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인사동의 한 한정식 집에서 아주 특별한 만남이 있었습니다. ‘문화예술 분야 파워 블로거와 장관의 대화’가 바로 그것인데요! 공연, 음악, 미술 등 다양한 소재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파워 블로거들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예술분야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제언하는 자리였습니다. 저 역시 한국 콘텐츠 진흥원 6기 기자단을 대표하여 장관님과의 만남에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지금부터 그 생생한 현장을 전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사진 1.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과 문화예술 분야 파워블로거들의 정책 간담회 모습


간담회 현장은 맛있는 식사와 함께 어우러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님과 함께 기분 좋은 대화들을 이어나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서 제일 먼저 자연스럽게 나왔던 대화 주제가 바로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국민들이 더 쉽게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을까?’ 였는데요.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를 위해 제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행사가 바로 ‘문화가 있는 날’이라고 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융성’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문화가 있는 날’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에 영화관, 공연장, 미술관, 박물관 등 전국의 주요 문화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날입니다. 때문에 CGV와 같은 주요 극장부터, 뮤지컬 아가사, 레미제라블 등의 유명 작품들까지! 가격에 대한 부담 때문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문화생활을 더욱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인데요, 해당 정책에 대한 파워블로거 분들의 질문과 장관님의 답변을 추려보았습니다.


Q1. 문화가 있는 날은 왜 매주 ‘수요일’에 이뤄지는 것인가요? 주말을 활용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지 않을까요?


A.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우선 문화체육 관광부가 굳이 문화가 있는 날을 수요일로 선정한 것에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혹시 매주 수요일이 가족의 날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가족의 날은 수요일 하루 정도는 일찍 퇴근하여 가족들과 함께 국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는 의미를 담아 지정된 날이 바로 가족의 날인데요. 문화체육 관광부에서는 그 중에서도 마지막 수요일에 공연과 같은 문화를 가족들과 함께 즐겼으면 하는 의미에서 채택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할인된 가격을 제공하는 제작사 측에서도 평상시에도 표가 잘 판매되는 주말보다는 관객이 덜한 평일을 더 선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더 많은 제작사들을 문화의 날 행사에 참여시킬 수 있는 것이지요. 국민들께 더 다양한 작품들을 제공해드릴 수 있는 것이고요.


Q2. ‘문화가 있는 날’은 전국민을 위한 행사인데 장애인과 같은 경우에는 문화가 있는 날을 즐기기에 여러 제약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점을 해소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어떤 노력이 이뤄지고 있나요? 


A. 장애인들을 위해 이뤄지고 있는 방안들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일 먼저 ‘시설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쉬운 예를 들자면 극장 맨 뒷 좌석에 장애인 전용 좌석을 마련하는 등의 노력인데요. 어떤 분들께서는 ‘더 좋은 자리를 주지 왜 맨 뒷자리를 주느냐’등의 질문을 하기도 하세요. 그렇지만 이는 불이 나거나 하는 등의 위급상황이 있을 때, 맨 뒷자리에서 제일 빠르게 빠져나가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려한 방책입니다. 이처럼 장애인 시설 개선 작업들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 분들이 공연 시설을 이용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 콘텐츠 진흥원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CT R&D’라는 센터가 있습니다. 문화기술을 개발하는 센터라고 생각하시면 될 텐데요, 해당 센터에서 장애인들이 더 편하게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와 같은 방안들로 문화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조금이나마 줄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기본 토양을 마련하는 것도 문화 예술에서 중요한 정책 중 하나라고 볼 수 있겠지요? 이 부분에 대해서도 파워블로거 분들의 질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특히 한국 콘텐츠 진흥원에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다양한 기반들이 마련되어 있어 저도 귀를 쫑긋 세워 듣기도 하고, 여러 질문을 던져보기도 했던 시간이었습니다. 


Q1.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청년들, 특히 대학생의 경우 촬영 장비를 대여하거나 촬영 장소를 빌리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요?


A. 우선 한국 콘텐츠 진흥원의 ‘콘텐츠 코리아 랩’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산하기관인 한국콘텐츠 진흥원을 통하여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나 질문 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콘텐츠 코리아 랩에서 촬영 장비와 촬영 스튜디오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시설을 더 많은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랩 시설을 점차 늘리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고요!


Q2. 미디어 콘텐츠 뿐만 아니라, 길거리 음악이나 공연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지원이 주어지면 창작의 폭이 더 넓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길거리 문화에 대한 지원 방책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우선 길거리 예술을 더 자유롭게 하실 수 있도록 서울시의 청계천이나 지하철 역사 내에서 공연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소에서 길거리 문화예술을 위한 정책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경우, 도로교통법에 따라서 교통체계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는 대부분의 길거리 문화예술을 인정하고 지원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사진 2. 문화체육관광부 김종덕 장관님(왼)과 한국콘텐츠진흥원 허서원 기자(오)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더 많은 국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여러 노력들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정책적 노력들을 더 많은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홍보에도 힘을 써주시면 좋겠죠? 특히 너무 좋은 시설들이나, 국민들의 참여가 필요한 정책들이 관심을 받지 못하는 몇몇 사례들을 보면서, 저도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자단으로서 열심히 해당 정책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이 이외에도 많은 대화가 이루어졌지만, 한국 콘텐츠 진흥원과 관련된 두 가지 소재를 중점적으로 소개하여 대한민국의 문화 융성 프로젝트를 위한 노력들을 소개해보는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임명되신 이후 문화생활을 즐길 시간이 오히려 많이 줄어드셨다는 김종덕 장관님! 그러나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만큼은 가족과 함께 공연 한 편 볼 정도의 시간이라도 내보고자 노력 중이시라고 해요. 온 국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그날이 다가오길 바라며, 문화체육관광부 - 한국콘텐츠진흥원 화이팅!


ⓒ 사진출처

문화체육관광부 홍보부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