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혹시 TV나 라디오를 듣다가 나오는 아름다운 연주 음악이 궁금했던 적 없으세요? ‘이 음악 많이 들어봤던 음악인데...’ 하면서 말이죠~흔히 방송이나 라디오에서 쓰이는 배경음악은 뉴에이지 음악인 경우가 많은데요. 뉴에이지가 어떤 음악인지 아시나요?

우선 뉴에이지라는 음악장르가 무엇인지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정의하는 뉴에이지의 의미가 조금 다른데요. 우선 서양권에서는 일반 대중음악과는 달리 서정성이 깊고 휴식,명상 등의 의미가 포함된 비교적 넓은 의미의 음악을 의미합니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가사가 없고 악기 연주로 이루어진 음악’을 뉴에이지 음악이라고 합니다.

 해외에는 유명 뉴에이지 아티스트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국내에는 음악적 장르의 한계로 뉴에이지 음악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분들이 손을 꼽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는 국내 아티스트 분들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국내 뉴에이지 아티스트 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국내 뉴에이지 아티스트 인지도 1위, 이루마(Yiruma)

  

    뉴에이지 음악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이라도 이루마씨의 이름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이루마씨의 대표곡으로는 ‘Kiss the rain', 'River flows in you', 'May be' 등등이 있습니다. 특히 'River flows in you'는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신세경씨가 연주를 하면서 더 유명해지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이루마씨의 곡은 드라마나 라디오의 배경음악으로 자주 쓰이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사랑을 받았는데요. 이루마씨는 런던에서 공부하면 다양한 음악을 접해왔고 음악적 지식을 쌓으면서 실력파 뮤지션으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루마씨의 음악은 뉴에이지 음악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면서 부담 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다는 평이 많은데요. 그래서인지 국내 뉴에이지 아티스트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공연을 많이 하는 아티스트입니다. 또한 음원사이트 뉴에이지 부분에서도 항상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그의 음악이 대중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음원사이트 뉴에이지 부분 상위 1,2,3위를 차지한 이루마의 음악

 
   

  그리고 이루마씨는 일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그가 편곡한 ‘When the love falls’이라는 곡이 드라마 <겨울연가> 최지우씨의 테마곡으로 삽입이 되면서 일본에서도 자연스레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또한 일본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 ‘유키 구라모토’와 합동공연을 하면서 그는 더 유명해졌습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점차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이루마씨의 활동이 더욱 더 기대가 됩니다.

 

△ 일본 뉴에이지 음악의 거장 유키 구라모토와 합동 공연 준비중인 이루마

 

 

 

섬세한 감성을 소유한 아티스트, 김광민

 


   지난 4월,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뮤지션 이병우, 윤상씨와 함께 출연해 입담을 자랑했던 김광민씨 기억하시나요?

 


    예전에 MBC 음악 프로그램 <수요 예술무대>를 즐겨보셨던 분이라면 김광민씨를 아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김광민씨는 가수 이현우씨와 이 프로그램의 MC를 맡으면서 인지도를 쌓은 아티스트입니다.

 

  김광민씨는 한국 동서남북이라는 그룹에서 키보디스트로 활동하다가 1986년 돌연 미국으로 건너가서 재즈와 클래식을 공부하고 돌아와서 국내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의 음악은 재즈적인 성향이 강해서 재즈 아티스트라고도 불리는데 재즈라는 한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음악의 다양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뉴에이지 아티스트로 불리기도 합니다.

 

 

   그의 대표곡으로는 ‘지금은 우리가 멀리 있을지라도’,‘학교 가는 길’이 있습니다. 특히 ‘학교 가는 길’은 노영심씨와 함께한 연탄곡(두 명의 연주자가 한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곡)으로 피아노를 즐겨 치시는 분들에게는 유명한 곡이기도 합니다. 또한 영화 ‘동감’,‘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 등의 영화음악에도 참여하는 등 다양한 음악분야에서 활동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섬세한 감성을 중요시하는 김광민씨의 음악은 국내 뉴에이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아티스트로서 이루마씨와 더불어서 인지도가 높은 뉴에이지 아티스트입니다.

 

 

    한국 최초 여성 뉴에이지 아티스트, 메이세컨(김사라)

 


   한국에서는 뉴에이지라는 장르로 활동하는 아티스트도 적고, 특히 여성 아티스트는 찾기가 힘든데요. 하지만 메이세컨씨는 소수의 뉴에이지 아티스트들 중에서도 눈에 띄는 여성 아티스트입니다.

 


  그녀의 음악은 여러 드라마에서 빛을 발했는데, 특히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OST로 젊은 대중들에게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메이세컨씨의 대표곡으로는 ‘바람소리’가 있는데요. 이 음악은 한국 전통악기 소금을 이용하여 한국적인 느낌을 나타내면서도 뉴에이지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곡입니다.

 


  메이세컨씨의 음악은 기존의 뉴에이지 음악과는 다른 독특함이 묻어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그녀는 뉴에이지와 일렉트릭,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서 새로운 느낌의 뉴에이지 음악을 만들어서 그녀 특유의 음악스타일을 구축하였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뉴에이지 음악을 만들어 낼지 기대가 되는 여성 아티스트입니다.

 

 

세련되면서도 부드러운 뉴에이지 음악의 대표주자, 장세용

 


   장세용씨는 위에서 언급했던 아티스트들에 비해서 다소 낯선 이름의 아티스트인데요.

 

                                        


    하지만 그의 음악은 전혀 낯설지 않고 우리에게 굉장히 친근합니다. 특히 라디오 시그널로 그의 음악 ‘Capuccino','Shining the morning'이 자주 쓰여서 라디오를 자주 들으시는 분들에게는 익숙한 음악입니다.

 

  장세용씨는 2001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입상을 하고 2005년에 데뷔를 한 이후로 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해오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특히 2006년 KBS 드라마 <봄의 왈츠>에 ‘Shadow waltz', ‘A sad memory' 라는 곡이 OST로 삽입되면서 대중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그의 음악은 피아노뿐만 아니라 색소폰, 드럼, 기타 등 다양한 악기로 곡을 구성하여 세련되면서도 팝 느낌이 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부드러운 그의 이미지만큼이나 부드러운 그의 음악은 뉴에이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여성 팬을 다수 보유한 신비로운 아티스트, 바이준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의 배경음악으로 유명해진 ‘당신의 사랑이 늘 행복하기를’이라는 음악을 아시나요? 바로 그 음악의 주인공, 바이준씨입니다.

 

                                                           

 

    아쉽게도 바이준씨는 다른 분들에 비해서 외부활동이 거의 없는 분으로 위의 사진밖에 찾을 수 없었던 점 양해 드립니다ㅠㅠ 바이준씨는 이름과 그의 음악 외에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는 신비(?)로운 아티스트인데요.

 

  대표곡으로는 앞서 언급했던 ‘당신의 사랑이 늘 행복하기를’,‘지금 아무도 사랑하지 않는다’ ‘통조림’ 등이 있습니다. 그가 만든 음악의 제목은 한 편의 시 제목과 같고 음악 또한 서정적이어서 여성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바이준의 앨범 자켓

 

  또한 음원사이트 뉴에이지 부분 1위를 차지하였었고, 미니홈피 배경음악, 컬러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그의 음악이 사용되면서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올해 3월에는 ‘화이트데이 감성 콘서트’를 열어 관객들과 만나면서 점차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는 아티스트입니다.

 
 

    앞서 소개했던 아티스트 이외에도 ‘전수연’, ‘데이드림’, ‘이진욱’ 등등의 아티스트 분들이 좋은 음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소수의 국내 뉴에이지 아티스트 분들이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고 있지만, 사실상 국내 뉴에이지 음악 산업의 형편은 어려운 편입니다. 특히 저작권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장르의 음악에 비해 거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고, 수익 또한 절대적으로 적은 편입니다.

 

  물론 아티스트 분들이 공연을 통해서 얻는 수익이 크긴 하지만, 이는 인기 많은 소수의 아티스트에 국한되는 이야기입니다. 일부 뉴에이지 아티스트들은 몇 년간의 공백을 가진 후에 새 앨범을 발매하는 등의 안타까운 상황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 뉴에이지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음악콘텐츠의 저작권이 잘 보호되어야 하고, TV나 라디오 외에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뉴에이지 음악이 널리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길 바라며 기사 마치겠습니다~ 코리아 뮤직 콘텐츠 파이팅!! :D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