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송시장 진출 포럼 및 수출상담회'

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4. 5. 28. 14:43 Posted by 한국콘텐츠진흥원 상상발전소 KOCCA

 

 

 

21일 상암동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콘텐츠 센터 콘텐츠 홀에서 중국 방송관계자, 국내 방송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중국 방송시장 진출 포럼 및 수출상담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행사는 중국의 방송 산업 및 시장 규제 현황을 파악하고 국내 콘텐츠 업체의 중국 진출 확대, 방송영상콘텐츠 중국 진출 확대 방안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는 중국과 한국이 서로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써 몇 가지의 논의 안건이 있었습니다. 큰 안건은 중국 시장 규제 양상에 따른 비즈니스 전략과 중국시장 진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및 접근 전략이었으며 그 외 몇 가지 부수적인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행사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이미지 주임과 중국 유쿠 투도우(Youku Tudou)사의 진샤오씨의 발제와 전체 토론을 통해 이루어 졌습니다.

  

 

◎ 중국시장 방송규제 현황과 향후 정책 전망: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 사무소 이미지 주임

 

▲ 사진1 발표중인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 사무소 이미지 주임

 


이미지 주임은 먼저 2005년 대장금이 인기를 얻으면서 중국시장에서 한국방송콘텐츠의 수요가 늘어났지만 이후 2010년부터 중국대중들은 한국 콘텐츠에 대해 식상함을 느끼며 태국, 미국 드라마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2004년 이후부터 중국 정부는 자국의 콘텐츠 보호를 위해 해외콘텐츠에 대한 규제를 만들어 해외 콘텐츠에 대한 통제 및 관리를 강화 하였다는 사실도 언급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자국콘텐츠를 보호하기 위한 제도 중 하나는 '인터넷 시청각 프로그램 관리 개선'입니다.


중국은 2009년 4월, '인터넷 시청각 프로그램 관리개선' 제도를 처음 통지 하였으며, 2014 1월 인터넷 드라마마이크로 필름 등 인터넷 시청각 프로그램 관리, 개선에 관해 보충 통지 하였습니다 제도는 중국현지프로그램의 개선을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해외콘텐츠 제작사들은 큰 타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어서 중국 규제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인기를 얻을 수 있는 방법과 중국 내 드라마 비즈니스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소재와 장르의 다양화 추구는 중국대중과 한국대중의 차이를 분석하여 새로운 콘텐츠 스토리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중국은 동영상 플랫폼 시장을 통해 방송영상을 접하기 때문에 중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면, 유쿠 투도우(Youku Tudou) 한 곳의 동영상 플랫폼 뿐만이 아닌 여러 곳의 동영상 플랫폼을 참고하여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이라며 발표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중국 콘텐츠 비즈니스 자체역량 체크 리스트

1. 중국 문화사업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단발성 시장, 혹은 지속적 시장?

2. 중국 사업기획,마케팅, 홍보, 조사연구 등 자체역량을 얼마나 갖추고 있는가?

3. 조직의 보유 자원과 중국 콘텐츠 시장수요의 상관관계는 어떠한가?

4. 중국 비즈니스 파트너를 잘 선택할 수 있는 인적 DB를 갖추고 활용하고 있는가?

5. 실질적 사업수행에서 다양한 플랫폼(전통매체, 위성TV, 모바일, 온라인, SNS, 광고 홍보 매체 등)에 접근, 활용하고 있는가?

6. 현지화 혹은 대안적 현지화 장치를 갖추고 있는가?

 

 

◎ 첫 번째 세션 토론

 - 진행: jtbc 정일훈 팀장

 - 토론자: CJ E&M 김제현 국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사무소 이미지 주임, 유쿠 투도우(Youku Tudou) 진샤오


Q.  중국방송시장 내 한국콘텐츠의 현황은 어떠한가?

CJ E&M 김제현 국장CJ가 하고 있는 중국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CJ는 CJ가 만들고 있는 콘텐츠를 뉴미디어 중심으로 판매하거나 포맷을 판매하고 있습니다그리고 부가적으로 수익을 얻기 위해 공동제작의 케이스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콘텐츠 자체 수익 뿐만이 아닌 상품에 대한 부가적 수익도 생각하며 만들고 있습니다. 중국 비즈니스를 몇 년 동안 진행하며 느낀 것은 중국 시장이 빠르게 변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변화속도와 합작 가능성을 항상 고려하며 콘텐츠를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쿠 투도우(Youku Todou) 진샤오: 중국은 인터넷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젊은 사람들은 TV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방송을 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대부분 한국 방송콘텐츠를 접하는 대중은 대학교 졸업 이상의 고학력자이며 VOD를 이용해 시청합니다. 그러므로 뉴미디어를 많이 활용하여 중국대중에게 다가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중국과 합작을 할 때는 중국 시장이 세분화되어 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하며 중국과 한국의 콘텐츠 협력은 단순한 라이센스 협력이 아닌 공동제작과 같이 다양한 협력모델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중국정부의 규제가 한국방송사들이 가장 기피하는 요소라고 생각이 되는데, 방송규제에 대한 내용이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에 있어 큰 걸림돌이 되는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사무소 이미지주임중국 내의 자체 콘텐츠 시장이 넓어지면서 해외 콘텐츠에 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콘텐츠의 큰 흐름은 국산 콘텐츠에 대한 보호인 것이죠. 예를 들어 해외콘텐츠가 갑자기 붐을 이루면 한 달 안에 그에 대한 규제가 나옵니다. 하지만 중국이라는 나라는 되는 것도 없지만 안 되는 것도 없기 때문에 법적 규제가 있어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진출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쿠 투도우(Youku Todou) 진샤오중국 방송계는 미국한국 드라마가 흥행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그로 인해 중국 방송계가 더 큰 힘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중국의 규제 자체에 대해 큰 오해가 있는 것 같지만 중국 정부는 네티즌의 의견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며 정치적으로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중국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많습니다중국시장 내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미지의 공간을 찾아 도전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입니다.



◎  중국시장(방송)진출 비즈니스 전략과 성공사례: 유쿠 투도우(Youku Todou) 진샤오

 

▲ 사진2 발표중인 유쿠 투도우(Youku Todou) 진샤오씨

 

 ▲ 사진3 유쿠 투도우(Youku Todou) 진샤오씨의 프레젠테이션 발표 중 중국 프로그램 소개


간단한 토론이 끝난 후 진샤오씨의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중국시장에서는 멀티스크린 비디오가 환영을 받고 있으며 중국 네티즌은 PC와 이동단말기를 통해 많은 콘텐츠를 접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특정 시간대에 시청을 하는 것이 아닌 탄력적으로 시청을 하고 있다는 중국 내 리서치 기관의 결과를 인용하며 네티즌의 특징에 맞는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예능 제작사들과 협력하여 만드는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진샤오씨는 유쿠 투도우(Youku Todou) 단순히 콘텐츠의 판권만을 거래하는 것이 아니라 중국 시장에 맞게 공동 마케팅, 공동제작을 하기도 한다며,  영화채널도 가지고 있어 영화상영 전 마케팅, 온라인 티켓팅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콘텐츠를 검색하여 찾을 수 있으며 자신의 지역에 언제 어떤 영화가 상영이 되는지도 알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유쿠 투도우(Youku Todou)는 '우리결혼했어요', '런닝맨', '아빠어디가' 등 한국 콘텐츠를 수입하여 방영하고 최근에는 '아빠어디가'는 판권까지 구입하였습니다. 이렇게 드라마, 예능 등 각 콘텐츠 형태에 따라 맞춤형 마케팅을 하면서 장기적으로 한국 업체와 협력을 하고 있습니다. 진샤오씨는 중국 내 홍보방안으로 옥외광고, sns광고(웨이보 등) 등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구축, 수익창출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하며 발표를 마쳤습니다.

 

 


▲ 사진4 jtbc 정일훈 팀장, CJ E&M 김제현 국장, HB엔터테인먼트 김연성 이사, 유쿠 투도우(Youku Todou) 진샤오씨,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사무소 이미지 주임(왼쪽부터)

 

 

 ◎ 두 번째 세션 토론

 - 진행: jtbc 정일훈 팀장

 - 토론자: CJ E&M 김제현 국장, 한국콘텐츠진흥원 중국사무소 이미지 주임유쿠 투도우(Youku Todou) 진샤오씨, HB엔터테인먼트 김연성 이사


Q. 짧은 시간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입니까?

HB엔터테인먼트 김연성 이사: HB엔터테인먼트는 별에서 온 그대를 중국에서 극장판으로 상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중국판 영화가 아닌 방송분량을 120분으로 압축하여 상영하는 것이며디렉터스컷 형식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러닝개런티로 계약하여 중국배급사에서 배급을 맡기로 했습니다. '별에서 온 그대' 외에 너희들은 포위 됐다도 중국에 판권을 판매하였습니다.


판매 과정에서 파급효과에 대해 스스로도 놀라고 있습니다. 별그대 이후에 수 많은 중국 회사들이 찾아왔습니다단지 돈을 벌 것인가지속적인 파트너를 찾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했었습니다. 제작사 입장에서 '수익'이라는 것에 대해 벗어날 수는 없지만 우리 콘텐츠를 어떻게 홍보해 줄 것인가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드라마를 가지고 어떻게 홍보를 해 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며 동시에 단순히 콘텐츠를 판매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콘텐츠 이외의 부가사업에 대해서도 고민한 것이 좋은 결과를 불러온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앞으로 중국업체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업체와 공동사업을 할 때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유쿠 투도우(Youku Todou) 진샤오비즈니스에 있어서는 투명함이 가장 중요합니다시장수요에 맞게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인터넷 같은 경우는 더욱 그렇습니다문화가 차이가 있지만 그 차이로 인해 협력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 한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실수하는 부분에 대해 조언은?

유쿠 투도우(Youku Todou) 진샤오: 비즈니스 사회에서는 협력을 기반으로 상호 소통을 통한 win-win전략이 필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이해하는 과정이이 중요하며 진위를 가릴 필요가 있는 정보와 현지문화의 특징에 관한 사전조사도 이루어 져야 합니다

 

또한 콘텐츠를 현지화 시키는 것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중국시장은 외부시장과 다르게 독특하며 미개발지역도 많이 있습니다중국에는 케이블 방송이 없는 지역도 많이 있기 때문에 미국 기업들은 한 달에서 두 달까지 무료 테스트방송을 하는 마케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이만큼 과감한 시도와 사전조사가 필요합니다.


Q. CJ E&M에서 최근 성공사례는?

CJ E&M 김제현 국장먼저가시적인 성과로는 슈퍼스타 차이나가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슈퍼스타k의 성공요인이 막상 중국시장에 갔을 때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즌1을 할 때 포맷을 판매하며 컨설팅도 진행했었습니다. 그렇게 중국 프로듀서와 생각의 차이를 줄여가며 중국 동시간대1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MAMA 행사입니다작년 11월 유쿠 투도우(Youku Todou) 1600만 명 동시접속 사례가 있었습니다이것은 사상 최대의 동시접속 기록이었습니다당시 급하게 진행하게 되면서 중국의 사전마케팅 부분에 크게 투자하지 못했던 부분이 가장 아쉬웠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올해에는 그 점을 보완하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꽃보다 할배의 인기가 높아 포맷판매공동제작 두 가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결국 동방위성과 함께 공동제작을 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중국에서 파트너들과 일하는 것이 본격화 된 것은 최근 2년 내이며 중국 시장은 굉장히 합리적인 프로세스를 기본으로 비즈니스를 합니다. 서로의 요구조건만 맞다면 비즈니스 구조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럼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을 중심으로 국내 콘텐츠 기업 담당자와 중국 Youku Todou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 하며 중국 콘텐츠산업 관계자들과의 커뮤니티 형성이 더 활발해지길 바랍니다. 

 

 

ⓒ 사진 출처

 

- 표지 직접촬영

- 사진1~4 직접촬영

 

 

 

 

 

 

※ 본 글의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견해와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