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뮤지컬 좋아하시나요? :D


뮤지컬하면 ‘맘마미아’ ‘캣츠’, ‘그리스’ 등 외국에서 만들어진 뮤지컬들을 먼저 떠올리실 텐데요. 최근에는 국내에서 창작된 뮤지컬들이 많은 관객을 이끌고 있는데요.

특히 기존에 잘 알려진 노래(혹은 대중가요)를 뮤지컬 넘버에 접목시킨 ‘주크박스 뮤지컬’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한국 창작 주크박스 뮤지컬을 소개하겠습니다―

 

   *복고와 뮤지컬이 만난다면 -<진짜진짜 좋아해>, <젊음의 행진>

    

 


   우선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1970년대 하이틴 영화 ‘진짜진짜 시리즈’를 모티브로 만든 창작 뮤지컬입니다. 이 뮤지컬은 그 당시 유행했던 전영록의 ‘아직도 어두운 밤인가 봐’, 혜은이의 ‘진짜진짜 좋아해’, ‘당신은 모르실거야’, 나미의 ‘슬픈 인연’ 등  많은 사랑을 받은 7080가요들을 뮤지컬 넘버로 사용하면서 중장년 관객층을 확보하고 크게 흥행을 했던 작품입니다.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과 선수 그리고 선생님들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보다 젊은 관객층을 끌어들이기 위해 티아라의 보람, 초신성의 성제 등 아이돌 멤버들을 캐스팅하면서 전 세대가 같이 즐겁게 볼 수 있는 뮤지컬로 주목받기도 하였습니다. 

    

 

<진짜진짜 좋아해>를 뒤이어 복고열풍을 잇고 있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입니다. <젊은의 행진>은 국내 대표 만화 ‘영심이’의 주인공 영심이가 어른으로 성장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아낸 창작 뮤지컬입니다. 이 뮤지컬은 8090세대를 겨냥한 작품으로 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김건모의 ‘핑계’, 이승철의 ‘소녀시대’,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 등 그 당시 유행했던 가요들이 뮤지컬 넘버로 나오면서 관객들에게 친근함을 선사했는데요.

이 뮤지컬은 올 연말에도 다시 공연될 예정이라고 하니깐 못 보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보시길 바랍니다.

 


   *뮤지션의 음악과 그의 인생을 알고 싶다면 -<광화문 연가>, <어디만큼 왔니>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가수 이문세의 음악적 동지 故이영훈 작곡가가 시놉시스 작업을 한 창작 뮤지컬입니다. <광화문 연가>는  단일 작곡가의 노래로 만들어진 최초의 뮤지컬로써 이문세의 노래를 사랑했던 중장년층에게 특히 많은 호응을 얻었던 작품입니다.

주인공 ‘상훈’,‘현우’,‘여주’ 세 사람의 얽힌 사랑이야기를 보여주면서 이문세의 히트곡들이 뮤지컬 넘버로 나옵니다. <광화문 연가>는 기존의 뮤지컬이 이야기에 따라서 음악이 나오는 것과는 달리 스토리보다 음악이 중요시 되는 ‘콘서트’적인 요소가 강한 뮤지컬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그래서 일부에서는 스토리 측면에서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품이라는 평도 하였지만 한 뮤지션의 음악을 다양하고 새롭게 들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신선한 시도였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뮤지컬 <어디만큼 왔니>는 우리에게 친근한 가수 양희은씨의 데뷔 4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어디만큼 왔니>는 양희은씨의 인생과 음악을 엿볼 수 있는 작품으로써 양희은씨와 그녀의 친동생 양희경씨가 직접 출연을 하였습니다.

이 뮤지컬은 기존의 보고 듣기만 하는 형식을 벗어나 관객이 좀 더 자유롭게 웃고 울고 이야기에 참여할 수 있는 형식을 제시하므로써 중년 여성들의 호응을 얻었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광화문 연가>와 더불어 주크박스 뮤지컬의 새로운 형식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신나게 즐기고 싶다면?! - <늑대의 유혹>, <스트릿 라이프>

 

 

 뮤지컬 <늑대의 유혹>은 귀여니의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이 원작은 영화로도 제작이 되어서 큰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그 작품이 아이돌의 음악과 만나서 주크박스 뮤지컬로 재탄생되었습니다. 뮤지컬 넘버는 최근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소녀시대 동방신기 카라 2PM 등 아이돌들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고 뮤지컬의 줄거리 또한 10대 청소년들의 사랑이야기여서 젊은 관객층을 끌어들이고 있는 작품입니다.

또한 ‘슈퍼주니어’의 려욱, ‘제국의 아이들’의 형식, 가수 임정희 등을 주인공으로 캐스팅함으로써 해외진출까지 예정하고 있는 작품인데요. 뮤지컬 넘버가 해외 팬들에게도 익숙한 곡들로 구성이 되어있고 주인공들 또한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들이기 때문에 아시아 뮤지컬 시장으로 진출할 경우 큰 흥행이 될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습니다.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는 가수 DJ DOC의 음악과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가요계의 악동이라 불리는 DJ DOC의 음악과 뮤지컬이 만난다면 어떤 작품이 만들어질지 많은 기대를 모았었는데요. 음악감독으로 멤버 이하늘이 참여하면서 더욱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여름이야기’, ‘런투유’ 그리고 작년에 히트한 ‘나 이런 사람이야’ 까지 많은 히트곡들을 뮤지컬 넘버에 녹여내면서 관객들을 콘서트 장에 온 것처럼 만들었습니다. 가만히 앉아서 감상하기보다는 배우들과 같이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뮤지컬<스트릿 라이프>는 20대 관객층을 끌어 모으면서 현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D

 

 
  주크박스 뮤지컬은 관객에게 익숙한 노래를 선사한다는 점, 흥행적인 요소에서 위험부담감을 줄일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주크박스 형식의 뮤지컬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주크박스 뮤지컬은 해외시장 진출에도 유리한 점이 있어서 많은 제작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일부 뮤지컬들이 음악에 비해서 작품의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지고, 콘서트와 뮤지컬의 경계가 애매모호한 뮤지컬들이 적지 않다는 점은 뮤지컬 제작자들이 작품을 제작할 때 염두에 두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질적인 측면에서 좀 더 보완을 하고 제작이 된다면 국내 창작 뮤지컬들이 좋은 문화콘텐츠로써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한국 창작 뮤지컬 앞으로도 기대해주세요~ !! ^^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