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1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 Part 2의 프로젝트 피칭에서는
사전추천을 통해 선정된 9개의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들로 구성이 되어있었는데요.
5개의 한국 작품과 2개의 말레이시아 작품, 2개의 태국작품으로
구성이 되어 투자피칭을 하였습니다.


 - 한국 -

골디락스 <키오카>
디지아트 프로덕션 <Heroes>
퍼니플럭스 <똑딱하우스>
써니싸이드 <둥둥>
스튜디오 비 <꼬마기차 추추>



- 말레이시아 -

Asia Media <Go, Elements!>
Giggle Garage Sdn Bhd <Origanimals>



- 태국 -

Right Content <Orin & Jinna>
Lunchbox <Zoovivor>




이번 2011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 Part 2 의 또 다른 특징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을
패널리스트로 초청하여 피칭작품에 대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조언과 컨설팅을 진행한 점에 있습니다.

 


위에 있는 분들이 바로 패널리스트 분들입니다. 왼쪽부터
- Matt Porter (The Foundation TV 애니메이션 프로덕션 총괄),
- Leah Wolfson (캐나다 코러스 엔터테인먼트 국제콘텐츠 총괄 담당),
- Myles Hobbs (키즈스크린 부편집장, 2011 아시아 애니메이션 포럼 Part 2 좌장),
- Craig McGillivray (캐나다 DHX Media 북미 세일즈 총괄 매니저),
- Dominique Poussier (전 프랑스 국영방송 TF1 어린이프로그래밍 총책임자)

이렇게 5분께서 피칭작들에 대한 의견과 투자 가능성들을 토론해주셨습니다.


1부에서는 위에서 말씀드렸던 <키오카>, <Heroes>, <똑딱하우스>,
<둥둥>, <꼬마기차 추추>의 한국 애니메이션들이 피칭되었습니다.


제가 중점적으로 취재한 2부에서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의
뛰어난 작품들이 있었는데 한번 보러가실까요? 


  먼저 말레이시아 Asia Media의 Go elements 입니다.



Go, Elements! 는 소위 우리가 5원소라고 불르는 것들을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제작방식은 2D이며 장르는 액션, 어드벤쳐, 판타지이고 23분짜리 1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됩니다.
주인공 블레이즈(Blaize)(위 사진)는 다르콘즈(Darkons)로 알려진 악의 무리가 자행하는
환경파괴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그들과 맞서 싸우고 있다고 합니다.

 



열심히 투자 피칭 중이신 아시아 미디어의 관계자 분이십니다.
아시아 미디어 애니메이션은 1996년에 설립되었으며 말레이시아의
선도적인 TV, 영화, 애니메이션 제작사입니다.
애니메이션 소개를 하시며 공동제작자와 투자자를 만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5명의 주인공들은 5원소로 이루어진 각각 다른 마법의 돌을 이용하여 멸종동물로 화하게 됩니다.
블레이즈는 불의 힘을 얻기 위해 지금은 멸종한 타즈마니아 호랑이로 변신을 하고
퍼럼프는 쇠의 힘을 얻기위해 마법의 돌을 이용하여 독수리로 변신을 합니다.
이와같이 힘이 완성되려면 불, 나무, 흙, 물, 쇠의 돌과 합쳐져야 하는데
이원소들은 다른 멸종동물들이 가지고 있습니다.


 

악의 무리인 다르콘스입니다. 이 악의 무리들은 수은, 가스,
플라스틱 등 지구를 오염시키는 요소들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발표가 끝난 후 패널들께서 한마디씩 해주셨습니다.


매트 씨는 지구를 오염시키는 악당이 너무 잘 생긴 것 아니냐라는 지적을 하시며
어린 연령대의 아이들이 잘생긴 악당을 보고 동경심을 가질 것 같다고 우스갯소리를 하였습니다.


다른 대부분의 패널분들께서도 에피소드 내용이 이미 만들어져있었으면
하시는 아쉬움을 남기며 다음 피칭으로 넘어갔습니다.

 

다음으로는 Giggle Garage의 Origanimals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3D방식으로 제작되며 장르는 미취학 아동에게 보여주는자연과 과학 관련 애니메이션 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의 특징은 여타 애니메이션에서 보기 힘든 종이접기라는 요소를 접목한 것입니다.

 


종이접기라는 뜻인 Origami 와 동물인 Animal 의 합성어인 Origanimals 는
종이접기로 동물과 자연을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자연스럽게 문제해결 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고 기글 가라지 측에서 설명을 합니다.

 


발표를 맡아주신 기글가라지의 Juhaidah Jeomin 님 입니다.
Giggle Garage SDN BHD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소재한 IP개발 및 3D애니메이션 제작 스튜디오입니다.
역량있는 아티스트와 제작팀을 보유하고 있기에 창작물 개발과 프로젝트 실행의 전문성을
보장하여 예술작업과 개발부터 제작 및 사후 지원까지 창작의 모든 측면을 망라한다고 합니다.

 

귀엽게 보이는 주인공입니다. 3D 애니메이션이지만 꼭 종이로 접은 것 같죠?
주인공인 코뿔소리안과 얼룩말 조 입니다. 이 친구들은 오리가미 행성을 여행하며
흥미진진한 야생 생태계를 경험합니다. 이들의 임무는 곤경에 처한
다른 오리가니멀 친구들을 돕는 것이지요. 취학 전 아동들은 이 과정에서
야생생태계와 재미있는 종이접기를 모두 배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이렇게 동물을 배우는 동시에 사회적 스킬을 배울 수 있고
공예에 대해서 역시 배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1분 30초의 짧은 티져영상을 상영했습니다. 짧았지만 임팩트 있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발표가 끝나자 역시 패널리스트 분들께서 한마디씩 해주셨습니다.


도미닉 씨께서는 발표가 명확하다는 칭찬과 함께
11분으로 구성된 짧은 재생시간 동안 과학과 사회적 스킬과
공예 모두를 어떻게 표현 할 것이라는 물음을 던지셨습니다.


또한 크레그 씨는 종이접기로 인해 캐릭터들이 모두
각이 져있다는 말을 하셨습니다. 취학 전 아동들은 부드럽고
둥글둥글한 캐릭터를 좋아할텐데 라고 말씀하시면서 말입니다.


리아 씨는 북미지역에서 종이접기가 생소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앞 부분에 종이접기에 대한 소개와 간단한
데모영상을 집어넣어 설며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제안하였으며
종이접기의 속성을 이용하여 트랜스포머처럼 부분부분이
바뀔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와 경청하는 사람들이 많네요! 우리나라에 이렇게 많은 외국인이라니.
대부분의 고객들은 해외에서 아시아의 좋은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많아서 오신 분들이셨습니다.


이렇게 말레이시아의 피칭까지 마치고 쉬는 시간을 가지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제 다음으로 태국 작품으로 넘어갔습니다. 이번 작품은
런치박스 스튜디오의 Zoovivor라는 작품입니다.

 


쥬바이버는 귀여운 동물친구들이 나오는 에듀테인먼트애니메이션입니다.
Zoo와 Survival의 합성어로 동물원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지요.
장르는 보시는 바와 같이 3D 애니메이션이고 장르는 코메디 에듀테인먼트입니다.
5분 30초로 52개의 에피소드를 제작 예정에 있습니다.

 

런치박스의 Tinnakan Lohsisupachai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님이십니다.
LunchBox Studio는 방콕에서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와 애니메이션 아티스트에 의해 설립이 되었으며
각 구성원들은 주요 컴퓨터 그래픽 회사에서 수년간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시리즈, 영화 특수 효과, 상업광고등 다양한 분야의 실적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3세~5세의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니기 전에 보기 좋을 것이라고 발표자는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님이 '이거하지마 저거하지마' 라고 명령하는 것 보다는
'이런 것은 안하면 이런 일이 벌어져, 잘 하면 이렇게 되'라는 것을 더 잘 알려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애니메이션을 통해 4가지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경험적인 사실로 도덕적 및 사회적 스킬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고,
다양한 디자인과 귀여운 캐릭터로 창의적인 기술을 기를 수 있고,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오기 때문에 새로운 동물을 발견하는 배움을 가질 수 있고
동물가족을 보면서 가족의 역할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에 관해서 매트 씨와 도미닉 씨는 5분 반 만에 저러한 4스킬을 어떻게
적절하게 녹여낼 것인지에 대한 의문점을 나타냈으며,
'Zoovivor' 제목에 관해 너무 생존을 위한 투쟁 처럼 말하는
것이 아니냐는 조언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둥글둥글한 캐릭터에 관해 유럽 사람들이 비만에 관해
민감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캐릭터가 모두 뚱뚱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제 마지막 프로젝트 피칭 애니메이션인 Right Content의 Orin & Jinna 입니다.

 


이 애니메이션은 라마야나(Ramayana) 전설과 함께 수천년간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전해오는 히마반타(Himavanta) 숲의 전설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이야기로,
2명의 인간과 2명의 동물들이 주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갑니다.
2D방식의 TV 시리즈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준비중입니다.

 


Right Content 에서 발표르 맡아주신 Wachirapong Prichavongwaikul 님입니다.
Right Content는 영화, TV시리즈, 출판, 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태국의 만화 원작 애니메이션의 선구적인 기업입니다. 또한 예술적 가치와
최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니즈를 만족하려 노력한다고 합니다.

 

한 고고학자가 실종됬는데 그는 바로 주인공들의 아버지라고 합니다.
오린과 지나는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여러 가지 힌트를 해결해야 하고
그 후 마법의 돌을 획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2마리의 마법 동물들 또한
이 돌을 차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 동물들이 아버지를 찾을 수 있는
나침반 을 가지고 있습니다. 결국 서로 도와 돌의 마법의 힘을 사용해서
아버지를 찾아 나가는 내용의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입니다.

 



주인공 오린에 대한 설명이 있는 프리젠테이션 장면입니다.
평소 마법의 이야기를 쉽게 접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가
흥미있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고 또한 눈덮힌 방콕의 모습을 통해
과거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이라는 말과 함께 발표를 마치셨습니다.


도미닉 씨는 이에 대해 주제가 상당히 어렵다고 의견을 털어놓으셨습니다.
유럽이나 북미대륙 등에서는 이러한 전설을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고 보는데
그에 대한 해결책에 대해 물으셨고 또한 9~15세의 타겟층이 없고
9세에서 12세로 낮추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레아 씨 같은 경우 방송사에서는 에피소드마다 이야기가 완결이 되는 애니메이션을
선호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또한 이러한 남성적인 애니메이션의 경우
굉장히 강력한 무엇인가가 있어야 하며 아시아적 문화요소가 프로그램 전체에 있다면
무엇인가 보편적으로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요소 또한 있어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이렇게 4개의 해외 작품을 통해 프로젝트 투자 피칭이 끝이 났습니다.


아시아 주요 전문기관의 사전 추천을 통해 선정된 만큼
양질의 애니메이션이 발표대에 올랐네요.

아직 제작 되지 않은 콘텐츠인 만큼 앞으로 이러한 좋은 기회를 이용하여
양질의 콘텐츠 기획이 실제 콘텐츠 제작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기사를 마치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D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