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몽>과 함께, 부모님께 사랑을 표현할 시간

상상발전소/현장취재 2016.02.18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연휴에 고향으로 가는 길처럼 꽉 막힌 길이 있습니다. 바로 가족 간에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대화의 통로입니다. 혹시 여러분은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막연한 믿음에 기대 마음에도 없는 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는 않은가요? 서먹한 관계를 풀어주는 마법의 말이지만, 입 밖으로 내기 가장 부끄러운 그 말 ‘사랑합니다.’를 부모님께 해본 적이 최근에 언제인가요? 연휴에 방문하는 고향은 분명 사랑하고 그리웠던 가족을 만나는 자리이지만,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다면 몸만 가까워진 타향입니다.

  

설 연휴였던 지난 6일, E·LAND그룹 계열사 올리브스튜디오의 ‘코코몽’은 붉은 원숭이해를 맞아 공익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E·LAND그룹 신입사원들과 함께 특별한 퍼포먼스를 기획했습니다. 이번 설 연휴에 가족 간 막힌 대화의 통로를 뚫어주기 위한 <부모님께 사랑을 표현하세요> 캠페인입니다. 복을 주는 붉은 원숭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는 코코몽을 만나기 위해 퍼포먼스를 진행했던 용산역 1번 출구 앞 광장에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영상1 ‘코코몽’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퍼포먼스 영상



▲사진1 용산역 앞에서 이벤트를 준비 중인 E·LAND 신입사원들


춘천 발 ITX에서 내려 도착한 용산역은 고향에 가려는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인파를 뚫고 용산역 광장에 도착했을 때, 아직 깜짝 퍼포먼스는 진행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광장을 기웃거리며 적당히 있을 위치를 찾던 중, 역 건물 한 쪽 구석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똑같은 점퍼를 맞춰 입고 양손 가득 짐을 실고 오는 것이 보였습니다. 이들은 E·LAND 그룹의 신입사원들이었습니다. 몇 가지 간단한 율동을 연습하며 한껏 들떠있던 신입사원들은 어느덧 역 중앙 계단과 광장에 대열을 맞춰 서기 시작했습니다. 이 곳에서 무언가가 열리는 걸 직감한 시민들은 웅성거리며 점퍼를 맞춰 입은 의문의 사람들을 물끄러미 바라보았습니다. 

  

시민들의 환호성과 함께 중앙계단 한켠에 설치된 에스컬레이터로 코코몽과 냉장고나라 친구들이 내려왔습니다. 몰려든 시민들과 잠깐의 포토타임을 가진 코코몽과 냉장고나라 친구들은 광장 중앙에 아이돌 가수들처럼 V자로 대열을 맞춰 섰습니다. 그리고는 본격적인 퍼포먼스에 앞서 싸이의 ‘나팔바지’ 등 인기곡에 맞추어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귀여운 냉장고나라 친구들과 코코몽이 K-Pop 댄스를 추자 사람들은 웃음을 연발했습니다.


▲사진2 ‘설레는 날 부모님께 사랑을 전해요’ 피켓과 함께 율동을 추는 냉장고나라 친구들과 코코몽 그리고 E·LAND신입사원들


코코몽과 냉장고나라 친구들의 흥겨운 춤사위도 잠시, 무대 양 옆에서 대기하고 있던 신입사원들이 갑자기 우르르 몰려나왔습니다. 그리고 ‘설레는 날 부모님께 사랑을 전해요’라는 피켓과 함께 퍼포먼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신입사원들과 냉장고나라 친구들은 하나 되어 귀여운 율동을 추었습니다. 본격적인 퍼포먼스가 시작되니 지나가던 시민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구경하기 시작해서 광장은 사진 촬영이 어려울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퍼포먼스의 끝을 알리는 ‘부모님 사랑합니다!’ 구호를 신입사원들이 외치자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박수를 치며 작은 축제를 즐겼습니다.


▲사진3 냉장고나라 친구들과 포토타임을 즐기는 시민들


깜짝 퍼포먼스가 끝나고 코코몽과 냉장고나라 친구들은 시민들에게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 포토타임이 시작됐습니다. 인기 캐릭터인 코코몽답게 많은 시민들이 코코몽에게 다가가 함께 추억을 쌓았습니다. 코코몽과 함께 하는 데에는 성별이나 연령의 구분이 따로 없었습니다. 어린이들은 물론이고 2~30대 청년층, 심지어는 장년층과 노년층 분들도 함께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코코몽이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한 만큼 외국인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습니다. 많은 외국인들이 곳곳에서 코코몽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캐릭터를 사랑하는 데에는 국적이 필요 없음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사진4 외국인들과 함께하는 <코코몽>


이번 연휴도 여전히 포털 사이트 뉴스 게시판을 간간히 메웠던 기사는 가족 간의 갈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사회 관계망 서비스 등에는 대답하기 난감한 질문을 하는 집안 어른께 역으로 할 수 있는 난감한 질문 등이 올라와 공감을 유도했습니다. 왜 우리는 즐거워야 할 명절에 서로를 비난하며 ‘고통절’을 만들고 있을까요? 명절의 진정한 의미는 시간, 돈 들여 한 곳에 모이는 것이 아니라 간만에 만나는 자리에서 사랑을 확인하는 것입니다.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며 보내기에 명절은 너무 짧고 아까운 시간입니다. 냉혹한 사회라는 전쟁터에서 싸우다가 쉬러 온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면 어떨까요? 이 글을 읽는 분들도 먼저 가까운 부모님께 사랑을 표현해 봅시다. 처음에는 남우세스러워 하시며 ‘뭐 잘못한 것 있냐’고 하시겠지만, 나중에는 여러분의 진심을 알아주실 것입니다. 사랑만큼 진심이 전해지기 쉬운 것도 없으니까요.


ⓒ사진 및 영상 출처

-표지 직접촬영

-사진1~4 직접촬영

-영상1 <냉장고나라 코코몽> Youtube 공식 채널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