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2세대 아이돌 시대를 넘어 3세대 아이돌 시대의 문이 열리고 있습니다. 2세대 아이돌들의 활동이 중후반기로 접어들며, 새로운 아이돌 팀들이 가요계를 점령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동안 TV를 켜면 아는 아이돌이 없다며 탄식하셨던 분들도, 이 세 팀만 알고 계신다면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요. 그들은 바로 아이돌 3대 기획사 SM-YG-JYP에서 잇달아 배출한 대형 신인 아이돌, 바로 '엑소(EXO)-위너(WINNER)-갓세븐(GOT7)'이라는 보이그룹입니다! 각자의 매력으로 무장하고 보이그룹 삼국시대를 만들어 갈 그들에 대해, 함께 알아볼까요?




▲사진2 엑소


이제는 신인이라는 타이틀보다 대상 가수, 1위 가수로 불려도 모자람이 없는 아이돌, '엑소'입니다. 엑소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EXO-K 6명과 중국에서 활동하는 EXO-M 6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난 2012년 <MAMA>로 데뷔하였습니다. 그 후 2013년 <늑대와 미녀>, <으르렁>, <12월의 기적>으로 단숨에 정상을 석권하며 연말 시상식 대상을 수상하는 등, K-POP 최고의 아이돌로 급부상하였습니다. 


'EXO'는 태양계 외행성이라는 뜻의 ‘Exoplanet’에서 따온 이름이며, 외계에서 온 소년들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요. 각각에게는 초능력이 있어 멤버를 대표하는 문양 또한 각각 다르다고 합니다. 특히 첫 데뷔 앨범 발매 당시에 선보였던 티저와 뮤직비디오들을 통하여 거대한 세계관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EXO-K와 EXO-M으로 나뉘어진 엑소는 평행 세계에 살다가, 일식과 월식이 일어나면 두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가 열려 서로를 만난다는 설정에 따라 스토리가 전개됩니다. 이후 <늑대와 미녀> 무대에서 화제가 되었던 ‘생명의 나무’ 안무는, 나뉘어 활동하던 엑소가 완전체로 활동한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엑소는 그동안의 아이돌 그룹에서 볼 수 없었던 거대하고 독특한 세계관을 통하여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엑소만의 색깔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데뷔 초에는 이러한 판타지적인 컨셉 때문에 대중과의 소통에는 적신호를 띄었는데요. 그러나 이후 발표한 <으르렁>을 통해 대중적으로 등장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12년 만에 음반 100만장 판매를 돌파하여 새로운 ‘밀리언셀러’로 주목받았다고 하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영상1 EXO <중독> 뮤직비디오


또한 엑소의 독특한 퍼포먼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화려한데요. 많은 멤버수를 최대한 활용한 현란한 안무와 오점을 찾을 수 없는 군무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을 뗄수 없게 만듭니다. 이처럼 뚜렷한 컨셉과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엑소는 국내는 물론 중국을 넘어 아시아권에 수십만 명의 팬덤을 형성하여, 차세대 K-POP 아이돌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14년 상반기에는 <중독>을 통해 각종 차트를 석권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뮤비로 선정되는 등 큰 열풍을 일으켰죠. 크리스의 탈퇴와 백현의 열애설이라는 난관에 봉착하여 잠시 주춤한 상태이지만, 앞으로의 활동이 어떤 식으로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 많은 팬들의 귀추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사진3 WINNER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에서 팀A와 팀B의 대결을 통해 결정된 YG의 신인 보이그룹 <WINNER>. 승자는 바로 팀A였는데요. 팀의 구성원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Mnet 슈퍼스타K2>의 히로인 강승윤이 위너의 리더인데요. 지난 2010년, ‘본능적으로’ 열풍을 전국적으로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아쉽게도 TOP 4에서 탈락했지만, YG로 전격 캐스팅 되었는데요. 이후 <하이킥-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하여 어색하지 않은 연기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13년 <Wild and Young> 앨범을 통해 먼저 솔로로 데뷔하여, 그동안 숨겨두었던 노래 실력을 드러냈습니다. 또, 솔로 앨범 활동과 연습생 생활을 함께 하며 그룹 데뷔 준비를 했고, 결국 위너의 리더로 발탁되어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또 한 명의 눈에 띄는 멤버는 바로 <SBS 케이팝 스타>의 TOP4, 랩퍼 이승훈입니다. 방송 당시, 뛰어난 가사 표현력과 창의적인 안무로 크게 주목받았는데요. 그는 항상 ‘YG에 들어가는게 꿈’ 이라고 언급하며 프로그램에 임했고, 케이팝 스타에서 우승은 놓쳤으나 그의 꿈이였던 YG에 캐스팅되어 연습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독특한 내력을 가진 멤버는 바로 랩퍼 송민호입니다. 그는 과거에 블락비의 리더 지코와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했으며, <WIN> 방송에서도 지코와의 친분을 과시했는데요. 블락비의 멤버인 박경, 유권과 팬텀의 한해 등과 함께 그룹을 준비했었지만 아쉽게도 무산되고, 이후 'BoM'이라는 그룹에서 2011년 데뷔하여 2년간 활동하였습니다. 이후 그룹이 해체되어 YG행으로 발길을 돌렸다고 하는데요. 


나머지 두 멤버 중 하나인 보컬 김진우는 전라남도 임자도 출신으로, YG에서 가장 오랜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마지막 한 명, 리드 보컬 남태현은 한림예고 출신으로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멤버인데요. 이처럼 위너의 매력은 개개인이 가진 뚜렷한 특성과 매력, 그리고 작사·작곡·안무·프로듀싱이 뛰어난 실력파라는 점입니다. 선배 그룹 '빅뱅'처럼,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으로 솔로 활동에도 문제가 없으나, 한데 뭉쳤을때 비로소 시너지 효과를 내어 가요계에 큰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컨셉 중심이 아닌 아티스트 중심의 아이돌이라는 점에서, 위에서 언급한 엑소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2 WINNER 데뷔 티저 <THE VISITOR> 


이들은 데뷔 전부터 <WINNER TV>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을 끌어모았습니다. 특히 북미 유명 외신 VICE.COM에서 ‘데뷔가 가장 기대되는 그룹’에 뽑힐 정도로 이미 그 영향력이 대단한데요! 데뷔를 앞두고 있는 위너는 독특하게도 약 한 달간의 ‘위너 런칭 캠페인’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 첫째 주는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Test Week', 둘째 주는 뉴욕 거리에서의 모습을 담은 'New York Week', 마지막 주는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Winner Week'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른 아이돌과는 다른 신선한 시도와, 화보 느낌이 물씬 나는 감각적인 사진들을 통해 그들의 정식 데뷔에 대한 기대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사진4 GOT7


JYP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힙합 보이그룹 GOT7은, 지난 1월 첫 미니앨범 <Got it?>으로 데뷔했습니다. GOT7은 7명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멤버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먼저 뱀뱀이라는 태국 국적의 멤버는 어릴 적부터 태국에서 광고와 영화에 출연한 경험이 있어, 현지에서 이미 어느 정도의 팬을 확보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멤버를 보면 자연스레 선배 그룹 2PM의 닉쿤이 떠오르는데요. 닉쿤으로 인해 태국에서 2PM의 인지도와 K-POP의 영향력이 커진 것 처럼, 뱀뱀으로 인해 태국에서의 갓세븐과 K-POP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특히 JYP는 최근 페이스북 태국 페이지를 오픈하여 현지 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잭슨이라는 홍콩 국적의 멤버는 독특하게도 홍콩 펜싱 국가대표 출신입니다. 잭슨은 아시아 랭킹 1위, 세계 랭킹 11위를 자랑하는 스포츠 선수였는데요.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끝에, 2011 아시아 유스올림픽에서 금메달을 2개나 따고 결국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아버지께 인정 받아 한국행 비행기를 탔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해외 국적을 가진 멤버는 갓세븐의 맏형 마크인데요. 대만계 미국인이며, 미국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가수가 되고 싶어 학교를 그만두고 한국에 왔다고 합니다. 또 나머지 멤버들 중 익숙한 두 멤버가 있으실텐데요. 바로 <JJ project>라는 이름으로 먼저 데뷔한 JB와 Jr.이라는 멤버입니다. 특히 이 둘은 <드림하이2>에 주연과 조연으로 출연하여, 능숙한 연기력을 뽐냈습니다. 또한 JB는 <남자가 사랑할때>라는 드라마에 신세경의 동생 역할으로 출연하여 얼굴을 알렸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국적과 독특한 매력을 가진 갓세븐은 데뷔 전, 위너의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에 출연하여 YG 연습생들과 대결을 펼쳤습니다. 이를 통해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될 라이벌 관계를 형성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영상3 GOT7 <girls girls girls> 뮤직비디오


GOT7의 가장 큰 특징은 ‘마샬아츠 트릭킹’이라는 장르를 중심으로 퍼포먼스를 펼친다는 것인데요. 이는 무술의 다양한 요소와 비보잉을 접목한 댄스 장르입니다. 그래서 갓세븐의 무대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현란한 댄스와 묘기에 가까운 안무들을 볼 수 있는데요. 데뷔 곡 <Girls Girls Girls>에서는 이러한 마샬아츠 트릭킹 기술을 최대한으로 사용하여 그들의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후 두번째 미니앨범 <GOT♡>의 타이틀곡 ‘A’는 조금 더 컨셉에 치중하여 소년스러운 발랄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독특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가창력, 그리고 귀여운 안무들로 벌써부터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고 있는데요. 특히 아직 일본에서 정식 데뷔를 하지 않았음에도 벌써 일본에서 첫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고, 곧 일본 전국투어 콘서트를 하는 등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반응도 뜨겁다고 합니다.

 



이렇게 각자 다른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은 보이그룹들은 향후 K-POP에 신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데요. 먼저 엑소는 기획 단계부터 중국 시장을 겨냥하여 EXO-K와 EXO-M으로 나누었고, 그 결과 한국과 중국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게 되었습니다. 특히 중국을 시작으로 점점 더 영향력이 퍼져가는 추세이며, 아시아권 전반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위너는 아직 데뷔 전이지만 벌써부터 해외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YG의 선배 가수들처럼 영미권 시장에서의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싸이와 빅뱅, 2NE1 등 YG 소속 가수들은 아시아권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와 같이 위너도 국내에서의 입지를 튼튼히 다진 후 세계 시장을 향해 나아간다면, 가능성은 무궁무진 할 것이라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GOT7은 다국적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인데요. 2PM의 닉쿤으로 인해 그룹 전체가 태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것처럼, 태국,·홍콩,·미국 등에서 온 멤버들로 인해 이미 어느 정도의 해외 팬층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의 반응이 뜨거워, 벌써부터 차세대 k-POP 아이돌로 부상 중입니다. 이와 같은 대형 보이그룹의 등장은 K-POP의 떠오르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갑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이들의 성장과 함께 K-POP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사진 및 영상 출처

-사진 1 SM, YG, JYP 공식 홈페이지

-사진 2 SM 공식 홈페이지

-사진 3 YG 공식 홈페이지

-사진 4 JYP 공식 홈페이지

-영상 1 SM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2 SM 공식 유튜브 채널

-영상 3 JYP 공식 유튜브 채널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