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다르다" 서울도서관의 문화콘텐츠

상상발전소/문화기술 2014. 10. 22. 10:33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옛 청사에서 현대식으로 탈바꿈한 서울도서관에 다녀오다

- 기존 도서관과 무언가 다른 “서울도서관”의 문화콘텐츠


가수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 촬영배경으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서울도서관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SBS 방송 프로그램 ‘런닝맨’의 촬영지로 더욱더 유명해진 서울도서관은 옛 서울 시청을 4년간 리모델링한 건물이라고 합니다. 시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서울도서관은 올해만 12개의 기획전시를 진행하였고 꾸준히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을 발굴 중에 있습니다. 


현재 주한 프랑스문화원과 공동주최로 <프랑스문화원 기증도서 기획전>을 전시 중에 있어, 누구든 프랑스문화원 전자도서관인 ‘컬처테크’를 방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시민과의 소통 공간, 서울도서관의 숨겨진 매력들을 하나하나 찾아볼까요?

 


▲ 사진1 서울도서관 입구에서 사진촬영을 하는 어린이 

 


첫째로 1층에 위치한 기획전시실을 방문했습니다. 9월 16일부터 10월 5일까지 진행하는 <프랑스문화원 기증도서 기획전>이 전시 중이었는데요, 문학, 요리책, 디자인, 건축, 그림, 사진, 노래에 관한 예술 서적, 건강과 생활에 관한 실용서, 아동서적, 만화, 프랑스어 교재들까지 다양한 책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시실에서 프랑스문화원 전자도서관인 '컬처테크' 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컬처테크'란 무엇일까요?

 

 

▲ 사진2 디지털 음성 도서를 제공하는 ‘컬처테크’ 

 


'컬처테크'는 프랑스 문화 관련 다양한 사이트의 후원으로 이루어져, 프랑스문화원 미디어 도서관 회원들에게 어디서든 매거진, 음악, 콘서트 영상, e-book, 교육 프로그램들을 제공하는 ‘디지털도서관’입니다.

 


▲ 사진3 미디어도서관 입장 시 바로 볼 수 있는 모니터 화면

 


이와 같이 '컬처테크'는 컴퓨터나 모바일 등 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든지 접속 가능한 주한프랑스문화원의 디지털 도서관입니다. 600종 이상의 잡지, 128000점 이상의 전자책, 200점 이상의 만화, 800점 이상의 비디오 및 370점 이상의 교육용 비디오 등 다양한 자료들을 접할 수 있으며, 일반인을 위한 문화와 취미의 공간, 그리고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교육용 온라인 콘텐츠와 만화 컬렉션 등의 공간으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또한 현대 프랑스 관련 자료들도 풍부히 갖추고 있기에 새로운 시대의 도서관을 경험하고자 한다면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사진4 프랑스문화원에서 기증한 문학도서(좌), 프랑스 작가사진이 담겨있는 액자들(우)

 


다음으로 도서관 2층에 위치한 디지털자료실에 찾아갔습니다. 이곳에 들어서면 다른 도서자료실과 달리 많은 컴퓨터들, 그리고 다양한 디지털 자료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비디오, 오디오 자료는 물론이고 디지털 전자신문DID, 전자책 등 이용 가능합니다. 그리고 항상 최신 자료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수많은 DVD자료 중 최근에 개봉한 영화들을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새로운 자료들이 계속해서 출시될 예정이니 못 본 영화가 있다면 디지털자료실에서 찾아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디지털자료실에는 ‘스마트 서가’가 존재하는데요, 저널을 얼마나 이용하는지 측정하기 위해 잡지에 정보센서를 부착했다고 합니다. 이 정보센서는 책이 서가에서 비워진 시간을 기록하고 정보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 사진5 디지털자료실 내 이달의 영화를 소개하는 코너(좌), PC이용 중인 도서관방문자들(우)

 


디지털자료실을 나오면 우측에 위치한 디지털 신문을 볼 수 있습니다. 대형 화면에서 손으로 터치해가면서 신문사를 선택하고 원하는 기사를 읽을 수 있는 멀티미디어입니다.

 


▲ 사진6 디지털 신문의 모니터(좌), 디지털 신문을 시청 중인 방문객(우) 

 


서울도서관의 3층은 다른 공간과는 조금 다르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에 대한 정보와 옛 시청을 기억하고 세계를 만나는 공간인데요, ‘서울의 기억이 머무는 곳’이라는 테마로 기획되어 독특합니다. 옛 서울 시청의 시장실, 접견실, 기획상황실을 복원해놓은 장소를 들어가 보았습니다. 이곳에 들어가면 첫 번째로 기획상황실 내부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과거 서울에 있었던 중요 사건들을 테이블에 전시하고 있으며 사람들이 앉아서 회의하던 모습이 떠오르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필름이 넘어가는 사운드가 들릴 때마다 좌우 벽에서 서울시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는 영상이 나옵니다.

 

과거에 사람들이 모여앉아서 회의하던 장소가 이미지 영상으로 장식되고, 테이블들이 현대식 디스플레이로 탈바꿈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세련되면서 현대적인 미디어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서울도서관 속 또 하나의 흥미요소입니다.

 


▲ 사진7 기획상황실의 좌측 벽면의 영상(좌), 기획상황실 내 우측 벽면 영상과 테이블 디스플레이(우) 

 

 

기획상황실을 나오면 2개의 메모리스튜디오 청취부스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도서관 1층에도 설치되어 있는 이 메모리스튜디오의 ‘메모리[人] 서울프로젝트’ 참여방법은 기억수집가와 만날 장소와 날짜를 약속한 뒤, 기억수집가를 만나 서울에 대한 기억을 목소리 남기는 것입니다.

 

 

▲ 사진8 메모리[人]서울프로젝트 청취부스(좌), 청취부스의 헤드폰과 스크린(우) 

 

60~90분 정도 소요되는 메모리[人]서울프로젝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서울의 발전 속에서 무심히 흘려보냈던 기억으로서의 역사를 재발견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서울 시민의 다양한 기억들을 멀티미디어를 통해 기억하고, 함께 들으며 공감하는 역사를 만들고자 하는 것입니다. 동시대 사람들의 목소리와 함께 기억되는 서울의 역사는 미래 세대를 위한 흥미로운 기록이 될 것이고, 예술가와의 협업을 통해 미디어를 통해 저장되고 새롭게 재현되는 서울 사람들의 다양한 기억들은 우리의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

 

과거로부터 이어받은 우리만의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들을 현대식 미디어콘텐츠로 구현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담아 디지털로 서울의 역사를 기록하며, ‘컬처테크’ 디지털도서관을 소개한 서울도서관의 앞으로의 변화와 발전이 기대됩니다.

 

 

◎사진 및 기사 출처 

-표지 CT지기 직접 촬영

-사진1~8 CT지기 직접 촬영

-위키트리



본 기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기술개발실 <CT로 통하는 이야기(https://www.facebook.com/CreativeCT)>에서 발췌했으며 제3기 CT리포터가 작성한 내용입니다. ⓒ CT리포터 김재연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