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소속 가수들을 통해 알아본 YG다운 마케팅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5. 4. 28. 10:18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우리나라에서 글로벌적으로 사랑받는 문화는 무엇이 있을까요?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답변은 다양하겠지만 아무래도 K-POP은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일 것입니다. K-POP이란 사전적 정의로는 ‘한국 외의 나라에서 한국의 대중가요를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3대 기획사’라고 불리는 기획사들이 있습니다. 바로 ‘SM’과 ‘JYP’, 그리고 ‘YG’입니다. 3대 기획사에 소속된 가수들은 다른 여느 가수들에 비해 더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내 또한 최정상급 위치에 속해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실력적으로 뛰어난, 그리고 ‘패밀리’라는 이름으로 하나의 ‘가족’과도 같은 회사인‘YG패밀리’는 돋보이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YG의 경우 다른 회사들에 비해 남다른 마케팅이 눈에 띕니다. 대부분 한 앨범에서는 하나의 타이틀을 내세우고 활동을 하는 반면, YG의 경우는 한 앨범에서도 3곡을 타이틀로 하거나 혹은 데뷔 전부터 일상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가수를 알린다던가 하는 등. 색다른 YG만의 마케팅으로 독보적인 길을 걸어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YG 소속가수들을 통해 어떤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 사진1 컴백을 앞두고 있는 빅뱅의 앨범 ‘MADE’ 포스터


올해 4월 1일 만우절, 거짓말 같은 일이 일어났었습니다. 바로 몇 년 만의 빅뱅 컴백 소식이었는데요. 한 동안 계속해서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오르내리며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빅뱅은 여전한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또한 얼마 전에는 빅뱅 월드투어 ‘MADE’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된 지 사흘 만에 200만 이상 조회수를 기록하였기에 전 세계적인 팬들의 기대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소개된 ‘MADE’는 3분가량 길이의 영상으로, 블록버스터 급의 화려하고 파격적인 영상과 더불어 100명 이상의 초특급 미국 제작진이 함께 힘을 합쳤기에 더더욱 큰 화제를 모았으며 사상 최대 스케일의 월드투어를 예고했습니다. 현재 탈 아이돌 급으로 국내에 내로라하는 가수인 빅뱅, 그들이 대중들을 현혹시키는 매력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아마 그들의 대중적인 음악성과 실력이 가장 큰 받침을 해주고 있겠지만 빅뱅의 소속사인 YG에서의 마케팅 또한 눈에 띄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가수들처럼 한 앨범을 통해서 여러 트랙을 담아 노래를 공개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색다른 방식을 사용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월간 윤종신’과 같은 방식이지만 아이돌 중에서는 다소 파격적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바로 한 달에 한 번씩 매달 신곡을 발표한다는 것이었는데요, 그들의 컴백을 알리는 티저 사진에는 이번 5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매달의 처음 날짜가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는 매달 신곡을 발표하며 활동을 이어간다는 것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오랜 기간 동안 어떻게 활동을 이어나갈지가 의문이 되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3년여만의 컴백이기에 오래 기다린 팬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여 팬들과의 소통에 새로운 역사를 쓸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빅뱅과 팬들 사이에서의 팬덤 문화에도 어떠한 변화나 양상을 보여줄 지가 기대됩니다. 또한 이렇게 모두에게 궁금증을 증폭시킨 그들의 첫 음원은 지난 4월 26일, 27일 빅뱅 콘서트에서 선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 사진2 보이그룹 데뷔를 두고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현재 YG 남자 아이돌은 '빅뱅'과 '위너', 그리고 데뷔를 앞두고 있는 '아이콘'입니다. YG의 아이돌 계보를 이을 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데뷔 전부터 TV 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졌다는 것입니다. 바로 데뷔를 앞둔 연습생들끼리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데, 이처럼 소속사의 보이그룹 모두가 데뷔를 위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먼저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는 것은 YG가 처음일 것입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우선 그들을 알리고 꾸며지지 않은 모습과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기 충분했습니다. 가수 연습생으로서의 절박함과 간절함, 그리고 학생으로서의 순수함과 공감대가 가져주는 효과를 톡톡히 본 케이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 사진3 엠넷 <쇼미더머니>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바비와 BI

 

앞서 소개해드렸던 프로그램에는 지금 정식 데뷔한 ‘위너’라는 팀을 선발하기 위해 A와 B팀으로 나누었었는데 그 당시 위너로 데뷔하지 못 한 B팀의 ‘바비’와 ‘BI’는 경험과 랩 실력 향상을 위해 엠넷의 저명한 랩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에 출연하여 많은 화제를 일으킨 바가 있습니다. 평소 <쇼미더머니>는 언더에서 활동 중인 래퍼들이 많이 참여하고 래퍼 간의 경쟁이 치열하고 때로는 험악한 분위기, 그리고 험난한 여정이 있기에 아이돌이라는 신분으로 BI와 바비가 참여했다는 것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다른 래퍼들의 시기와 질투를 사기도 했었고 YG라는 대형 소속사의 덕을 본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는 했습니다. BI는 아쉽게도 뒤에 탈락을 하게 되지만 최종 라운드에 들어선 바비의 경우 랩 경력과 신분을 제쳐두고 오로지 ‘랩’으로만 대결을 하자고 말 할 정도로 랩에 있어서 인정을 받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한 노력이 결국 빛을 내어 우승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현재 BI와 바비는 가수 위너 다음으로 YG의 남자 아이돌로서 7인조 보이그룹 ‘아이콘’이라는 이름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마케팅을 펼칠지 기대되는 YG. 아무리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겸비하고 있어도 홍보 마케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연예인이라는 큰 무대에서 제대로 빛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팬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사진 출처

표지 : YG 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사진1~사진2 : YG 엔터테인먼트 공식 블로그 YG라이프

사진3 : Mnet 유튜브 공식 채널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