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주문어플 "철가방"과 청년CEO 서민수를 만나다.

상상발전소/문화기술 2011. 11. 3. 09:4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상상발전소 독자여러분들.
여러분들은 자장면이나 치킨 같은 배달 음식을 시켜먹기 위해 어딘가 묻어  배달 음식전단지나 안내 책자를 뒤적거리신 적이 있으시나요??


저의 경우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때 마다 이런 경우가 매우 많았었는데 음식점 전화번호를 찾는데
한참을 해맨 적이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이 이러한 경험을 한두 번쯤 해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전단지나 책자에서 음식점 번호를 찾은 후 주문 전화하는 방식은 스마트폰이 나온 지금으로 보았을 땐 아날로그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요즘은 디지털 기기인 스마트폰과 설치된 앱을 이용해 배달음식업체를 간편하게 검색하고 전화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왕 쓰는 스마트폰인데 배달음식도 더 스마트하게 예약과 주문이 가능하고 모바일결제까지 이루어진다면 어떨까요?? 그런 앱이 있다면 배달음식을 주문하는데 매우 간편하고 편리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상상발전소 인터뷰, 배달음식을 주문할 때 전단지나 책자를 찾을 번거로움 없이, 그리고 주문과 결제의 절차를 간소화한 스마트한 앱 “철가방앱”과 철가방앱을 만든 회사, (주)헬로월드의 대표이신 서민수 대표님을 만나러 직접 사무실로 출동해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대표님. 인터뷰 처음에 시작하는 기초적인 첫 질문인데요. 회사소개와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주식회사 "헬로월드"이고요. 이제 IT기술로 함께 살아가는 맛을 알게 해주는 젊은 스타트업 벤처기업입니다.
저희는 디자인, 기술, 마케팅 3대 서비스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선도하며 IT기술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창출과 사회적 책임 의식, 그리고 사회공헌활동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저희가 열정적 패기를 바탕으로 실행하고 도전하고 것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헬로월드는 그런 회사군요. 이제 본인 소개 해주세요.

 

저는 경원대학교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4학년 휴학 중인 26살 서민수라고 합니다.


오! 대표라고 하기엔 정말 젊은 나이시네요. 제가 대표님을 인터뷰하기 전에 헬로월드에 대해 조사를 해봤었는데요. 홈페이지에 보니까 헬로월드가 "대학생들이 모여서 만든 그룹"이라고 되어 있더라고요.대학생들끼리 어떻게 모여서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각각 팀원들의 역할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저희 멤버 구성이 경원대학교,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그리고 국민대학교 그리고 백석대학교 이렇게 여러 학교의 대학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처음 시작, 발판은 경원대학교에 있는 '그루터기' 동아리에서 부터였어요. 제가 학교에 다닐 당시 '그루터기'라는 창업동아리의 회장이었는데 이 동아리에서 활동한 것들을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죠.


'그루터기'란 어떤 동아리인가요??



 IT소모임인데, 경원대학교 창업동아리입니다. 거기서 공모전 준비를 하다가 철가방앱의 시초가나오게 되었고요. 그것을 준비하다가 사업을 한 번 해보자 해서 본격적으로 창업을 준비하게 된 거죠.
작년 2010년 9월부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했는데 그때는 개인사업자로 준비했어요. 그 때 초기 창업비용을 자본금 0에서 시작했는데 외주개발을 통해서 자본금을 모으고 그걸 통해서 사무실이라든지 여러 가지를 마련했어요.


 아 그러시군요. 그런데 얘기를 듣다보니 중간에 궁금한 것이 생겼는데 창업비용은 어떻게마련하셨나요??

 

자금마련은 주로 외주개발로 주로 했습니다. 저희가 하이원스키장에서 무료스키게임을 발주를 해서 처음 개발을 했었고 박영선이사님께서는 포스코 ICT 사내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하시고 그리고 정부창업지원자금을 획득했죠.




어떻게 정부 창업지원자금을 획득하셨는지??




여러 가지 방법으로 창업자금을 마련했어요. 처음에는 창업진흥원에서 하는 1사 1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에 되고 그 다음에 경원대학교에서 하는 청년창업 프로젝트에 선정이 되서 사무실을 1년 동안 무상으로 지원받게 되었죠.
그리고 경기도 G창업 프로젝트에도 선정되어 지원금도 얻고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을 받고 경기도 앱프론티어 경진대회에서도 장려상을 받고 여러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했어요.

그리고 저희가 지금 두 번째 아이템으로 진행하는 게 "프리즘"이라는 소셜플랫폼인데 이 아이템으로 한국사회적 기업 진흥협회에서 지원금 받고 해서 저희의 사업발판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정리를 하자면 외주개발, 인력아웃소싱, 정부창업지원금을 받아 창업의 기반을 다졌고 올해 8월에 법인설립을 했습니다.


아, 그런 식으로 창업자금을 마련하셨군요. 그런데 얘기를 들어보니 여러 대회에서도 수상도 하시고 지원금도 받으시는 정도면 대표님과 함께하는 멤버 분들이 능력자가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구성하고 있는 멤버들 소개와 역할분담에 대해 알려주세요. 




이연복 이사는 개발총괄을 하는데 서버 사이드 디벨로퍼라고 서버 쪽 개발을 하고 박영선 이사는 안드로이드를 담담해 개발하고 있고, 이번에 철가방앱 안드로이드버전을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우상윤 이사는 아이폰앱 개발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오~!! 다들 젊으신데 '이사'직위를 가지고 계시네요. 부러워요.


다들 창립멤버니까요. 하하. 그래서 저희는 실질적인 개발 인력은 3명이고요. 그리고 '김병엽'이라고 지금은 같은 이사인데 앞으로 공동대표를 할 예정이고 저와 같이 경영, 기획 쪽으로 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세요??



저는 서포터 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저는 개발 작업들이 전반적으로 잘 될 수 있도록 사전 밑바탕 작업을 다 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인 업무라든지 브리핑, 회의 같은 업무를 하고 있어요.

 

아, 대표님은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에서 공부를 하셨는데 직접 개발 작업은 안하시고 총괄만 하시네요?



예.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잘 모르니까 힘든 부분이 많았는데 그런 것은 창업교육을 통해서 여러 가지 일을 많이 배웠습니다. 경영부터 해서 세무 등 창업에서 필요한 부분을 공부를 했었고 멘토 분들이 계셔서 멘토 분들을 통해서 초기 경영 등에서 많은 배움을 받았죠.

 

멘토분들이요?? 멘토분들은 어떤 분들을 말하시는 건가요???

 

창업하신 분들도 계시고 거의 대표이사 분들도 계시고, 그리고 저희 동아리 선배 중 창업을 먼저 하셔서 도움을 주시는 분도 있죠. 처음에는 잘 모르니까 물어보면 질의응답도 잘 해주시고…….

  

아, 그렇게 공부하시고 멘토분들의 조언을 통해 창업을 하시게 되신 거군요. 이제 본격적인 인터뷰를 할까 하는데요. 헬로월드의 현재 야심작이 "철가방앱"이잖아요? 철가방 앱에 관해서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 이 앱의 시작, 아이디어를 어디서 얻으셨어요??



작년 여름에 공모전 준비도 하고 시험 준비도 하느라 학교 소모임실에서 주로 시간을 보냈는데 소모임실에 있는 사람들이랑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때 바로 메뉴를 생각하고 정하는 게 어려웠어요. 그래서 스마트폰에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이 있는지 찾아보자 해서 검색해봤는데 그 당시에는 주문음식과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이 없었어요.
지금은 배달통과 배달의 민족과 같은 주문음식과 관련된 어플리케이션이 있지만 그 당시에는 없었거든요. 저희가 기획을 시작했을 때 쯤 배달통이 처음 나왔었는데 그 어플리케이션은 정보를 가지고 볼 수만 있는 정도고 KT의 데이터, 웹상의 데이터였어요. 그래서 불편 하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왜 스마트폰인데 왜 어플리케이션을 키고 정보를 안 다음에 전화를 하나?", "바로 주문, 결제, 예약이 돼야 진정한 스마트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하게 되서 찾아보니까 그런 어플리케이션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저희가 한번 개발을 해보자 생각하게 된 거죠 . 그리고 저희가 시작단계에서 시장조사를 했는데 시장 규모가 저희가 생각했던 것의 상상이상이더라고요. 그래서 사업화를 추진하게 되었죠.

아, 저도 그런 아이디어가 참 좋고 필요성이 있다고 느낍니다. 그런데 이 아이디어가 좋지만 좋다고 해서 막상 바로 만드는 것에서는 여러 과정이 있고 어려움들이 있잖아요? 어떤 과정들이 있었고 어떤 어려움들이 있었는지 알려주세요.

처음에 저희가 "철가방"이란 이름이 아니라 "배달 왔어요."라는 앱을 개발을 완료했어요. 그런데 이것이 앱만 개발하면 되는 것이 아니더라고요.
저희는 중소영세업체들이 자동으로 주문을 받고 배달할 수 있는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한 것이었는데 이런 시스템은 피자헛이나 도미노피자같이 대형업체들이 하고 있던 것들이었어요. 대형업체들은 자금이 있으니까 이러한 플랫폼을 구축한 상태였지만 중소업체에선 이런 시스템을 구축을 못하는 실정이더라고요.
그리고 앱을 개발할 당시 '통 큰 치킨'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우려에 이슈화 되던 때 이었어요. 그래서 저희는 "우리가 가진 IT기술을 사용해 지역경제를 더 활성화시켜보자"란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런 의미에서 철가방앱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더욱 열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개발과정 중 어려움은 없었나요???

 

어려움은 많죠, 처음에 개발경험이라든지, 창업경험, 그리고 저희가 서비스가 되려면 가맹점을 모집해야 되요. 기존의 웹 데이터를 쓰게 되면 기존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있는 배달통이나 배달의 민족과 차이점이 없게 되는 것이거든요. 그쪽은 모바일 플랫폼시장을 겨냥한 것이고 기존의 전단지나 책자 같은 것처럼 정보를 단순히 모바일로 보여주려고만 하는 어플리케이션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저희의 경우 정보 제공수준 이상으로 예약, 주문, 결제가 가능하게 하려면 가맹점에 찾아가 직접 영업을 해야 했어요. 그래서 처음에 영업을 뛰어봤는데 너무 어렵더라고요. 배달 업체 분들이 IT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도 있고 해서 영업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있었죠. 그래서 방향을 틀어서 넝쿨마당이라는 업체와 협업을 해서 넝쿨마당에서는 영업마케팅을 전담을 하고 저희는 플랫폼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 그런 어려움이 있으셨군요. 그런 과정과 어려움을 거쳐 철가방앱을 완성하셨는데 앱에 대해 자랑할 것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철가방앱 자랑 좀 해주세요. 이 어플리케이션의 사용했을 때 이점이라든지 타 어플리케이션과의 차별점 등등을 말해주시면 됩니다.

  



저희가 이 사업을 처음 시작했을 때 타겟층이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잡았어요. 왜냐하면 저와 같은 경우 자취생이고 혼자 밥을 먹는 경우가 많은데 배달음식을 시켜먹을 때 좀 더 스마트하게 주문하고 싶고 할인도 받고 싶지만 막상 그렇게 할 수 있는 앱이 없어서 아쉬웠으니까요. 그래서 스마트폰을 최대한 활용하는 동시에 간편하게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도록 철가방앱을 개발했습니다. 철가방앱은 다른 어플리케이션에서 지원되지 않는 배달음식을 예약, 주문, 결제가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수업시간이 12시에 끝나는데 밥을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11시쯤 되서 미리 주문을 하잖아요? 전화로 자장면 집에 "12시에 공학관으로 자장면 세 그릇 갖다 주세요." 라고 주문하는 것이 일일이 배달 업체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해야 하는 것도 불편하고 배달아저씨가 오면 지갑에서 돈 또는 카드를 주섬주섬 꺼내 결제하는 것도 번거롭고 한데요. 이 과정이 번거롭기에 철가방앱에서는 스마트폰 하나로 편리하게 예약, 주문, 결제가 간편하도록 만들어보았습니다.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예약, 주문, 결제가 되는 것이 매우 편리하고 시간절약도 되니까요. 그 외에 할인, 적립 받을 수 있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이 어플리케이션이 지역형 소셜커머스가 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아, 그런 장점이 있군요. 배달음식을 시킬 때, 그리고 주문할 때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앱이라서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이제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려고 하는데요. 그리고 지금 헬로월드 대표이신데 생각하는 비전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요즘 앱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청년층이나 기업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 속에서 살아남는 전략같은게 있으신지도요.

 



앱 사업이랑 전체적인 비즈니스와 좀 다른 거 같아요. 그러니까 앱으로만 수익을 창출한다고 하면 지금은 레드오션이라고 생각되고요. 왜냐하면 지금 대형업체들이, 앱개발사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작년에는 앱개발사들이 앱을 출시하면 이슈화되고 다운로드수가 만 건에서 백만 건까지 아무 광고 없이 충분히 가능했는데 지금은 마케팅을 충분히 하지 않는 이상 그렇게 되기 어려워요. 그래서 그쪽 부분은 앱개발과는 다르다고 보고요.
그래서 앱으로 한다고 하면 앱 개발로 수익을 창출한다고 하면 거의 게임 쪽에 치중할 수밖에 없게 되거든요. 그런데 저희는 게임을 개발하는 업체가 아니니까 플랫폼사업으로 가는 거죠. 플랫폼을 제공하고 플랫폼을 이용한 수수료를 통해 수익구조가 나는 형태지요. 그리고 전체적인 비즈니스로 봤을 때 한 가지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지만 좀 더 장기적인 비전으로 봤을 땐 좀 더 오픈된 마인드를 가지고 창업을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혹시 지금 따로 생각하시는 사업 아이템이 있으신가요??  

 

네.

혹시 비밀사항인가요???


비밀은 아닙니다. 저희가 준비하는 서비스 명칭은 "프리즘"이라는 것인데요. 아까 저희가 추구하는 비전이라고 말한 '사회적 가치', '공헌활동' 그리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소셜들의 단점들을 보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12월 1일에 Coming Soon입니다. 프로토타입이 그 때 나옵니다.


하하. 그러시군요. 아 그런데 지금 국가에서 창업을 지원받는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기반을 다지셨잖아요? 창업을 시작하는 분들이 궁금해 하실 것 같아요.


아, 그런 것은 창업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찾아보면 정보를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청년창업활성화라고 해서 아주 많이 하고 있어요. 거기서 적절히 잘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실 것 같은데 저희가 했던 과정을 설명 드리자면……. 저희는 6개월 동안 거기에 올인했어요.
두 가지 양날의 검이긴 한데 거기에 올인을 하면 사업진행을 할 수 없어요. 왜냐하면 정부에서 하는 교육을 배우러 여기저기 다니는 것도 있고 금액도 크지 않기 때문에 초기 자금 형성하는데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청년창업지원에 선정이 되었다고 성공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안됐다고 해서 실패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러니까 그런 것은 처음부터 방향설정을 잘 해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 그런 과정이 있으셨군요. 저도 아직 학생이라 '창업'이라는 단어가 조금은 낯설긴 한데 같은 학생이신데 그렇게 관련정보를 찾아 공부하시고 직접 창업도 하시는 것을 보니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얘기만 들어도 이 과정이 쉽지 않으셨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떤 멘토의 도움을 많이 받으셨나요???

지금은 유비즈글로벌 대표이사이신 김영욱 대표님과 얼웨이즈라고 사내형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하시는 김경민 대표님에게 조언을 많이 받았고요. 그리고 창업교육에서도 '멘토제'가 있거든요. 거기서 벤처 1세대 분들에게도 멘토링도 받았습니다.

 

 



정말 많은 분들에게 멘토링과 조언을 받으셨네요. 그런데 대표님도 지금 어떻게 보면 창업을 시작한 분이시지만 앞으로 창업을 시작할 사람들에게는 새내기 선배시잖아요?? 그런데 지금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말하고 싶은 깨알 같은 정보나 조언이 있으신지??


아니, 제가 감히…….저 따위가 감히……. 하하~ 감히 말하자면 혼자 사업을 하면 안 될 거 같아요. 그리고 창업을 하겠다는 본인의 강력한 의지와 열정이 꺾이지 않아야 해요.


왜 혼자 창업을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사업이 역할분담을 통해 이루어지고 돌아가는 것이긴 하지만…….

 

사업이라는 게 당장 하자면 개인사업자로 쉽게 법인화 낼 수 있어요. 그런데 정말 자기가 혼자 하게 되면 사업진행을 할 수 없어요. 그러니까 자기 아이템을 사업화하는 과정이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거기에 힘을 쏟는 것보다 회사를 만들기 위한 준비가 더 많이 걸리는 거예요. 그래서 그런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혼자서는 절대 못하거든요. 정부에서 장려하는 '1인 창업'이라는 게 있는데 개인적으론 그것을 추천하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봤을 때 성공을 하려면 1인 창조기업보다는 팀으로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지금 대표님은 아직 대학생이신데 고학년이다 보니 기업에 취직을 할지 창업을 할지 갈등을 많이 하셨을 것 같아요. 주변에 사람들을 보면 대기업을 준비하고 그러잖아요?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대기업에 가고 싶은 유혹은 없으셨는지??

아뇨. 엄청 많죠. 집안에서 창업을 반대를 많이 했었고 앞날의 불확실성, '남들 다 하는데 내가 다른 잘못된 길을 가는 거 아닌가?'하는 걱정도 하고 부모님도 많이 걱정하시죠.
그런데 멤버들 자랑을 하자면 저희 개발진 대부분 대기업의 제안을 뿌리치거나 스카우트제의를 마다하고 같이 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도 혹시 친구들이나 주변에 S기업 같은 대기업에 취직한 분들을 보고 배 아파하신 적 없으신지??




아니오, 배아픈 적은 없습니다.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이 제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부분이고, 열정을 담아 팀원들이 같이 나아가고 있거든요. 취업도 나름 장점이 있겠지만, 우리의 생각을 실현하고 서비스하는데 더욱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그런데 제가 대표님과 인터뷰하기 전에 잠깐 헬로월드 이사님들과 얘기를 하면서 대표님과 이사님들이 활동하셨던 '벤처동아리'에 대해 들었어요. 



저희 멤버가 아까 말씀드렸던 그루터기라는 학술 소모회 뿐만 아니라 IT벤처연합동아리 'SOPT'라는 곳에서 만났거든요. 거시서 멤버들을 만나고 같이 사업을 하게 된 거죠.

그럼 그 벤처동아리에서 정보를 얻고 인력을 구하시게 된 거예요?


아, 그렇죠. 창시자가 김경민 대표님이시고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고 이 동아리는 디자인, 기획, 개발 3가지 파트가 있어요. 디자인을 구현하고 개발을 하는데 서로간의 어려움을 토의를 통해서 할 수 있고 프로젝트를 통해서 자기가 생각한 아이템을 현실화 시킬 수 있어요. 그래서 서비스 기획이라든지 다 해볼 수 있어요. 아주 좋은 동아리입니다. 한 번 가입하세요.

하하하~ 괜찮아요. 아무튼 공식적인 질문은 여기서 끝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궁금한 질문을 드리려고 하는데 지금 사업이 어떤 성과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가 런칭을 10월 10일에 했어요. 런칭한지 얼마 안됐는데요. 아직 많은 홍보를 하지 않았어요. 지금 씨티신문에 한번 실리고 스포츠조선에 한번 실리고 그 정도인데 다운로드 수는 이번 주 안으로 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되고요. 수익이 직접적으로 날 때는 내년 1월로 예상하고 있어서 지금은 가맹점모집에 주력하고 있어요. 가맹점모집이 되면 지상파광고가 나갈 예정입니다.


네, 인터뷰 질문은 여기서 끝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해주신 서민수 대표님, 그리고 인터뷰를 같이 하지는 않으셨지만 옆에서 인터뷰 하는 것을 지켜보시고 신경써주신 헬로월드 이사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짧은 시간동안 진행된 인터뷰였지만 아주 알찬 내용이 가득했던 인터뷰였습니다.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사업의 시작과 과정, 어려움 등등에 대해 알 수 있었고 벤처사업이나 앱 관련 사업을 하지 않는 입장으로서 가지고 있던 궁금한 것들에 대해 묻거나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와 조언 등을 물으면서 인터뷰를 통해 독자여러분들께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알차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뷰를 하면서 드는 생각은 기자활동을 하고 있는 저도 학생인데 같은 학생으로서 앱을 개발하고 직접 하는 사람들을 보며 '나와 같은 대학생인데도 낯선 느낌'을 받았었는데요. 자신의 목표와 비전을 믿고 역경을 이겨내 가며  한 발 짝씩 나아가는 청년그룹의 모습과 제자리에서 위험요소를 피하면서 안주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이 비교가 되서 그러한 느낌을 갖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이 날의 인터뷰는 또 다른 분야의 간접 체험과 생각을 환기할 기회가 되어서 개인적으로 매우 흥미롭고 좋았던 경험이었고요. 인터뷰로 만난 대표님, 헬로월드 멤버분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