성장하는 시기를 맞이 했더랬습니다. 지금도 화교는 각 국의 상업에 깊이 관여하는 주체로 자리잡고 있고 그 수도 어마어마 한데, 우리가 유럽이나 미국 시장을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중국인에게 통한다면, 그들에게도 통할테니 말입니다.

 

 

 

 

 

 

중국은 아시아 콘텐츠시장의 21%를 차지하는 아주 큰 손입니다. 중국콘텐츠 시장은 연평균 11%가 넘게 성장하고 있고 2015년에는 아사아 전체의 27%를 점유할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에게는 최대의 무역 교역국이자 최대의 무역수지 흑자국입니다. 가장 많이 남는 시장인것이죠.

 

중국은 샤오캉(小康) 사회 실현을 목표로 콘텐츠 산업을 의도적으로 상장시키고 있습니다. 중앙 및 지방 정부에서는 문화산업 발전 가속화 계획을 세우고 해마다 대형 국유문화기업을 키우며 뉴미디어 시대의 메가 파워를 키워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에는 해외진출 발전전략 등 해외진출을 강화하는 추세인데요.

 

앞에서도 말했는이 우리는 이들의 동반자가 되어 헐리웃을 밟아야 한다는 것이죠!!

 

 

샤오캉(小康): 1979년 12월 6일, 덩샤오핑이 외빈과의 회견에서 언급한 중요한 개념으로 ‘여유로운 중산층의 생활’을 의미. 후진타오 총 서기의 당 17대 전대보고에서는 샤오캉 사회 건설을 위한 목표 5개를 제시. 첫째,조화로운 발전 강화, 둘째, 사회주의 민주 확대, 셋째, 문화건설 강화, 넷째, 사회사업 발전의 가속화, 다섯째, 생태 문명 건설을 위한 에너지 자원 절약 및 생태환경 보호에 적합한 산업구조, 성장 방식, 소비모델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KOCCA 포커스 : 중국 콘텐츠시장의 전략적 중요성과 장르별 진출방안

 

 

 

 

 

 

 

 

많은 전문가들이 한류가 2015년이면 사그라 들수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사실 그런 말들이 좀 두렵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분명 저력이 있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콘텐츠 경쟁력을 가진 일본도 한국을 벤치마킹 하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여기서 자만할것이 아니고, 더 새로운 경쟁력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특히 현재 아시아 시장에 머물지 않고, 세계 최대의 콘텐츠 시장인 미국과 유럽으로 진출해야 한류의 미래가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일방적인 '콘텐츠 수출 전략, 정책'이 아니라 우리를 사랑해주는 국가의 문화와 콘텐츠에도 관심을 갖고 애정을 보이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 생각 합니다.

 

 

 

실제 중국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구요. 항한류나 혐한류가 괜히 나오는게 아닙니다.

우리가 판만큼 우리도 사주고 봐줄때 우리도 계속 인정 받지 않겠어요?

GIVE & TAKE! 교류!! 비즈니스의 제 1원칙이죠!

 

한국 콘텐츠 기업이 현장에서 국위 선양과 외화벌이에 힘쓰는 만큼

우리도 중드,일드,동드(?) 열심히 보자구요!! ^_^

 

 

I LOVE 상하이! 한류 FOR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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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콘텐츠진흥원 홍보협력팀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