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가요계는 아이돌 전성시대!!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1.05.27 15: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아래 이미지는 모 음원 사이트의 일간 TOP100 리스트이다.
순위 상위권 중, 아이돌이라고 불리는 가수들의 음악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국내 가요계에서 아이돌 그룹의 음악이 음반판매량이나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몇 년 전부터 지속된 현상이다. 이러한 현상을 통해 아이돌의 음악이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고, 대중음악에서 아이돌의 음악이 차지하는 비율이 꽤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아이돌이란 무엇이며, 아이돌의 특징은 무엇일까? 1세대 아이돌부터 최근 아이돌들을 살펴보고 최근 아이돌그룹의 특징을 몇 가지 뽑아봤다!

 우선, 아이돌의 의미부터 짚고 넘어가 보자 - 아이돌이란 우상을 뜻하는 영어이고, 주로 10대 청소년들에게 큰 인기를 얻는 가수나 배우 등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체로 10대~20대로 이루어진 가수 그룹을 일반적으로 아이돌이라고 부른다. 대표적인 1세대 아이돌은 H.O.T, 젝스키스, 핑클, S.E.S, 신화, god, 베이비복스, NRG 등이 있다.





▲ H.O.T, 젝스키스


▲ S.E.S, 베이비복스



 이들을 통해 아이돌 문화가 발달하게 되었고, K-POP의 인기에 따른 ‘한류’라고 불리는 대중문화현상도 발달하게 되었다. 특히 H.O.T와 베이비복스, NRG는 90년에 후반 중화권에서 큰 인기를 끌며, 중화권 청소년들에게 우상이 되었다. 그리고 1세대 아이돌들은 음악뿐만 아니라, 그들이 출현한 영화나 아이돌의 사진을 이용한 노트, 다이어리 등의 팬시류, 그리고 그들의 이미지를 이용한 식료품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다. 이때부터 아이돌은 가수로서 음악이 아닌, '그들의 이미지를 상업적으로만 이용한다’ 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이러한 현상은 지금도 나타나고 있다. 아이돌이 광고모델로 활용한 외식브랜드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고, 아이돌에게 문자를 하면 직접 답장을 해주는 메세지서비스 등 예전에 비해 좀 더 다양한 방면에서 아이돌의 이미지를 활용한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 아이돌의 이미지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

 


그렇다면 1세대 아이돌을 이어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돌은 누구일까?
아이돌이 너무 많은 관계로 대표적인 아이돌 몇 팀만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보자!

대표적인 남자 아이돌은 동방신기,슈퍼주니어,빅뱅,샤이니,비스트,2PM,2AM 등이 있고,
여자 아이돌은 소녀시대, 원더걸스, 2NE1, 카라, 포미닛, 티아라 등이 있다.

위에 언급한 아이돌 외에도 현재 한국가요계에는 수없이 많은 아이돌 그룹이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의 특징을 하나 꼽자면, 다양한 컨셉과 노래로 대중들에게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남자아이돌은 컨템퍼러리 밴드, 짐승돌, 발라드돌 등등 다양한 별칭으로 불리면서 그들의 개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여자 아이돌은 이전의 여자아이돌들이 부딪혔던 컨셉의 한계를 극복하고 좀 더 카리스마 있고 파워 넘치는 안무와 노래를 통해 많은 여성들의 우상이 되고 있다.



최근에는 아이돌그룹의 활동 양상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지고 있다.

첫째는 아이돌의 음악적 장르 및 컨셉이 다양해졌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대부분의 아이돌은 댄스음악을 했었다. 댄스음악은 다른 장르에 비해서 대중들에게 사랑받기 쉬운 장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요즘 아이돌들은 다르다.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하는 아이돌 밴드도 등장하였고, 발라드와 트롯을 부르는 그룹도 나왔다. 심지어 아크로바틱을 하는 아이돌도 등장했다.








특히, 최근에는 여성 아이돌 그룹의 컨셉이 예전보다 더 다양해지고있다. 랩을 하면서 파워풀한 춤을 추고, 복고풍의 노래를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얻는 그룹도 나왔다. 그리고 약간은 독특한 가사와 춤, 의상으로 마니아층을 만든 그룹도 생겼다. 단순한 댄스음악만 가지고는 아이돌 시장에서 승부를 보기 어렵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와 컨셉을 가지고 활동하는 아이돌 그룹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







두 번째는 최근 K-POP을 통한 한류열풍으로 인해 대한민국 아이돌 그룹들이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90년대 후반에는 중화권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중화권을 비롯한, 일본, 여러 아시아 지역, 미국, 유럽 등등 많은 나라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작년에 한국콘텐츠진흥원도 참여했었던 프랑스의 세계 음악 축제 'MIDEM'에 우리나라 가수 에픽하이와 아이돌그룹 f(x)가 참여해서 많은 관심을 얻었었다. 특히 f(x)는 독특한 음악으로 유럽권에서도 주목을 받기 시작한 그룹인데, MIDEM을 통해 그들의 이름을 알리고 K-POP을 알리는 기회를 가졌었다. 또한, 4월 20일에는 프랑스 유력 매체 '르몽드'가  SM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해 문화 취재를 하기도 하였다.



프랑스 MIDEM 행사에 참여해서 공연을 한  f(x)의 모습과 유럽 팬들의 모습


프랑스 유력 매체 '르몽드'와 프랑스 팬들이 SM 엔터테인먼트를 방문해 샤이니와 짧은 팬미팅을 가졌다.


그리고 작년 하반기에는 ‘소녀시대’와 ‘카라’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보아’처럼 현지화 전략이 아닌, 우리나라에서 활동했던 곡을 그대로 번안해서 활동했다는 점이고, 남성팬보다 10~20대 여성팬들이 더 많다는 점이다. 또한, 원더걸스는 2009년에 미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 결과 핫 싱글 세일즈 100' 중 31위, '21세 이하 최고스타 '16위 등 여러 순위차트에 진입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 나라 아이돌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 특히 음악 선진국이라고 불리는 유럽국가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 (위쪽부터 차례대로) 작년 8월달에 일본에서 공연한 소녀시대의 모습, 미국에서 공연중인 원더걸스
한국에서 발표되었던 '미스터' 를 그대로 번안한 곡을 일본에서 활동했던 카라



세번째는 공백 기간을 줄이고, 끊임없이 활동 한다는 점이다. 예전 아이돌그룹에 비해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중반까지 활동했던 아이돌은 대체로 1년에 1번 정도 컴백을 해서 3~4달의 활동을 하고 공백기를 가졌었다. 그 후에는 매체에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고 음반준비를 했었다. 하지만, 요즘 아이돌들은 다르다. TV를 틀면 365일 중에서 최소 200일은 넘게 볼 수 있는 그룹도 있다. 끊임없이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정규앨범이 아닌 싱글앨범,미니앨범,리패키지 앨범 등을 발매하기 때문이다. 정규앨범을 발매하는 그룹은 보기 어렵다. 그래서 요즘 아이돌들은 데뷔한 지 몇 년이 지났는데도 정규앨범이 없는 그룹들도 많다. 이는 아이돌에만 한정되는 얘기가 아니다. 다른 가수들도 정규앨범 대신 미니앨범이나 싱글을 발매해서 공백기를 줄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싱글앨범 활동이 끝나고 바로 다음 달에 새로운 싱글앨범으로 컴백을 하는 아이돌 가수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올 한해도 더 많은 아이돌 그룹이 데뷔할 예정이라고 한다. 새로운 아이돌들은 어떤 음악과 컨셉을 가지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것인지 기대가 된다!!


글 ⓒ 한국콘텐츠진흥원 블로그기자단 / 서유미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