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1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이미지

 


드라마는 끝났지만, 그 인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입니다. 바로 전지현, 김수현 주연의 <별에서 온 그대>입니다.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남자와 톱스타 여배우의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방영 당시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지현과 김수현은 이미 영화 <도둑들>에 함께 출연하며 소위 말하는 ‘케미(케미스트리:chemistry의 줄임말. 미디어 속 남녀 주인공이 현실에서도 잘 어울리는 것을 상징하는 신조어)’를 선보인 바 있는데요. 두 스타가 드라마를 통해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는 사실과 14년 만에 전지현의 안방극장 복귀작이라는 이유로 드라마는 방영 이전부터 큰 관심이 쏠렸습니다.

 

잘나가는 두 배우의 출연과 함께 판타지·로맨스·스릴러 등 복합장르를 녹여낸 연출가와 작가의 유쾌하면서도 섬세한 스토리텔링,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제 옷처럼 소화하는 배우들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고, 드라마는 연일 시청률을 갱신하며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 사진2  SBS <별에서 온 그대> 속 한 장면


 

하지만 드라마의 인기는 국내에서 그치지 않고 이내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최근 들어 주춤했던 한류는 <별에서 온 그대>로 인해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야말로 ‘별그대 신드롬’입니다.

 

중국에서는 정규 방송도 하지 않은 <별에서 온 그대>가 주요 동영상 사이트에서 온라인 시청 37억 뷰를 넘으며 최고 화제작으로 떠올랐는가 하면, 광고는 물론이거니와 매체에서는 매일 ‘별그대’에 관한 보도를 하기 바빴습니다. 심지어 유력한 정치행사에서까지 드라마가 언급되기도 하였습니다. 드라마에서 등장했던 치킨과 맥주, 이른바 ‘치맥’은 중국에서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을 만큼 인기 메뉴로 등극했습니다.

 

대만에서는 지난 5월에 열린 타이베이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한국 홍보관을 찾은 대만 국민 49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김수현과 전지현이 각각 남녀 최고 한류스타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최고 인기드라마 부문은 <별에서 온 그대>가 차지하면서 드라마의 인기를 입증하였습니다.

 

이처럼 아시아 전역을 들썩였던 <별에서 온 그대> 열풍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에는 중화권 10개 지역에서 드라마 OST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원작 21회분을 2시간가량의 영화로 제작하여 8월에 개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한, 많은 관광객이 드라마 촬영지인 쁘띠 프랑스, 남산타워, 인천대학교 등을 찾아오고 있어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한류는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 사진3  3층에서 내려다 본 전시회장의 전경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별에서 온 그대> 팬들을 위한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바로 6월 10일부터 8월 1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열리는 SBS <별에서 온 그대 특별 기획전>인데요. 이번 전시회가 다시 한 번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SBS는 국내와 해외, 특히 중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새로운 한류 콘텐츠를 제작해보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SBS는 드라마 세트를 실내에서 재현하여 전시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며, 이번 전시회를 시작으로 SBS에서 인기 있었던 드라마들의 세트를 전시하여 한국의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설립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 특별 기획전>을 살펴보면, 천송이와 도민준의 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세트를 재현하고 각각의 컨셉을 가진 6개의 ZONE이 구성되어 두 주인공의 우연한 만남에서부터 운명적인 사랑까지 스토리가 있는 전시를 선보입니다. 또한, 3D 영상, 크로마키 촬영, 타임 슬라이스 등 다양한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전시회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 사진4,5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ZONE 1


 

먼저 망원경으로 우주를 바라보고 있는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입구를 통과하면, 조선시대 잡화 거리에 온 것만 같은 ZONE 1, ‘우연’이라는 공간이 펼쳐집니다. 조선시대로 온 도민준은 이 땅에 우연히 남게 되었었죠. 여기에는 도민준이 입었던 조선시대 의상과 비녀가 전시되어 있으며, 촬영 당시 사용했던 가마 또한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조선시대의 놀이인 투호와 널뛰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사진6  드라마 속에서 자주 등장했던 아파트 엘리베이터와 복도 및 현관

 


그 옆에는 ZONE 2, 같은 아파트 옆집에 살며 매번 부딪혔던 천송이와 도민준의 ‘만남’의 공간이 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자주 등장했던 엘리베이터와 아파트 복도, 그리고 천송이와 도민준의 집 현관을 엿볼 수 있습니다.

 

 

▲ 사진7,8  크로마키 촬영 체험 공간


▲ 사진9  <별에서 온 그대>의 발코니 신


 

다양한 시공간을 통해 주인공들의 설렘이 시작된다는 ‘떨림’을 주제로 한 ZONE 3에서는 가장 먼저 천송이, 도민준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크로마키 촬영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의 곁에 실제로 서 있는 듯한 느낌의 사진 촬영을 마쳤다면, 드라마 장면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3D 영상과 닫았다 열면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는 도민준의 문으로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강남대로 변을 배경으로 한 발코니 신의 모델이 되어보는 체험도 가능한데요. 극 중 두 주인공이 촬영했던 것처럼 크로마키를 이용하여 본인의 모습이 화려한 강남의 영상에 합성되어 나타나며, 이를 사진으로 출력하여 간직할 수 있습니다.

 

 

▲ 사진10,11  도민준의 집


▲ 사진12,13   드라마 속 도민준의 집


 

본격적으로 그가 살아가던 곳, 도민준의 집이 공개됩니다. 404년 동안 지구에 처음 왔을 때와 똑같이 젊고 아름다운 자태 그대로 살아가고 있는 도민준. 화이트와 블랙톤 위주의 모던한 분위기의 집은 차갑고 도도한 그의 성격을 닮은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도민준과 천송이의 집은 경우에 따라 내부까지 입장이 가능한데요. 가구와 소품의 대부분이 실제 촬영 당시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특히 도민준 역의 김수현이 사용했던 침대가 고스란히 놓여 있는 침실은 수많은 여성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춰 세웠습니다.


 

▲ 사진14  도민준의 서재

 

▲ 사진15  드라마 속 도민준의 서재



도민준의 서재는 방영 당시에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호화로운 세트로 이슈가 되었었습니다. 의자와 탁자, 책상 등은 물론 책과 소품들까지 똑같이 배치되어 있어 관람객들은 웅장하면서도 섬세한 세트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사진16  드라마 속의 만화방을 모티브로 한 휴게공간


 

도민준의 집 옆에는 ZONE 4, ‘그리움’의 공간입니다. 이곳에는 드라마 속 만화방을 모티브로 한 휴게 공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주인공인 천송이가 지치고 힘들 때 찾아와 쉬면서 감정을 달래던 곳으로 고민과 그리움이 동시에 뒤섞여있는 듯한 느낌으로 연출되어 있습니다.

 

 

▲ 사진17  3월 9일 진주에 떨어진 희귀 운석 전시

 


ZONE 5에서는 특별히 올해 3월 9일 진주에 떨어진 희귀 운석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전시하고 있는데요. 운석의 소유자는 ‘많은 사람이 운석을 관람할 수 있게 무료로 전시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이번 특별전을 통해 운석 진품을 대중에게 선보입니다. 더불어 운석과 함께 ‘도민준이 돌아왔다’는 것을 표현하는 우주선 모형이 하늘을 날고 있어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 사진18  타임 슬라이스 체험에 앞서 설명을 듣고 있는 관람객


 

이곳에선 여러 대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시간과 공간이 멈춘 듯한 장면의 타임 슬라이스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시·공간을 통제하는 능력을 가진 도민준의 마법에 빠진 것처럼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 사진19  레드 카펫 위에서 천송이, 도민준과 함께 사진을 찍고 있는 관람객


 

또한, ZONE 5에는 도민준이 착용했던 우주복과 도민준의 자전거 등이 전시되어 있고, 직접 <별에서 온 그대>의 이야기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공백의 대본이 준비되어 있으며, ZONE 6에서는 천송이와 도민준이 사랑을 확인했던 시상식 무대를 재현하여 레드 카펫 위의 스타처럼 두 주인공과 함께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 사진20,21  천송이의 집


▲ 사진22,23  드라마 속 천송이의 집


 

여섯 개의 ZONE과 도민준의 집을 모두 둘러보았다면 이제는 아시아의 별, 한류여신 천송이의 집입니다. 천송이의 사생활이 궁금했던 팬들에게는 그 내부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요.

 

천방지축의 톡톡 튀는 매력을 가진 그녀처럼 화려하고 다채로운 가구와 소품들이 집안 가득 꾸며져 있습니다. 또한, 곳곳에 커다랗게 걸린 천송이의 사진들은 그녀가 톱스타 연예인이라는 것을 실감하게 합니다.

 

 

▲ 사진24  미디어 테이블을 감상중인 관람객


 

이외에도 <별에서 온 그대 특별 기획전>에서는 드라마 속 주요 에피소드를 모아 놓은 사진전, 천송이가 14회에서 뛰어내리는 스턴트 연기를 실제로 했던 곳을 볼 수 있으며, 더불어 각 ZONE의 특색에 맞는 장면들이 편집되어 영상으로 보이고, 드라마 소개, 천송이·도민준의 사진첩, 촬영지 정보와 뮤직비디오 등을 담은 미디어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출구로 나서기 전, 각종 관련 기념품을 판매하며 드라마 속 장면을 추억하고 기억하는 공간인 ‘MD ZONE’ 역시 갖추어져 있습니다.

 

또한, 전시회를 찾는 해외 팬들을 고려하여 전시장 곳곳에는 중국어, 영어 등의 설명이 덧붙여져 있으며, 1시부터 8시까지 매시간 한국어, 중국어, 영어 버전의 해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람료는 일반 성인기준 15,000원으로 다양한 할인도 진행 중이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http://lovefromstar.sbs.co.kr

 

 

▲ 사진25  <별에서 온 그대>의 두 주인공 도민준, 천송이


 

한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그리고 드라마의 감동을 그대로 재현한 <별에서 온 그대 특별 기획전>이 새롭게 불어닥친 한류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해외 팬들에겐 여전히 뜨거운 열기를, 국내 팬들에겐 드라마의 여운을 느낄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을 통해 천송이, 도민준과 함께 시간여행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 출처

- 케미 네이버 지식백과

- 표지 SBS <별에서 온 그대> 스틸컷

- 사진1 SBS 제공

- 사진2 SBS <별에서 온 그대> 스틸컷

- 사진3~8 직접촬영

- 사진9 SBS <별에서 온 그대> 스틸컷

- 사진10~11 직접촬영

- 사진12~13 SBS <별에서 온 그대> 스틸컷

- 사진14 직접촬영

- 사진15 SBS <별에서 온 그대> 스틸컷

- 사진16~21 직접촬영

- 사진22~23 SBS <별에서 온 그대> 스틸컷

- 사진 24 직접촬영

- 사진 24 SBS <별에서 온 그대> 스틸컷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