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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방송 영화

2014년, 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다. <2014 개봉 기대작>

by KOCCA 2014. 2. 5.



2013년을 돌아보면 역시, 한국 충무로에 가장 뜻 깊은 한 해가 아니었나 생각을 해봅니다.

천만관객을 돌파한 <7번방의 기적>, 봉준호 감독의 회심의 역작 <설국열차> 등  충무로에 활력을 몰고 온 많은 작품들이 있었는데요. 2014년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특별히, 2014년 개봉을 앞두고 있는 기대작들을 한 자리에 모아볼까 하는데요. 영화를 사랑하시는 분들이라면 주목! 2014년 충무로에 불어올 바람에 대해서 한 번 알아볼까요?



 호기심 소녀 김희애의 스크린 복귀작 <우아한 거짓말>


사진 1 영화 <우아한 거짓말>


얼마 전이었죠. tvn에서 방영한 <꽃보다 누나>에서 엉뚱발랄 소녀 이미지의 여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희애 주연의 영화입니다. 김희애의 스크린 복귀라는 단어만으로도 많은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사실상 1993년 <101번째 프로포즈>를 마지막으로 스크린을 떠났던 김희애가 약 20여년 만에 복귀하는 작품이었으니까요.

김려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우아한 거짓말>은 14살 소녀의 죽음 이후,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어머니와 언니 그리고 친구까지 그 죽음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의 이야기죠. 극중 김희애는 딸을 잃고 살아가는 어머니 역을 맡았다고 합니다. 김희애 외에도 <설국열차>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고아성, 아역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 김향기, 김유정 등의 배우들이 함께 한다고 하니 라인업만으로도 충분히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더불어서 감독을 맡은 이한은 2011년 이미 김려령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인 <완득이>를 성공적으로 영화화한 필모그래피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같은 작가의 소설을 두 번이나 영화 한다고 하니 괜히 더 눈길이 가고, 더 기대됩니다. 과연 얼마나 좋은 영화가 탄생할지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하는 블록버스터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사진 2  영화<해적: 바다로 간 산적>


이번에 만나 볼 영화는 조선시대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조선판 해양 블록버스터’를 표방하는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입니다. 영화는 조선의 옥새를 삼킨 귀신고래를 찾아 산에서 바다로 온 산적과 여자 해적이 함께 바다를 누비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한 차례, 이미 캐스팅만으로도 영화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는데요. 2013년 KBS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상어>로 호흡을 맞췄던 김남길과 손예진 다시 뭉치는 영화이기 때문이죠. 또한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등 충무로를 대표하는 개성적인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습니다. 주연급 배우들이 모두 충무로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니까요. 여기에 독특하고 사랑스런 이미지의 아이돌 그룹 에프엑스에서의 멤버 설리까지 가세하면서 초호화 캐스팅이라는 별칭을 받은 영화이기도 합니다.

얼마 전 남양주에서의 촬영을 마지막으로 상영 분 전부를 촬영한 <해적: 바다로 간 사적>은 투자 규모역시 어마어마했다고 전해집니다. 대규모 예산을 들여 제작했다고 알려진 32m 길이의 해적선 두 대와 선박 한 대로 총 3대의 배를 촬영에 동원했다고 알려졌죠. 이런 규모의 블록버스터 영화라니. 듣기만 해도 벌써 기대가 됩니다. 이 영화의 경우 올 여름 개봉 예정이라고 하니 얼른 여름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벌써부터 듭니다.



 전국을 ‘응사앓이’로 몰아넣은 유연석의 위험한 멜로 <은밀한 유혹>


사진 3 영화 <은밀한 유혹>


2013년을 가장 뜨겁게 보낸 배우 중 한 명이라고 할 수 있는 유연석이 스크린에서 관객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그것도 대한민국 대표 미녀 배우 중 한 명인 임수정과 함께 호흡을 맞춘 격정 멜로 영화 <은밀한 유혹>입니다.

<은밀한 유혹>의 경우 자신의 일생을 뒤바꿀 제안 앞에서 흔들리는 여자와 그런 여자를 흔드는 마성의 남자의 파격적인 욕망과 사랑에 대해 진지하게 다루는 영화입니다. 멜로와 스릴러 사이에서 묘한 줄다리를 하는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특히 이번 영화는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지푸라기 여자>를 모티브로 제작됐다고 하니 조금 더 기대가 됩니다. 헐리우드에서는 1964년 같은 소설을 이미 영화화한 적도 있죠.

이 영화의 경우 김윤진 주연의 <세븐데이즈> 각본과 차승원 주연의 <시크릿> 각본 및 연출로 한국 스릴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받는 윤재구 감독이 메가폰을 잡습니다. 배우면 배우, 감독이면 감독, 장르면 장르 무엇 하나 빠질 것이 없이 기대가 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사회적인 약자, 영화가 그리는 그들에 대한 이야기 <카트>


사진 4 영화 <카트>


2013년 개봉한 <변호인>과 <집으로 가는 길> 등, 충무로의 시선이 사회적 약자의 현실에 대해 조금 더 다가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흐름을 이어받아 또 다른 약자들의 이야기가 2014년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여성 감독 특유의 따뜻하고 섬세한 시선으로 충무로의 주목을 받은 부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뜨거운 연기로 관객들의 심장을 우리는 배우 염정화와 문정희 주연의 영화 <카트>입니다.

영화 <카트>가 주목을 받는 건 단순히 영화적 의미 그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이 영화는 비정규직 마트 노동자들에게 시선을 두고 있으니까요. 평소에 시사적인 부분에 관심이 없던 그저 평범한 마트 노동자들이 사측의 부당한 해고에 반발하며 연대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릴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죠. 기획의도 역시 다분히 시사적입니다. 최근 비정규직 문제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그들의 실상과 애환을 영화적인 감각으로 재해석 해보자는 의미로 의기투합 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여러 가지 이유도 있지만 <카트>가 주목을 받는 재미난 이유도 있습니다. 제작비의 일부를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집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기존의 크라우드 펀딩 방식과 달리 자선 바자회 형식을 빌려와서 직접 원하는 물품을 구매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고 해서 많은 영화팬들은 물론 충무로 크라우드 펀딩의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얼마 전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아이돌그룹 EXO의 멤버인 디오의 스크린 데뷔작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소녀팬들이 예매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같이 예매 버튼 클릭하겠지만요.




◎ 탐관오리가 판치는 조선, 뜨거운 반격의 액션 사극 <군도: 민란의 시대>


사진 5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2012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의 전성시대>로 충무로의 별로 떠오른 윤종빈 감독이 또 한번 배우 하정우와 뭉쳤습니다. 그들의 만남에 이번엔 뉴페이도 한 분 끼었다고 전해졌죠? 네, 대한민국 여심을 쥐고 흔드는 남자 강동원입니다. 하정우와 강동원의 만남만으로 영화팬들을 뜨겁게 달군 <군도: 민란의 시대>입니다.

이 영화는 탐관오리가 도처에 깔린 그 시절, 조선 후기로 돌아갑니다. 영웅이나 역사 인물 중심으로 전개된 기존 사극의 패러다임을 거부하고 백성, 민초의 시선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간다고 하니 어떤 식으로 전개될까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특히 이번 영화에서 호흡을 맞추는 강동원과 하정우는 완전 대비되는 인물로 나온다고 합니다. 강동원이 맡은 역할인 조윤이 하정우가 맡은 돌무치의 가족을 모조리 죽이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둘이 원수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악역을 맡은 강동원과 복수를 다짐하는 하정우라. 왠지 점점 더 기대감을 고조시킵니다. 물론 영화의 조연진도 탄탄합니다. 이성민, 조진웅, 마동석 등 영화계에서 엄청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니까요.

후반 작업에 들어간 <군도: 민란의 시대>의 경우올 7월 개봉 예정작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공개된 포스터가 한바탕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죠. 그만큼 많은 영화 애호가들이 관심을 쏟고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7월, 그 뜨거운 달을 얼마나 더 뜨겁게 달굴지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거리네요. 


◎ 출처

사진 모두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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