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만화지도 : 만화로 보는 김해의 명소들  -

 

 

이번 9월 2일(금)부터 6일(화)까지의 일정으로 김해문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2011 경남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지역만화의 힘!'이라는 주제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비수도권 지역의 만화, 애니메이션 콘텐츠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출신의 만화, 애니메이션 작가들의 대중성 있는 작품들이 소개 되었습니다.

 

 

그럼, 먼 곳까지 찾아준 관객들에게 소중하고 알찬 시간을 제공해 준'2011 경남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현장으로 저와 함께 떠나 보실까요?

 

 

전시는 크게 6개의 전으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그 중 먼저 소개해 드릴 것은 부산,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만화가들의 작품전시인 '마나만타'와 '만화-경남의 힘! 원로만화의 힘!'입니다.

 

 

다양한 웹툰들이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온라인이라는 오픈된 공간에서 누구나, 언제든지 즐길수 있다는 점을 무기로 급속한 성장을 한 웹툰은 지역 만화가들이 자신의 존재를 보다 빨리 전국의 대중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현장에는 문석배의 그라운드제로, 제피가루의 스틸제로, 임강혁의 슈퍼우먼 등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인물의 특징을 과장해서 노출함으로서 풍자적  의도에 따라 그리는 그림인 캐리커처 작품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19세기 신문과 잡지 등 인쇄매체가 발달하면서 더욱 활발히 그려지기 시작한 캐리커처의 경우 영국, 프랑스 등의 나라에서는 시사만화를, 미국의 경우에는 정치 풍자화를 지칭한다고 합니다. 위의 사진 속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사과를 깎고 있는 남자는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애플의 스티브 잡스입니다. 풍자화라는 캐리커처의 특징이 잘나타난 작품입니다.

 

 


'만화공장장전 - 나도 만화가다!'에서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 강사들과 학생들의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독특한 개성과 기발함이 번뜩이는 작품들이 많았는데요, 만화, 애니메이션계의 잠재력 있는 신인들로 한국 만화, 애니메이션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해봅니다.

 

 



기존의 평면적인 이미지를 탈피한 신인작가들의 입체 작품들이 전시된 '이야기가 있는 입체그림전 - 만화에 상상력을 입히다.'는 새로운 시각으로 만화를 바라볼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전이었습니다.

 





이외에도 아이들이 직접 만화를 그려볼 수 있는 '함께 그리는 만화, 애니세상'과 과거부터 현재까지 추억의 만하책을 연람할 수 있는 '추억의 만화방전 - 만화가 모락모락'이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우리만화 1세대인 김용환, 김종래, 박기정, 방영진, 신동우 작가의 고전만화 100여 권을 영인본으로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에게 어린시절의 아련한 추억을 되살려 보는 좋은 기회가 되어주었습니다.

 

 




그리고 각종 체험행사들이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특히, 미리 준비된 애니메이션 장면 중 하나를 선택해서 직접 애니메이션 영상 속에 들어가 보는 '합성체험행사'와 본인의 자화상이나 그리고 싶은 인물을 다양한 만화로 그려주는 '캐리커쳐 그리기', 유명한 애니메이션 속 주인공 복장을 착용할 수 있는 체험과 멋진 기념사진 촬영의 기회를 제공하는 '코스프레 체험 - 나도 애니메이션 주인공' 등은 관람객들에게 잊지못할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2011 경남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을 찾은 관객들과 만화, 애니메이션 동호인들은 모두 저마다의 방식으로 즐겁게 축제를 즐기며 즐거운 한 때를 함께 보냈습니다.

이처럼 축제의 공간이 풍성 할 수 있었던 것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참여자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번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앞으로 지역과 세대를 넘어 우리 모두가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그 날까지, '경남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이 계속되길 희망해 봅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