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에게 힘이 되어준 메시지, 광고 카피를 엿보다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5. 11. 20.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이제 곧 대학생들은 시험을 준비 것이고, 여전히 취업 준비에 몰두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자신의 꿈을 향해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도 분명 존재할 것입니다. 그런 그들에게 상업성보다는 ‘진실한 메시지’로 다가가는 광고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광고는 어떠한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만든다는 의미보다는, 그 브랜드가 가진 철학이나 사상 등을 광고로 표현하여 보다 더 고객들에게 가까워지게 만들 수도 있으며 그러한 것을 통해 누군가가 감동을 받고 용기를 내보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사진1. 나이키의 ‘너를 외쳐봐’ 캠페인


먼저 나이키의 Just Do It 캠페인입니다. 지금 우리나라 청춘들은 어쩌면 자신의 목소리보다 세상의 목소리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번 나이키의 캠페인 영상에서는 계속해서 실패를 마주해도 끝까지 자신의 꿈을 좇는 청소년들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세상이 정해놓은 틀을 거부하고 자신의 신념을 믿고 도전정신을 가지라며, 앞으로 나아가는 청춘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영상 끝의 카피에는 ‘세상의 편견에 너의 목소리로 답해줘’라는 문구와 함께 디지털 이벤트도 등장하는데요, 청소년들이 가진 열정과 도전정신 이야기를 자신의 목소리로 남기면 그 스토리가 ‘디지털 영상’으로 제작되어 나이키닷컴에 순차적으로 공개되는 이벤트입니다. 스포츠 분야에 도전하는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신념을 다시 한 번 확신할 수 있게 해주고, 이벤트를 통해서 바이럴 효과도 주어질뿐더러 실제 스토리가 가미된다면 지금보다 더 진실한 감동을 고객들에게 선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사진2. 두산의 ‘아름다운 사람 편’ 광고


‘푸르러 예쁜 것이 있고 붉어서 예쁜 것이 있다. 흩뿌린 모습이 조화롭고 매달린 모습이 안타깝다. 가을은 알록져 좋고 겨울은 빛바래 좋다.’ 이는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언젠가 트위터를 통해서 ‘본연의 아름다움’에 대해 언급한 말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탄생한 열세 번째 <사람이 미래다> 광고는 자신에게 없는 남의 장점을 부러워만 하지 말고, 자신이 가진 장점을 바라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어 두산그룹 관계자는 “젊은이들이 타인의 장점과 매력을 부러워하고 그대로 쫓기보다 자신만의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에 대해 찾아가고 그것을 가꿔갈 수 있는 응원의 메시지로 이번 광고가 기억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벌써 <사람이 미래다> 캠페인이 열세 번째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 캠페인에 대한 신뢰가 쌓인 점도 있고, 다른 면에서는 ‘식상하다’, ‘이렇게 응원한다는 메시지만 전하지 말고 실질적으로 20대에게 해주는 무엇이 있는 건지’ 등의 부정적인 반응도 조금씩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번 이 시리즈 캠페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내던지는 메시지에 힘이 되고 카피가 좋아서겠지요. 항상 두산은 그들이 가지는 기본 철학인 ‘사람’을 중점으로 잘 담아냈기 때문에 인상적이었으며, 앞으로도 ‘청춘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는 광고’ 중 단연 손꼽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사진3. 아디다스의 ‘Create Your Own Game 편’ 광고


마지막으로 다룰 광고는 ‘아디다스’입니다. 지난 8월 초 공개된 ‘너만의 걸 만들어’ 편 광고는 수많은 경쟁자들 중에서 그들과 같은 것 말고 ‘창조’ 즉 Create를 통해 자신의 것을 만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나이키의 경우 매번 그들의 슬로건 ‘Just Do It’과 연관되게 스토리를 잘 이끌어냈기에 ‘나이키의 광고답다’라는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었는데 아디다스의 경우 나이키만큼의 브랜드 인식은 약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유명한 축구 선수인 ‘메시’를 광고모델로 나오게 하고, 그 모델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면서 비교를 통해, 그리고 메시가 될 수 없다는 나레이션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롤모델을 정해놓고, 혹은 자신보다 우위인 사람들을 보면 그들이 한 대로 따라하려 합니다. 그러나 이번 영상에서는 누군가를 따라 해서는 그 어떤 것도 창조할 수 없다며, 자신의 것을 만들라고 하죠. 지금 현재 우리 청춘들에게 처해 있는 상황에 쉽게 대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조금만 더 자신을 믿고 우리 모두 자신이 가진 것으로 창조를 해보는 건 어떨까요?


▲ 사진4. 두산의 ‘아름다운 사람 편’ 광고


앞서 소개해드린 광고들은 표현력에 있어 ‘감성’에 치우쳐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감성에만 호소하는 광고들은 아닙니다. 그 안에서 우리들에게 전해주는 메시지가 분명히 전해져 있기에 고객이 받아들일 때 거부감 없이 그 메시지를 온전히 잘 받아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대부분 소비자들의 반응은 ‘감동이다’ 혹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등과 같이 긍정적인 호평입니다.


광고에서 비추어진 상황들이 과장이라기보다는, 현재 스펙에 연연해하며 다른 사람들과 같아지면서 중심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강력하게 던지는 메시지로 잘 짚었다고 생각합니다.이전에는 단순히 감성을 내세웠다는 것으로 비평 하는 소비자들도 더러 있었지만, 점차 공감대를 형성하는 포인트를 잘 짚어내 광고하는 부분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표현력에 있어 공감을 잘 이끌어내는 광고 캠페인들이 많이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 사진 출처

표지~사진1 : 나이키 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사진3 : 아디다스 공식 유튜브 채널

사진2~사진4 : 두산 공식 홈페이지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