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큰언니 '미쓰고'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2. 6. 16. 11:3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영원한 큰언니 '미쓰고'

 

1.고현정

2. '고'의 효과

3.영원한 '미쓰고'에게 박수를

 

 

1. 고현정

그녀의 작품목록은 참으로 화려합니다
SBS드라마 '모래시계'를 끝으로 정점을 찍고 연예계를 떠났다가 다시 SBS 드라마 '봄날'로 돌아오게 되죠.
그 후 출연한 작품 속에서 보이는 '그녀'의 캐릭터는 더는 청조하고, 맑고, 순수한 이미지는 아니었습니다.

귀엽고 동글동글한 동안 외모는 변함 없지만, 돌아온 고현정(이하 미쓰고)은 '털털하고 따뜻하며, 단단한 이미지를 가진
강인한 이미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특히 2009년 <선덕여왕>에서 강한 카리스마를 가진 '미실' 역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2009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고 이 후 차기작으로 SBS의 <대물>에서 대통령 '서혜림' 역할로 출연했습니다

 

2009년 <여배우들> : '고현정' 역으로 출연하면서 또 한 번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고현정' 역할이 매우 '고현정' 스러웠기 때문일까요? 고현정이 '고현정' 역할에 너무 빠져든 걸까요?
캐릭터와 배우 사이 조금의 이질감도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객관적 '미쓰고'와 주관적 '미쓰고'를 구분할 수 없는 물아일체?의 경지에 다다르게 된 것이죠. 바로 '여배우들'에서요

영화 속에서 여자로서의 생각, 여배우로서의 생각, 또한 '이혼'이라는 굴레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사회의 시선에 대해서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중점적으로 그려지는데요, 단지 연기에 충실한 캐릭터가 아니라 본인 그 자체의 생각과 인생, 솔직한 내면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고'의 효과


1990년 KBS,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의 '말숙이' 역할로 '미쓰고' [연기 인생 대단원]의 막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보다 앞서 그녀가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계기는 1989년 제33회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선에 입상하면서죠.
처음부터 '미쓰고'에게 이라는 강하고 단단한 이미지는 어울리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세월이 흐르고, 지나간 아픔을 연기로 극복하면서 다양한 이미지를 차곡차곡 쌓아올린 것이지요.
이상하게도 '미쓰고'는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색깔의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캐릭터의 중심을 유지하고 있는 묵직한 추는 늘 한결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미쓰고는 영화 '여배우들'에서 '고현정'역할을, 예능토크쇼 '고쇼'에서는 그녀의 last name(姓) ''를, 이번에 개봉하는 영화 '미쓰고'도 진짜 '미쓰고'가 출연합니다. 아마 작품위에 도드라진 '미쓰고'라는 딱지를 떼고 시작하기보다는 이미 하나의 콘텐츠가 되어버린 '고'를 적극 활용하게 된 것이죠.


 



3. 영원한 '미쓰고'에게 박수를


간접적이기도 하고 때론 너무나 직접적이기도 한 ''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고'는 또 하나의 인지도가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수많은 별이 뜨고 지는 연예계에서 묵직한 중심을 가지고 꿋꿋이 도전하는 (영원한)미쓰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여담으로 GO를 한글판 쿼티 자판으로 바꾸면 '해'입니다.


일단 '해', '해'보고 생각'해'!!! 라는 '미쓰고'의 우렁찬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합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버나드 쇼'의 묘비명은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입니다. 마음속에 있는 것을 이루기 위해 항상 고민만 하고, 두려움 때문에 시도조차 못 하는 삶이 계속된다면 너무 억울하지 않을까요?

 

일단 '해'라는 말!


어쩌면 마음속으로 '우물쭈물'을 반복하는 저와 이 시대 청년들에게 넌지시 전하는 충고일지도 모르죠.
그런 의미에서 '고'는 앞으로 전진하는 '미쓰고'의 모습과도 닮았다고 느껴지네요 여배우에서 지금은 하나의 '콘텐츠'로 통하는 키워드 '고' 예능, 드라마, 영화, 다양한 한국 방송 콘텐츠에서 승승장구하는 큰언니 '미쓰고'를 응원합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