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샷"이라는 아이폰 게임 해보신 분들 계시지요? 앵그리버드와 비슷한 게임으로 한 때 다운로드 상위를 유지한 게임인데, 이 게임은 알고 보니 사연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개발자인 앱노리의 대표를 만났습니다.

 

 

토이샷은 저도 전에 해봤는데 앵그리버드 보다 어렵더군요. 그런데 아류작 아닌가요?

 

아고, 아류작이라는 소리들 많이 하시는데, 그건 앵그리버드가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해져서 그리 말씀하시는 것이고요, 이런 슈팅게임 장르는 예전부터 존재했습니다. 전부터 이 장르가 좋아 계속 만들어왔었죠. 앵그리버드 보다 게임성을 강조해서 디펜스 모드, 보스전 등의 요소가 있어 이게 사용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직원이 거의 안 보이는데.. 토이샷은 몇 분이 만드신 건가요?

 

저 혼자 만들었습니다.

 


네?? 혼자요? 개발과 음악과 디자인, 마케팅을 혼자 다 하셨다고요?

 

그렇습니다. 전에 모바일 게임회사 개발팀장이었는데요, 회사 사정상 사업을 접게 되었죠. 그 후에 어찌할까 고민하다가 스마트폰 시장은 개인 개발자도 뛰어들 수 있겠다 싶어서 6개월 동안 고시원에서 토이샷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토이샷은 디자인이 매우 투박하죠.

 

 

대단하시네요. 실례지만 올해 연세가…

 

올해 39세입니다. 현직 프로그래머로 호호 할아버지까지 일하는 게 꿈이라서 도전해봤어요. 6개월은 어찌 버텼는데 마지막 달에는 생활비가 떨어져서 결국 집으로 들어가게 되었죠. 생활고의 압박에 이력서도 새로 쓰고 포기하려고 했는데, 토이샷의 반응이 좋아져서 다시 꿈을 이어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정말 대단하시네요!!! 토이샷은 장난감이 등장하는데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으셨나요?

 

처음에는 사람이 나오고 피가 터지게 만들었는데 잔인해서 어찌할까 고민했어요. 그러다가 초등학교 1학년 아들이 블록과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걸 보고 장난감으로 변형했죠.

 

 


그런데 토이샷은 이미 만들어진 게임인데 모바일 게임센터에서는 무얼 만드실 건가요?

 

토이샷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새로 업그레이드 되는 토이샷 2.0은 디자인부터 완전히 새로운 게임처럼 보이실 겁니다. 모바일 게임센터에 입주하면서 해외 마케팅 등을 지원받아 세계로 뻗어나갈 예정이에요. 새로운 버전 이미지 한번 보실래요?

 

 

와우! 이거 완전 진짜 새로운 게임이네요. 아기자기 한 디자인이 게임하고 싶게 만드는군요. 이제는 혼자 개발하시진 않는 것 같은데 모바일 게임 개발을 꿈꾸는 분들께 노하우를 좀 전해주세요.

 

일단 꿈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것도 중요하더라고요. 자금계획을 충분히 짜고 진입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개발까지 최소 6개월은 버틸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실패를 통해 경험을 쌓아야 성공을 이를 수 있습니다. 실패를 두려워 하지 마세요. 스마트폰 게임은 발매 이후에 업데이트를 꾸준히 해줘야 상위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혼자라도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을 열심히 하여 팬을 확보하는 게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로 혼자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시는 분들께 좋은 이야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토이샷 업그레이드 버전은 언제 출시되나요? 저도 플레이 꼭 해봐야겠어요.

 

올해 중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일단 지금 버전의 토이샷이 8월말에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도 발매됩니다. 토이샷에 대해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모바일 게임 시장은 혼자로도 아이디어가 있으면 이렇게 시장 개척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셔서 뜻깊은 인터뷰였습니다. 여러분들도 저의 인터뷰로 도움되셨나요? 저의 모바일 게임센터 탐방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