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스마트폰의 메신저는 떼려 해도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아침에 눈 뜰 때부터 잠들 때까지 우리는 친구, 가족, 연인과 메신저로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몇 년 사이, 스마트폰 메신저가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큰 소통의 수단이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몇 년 전의 문자메시지보다 스마트폰의 메신저에 더욱 편리함과 즐거움을 느낍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과금이 없는 빠른 속도, 다양한 콘텐츠 전송 기능, 그리고 서로의 일상과 감정을 문자보다 더 잘 나타내주는 이모티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모티콘을 사용하면 대화가 더 즐겁게 느껴지고 사용자를 한층 센스있게 보이게 합니다. 안 좋은 이야기를 꺼낼 때에도 이모티콘으로 조금 더 가볍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하고, 몇몇 이모티콘은 유머 요소로 대화의 분위기를 띄워주기도 합니다. 이런 다양한 장점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이모티콘의 시장은 날이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지금부터 그 인기 비결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모티콘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문자 크기와 비슷했을 정도로 크기도 작고 임팩트가 크지 않았습니다. 단지 표정이나 단순한 사물들을 묘사할 뿐이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도 커졌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실제와 비슷하게 움직이고, 터치를 하면 소리까지 나는 이모티콘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 이모티콘 <리얼콘>과 <사운드콘>입니다.



<리얼콘>은 일반적인 이모티콘에 비해 표정이나 동작 등이 더욱 리얼하게 살아 움직이는 ‘영상’ 이모티콘입니다. 다른 이모티콘과 달리 매끈한 화질과 끊김 없는 애니메이션에 차별성을 두고 있으며, 보통 연예인으로 이런 이모티콘을 만들어 팬들의 소유욕을 자극합니다. 현재 <카카오톡>의 아이템샵에는 AOA, 걸스데이, 블락비 등의 연예인 <리얼콘> 패키지가 판매되고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사운드콘>은 터치로 클릭하면 녹음된 음성 파일이 자동으로 재생됩니다. 보통 유행어나 유명 연예인의 목소리를 담는 것으로 차별성을 두고 있습니다. 눈으로만 보는 이모티콘에서 오감을 자극하는 이모티콘으로 발전의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사운드콘>을 사용해보면 대화에서 색다른 매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카카오톡>의 아이템샵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추사랑 양의 <사운드콘>, 개그맨 김영철의 성대모사 개인기가 담긴 <사운드콘> 패키지 등의 많은 <사운드콘>이 있으니 이를 활용하여 카톡방의 인기인이 되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이모티콘의 장점에는 무기한으로 내 스마트폰에 ‘소유’할 수 있다는 점도 있습니다. 한번 과금을 한다면 평생 그 이모티콘을 소유하여 대화에 활용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특정 캐릭터나 웹툰의 팬들은 이모티콘을 구매하는 데에 돈을 아끼지 않습니다. 디즈니의 다양한 캐릭터부터 마블의 영웅들, <낢이 사는 이야기>의 캐릭터, <나이스 진 타임>의 캐릭터, <OK툰>의 캐릭터, <레바툰>의 읭읭이까지 이모티콘의 시장은 다양한 캐릭터의 팬들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대화에서 쓸 수 있고, 그 캐릭터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인기의 성장세가 멈추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예인을 캐릭터로 내세운 이모티콘들이 이모티콘 시장의 인기 비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O, 2PM, 블락비, 걸스데이 등 인기 아이돌부터 강균성, 김영철, 무한도전 팀 등의 예능인들 까지 다양한 연예인 팬 층을 섭렵하여 그들의 소유욕과 구매욕을 자극시킵니다. 또한 연예인은 어느 한 시기의 트렌드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트렌드에 발맞추어 관련된 유행어 등에 관련해서 구매를 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이모티콘을 사용한다면 같은 연예인 팬과의 공감대를 느낄 수 있고 대화도 더 재밌어지지 않을까요?


저는 무엇보다도 이모티콘이 인기를 끌고 있는 데에는 우리의 일상을 가장 잘 표현하고 현대 사회에 대한 풍자와 함께 그를 희화화한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을 들고 싶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대신 해주는 이모티콘, 내가 하고 싶은 표정을 대신 지어주는 이모티콘이기 때문에 그 공감대가 더 커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일상에 웃는 이모티콘이 더 많이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

 <카카오톡> 캡쳐 화면

<카카오톡> 아이템샵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