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 2014 연말 영화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4. 12. 10. 13:32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연말이 기다려지는 이유 중 하나, 바로 영화입니다. 일 년 중 가장 다양하고 화려한 영화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기이다 보니 어떤 영화를 봐야 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매주 흥미로운 영화들이 개봉하다 보니 전부 다 보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정도입니다. 여러분들의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연말에 보기 좋은 영화들을 추천해드립니다!


좋은 영화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와 함께 보는가도 못지않게 중요한 관람의 요소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은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야겠죠? 연말에 개봉하는 영화 중에서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보면 딱 좋은 영화를 엄선해 보았습니다. 물론 조용히 연말을 보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혼자 보기 좋은 영화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빅매치>, <기술자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마미> 등 2014년 연말에 놓칠 수 없는 영화들! 올 연말은 영화관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세요.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무사히 마무리되어가는 연말에 친구들과 함께 송년회를 준비 중인 여러분! 눈치 보는 회사생활, 절망적인 조별과제, 암울했던 기말고사 같은 어두운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친구들과 함께 영화 한 편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것은 어떨까요?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인 영화 ‘빅매치’와 ‘기술자들’을 소개합니다.


# 빅매치



▲ 사진1 영화 <빅매치>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보아 등 이름만 들어도 화려한 스타들이 초특급 액션 영화에서 만났습니다! 영화 <빅매치>는 천재 악당 ‘에이스’(신하균)에게 잡혀간 형(이상민)을 구하기 위한 파이터 ‘최익호’(이정재)의 무한 질주를 짜릿한 액션과 함께 보여주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영화 <도둑들>, <신세계>를 통해 흥행보증 액션 배우로 자리 잡은 이정재의 활약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배우 이정재가 연기한 주인공 ‘익호’는 서울 도심 전체를 배경으로 게임을 벌이는 ‘에이스’에 맞서기 위해 서울을 종횡무진 하는데요. 이정재는 이 영화를 위해 식단조절과 웨이트 트레이닝은 물론 강도 높은 무술훈련을 소화해 제작진들을 감탄시켰습니다. 영화 <빅매치>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은데요. 배우의 모습으로 팬들에게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고 있는 보아와 떠오르는 충무로의 청년 배우 손호준의 물오른 연기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영상1 <빅매치> 예고편 



<빅매치>의 액션에는 국내 액션영화 중 최초로 모션캡쳐 기술이 사용되었다고 하는데요. 정교하게 구성된 액션 장면을 그대로 재현한 배우들과 무술팀의 노력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끊임없이 스크린을 내달리는 국내 최고의 배우들이 펼치는 통쾌한 액션을 감상하며 마음속에 쌓인 스트레스가 멀리 날려버리세요. 최호 감독의 영화 <빅매치>는 지난 11월 26일에 개봉하여 현재 상영 중입니다.


# 기술자들



▲ 사진2 영화 <기술자들>



▲ 사진3 영화 <기술자들> 제작보고회 현장



지난 2012년에 개봉했던 천만 관객 영화 ‘도둑들’을 기억하시나요? 할리우드 범죄 영화 못지않은 커다란 스케일과 개성 있는 캐릭터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영화 <도둑들>의 뒤를 이을, 혹은 그 명성을 뛰어넘을지도 모를 범죄 영화가 이번 연말에 극장가를 찾아옵니다. 영화 <기술자들>에서는 대세 꽃미남 배우 김우빈과 이현우가 각 분야 최고의 기술자로 등장하는데요. 두 배우가 짧은 시간 내에 금고를 열고 현금을 빼돌리는 미션을 수행하는 동안 수많은 여성 팬들의 마음도 함께 훔쳐갈 것 같습니다.



▲ 사진4 영화 <기술자들> 스틸컷 



모델 출신의 대세 배우 김우빈은 팀의 리더인 ‘지혁’을 연기하게 되는데요. ‘지혁’은 최고의 금고털이 전문가이자 뛰어난 두뇌로 창의적인 작전을 짜내는 인물입니다. 배우 김우빈의 훤칠한 외모에 두뇌까지 겸비한 캐릭터 ‘지혁’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지혁’을 돕는 마당발 ‘구안’은 배우 고창석이 연기합니다. 인맥을 하나의 기술처럼 사용하는 ‘구안’은 옆집 아저씨같이 편안하면서도 귀여운 배우 고창석에게 딱 맞는 역할인 듯하네요. 팀의 마지막 멤버는 최연소 천재 해커 ‘종배’입니다. 누나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이현우가 연기하는 ‘종배’는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아무리 강력한 보안도 순식간에 해제하는 해커입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이는 세 사람이 힘을 합친다면 불가능한 미션은 없을 것 같은데요. 과연 세 사람은 무사히 작전을 완수하고 마지막에 웃을 수 있을까요? 직접 여러분의 두 눈으로 확인해보세요. 영화 <기술자들>은 12월 24일 개봉예정입니다.




뻔한 로맨스 영화에 질려버린 분들, 또는 연인과 좀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고, 그 사람을 더 깊이 알고 싶은 분들은 주목하세요. 함께 보낸 지난 시간을 추억하고 함께할 일 년을 계획하고 싶은 여러분에게 소개해드릴 영화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입니다. 영화 속 노부부는 사랑하는 연인 혹은 부부들에게 영원한 사랑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연인들을 위한 천편일률적인 로맨스 코미디가 아닌 현실 같지 않은 현실 속 노부부의 사랑 이야기를 보며 2015년에는 한층 더 사랑스러운 연인으로 거듭나세요.


#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사진5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평생을 함께하면서 언제나 수줍은 연인같이 서로를 바라보는 것. 이것이 바로 대부분의 연인 혹은 부부들이 바라는 결혼생활이지만 현실에서는 참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이 꿈같은 이야기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고 말하는 노부부가 있습니다. 76년의 결혼생활에도 곱게 커플 한복을 차려입었던 조병만 할아버지와 강계열 할머니의 1년 4개월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입니다. 영화는 지난 2011년에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인간극장’에 출연해 많은 사람의 가슴을 따듯하게 했던 강원도 횡성 고시리 마을 노부부의 애절한 이별의 순간을 차분하게 담아냈습니다.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얼마 전 상상발전소에서 소개해드렸던 바가 있는데요. 상영관이 그리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타고 인상적인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 독립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영화 ‘워낭소리’보다 빠른 기간 안에 10만 관객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노부부의 1년 4개월 기록이 이토록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 영원한 ‘사랑’을 엿볼 수 있기 때문인데요. 평생을 연애하듯 살아온 조병만 할아버지와 강계열 할머니의 동화 같은 일상부터 어쩔 수 없이 찾아오는 이별의 시간까지, 두 노부부의 영원한 사랑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부모님 혹은 형제자매와 함께 영화를 보러 간 적이 언제였나요? 정신없었던 한해의 마무리는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해보세요. 부모님들이 언제 마지막으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는지 알게 되면 깜짝 놀랄지도 모릅니다. 가족의 손을 꼭 잡고 영화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온 가족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책임질 영화 <악사들>과 <덕수리 5형제>입니다.


# 악사들



▲ 사진6 영화 <악사들>



여기 불교 경전에 등장하는 상상의 꽃 ‘우담바라’의 이름을 딴 5인조 밴드가 있습니다. 이 밴드를 결성한 사람은 색소폰 연주자 혜광 스님입니다. 혜광 스님은 7, 80년대 나이트클럽에서 연주했던 선, 후배들을 불러모아 밴드를 시작했는데요. 평균 나이 60세지만 평생 악사로 살아갈 거라고 말하는 이들의 열정은 20대보다 더욱 찬란합니다. 영화 <악사들>은 각 밴드 맴버들의 삶과 이들의 연주를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부산 시내 곳곳에서 연주하며 사찰에서 크리스마스 캐롤을 연주하는 등 안 가는 곳 없이 다 가는 이들은 오로지 음악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각 멤버들의 독주로 구성한 이장희의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연주 장면은 모든 사람이 각자 영화 속 주인공처럼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밴드 ‘우담바라’가 연주하는 7080 음악을 들으며 부모님과 추억을 공유해보면 어떨까요? 영화를 본 후에는 함께 LP 카페에 가서 음악을 들으며 서로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덕수리 5형제



▲ 사진7 영화 <덕수리 5형제>



▲ 사진8 영화 <덕수리 5형제> 스틸컷



남보다도 못하게 서로를 대하던 사람들이 결국에는 진정한 가족의 가치를 깨닫게 되는 것이 바로 가족영화의 기본이 아닐까요? 영화 <덕수리 5형제>는 이런 가족영화의 공식을 지키며 코미디 스릴러라는 장르로 다채로운 100분을 만들어냈습니다. 


영화 <덕수리 5형제>에서는 만나기만 하면 싸우면서도 묘하게 하모니를 이루는 5형제 윤상현, 송새벽, 이아이, 황찬성 그리고 김지민이 연기했습니다. 영화는 부모님의 부름으로 한자리에 모인 5형제가 사라진 부모님을 찾으며 벌어지는 소동을 유쾌하지만 다소 살벌한 사건들로 풀어나갑니다. 다섯 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다섯 형제는 각자 뚜렷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장남인 ‘수교’(윤상현)는 모범적인 윤리선생님으로서 격렬하게 싸우는 ‘동수’(송새벽)와 ‘수근’(황찬성)의 사이를 중재하려고 애씁니다. 그 옆에서 ‘현정’(이아이)은 철없는 여동생처럼 ‘동수’ 편을 들며 싸움을 부추기는데요. 이런 형제들의 모습을 막내 ‘수정’(김지민)은 한심하게만 생각합니다. 이렇게 서로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형제들의 의기투합이 쉽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사라진 부모님을 찾는 다섯 형제의 좌충우돌 수사 작전의 결말을 온 가족이 함께 확인해보세요. 영화 <덕수리 5형제>는 지난 12월 4일 개봉하여 현재 상영 중입니다. 

 



영화는 혼자 보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 혹은 올해 다짐 중 하나였던 ‘혼자서 영화 보기’를 아직 완수하지 못한 분, 그리고 마음 편하게 혼자 생각을 정리하며 영화를 보고 싶은 여러분에게 영상과 스토리를 모두 갖춘 영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영화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볼 때 가장 재밌습니다. 그러므로 혼자 영화를 보는 사람들은 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나에게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영화, 자비에 돌란 감독의 영화 <마미>입니다.


# 마미



▲ 영상2 영화 <마미> 예고편



캐나다 퀘벡 출신의 젊은 감독 자비에 돌란은 특유의 영상미와 감성적인 스토리로 국내외에서 적지 않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의 다섯 번째 작품인 <마미>는 1:1 비율의 화면으로 영화를 촬영해 그만의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이 영화로 자비에 돌란 감독은 제67회 칸영화제에서 최연소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만든 티저 포스터를 돌란 감독이 극찬하며 개인 SNS 계정에 공유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사진9 영화 <마미> 티저포스터



영화 <마미>는 다혈질이지만 누구보다 당당한 엄마 ‘디안’(엔 도벌)과 사고뭉치 아들 ‘스티브’(안토니 올리버 피론) 그리고 이웃집 여인 ‘카일라’(쉬잔느 클레먼트) 이 세 사람이 만들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보호시설에서 쫓겨난 ‘스티브’는 엄마와 함께 살며 홈스쿨링을 시작하게 됩니다. 둘만의 행복한 생활을 꿈꾸지만 ‘디안’은 일자리를 잃고 아슬하게 생계를 이어나가며 고군분투합니다. 이때 이웃집에 사는 전직 교사 ‘카일라’를 만나 세 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 ‘행복’이 무엇인지 마음속 깊이 알아 가는데요. 그 행복은 언제까지 계속될 수 있을까요.


자비에 돌란 감독의 배우에 대한 애정 어린 시선과 그가 만들어내는 영상의 마술을 한 장면, 한 장면 음미하며 감상해보세요. 그러면 어느새 스크린에 푹 빠져있는 자신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혼자 볼 때 더욱 많은 것을 느끼고, 볼 수 있는 영화 <마미>는 오는 12월 18일에 개봉합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 사진1 오퍼스픽쳐스

- 사진2~4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

- 사진5 아거스필름

- 사진6 반달 , 탁주조합

- 사진7, 8 롯데엔터테인먼트

- 사진 9 엣나인필름


ⓒ 영상 출처

- 영상1 ItsNEWKorea 유튜브

- 영상2 엣나인필름 유튜브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