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성공의 힘, 기획을 말하다. 7월 콘텐츠 인사이트!

상상발전소/현장취재 2015. 7. 23. 10:00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미국의 자동차 회사 포드의 창설자이자 ‘자동차 왕’으로 불리는 헨리 포드는 이런 명언을 남겼다고 합니다. “만약 성공의 비결이란 것이 있다고 하면 그것은 타인의 관점을 잘 포착하여 자기 자신의 입장에서 사물을 볼 줄 아는 재능, 바로 그것이다.” 헨리 포드의 이와 같은 명언은 일상의 유의미한 순간을 잘 포착해내고 그것을 자신의 방식으로 해석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능력인지를 다시금 알려주고 있는데요! ‘식샤를 합시다’의 박준화 PD님, ‘아마존의 눈물’ 김진만 PD님, ‘크라임씬’의 윤현준 PD님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한자리에서 만나뵐 수 있었던 7월 콘텐츠 인사이트에서도 같은 맥락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컨텐츠의 성공을 좌우하는 ‘기획’의 노하우 역시 현장과 삶 속에 그대로 녹아있다는 것이지요. 오늘의 기사에서는 콘텐츠 인사이트에서 현업인들과 세 분의 PD님들이 주고받았던 문답 형식을 통하여 콘텐츠의 성공을 좌우하는 기획의 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 요즘 우리 시대는 ‘하나의 방송이 하나의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라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렇게 훌륭한 방송 하나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치열한 고민을 거친 기획이 필요할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사전에 받은 질문 중에서도, 세 PD님만 가지고 계신 독특한 기획 노하우와 기획을 위한 영감을 어디서 얻고 계신지를 묻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다큐멘터리 김진만 PD님 : 제게 있어서 기획이란 전략이나 도식에 의해서 만들어진다기보다는 우연의 산물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답에 가까운 말은, ‘많이 경험한 사람들이 좋은 기획 낸다.’인 것 같아요. 제 경우에도, 미국에서 6개월 간 여행을 하면서 아메리칸 원주민들의 많은 흔적들 보게 된 것이 아마존의 눈물을 제작하게 된 원인이 되었어요. 관심이 생겨서 원주민들에 대해 찾아보고 유적지나 원주민들의 흔적 같은 것들을  알아보고..  아메리칸 원주민들이 어떤 사람들인지 궁금해 하다가, 결국 원주민에 대한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서 해보고 싶었던 것이죠. 결국 경험들이 모여서 기획이 된 것 같아요..


드라마 박준화 PD님 :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김진만 PD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기획이라는 게, 사실 ‘얻어걸린다’고 생각될 때가 많거든요. (웃음) 제 경우에도 ‘식샤를 합시다’를 구상하게 된 계기가 결국 일상과 많이 맞닿아있어요. 제 주변에 혼자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거든요. 그래서 혼자 사는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고요. 그 일상을 담는 속에서도 어떤 형태의 차별화를 줄지 고민하다가 ‘혼자 사는 사람이 제일 힘들어 하는 게 뭐지’하고 생각해보니 간단하더라고요. 음식 고르는 거. 그렇지 않나요 여러분? 그래서 결국 그 부분을 차별화 하는 것이 어떨까 해서 식샤를 합시다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어떤 특별한 방법은 없었어요.


사실 저는 잘된 기획은 어느 정도 운도 크게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렇지만, 일상적이고 평범한 것을 다양하고 다채로운 형태로 고민하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혼자 사는 이야기라는 소재가 딱 들었을 때 정말 심심하고 밋밋해 보이잖아요. 그런데 ‘먹방’이라는 요소를 차용해서 기획 단계에서 고민했던 문제를 상당히 해결할 수 있었어요. 일상이나 경험에서 어떤 포인트를 잘 잡아서 독특하게 승화시키고, 발전시키면 훨씬 더 좋은 기획에 가까운 형태로 표현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결국 일상에 대한 관찰과 포착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예능 윤현준 PD님 : 기획에 대한 부분이 사전 질문으로 가장 많이 나온 이유는, 아마도 ‘기획’이 모든 컨텐츠 현업인들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일 텐데요. 앞서 PD님들이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저 역시 정해진 방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하나 확실한 점은 해 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거에요. 특히 예능은 그렇습니다. 우리 PD들이 늘 하는 말이 있어요.‘ 대박은 현장에 있다’. 이건 대박이다 라고 생각되는 기획이 대박이 나는 경우가 사실 그렇게 많지 않아요. 또 반대로 이게 될까? 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무척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경우도 있죠. 아이디어를 얻는 방식은 사람마다 상황마다 다 다를 수 있어요. 그렇지만 하나 확실한 점은 그것이 올바른 기획인지 아닌지는 해보지 않으면 모른다는 점입니다. 기회가 닿으면 여러 가지 도전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덧붙여서 조금만 더 이야기하자면.. 경험이 굉장히 중요한 데 모든 장소를 다 가보고, 모든 것들을 다 해볼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책도 기획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 세 분이 각자 다른 장르를 맡아 기획하고 작품을 만들어내고 계시잖아요! 그러지만 세 장르 모두 스토리와 스토리라인, 그리고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세 PD님께서는 각각 항상 어떻게 스토리라인을 잡고 캐릭터를 설정하여 이것을 발전시키셨는지, 기획을 어떻게 현실화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다큐멘터리 김진만 PD님 : 아마존의 눈물을 찍을 때 제작 단계에서 제일 고민했던 부분이, ‘어떻게 다큐를 단순한 정보 전달이 아니라, 캐릭터를 부여하고 그에 맞는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을까’였어요. 그래서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매력적인 사람을 찾아서 모든 팀이 물색을 시작하죠. 어떻게 하면 그 매력적인 사람을 통해서 아마존을 잘 보여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거에요. 앞서 윤현준 PD님께서 ‘현장에 답이 있다’라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그말은 정말 진리인 것 같아요.


▲MBC 아마존의 눈물 포스터


남극의 눈물을 촬영할 때도, 제작팀이 사전에 공부했던 황제펭귄과 직접 본 황제펭귄은 정말로 다르더라고요. 특히 저희가 놀랐던 부분이, 황제펭귄들은 발등 위에 알을 올려놓고 걸어 다녀요. 바닥에 알이 닿으면 15초 안에 알이 얼어서 새끼가 죽어버리고 말거든요. 그런데 그 얼음덩어리의 미끄러운 남극에서 황제펭귄이 그렇게 잘 넘어지면서도 절대 그 알을 놓치지 않아요. 이런 장면이나 이런 황제펭귄의 캐릭터는 꼭 담아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그 장면을 찍으려고 펭귄들이 잘 넘어지는 곳에서 일주일동안을 기다렸어요. (웃음) 그리고 또, 블리자드가 와서 자기 알이 날아가면 황제펭귄들은 그 비슷한 크기의 얼음을 알처럼 품고 발 위에 올려놓고 다녀요. 그런데 자기 체온 때문에 보통은 그 얼음이 2시간 안에 녹습니다. 그럼 또 슬퍼하고, 새 얼음을 찾고 하는데요.. 이렇게 현장에 캐릭터가 있고 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있는 그대로만 보여주면 CCTV와 다를 바가 없죠. 다큐멘터리와 같은 경우 있는 그대로에서 캐릭터를 더 잘 보여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죠.


드라마 박준화 PD님 : 드라마에서는 사실 캐릭터가 제일 중요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건, 관객들이 캐릭터에 이입할 수 있는 이입도에요. 이입이라는 부분을, 저 같은 경우엔 ‘공감’과 ‘공감대’를 가지고 많이 고민하는데요. 사실 주변을 보면 드라마보다도 드라마 같은 것이 현실인 경우가 많잖아요. 그래서 현실 속에서 공감대를 찾을 수 있는 캐릭터를 발견하려고 많이 노력합니다. 그래서 지인들의 행동을 정말 많이 관찰해서 캐릭터를 파악하려 할 때가 많고요. 캐릭터를 고민할 때는 작가들과 술을 먹으러 갈 때도 많아요. 사람 관찰하려고... (웃음) 그래서 사람에 대한 관찰이 드라마에서는 제일 중요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능 윤현준 PD님 : 예능의 캐릭터 역시 현장에 있고 해봐야 압니다. 사실 캐릭터란 것도 ‘만들어 지는가’ ‘만들어주는가’의 문제가 늘 있는데요, 사실 후자는 생각처럼 잘 되지 않을 때가 많아요. 제작자들이 ‘이렇게 발전시키면 좋은 캐릭터가 되겠다.’라고 생각해서 한 번 해보려고 해도 시청자분들이 굉장히 싫어하실 때가 많죠. 결국 자연스러운 캐릭터를 선호하십니다. 그렇다면 결국 예능에서는 캐릭터가 만들어질 수 있는 좋은 토양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연스럽게 캐릭터가 발현될 수 있도록 좋은 토대를 만드는 것이 제작진이 할 일 인거죠.


▲tvN 식샤를 합시다 


Q. 기획한 것을 현실화 하는 작업 속에서, 그 기획들을 재미있게 전달하는 연출이나 영상미 같은 것들도 정말 많이 신경 쓰실 것 같아요.


다큐멘터리 김진만 PD님 : 많은 분들이 다큐에는 전혀 연출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는데요, 사실 다큐도 많은 부분을 사실 연출합니다. 없는 것을 있는 척 하는 연출은 아니고요! 예시를 들자면.. 곤충과 관련한 다큐는 사람의 눈으로 보이지 못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곤충을 촬영하면 신경 쓰는 것이, 우리가 평소처럼 땅 아래로 곤충을 내려다보는 것이 아니라 눈높이에서 찍거나 올려보며 찍어서 사람의 눈으로 보지 못했던 것을 구현한다던지 하는 부분이죠. 이 정도 연출이나 효과가 다큐멘터리에 들어간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드라마 박준화 PD님 : 드라마는 100% 연출일 것이다!라는 편견을 오히려 많이 받습니다만, 사실 드라마는 생각보다 연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아요. 저는 드라마에서 연출이 하는 역할은 50 이하 정도로 잡고 있어요. 이유는, 대본이 나오고 연기자가 그 대본에서 캐릭터에 대한 고민, 감정 속에 녹아들려고 할 때, 결국 연기자가 그 안에서 최대한 이입해서, 자연스럽게 연기를 해줘야 우리가 전하고자 했던 것들이 나타나는 것이거든요. 그것은 연출과는 또 다른 문제죠. 결국 스텝이 연기자가 즐겁게 연기할 수 있는 편안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그 자연스러움을 위해 미리 콘티를 작업하고 공유하는 등의 노력을 들이고요. 그래서 연기자가 캐릭터에 푹 빠질 수 있는 환경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그런 형태로 연출을 하는 것이 조금 더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시너지가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출이나 영상미 보다는 자연스러움이 중요한 것 같아요.


예능 윤현준 PD님 : 예능에서 예능 어떤 작품이 영상미가 뛰어나고 이러진 않죠. 오히려 영상의 아름다움보다는 포착을 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나 예능은 자막까지 고려해서 어떤 샷을 만들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해야 해요. 크라임씬과 같은 경우에도 각도를 정말 중요시합니다. 어디서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벌였을까를 고민하고 추리해야 하는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렇죠. 그래서 예능 PD들은 이런 복합적인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고요. 


Q. 요즘 융합이 모든 컨텐츠의 키워드인 것 같아요. 장르 융합, 소재 융합을 실천하신 세 분께서 어떻게 융합을 만드셨는지에 대한 노하우와 함께, ‘이런 융합도 새로울 것 같다’는 아이디어도 제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큐멘터리 김진만 PD님 : 음.. 저는 장르 융합 보다는 플랫폼 융합의 중요성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요즘 정말 제일 무서운 것은 플랫폼이에요. 스마트폰 인터넷에 이어진 다양한 플랫폼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다큐를 영화로 만드는 등의 시도를 저도 많이 했습니다만 그 이유는 결국 플랫폼을 개척 위해서였어요. 마이 리틀 텔레비전 같은 프로그램들의 흥행도 결국 다큐나 교양 프로그램 역시 쌍방향 소통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지요. 이제 방송을 넘어서서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 증강현실 VR로 다큐를 만들면 정말 좋을 것 같은데, 이런 기술은 어떻게 도입할까.. 이런 다양한 것들을 늘 고민하고 플랫폼을 개척하기 위해 특히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박준화 PD님 : 저는 장르의 융합 특별히 고민한 적은 없어요. 다만 어떤 융합을 하던 결국 부족함이 있을 때 융합이 있지 않나라는 생각은 듭니다. 부족하고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느낌 안에서 다른 형태의 참여가 필요할 때 융합이라는 코드가 제일 잘 표현되지 않을까요?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이 융합이 아니라 한계나 부족함을 느낄 때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이 곧 융합이라고 생각해요.


예능 윤현준 PD님 : 저도 크게 공감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융합이라는 말 자체도 이제 조금 시대에 뒤떨어진 말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는 정말 그 어떤 것을 다 섞어도 가능한 시대가 되었거든요. 예능에서, 혹은 드라마에서 ‘왜 이런 것을 해?’ 라는 말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아요. 심지어 ‘쇼양’이라고 해서 쇼+교양이라는 말도 나오기도 하고, 예능에 정보를 결합한 형태도 많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결국 이제 어떤 것에 어떤 것을 융합해도 다 가능하다는 점을 늘 기본적으로 염두에 두어두고 기획을 해야하는 시대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Q. 컨텐츠가 글로벌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려면, 어떻게 기획을 해야 할까요?


다큐멘터리 김진만 PD님 : 사실 다큐는 글로벌 시대로로 나아가지 않을 수 없어요. 글로벌로 나아가기 위한 기획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기획 단계에서부터 글로벌한 협력이 상당히 요구됩니다. 한국과 같은 경우 독특한 제작방식을 가지고 있는데요, 해외에서는 프로덕션이 제작을 하고 채널은 방송을 맡지만 한국은 채널이 곧 제작을 맡습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제작 방식이 큰 차이를 낳아요. 프로덕션과 채널이 따로 존재할 때는 제작비를 분담하여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아무래도 한국과 같은 경우엔 제작비 부담이 크죠. 다큐와 같은 경우 나날이 장비가 좋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제작비 부담이 특히나 더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최근 제가 속해있는 mbc는 영국이나 중국과 엮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특히 드라마나 예능은 2-3년 안에 상품 가치가 다 소진되지만 다큐와 같은 경우엔 7-8년 동안에도 충분히 판매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점점 국가간 공동제작으로 자연스럽게 다큐 제작이 이뤄지고 있지요.


드라마 박준화 PD님 : 드라마는 사실 포맷을 중심으로 만들 때 글로벌화가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글로벌에서 원하는 드라마는 대본이 좋아야하고 그 안에서 연출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부분은, 드라마 글로벌화의 핵심은 능력 있는 작가들을 얼마나 채용하고 길러내느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대본이 좋다면 당연히, 자연스럽게 글로벌화 될 것이니까요. 그래서 전 글로벌화를 위해 특정한 노력을 하기 보다는.. 텍스트가 곧 길이기 때문에. 텍스트를 완성도 있게 만들어지도록 노력하는 것이 결국 방법인 것 같아요.


예능 윤현준 PD님 : 컨텐츠를 전략적으로 어떻게 비싸게 잘 팔 것이냐의 문제와 어떻게 만들 것이냐의 문제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에 포맷을 팔기 위해 중국에 맞는 프로그램 만들어볼까라고 생각해도, 사실 중국쪽에서 그런 포맷들을 사지도 않고 잘 팔리지도 않습니다. 결국 어떻게 소비하게 만들 것인가의 문제는 내용과 연관이 되어있다고 생각해요. 내용의 강점은 결국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보는 데서 검증됩니다. 중국인들도 ‘이거 중국에 맞아’ 라기보다는 ‘한국에서 많이 본대’ 라는 이유로 컨택이 들어와요. 결국 잘 팔기 위해서는 잘 만드는 것이 먼저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떤 전략을 세우기 보다는요.



정말 많은 질문과 많은 답변이 오고갔던 7월 콘텐츠 인사이트! 저 역시 너무나도 흥미롭게, 즐거운 마음으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드라마-예능-다큐멘터리가 겉보기에는 상당히 다른 장르로 느껴질 수 있겠지만, 결국 ‘관점의 재해석’을 통해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공통의 답을 찾아볼 수 있었다는 점이 참 좋았던 것 같아요. 장르간의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는데요, 오늘부터 저도 일상에 매몰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새로운 관점을 열어두고 다양한 창작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려 합니다. 이상 허서원 기자였습니다!


ⓒ 사진출처

-MBC 아마존의 눈물

-tvN 식샤를 합시다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