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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문화기술

IT, 패션을 입다! 웨어러블 해카톤 : dress IT up

by KOCCA 2014. 6. 20.




오는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디어아트 전문 미술관 ‘아트센터 나비’에서 IT와 패션의 융합을 주제로 <Nabi Wearable Hackathon:dress IT up>이 열립니다. 웨어러블이라는 단어는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반면 해카톤이라는 용어가 생소할 텐데 '나비 해카톤'과 1, 2회 해카톤을 살펴보면 이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럼 웨어러블과 해카톤에 대해 알아본 후 이번 행사를 소개하겠습니다.



▲ 사진1 <Nabi Wearable Hackathon: dress IT up> 공식 포스터

 



‘웨어러블’이라는 단어는 광범위하여 한마디로 정의하기가 힘듭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웨어러블은 웨어러블 컴퓨터를 얘기합니다. 옷이나 시계·안경처럼 자유롭게 몸에 착용하고 다닐 수 있는 컴퓨터를 말하죠. 소형화·경량화를 비롯해 음성·동작 인식 등 다양한 기술이 적용됩니다. 


구글이 내놓은 스마트 안경인 구글 글라스, 말하는 신발(Talking Shoes), 애플과 삼성,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개발하고 있는 스마트 시계인 아이워치, 갤럭시워치, 윈도워치 등을 웨어러블 컴퓨터라 할 수 있습니다. 신발·시계·안경·옷 등 웨어러블 컴퓨터들은 스스로 제어·판단을 한 뒤 사용자에게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웨어러블이 발달하면서 우리 몸과 기계의 연동성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문화콘텐츠라는 것은 사람에 의해 사람을 위해 만들어집니다. 사람과 연동성이 강해지는 만큼 콘텐츠가 구현될 수 있는 플랫폼이 다양해질 것입니다. 콘텐츠 제작자들은 웨어러블을 사용하여 새로운 창작물을 낼 수 있을 것이고, 이용자들은 웨어러블을 통해 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콘텐츠들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스마트콘텐츠 컨퍼런스 2013'이라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컨퍼런스의 연사 중 ‘Machina Wearable Technology LLC’의 대표 린다 프란코는 ‘미디 컨트롤러 재킷’이라는 웨어러블 장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웨어러블이 콘텐츠 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었습니다. 


마치나의 ‘미디 컨트롤러 재킷’은 몸 여러 부위에 다양한 센서를 달아 사용자의 움직임과 조작에 따라 소리에 변형을 줄 수 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음악을 만드는 것이 가능합니다. 어느 날 락 콘서트를 보던 중 평범하게 서서 디제잉을 하는 모습이 너무 심심하고 재미없어서 좀 더 역동적인 무대를 보려고 이 재킷을 제작했다고 합니다.



▲ 동영상1  Midi Controller Jacket I LIVE DEMO 4


 


PC→스마트폰→웨어러블의 순서로 발전하고 있는 컴퓨팅 디바이스는 크기나 형태뿐만 아니라 입력수단, 어플리케이션 실행방법 그리고 실시간 수집정보에 이르는 다양한 변화를 함께 가져왔습니다. 특히 ‘구글 글래스’, ‘삼성 갤럭시기어’ 와 같은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본격 상품화되면서 관심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죠. 


전 세계3,200개 업체가 참여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 2014’ 에서 웨어러블은 전체전시의 40%를 차지할 만큼 미래의 산업으로서 커다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산업에서의 웨어러블은 크게 1) Fitness & Wellness, 2) Infotainment, 3) Healthcare & Medical, 4) Industrial & Military의 네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발전 중이며 특히 ‘구글 글래스’를 대표로 한 Infotainment 분야의 시장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해카톤은 해킹하다(Hack)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압축된 시간 동안 소프트웨어 개발자, UI 전문가 등이 모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실행에 옮기는 IT 분야의 문화를 일컫는 말입니다. 해카톤 문화와 창작워크숍의 결합을 시도한 <나비 해카톤>은 다양한 영역의 크리에이터들이 한 공간에 모여 아이디어의 제안부터 개발,실행, 공유, 결과 발표 등의 과정을 수행해가는 오픈 창작플랫폼이지요. 아트센터 나비의 독특한 창작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나비 해카톤>은 공유와 협업의 가치를 강조하고, 융복합을 기반으로 한 예술의 생산 및 발전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기능하고자 합니다. 


◎ 1회 해카톤: <Creative Glamping> 2013.07.26~2013.07.27 


도심 속 캠핑과 창작워크숍의 결합을 시도한 나비의 첫 번째 해카톤. 인터랙티브 미디어, 게임, 디자인, 건축, 사운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21명의 창작자가 한자리에 모여 테크놀로지 기반 예술의 사회 참여적 역할과 가능성에 대한 아이디어들을 제안하고 개발했습니다. 커뮤니티 회복을 위한 이동형 건축 모듈, 빛에 반응하는 저가 교육용 로봇, 환경을 소재로 한 모바일 게임, 독거노인을 위한 인터넷 화분 등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가 제안되어 구현되었습니다.



▲ 사진2~4 <Creative Glamping> 작업 모습



◎ 2회 해카톤: <N.EX.T Sound>2013.09.06~2013.09.07


2회 해카톤에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적 지점에서 생산된 신개념의 악기들과 그에 따른 새로운 사운드와 제스처들을 실험했습니다. 사운드, 인터랙티브, 건축,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다양한 장르에서 모인 19명의 창작자가 3D프린터를 활용하거나 기존 악기를 분해 및 재조합해 만든 새로운 하이브리드 악기들을 제작하고 시연했습니다. 2회 해카톤은 2014년 하반기 <EBS 다큐프라임>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 사진5~7 <N.EX.T Sound> 작업 모습



◎ 3회 해카톤: <Nabi Wearable Hackathon :dress IT up> 2014.06.23~2014.06.27


아트센터 나비의 세 번째 해카톤 ‘Nabi Wearable Hackathon: dress IT up’은 예술과 기술 그리고 패션의 융합인 웨어러블 분야의 사회적 역할과 가능성을 모색하게 될 것입니다. ‘dress IT up’은 패션, 인터랙티브, 조각, 설치, 건축 등 다양한 영역의 크리에이터들이 모여 공유, 나눔, 협업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오픈창작플랫폼을 지향합니다. 


이들은 일주일간 창작의 공간을 공유하며 아이디어의 개발단계부터 최종창작물의 발표에 이르는 과정을 함께하여 창작활동의 시너지를 불러일으키게 될 것입니다. 이번 해카톤은 패션과 기술, 그리고 사회의 접점에서 태동하는 새로운 창작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후 다양한 모습으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해카톤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참여작가 (총 21명)

Takayuki Ito & Akiko Takeshita(YCAM), 김홍범, 방&리(방자영, 이윤준), 호제(hoze), node. class(신믿음, 이재옥, 최지원), 김영희(김경미, 박관우, 홍상화), IVAAIUCity Planning(이동욱, 남상철, 노현정, 홍권), 박준호, 한승구, Lucia Jessun Lee, 허상훈


프로젝트 일정


 날짜

 6/23 월

6/24 화 

6/25 수 

6/26 목 

6/27 금 

 프로그램

 Idea Pitch

 Open Studio

 Final Presentation

 운영시간

 13:00~16:00

 10:00 ~18:00

 19:00~

 운영형식

 비공개

 일반공개 / 무료

 *신청자에 

한하여 공개


Final Presentation

일시 및 장소:  2014년 6월 27일 금요일 19:00 아트센터나비 (SK 본사 4층) 

결과물 발표 형식 (프레젠테이션 or 쇼케이스)      

1. 프로토타입 발표 혹은 쇼케이스   

  : 주요기능이 포함, 완성품을 추정할 수 있는 형태 

2. 프로토타입 발전방향 제시 

  : 프로그램 개발 및 진행안, Tool kit 개발안 및프로토타입 등 

3. 그 외 확장적 프로젝트의 제안 


김홍범, 방&리, 호제(hoze), 김영희, 박준호 등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디자이너들과 국내외 미디어아티스트 21인의 콜라보레이션 최초 시도


크레스에딤(CRES. E DIM.)의 김홍범 디자이너와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티스트 그룹 방&리가 만나 협업을 시도합니다. 김홍범 디자이너는 2010년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첫 컬렉션 무대를 가졌고 컨셉코리아(CONCEPT KOREA)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인의 디자이너로 선정되어 뉴욕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죠. 


참신한 가방 디자인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호제(hoze)와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node.class의 테크놀로지 기반의 패션 소품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경쾌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브랜드 디어스토커(dear stalker)의 박준호 디자이너가 함께합니다. 


또한, 우리나라 웨어러블 패션분야의 개척차로 불리는 김영희의 신작을 만날 수 있습니다. 김영희는 10여 년 동안 물리적 컴퓨팅 기술과 부드러운 섬유 디자인을 결합한 작품활동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일본 야마구치 미디어아트센터(YCAM)의 대표 프로젝트 RAM(Reactor for Awareness in Motion) 최초 소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들과 미디어아티스트들이 국내 최초로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입니다. 특히 일본을 대표하는 미디어아트 기관인 YCAM Inter Lab R&D의 디렉터인 타카유키 이토와 공연예술 프로듀서인 아키코 타케시타가 신체의 움직임에 반응하여 가상환경을 생성하는 RAM(Reactor for Awareness in Motion) 프로젝트를 한국에 최초로 소개할 예정입니다. 



▲ 사진8  RAM(Reactor for Awareness in Motion) 시연 사진



테크놀로지 기반의 융복합 예술 창작의 과정과 결과를 동시에 조명하고 쇼케이스 형식의 파이널 프레젠테이션에서 협업 결과물 대중에게 공개


SK 본사에 위치한 아트센터 나비에서 열리는 웨어러블 해카톤은 기술과 패션이 만나는 예술의 창작 과정과 그 실험의 결과물을 대중에 공개합니다. 총 5일간 IT와 패션이 결합하는 융복합 창작의 현장에서 그 에너지를 바로 옆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날인 27일 금요일 7시에 그 결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쇼케이스를 엽니다.


Nabi Wearable Hackathon: dress IT up 쇼케이스


- 일시: 2014년 6월 27일 금요일 저녁 7시

- 장소: 아트센터 나비 (서울시 종로구 종로 26 SK 본사빌딩 4층)

- 주최/주관: 아트센터 나비

- 기획: 박은정 학예연구원, 김시우 학예연구원

- 신청: 사전 신청이 필수입니다.

      사전 이메일 접수(webmaster@nabi.or.kr), 참가비 : 무료 

- 문의: 02) 2121-7224 


오시는 길


서울시 종로구종로 26 SK 본사빌딩 4층 아트센터 나비 

지하철 1호선 종각역 하차, 6번 출구 광화문 방향으로 도보 5분 거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하차, 5번 출구 광화문 우체국 방향으로 도보 5분 거리



▲ 사진9  '아트센터 나비' 약도



1, 2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독창적인 창작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해카톤. 유능한 패션디자이너들과 미디어아티스트들이 이번 해카톤에서 만들어내는 작품들은 어떨지 정말 궁금합니다. 27일 최종 발표 전까지 작가들도 어떤 작품이 나올지 예상할 수 없습니다. 융합의 진정한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이번 웨어러블 해카톤! 직접 눈으로 보면 더 즐겁겠죠?



ⓒ 사진 및 동영상 출처

- 표지 아트센터 나비 제공

- 사진1~9 아트센터 나비 제공

- 동영상1 Machina Wearable Technology LL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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