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에게 신선함을 주다. 장르의 재해석!

상상발전소/음악 패션 공연 2014. 10. 16. 15:54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최근 대중문화 속 장르들이 타 장르와 협업하여 신선한 장르로 재탄생 되어 대중들에게 즐거움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아티스트들의 이러한 시도는 한국 대중문화를 발전시키고, 나아가 비인기 장르를 활성화 시키는 데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더해줍니다. 우리가 알고 있거나 또는 낯선 장르의 새로운 만남은 어떤 사례가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사진1 퓨전국악팀 '린'의 무대


 

<린(Lin)>은 여성 퓨전국악 그룹으로 '국악'에 '팝', '클래식' 등의 장르를 결합하여 창의적이고 독특한 국악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린>은 '대금', '해금', '가야금', '장구', '소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일반적인 공연에서도 안무와 보컬이 어우러지는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구성하여 대중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주로 '해금', '장구'와 같이 무대에서 움직임이 가능한 악기 연주자의 경우에는 '소리'(보컬)를 담당하는 사람과 호흡을 맞추어 연주와 안무를 동시에 선보이며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연출하기도 합니다. 



영상1 '린'의 '국악과 비보이' 공연



<린(Lin)>은 다양한 장르의 협연을 통해서 국악의 선율뿐만이 아닌 새로운 장르를 재탄생 시킨 다양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린>은 동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국악과 비보이' 공연을 비보이크루 <생동감>과 협업하여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국악과 비보이'는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내어 각 세대에게 낯선 장르를 더욱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게 합니다.



▲ 영상2 '린'의 '국악과 무용의 어울림' 공연 



또한, <린>의 공연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국악과 무용의 어울림'입니다. <린>은 한국무용팀 <수피아>와 협업하여 더욱 한국적인 전통 공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악'과 '한국 무용'의 협업은 기존 국악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변화시킬 수 있게 해 주었고 또한, 잊히고 있는 한국 전통 콘텐츠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국내외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린>의 공연을 통하여 한국의 전통적인 콘텐츠가 전 세계로 더욱 뻗어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대중음악의 한 장르인 '재즈(Jazz)'는 미국 흑인의 민속 음악과 백인의 유럽 음악이 만나 탄생하게 되었는데요. ' 재즈'는 음악 속에 차별에 대한 반항적 의미를 담으며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행진 음악', '댄스 음악'으로 발전하며 현재는 세계적인 '대중 음악'이 되었고, ‘Jazz’ 장르가 발전하여 1990년대에 <Nu Jazz> 장르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Nu Jazz>는 기존의 재즈 음악에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이 결합하여 만들어진 것입니다.


▲ 영상3 아이파크광고 배경음악 'Parov Stelar'의 'for rose'


 

▲ 영상4 현대 PYL광고 배경음악 'Parov Stelar'의 'All Night'



<Nu Jazz> 장르는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개의 사례를 본다면 차츰 익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르입니다. 위의 영상과 같이 <Nu Jazz> 장르가 한국에서 '광고 음악'으로 많이 사용되기 때문인데요. <Nu Jazz>의 반복되는 비트는 대중을 집중시키기에 용이하고, 영상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광고 속 노래의 주인공인 'Parov Stelar'는 오스트리아 출신의 아티스트입니다. 현대 <Nu Jazz>의 대가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는 올드한 '재즈'에 현대적 장르인 '일렉트로닉', '펑크', '댄스' 등을 결합해 재즈 영역에서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냈습니다. 이외에도 여러 아티스트들이 재즈를 재해석하는 시도를 통해서 더욱 대중적이며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하나의 장르를 재탄생 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 기성세대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트로트'는 최근 몇 년 동안 혁신적인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습니다. 가수 '장윤정', '박현빈', '홍진영' 등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대중의 큰 사랑을 받으며, 트로트 팬층이 더욱 확장되기도 했는데요. 그뿐만 아니라 여러 장르의 가수들의 <세미트로트>를 발매하며, 트로트계에 새바람이 불었습니다. <세미트로트>는 정통 트로트에 젊은 감각과 현대적인 음악 요소를 더하여 좀 더 대중화된 트로트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빅뱅', '슈퍼주니어', '크레용팝' 등 국내 인기 아이돌 가수들이 <세미트로트>를 발표하면서 젊은 층에게도 트로트는 이전보다 폭넓게 사랑받는 장르가 되었고, 세대를 초월하여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음악 콘텐츠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 사진2  '크레용팝'의 세미트로트앨범 '어이'



'트로트'의 새로운 변화는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던 M.net<트로트 X>를 통해서도 그 면모를 엿볼 수 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트로트X>의 취지는 ‘트로트’와 ‘X(곱하다)’를 내포하고 있으며 ‘X’는 새로운 장르를 뜻합니다. 다시 말해 <트로트 X>는 기존의 트로트와 타 장르의 조화를 추구하는 제작진의 의도로 기획된 프로그램입니다. 국내 오디션 열풍 속에서 '트로트'라는 특정 장르를 선보이며 여러 세대의 참가와 재해석된 트로트, 그리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오디션 참가자들은 트로트에 '힙합', '어쿠스틱', '비트박스'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하여 보고 듣는 재미를 업그레이드시키기도 했습니다. 또한, <트로트 X>는 새로운 시도로 기존의 'K-POP'을 트로트 버전으로 재해석하기도 했는데요. 한 장르의 변화로 여러 세대가 소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시도와 변화는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 사진3 '트로트엑스' 포스터 



장르들의 새로운 시도와 협업을 통해서 더욱 창의적인 콘텐츠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음악을 만들어 내는 창작자에게는 창작 능력의 향상과 도전을, 그리고 대중에게는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선택권을 제공합니다. 또한, 비인기 장르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서 대중들의 관심을 받을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으며 대중들 또한 새로운 콘텐츠를 접함으로 문화적 시각의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표지 (주)숲뮤직아트

-사진1 (주)숲뮤직아트

-사진2 크롬엔터테인먼트

-사진3 M.net 트로트엑스 공식홈페이지


영상 출처

- 동영상1,2 퓨전국악그룹 '린'공식 블로그

-동영상3 아이파크 유튜브 공식 채널 아이파크스토리

-동영상4 현대자동차 유튜브 공식 채널 AboutHyundai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