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N의 모든 것 - MCN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상상발전소/현장취재 2015. 12. 3.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MCN 산업’, 요즘 정말 핫한 키워드인데요! 1인 미디어의 제작이 활발해지고, <마이리틀텔레비전> 등에서도 1인 미디어를 차용한 방식을 취하면서 더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지금은 MCN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당연히 MCN 산업에 대해 궁금한 것들, 배우고 싶은 것들도 많아졌겠죠? 이러한 분들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랩에서 ‘MCN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MCN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선배 창작자와 상담하고, 사업 실무자의 강연을 들음으로써 창의적인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양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여러분에게 생생한 소식을 들려드리기 위해, 저는 지난 11월 25일 진행된 프로그램에 다녀왔는데요! 이 날은 크리에이터 캐리소프트, 울산큰고래의 1:1상담소가 열리고 60초 모바일 뉴스로 주목을 받고 있는 QBS 이희대 제작편성국장님의 오픈클래스가 진행되었습니다. 한 번 그 현장으로 찾아가볼까요?



▲ 사진 1. MCN 회사 ‘트레져헌터’ 소속 크리에이터들


이야기에 앞서, MCN이 뭘까요? 바로 ‘Multi Channel Networks’의 줄임말인데요! 인터넷을 통해 누구나 쉽게 영상을 올릴 수 있게 되면서, 한 명의 사람이 영상의 기획, 제작, 출연 등을 모두 담당하는 1인 미디어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러한 1인 미디어 채널에서는 자신만의 특색에 맞게 여러 흥미로운 영상을 보여줄 수 있기에 많은 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튜브, 아프리카 tv 등의 여러 플랫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1인 크리에이터들이 증가했고, 그들은 인터넷에서 스타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렇게 스타들이 배출됨에 따라 그러한 1인 채널 크리에이터들을 모아 기획/제작/마케팅을 지원하는 MCN 산업이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를 모아놓은 하나의 기획사이자 콘텐츠 제작사라고 할 수 있죠!



▲ 사진 2. 캐리소프트 한기규 이사님과의 1 : 1 상담소 현장


MCN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는 ‘주제별 1:1 상담소’, 그리고 ‘오픈 클래스’ 이렇게 두가지로 나뉘어 운영되는데요! 주제별 1:1 상담소에서는 20명 정도의 소규모로 1시간 동안 운영되며, 인기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사전에 받은 질문에 답변하고, 참여자들과 이야기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소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자유롭게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기에 풍부한 이야기들이 나올 수 있죠. 제가 참여한 날은 토이 분야 크리에이터인 ‘캐리소프트’의 한기규 이사님, 그리고 게임 분야 크리에이터인 ‘울산큰고래’가 와주셨는데요. 두 상담소가 동시에 진행되었기에 캐리소프트 밖에 취재를 하지 못했답니다.


▲ 영상 1. 캐리소프트 유튜브 채널


캐리소프트는 한기규 이사님께서 상담소를 이끌어주셨는데요. 캐리소프트는 지난 2014년 9월 말부터 토이 관련 영상을 찍기 시작해 현재는 4개의 스튜디오와 10명의 직원을 갖추게 된, 계속해서 발전해나가고 있는 회사랍니다. 지금은 토이를 넘어 키즈 콘텐츠를 표방하고 있으며, 나아가 ‘패밀리’ 콘텐츠로까지 발을 넓히고 있는 중이죠.


▲ 사진 3. 캐리소프트 1 : 1 상담소 현장


본격적으로 1 : 1 상담소가 시작되었습니다. 구독자를 모으는 방법에 대해, 캐리소프트는 ‘아이러니하지만 토이 그 자체가 아닌, 토이를 가지고 노는 사람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결국 토이는 콘텐츠의 소재로서만 작용하며, 같은 장난감이라도 어떻게 가지고 노는지, 그걸 가지고 노는 사람에 따라 그 영상의 인기는 달라진다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신제품’에 민감하게 반응하기보다는 어떤 장난감이든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을 만큼 재밌게 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유튜브 등의 인터넷을 통한 영상 플랫폼은 국경을 넘어 존재하는 만큼, 해외를 공략하는 것도 중요한데요. 문화에 따라 포커스를 달리해 미디어를 제작해야 하며, 해외에서는 언어가 통하지 않더라도 ‘캐릭터’를 소비하기에, 캐릭터의 힘이 정말 중요하다고 합니다.


초기단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을 위해 몇 가지 팁도 알려주셨는데요. 먼저 잘 풀리지 않더라도 채널명은 절대 바꾸면 안 된다고 합니다. 채널명이 바뀌면 지금까지 쌓아둔 것도 전부 제로로 돌아가 버린다고 해요. 그러니 처음 채널명을 정할 때 신중함이 필요하겠죠? 두 번째로 영상은 15분 이내로 제작해야 한다고 합니다. 인기 있는 콘텐츠들은 5~7분 사이가 많다고 하네요. 세 번째로, 키즈 콘텐츠를 제작할 때는 즉흥적 제작이 아니라, 아이들의 행동패턴, 좋아하는 것 등을 보고 그것을 포맷화 시켜 그에 맞춰 제작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상이 ‘재밌다’라는 건 절대 개인적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반드시 구독자가 어떻게 반응할지, 테스트를 해봐야 한다고 해요.


캐리소프트에서는 영상을 계속 개선하고 최적화시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간별 트래픽을 통해 구독자들이 어떤 부분을 좋아하는지 살피고, 지루해하는 부분이 있을 것 같으면 과감하게 빼보기도 하면서 최적의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는 거죠. 그러한 꾸준함, 그리고 항상 아이들의 시선에서 보는 것이 키즈콘텐츠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사진 4. 이희대 국장님의 오픈클래스 현장


오픈클래스의 경우 강연 형식을 취하는데요. 많은 이들이 참가해 들을 수 있으며, 2시간 동안의 강연이기에 한 주제에 대해 더 심도 깊은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대로 배우는 느낌이랄까요! 이번 오픈클래스는 런칭한 지 두 달도 안 돼서부터 큰 주목을 받기 시작한 ‘60초 모바일 뉴스’의 담당자인 QBS 이희대 제작편성국장님이 이끌어주셨습니다.


▲ 영상 2. 60초 모바일 뉴스 유튜브 채널


‘2030을 위한 젊은 모바일 뉴스’를 표방하는 60초 모바일 뉴스는 지상파 DMB 채널인 QBS에서 제작하는 콘텐츠로, MCN 제작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재능 있는 뉴스 크리에이터들에게 뉴스룸을 개방하고 인프라를 조성하며, 제작 및 교육을 지원 · 평가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리하여 그들이 방송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죠.


▲ 사진 5. 오픈클래스 현장


현재는 통신이 방송을 장악하고 있는 상태인데요. 그러면서 기존의 일방적 송출과 송신이 아닌, 통신적 사고라 할 수 있는 ‘상호작용’이 방송의 기본적 사고로 자리했습니다. 또한 시청도 TV가 아닌, 모바일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 다반사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우리가 선호하는 미디어 콘텐츠의 속성 또한 변화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시청 편의, 가독성, 소셜 공유, 참여’라는 키워드를 가진 콘텐츠를 찾게 되었죠. 포털과 SNS를 비롯해 1인 미디어 플랫폼 시장은 빠른 속도로 커지기 시작했고, MCN이 큰 주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60초 모바일 뉴스도 등장하게 되었는데요. 굳어진 이미지로만 보이던 ‘뉴스’를 MCN 산업에 끌어들였다는 것, 그리고 ‘뉴스 크리에이터’라는 새로운 창작자의 등장이라는 데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모바일 세대인 2030 세대를 공략하기에 2030이 알아야 하는 주제는 물론, 관심 있을 만한 주제도 다양하게 선정해 제작하며, 분위기도 기존 뉴스의 근엄함에서 탈피해 통통 튀는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 ‘알아야 할 소식들을 전달하는 Focus 뉴스부터 복면 뉴스, 해시태그 뉴스, 찬반 뉴스, 대학가 늬우스 등 기획형 뉴스의 형식도 다양하게 도입하고 있죠. 개방성을 가진 열린 뉴스, 모바일 속성을 반영한 콘텐츠 포맷, 그리고 소셜로의 콘텐츠 재전파 등의 속성을 가지고 있는 60초 모바일 뉴스는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합니다.


이희대 국장님은 유튜브, 네이버 등의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특히 네이버의 경우 주목해야 하는 허브인데요. 웹드라마부터 독립영화, 1인 크리에이터 채널까지 다양한 콘텐츠들을 섭렵하고 있기 때문이죠. 또한 MCN 산업은 아직도 성장과 변화를 거듭하고 있기에 무엇이 답인지 확정지어 이야기할 순 없지만, 좋은 콘텐츠의 제작만큼이나 ‘플랫폼 특성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빨리 움직여야 하는 서울역에서는 10첩 반상보다 김밥집이 더 잘 된다는 거죠.


이렇게 MCN 크리에이터 커뮤니티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1:1 상담소와 오픈클래스로 나누어 두 가지 형식을 모두 진행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이는 12월 2일, 그리고 12월 16일에도 열리는데요. 점점 더 좋은 콘텐츠로 찾아간다고 하니 다들 기대하고 오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다만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참석 가능하기에 빠른 신청이 필요한데요! 콘텐츠코리아랩 홈페이지(www.ckl.or.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답니다! 1인 미디어, 그리고 MCN에 관심이 있다면 놓쳐선 안되겠죠?


Ⓒ 사진 및 영상 출처

표지사진, 사진 2-5. 직접 촬영

사진 1. ‘트레져헌터’ 홈페이지

영상 1. Youtube ‘CarrieAndToys’ 채널

영상 2. Youtube ‘60초 모바일 뉴스’ 채널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