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애니메이션, 그 무한한 가능성을 위한

"애니메이션산업 정책간담회" 현장 취재!!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월 31일 애니메이션 업체들이 많이 밀집되어있는 구로구 KICOX 벤처센터에서 애니메이션 업계, 학계, 단체 및 방송사 등과 함께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그 무한한 가능성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애니메이션 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애니메이션 산업 정책에 관해 논하는 중요한 자리인 만큼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상상발전소 독자여러분들도 궁금하실 텐데요. 이런 자리에 상상발전소 블로그기자단도 빠질 수 없겠지요???

 

 

 

애니메이션산업 정책간담회의 현장, 직접 담아오기 위해 KICOX 벤처센터로 출동했습니다.

현장이 궁금하신 분들은 스크롤을 쭉~쭉~ 내려주세요~!!

 

 

 

애니메이션산업 정책간담회가 하는 KICOX 3층 대회의실에  도착했더니 애니메이션, 방송 등 관련 업계 참석자 분들로 대회의실이 꽉 차있었습니다.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님이 도착하신 이후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산업 정책 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최광식 장관님은 간담회 인사 말씀으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는 이유는 업계에서 창의력을 바탕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위해 도전하기 때문"이라고 하시며 "앞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비롯한 다양한 소재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세계 수준의 국산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최광식 장관님의 인사말씀에 이어 오늘 간담회에서 애니메이션 산업에 관련된 발제와 성공사례,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가지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발제가 이루어졌는데요.

 

 

 

첫 번째로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 학과의 김영재 교수님이 "애니메이션 진흥전략방안"에 대해 발표해주셨습니다.

 

김영재 교수님은 먼저 현 애니메이션의 산업현황과 의의에 대해 되짚고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가지고 있는 핵심문제에 대해 이야기하셨는데요.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가진 여러 문제 중 '미디어유통'과 '재원조달'을 핵심문제로 꼽으셨습니다.

그리고 현재 애니메이션 산업이 가진 문제 상황을 크게 '국산물 총량제를 맞추기 위한 저예산, 저품질 애니메이션 생산', '해외자본 의존도 심화로 인한 신하청구조', '지상파 TV 아동/가족용 방송 콘텐츠의 소멸 위기'로 꼽고 이런 문제 상황에 대한 해결방안을 중국, 프랑스, 캐나다의 사례와 비교해 제시하셨습니다. 최근 애니메이션 지원 정책을 되집어보며  '지상파 방송 총량제의 케이블, 위성 전문체널 확대 실시, 유효시간, 프라임 타임 시간대 방영 유도'등과 같은 한국 창작 애니메이션 소비자 접점 확보를 위한 정책과 '방송사업자 제작비 쿼터제 실시, 제작 자동지원제 도입, 애니메이션 진흥기금 조성'등 한국 창작 애니메이션 재원 조달 활성화 대책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또 애니메이션 진흥재원 조성을 위해 방송되는 애니메이션의 제작지원, 방송국 유효시간대 광고 손실분에 대한 유통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 하셨습니다. 그리고 방송통신발전지금의 활용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방송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의 소극적인 태도를 전환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시며 발제를 마치셨습니다.

 

 


 

김영재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님에 이어 두 번째로 '로보카 폴리'로 유명한 로이 비주얼의 이동우 대표님의 발표가 이어졌는데요. 이동우 대표님은 'TV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의 제작사례'에 대해 심층적으로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대표님은 '<로보카 폴리>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유아용 애니메이션은 아이들만이 보는 것이란 생각을 바꿔 부모와 함께 같이 볼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들었고, 너무 흔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경찰차나 소방차가 오히려 아이들이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발표하시면서 '열정과 신념이 지금의 성과를 이룬 계기'라 하셨습니다.

 

 

 

 

로이비주얼 이동우 대표님의 발표에 이어 세 번째로 1인 창조기업 대표이시자 애니메이션 감독이신 곽기혁 감독님께서 '전통문화 소재 애니메이션 제작사례 <씨름> 소재 단편애니메이션'에 대해 발표하셨습니다. 곽기혁 감독님은 현재 우리 전통문화 콘텐츠인 하나인 '씨름'을 소재로 단편애니메이션 <씨름>을 제작하고 있고 현재 작업 중인 애니메이션이 어떤 계기로 탄생하게 되었으며 제작과정의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또 우리 전통 콘텐츠 문화 활용에 어떤 장점과 가능성이 있는지 소개하셨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로 '극장용 애니메이션 중국 진출사례로 <초록 숲 이야기>를 제작'하고 있는 팡고 스튜디오의 대표이신 문제대 대표님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대표님은 '국내 애니메이션 산업구조의 악순환 구조'로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으로 진출할 수밖에 없었음을 중국진출계기로 이야기 하시며 경험을 토대로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가 중국시장 진출에서 주의해야할 사항들을 알려주셨습니다.

 

 

 

 

 

이후 다섯 번째로 소빅창업투자 이병우 전무님께서 '애니메이션 분야 투자사례'에 대해 발표해주셨습니다.

이병우 전무님은 현재 문화 콘텐츠 장르별 투자현황에서 애니메이션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이야기하시며 애니메이션 산업에 투자를 기피하는 현실에 대해 언급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장용 애니메이션 <마당에 나온 암닭>, TV 시리즈 <로보카 폴리>등의 좋은 사례를 이야기하시며 애니메이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확한 수요 시장에 충실한 기획 및 제작', '애니메이션 제작사와 영화 제작사의 유기적인 협력', '해외 공동 투자를 위한 제도적인 장치 방안 모색', '방송사, 투자사, 제작사 및 정부의 유기적인 협력모델', '신규 애니메이션 전문 투자조합 결성 유인'을 위한 정부 지원책 필요 등 투자활성화 방안에 대해 제언을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KBS 이영준 부장님이 '지상파 애니메이션 방영사례'에 대해 마지막 발제를 해주셨습니다.

이영준 부장님은 KBS는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인 애니메이션의 활성화 기반 마련에 기여하고 KBS 애니메이션의 경쟁력 강화 및 공영방송으로서 공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애니메이션 제작과 편성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 '공동제작 및 방송권 구매' , '창작애니메이션 제작 투자, 방송권료 지불'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한국 애니메이션 제작,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임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 추진사업으로 KBS-계열사 간 「KBS 애니매체 공동제작위원회」구성해 'KBS와 계열사의 공동투자 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해 사업집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 애니메이션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를 밝히셨습니다.

 

 

 

KBS 이영준 부장님의 발표를 끝으로 1시간 반 동안 있었던 여섯 분의 발제가 마무리 되었고요.

이후 남은 30분 동안 간담회에 대한 의견이나 정책에 대한 건의사항을 자유롭게 발언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발언 시간의 사회자 역할로 한양대 김영재 교수님이 수고해주셨는데요. 30분이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 정책마련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의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지엔지 엔터테인먼트 정극포 대표님의 발언 모습)

 

 

 

 

(알지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김강덕 대표님의 발언 모습)

 

 

 

 

끝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최광식 장관님의 마무리 말씀으로 이어졌습니다. 장관님은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여러 좋은 의견을 잘 참고하겠고 하시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의 업계 간담회를 열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장관님의 말씀을 끝으로 애니메이션산업 정책간담회는 끝이 났는데요.

이번 간담회가 현 애니메이션 업계의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압축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현재 어려운 상황이긴 하지만 여러 성공사례들이 나오고 있으며 앞으로 무한한 가능성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발전하기 위한 움직임과 노력을 끊임없이 하고 있고 최근에는 여러 성공 사례들이 촉진제로 작용해 사회적인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어려운 환경이긴 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산업이 자랑스럽고요.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한국 애니메이션이 더욱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 해주는 역할을 잘 해내 애니메이션 콘텐츠가 한국의 킬러콘텐츠로 발전하는 날이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