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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발전소/방송 영화

겨울, 안방극장은 별들의 전쟁!?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미스코리아>

by KOCCA 2013. 12. 11.



이제 슬슬 각 공중파 드라마들도 올해 겨울맞이를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이미 지난 달 20일에 첫방송한 KBS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에 이어 SBS와 MBC 또한 새 수목드라마를 내보낼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죠. 현재 극의 후반부를 달리며 방영 중인 <상속자들(=SBS)>과 <메디컬탑팀(=MBC)>의 후속작들의 티저 영상이 하나 둘 공개되고 있는데요. 가히 '별들의 전쟁'이라고 불리어도 지나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별'들이 떼로 몰려오기 때문이죠.하하! 



먼저, SBS <상속자들>의 후속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이미 영화 <도둑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는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을 다시 한 번 드라마 주연으로 내세우며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첫방송하는 MBC <메디컬탑팀>의 후속 드라마 <미스코리아> 역시 이연희, 이선균, 이성민, 이기우 등 범상치 않은 캐스팅과 드라마 <파스타> 제작진들이 다시 뭉쳤다는 소식을 들려주며,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한 층 더 높이고 있습니다. 그럼 12월 18일에 동시 첫방송하는 <별에서 온 그대>와 <미스코리아>, 두 드라마가 펼치는 '별들의 전쟁'을 미리 맛볼까요?



◎ 외계男과 탑女배우의 달콤 발랄 로맨스 <별에서 온 그대>


사진2 <별에서 온 그대> 김수현과 전지현


앞서 말했던 드라마 <미스코리아>에서 다시 재회한 <파스타> 제작진들 만큼, 사실 <별에서 온 그대>의 작가와 감독 또한 배우 캐스팅이 기사화 되기 전부터 기대를 불러일으켰습니다. 작년, '시월드' 신드롬을 일으킨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박지은 작가가 준비 중인 차기작일 뿐더러,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의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드라마 팬들은 두 사람이 함께 호흡했던 적이 전무하기 때문에 과연 어떤 드라마가 탄생할지 막연히 기대를 하고 있었죠. 그런데 김수현과 전지현, 박해진, 유인나 등 캐스팅 기사가 하나씩 풀리면서 제작진에 대한 사람들의 막연한 기대감은 확정된 배우들을 통해 더욱 더 커졌습니다. 특히, 가장 큰 이슈의 중심은 전지현의 14년 만의 안방극장 컴백과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의 재회입니다. 다들 알고 계시다시피, 영화 <도둑들>에서 '예니콜'과 '잠파노' 역할로 두 배우가 매우(?) 감칠맛나는 러브라인을 보여준 적이 있습니다. 영화를 보면서도 감탄하게 만들었던 두 사람의 케미(=케미스트리)였었죠. 영화에서 느꼈던 두 캐릭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랠 기회가 생기니 팬들은 얼마나 반가울지 상상이 됩니다.


사진3 <별에서 온 그대> 티저 영상 캡쳐

 

그렇다면, 이 드라마에서의 두 사람은 어떤 역할을 맡았을까요? <별에서 온 그대> 줄거리를 간략히 소개해드리자면, 지금으로부터 400년 전 조선시대 때, 우주에서 불시착하여 지구로 오게 된 외계男 도민준(김수현)은 2013년인 지금까지 자신의 정체를 속이고 살아갑니다. 그러다 우연히 잘 나가는 한류 女배우이지만 이기적이고 네가지(?)가 없는 성격의 천송이(전지현)를 만나게 되면서 둘만의 달콤 발랄 로맨스가 시작된다는 내용입니다. 내용은 판타지스럽지만 박지은 작가가 드라마에서 이를 현실적으로 그려낼 것 같은데요. 만화에서나 볼법한 '꽃미남 외계인과 인간의 로맨스'라는 컨셉이 사실은 실제로 1609년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UFO 출몰에 대한 이야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하네요. 박지은 작가는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상상력을 더해 이 드라마를 탄생시켰다고 합니다.


김수현과 전지현 이외에도 유인나, 박해진, 신성록, 김창완 등 명품 주조연들이 대거 출연합니다. 인물관계를 보면, 크게 도민준, 천송이, 유세미, 이휘경을 중심으로 극이 흘러갑니다. 도민준과 천송이는 이웃 주민이면서 대학강사와 학생의 관계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배우 유인나가 맡은 '유세미' 역은 흔히 로맨틱 코미디 물에 나올 법한 여주인공을 질투와 시기로 바라보는 서브女입니다. 나중에 도민준과도 얽히게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요즘 대세로 흘러가는 '서브男'의 코드를 이 드라마에서 읽어낼 배우는 '이휘경' 역을 맡은 박해진입니다. 극 중, 천송이와 이미 약혼한 사이로 여자 주인공을 바라보는 서브男 역할이죠. 과연 이 네 명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도 드라마의 궁금한 대목 중 하나가 되겠네요!



◎ 오지영 '미스코리아' 만들기 프로젝트! <미스코리아>


▲사진4 <미스코리아> 티저 영상 캡쳐


방영 전부터 기대감 업인 <별에서 온 그대>와 함께, 같은 날 같은 시간대에 첫방송 하는 <미스코리아>. 이 드라마 역시 글을 시작하기 전에 말했듯 심상치 않은 캐스팅과 든든한 제작진들이 똘똘 뭉쳐 <별에서 온 그대>와 맞붙는(?) 별들의 전쟁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많은 드라마 팬들이 로맨틱 코미디 걸작으로 꼽는 드라마 <파스타> 제작진들이 다시 한 번 뭉친다는 소식을 듣고 드라마가 방영하기만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이 계실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만! 하하 그 이후에는 주연과 조연 배우 캐스팅 소식이 이어졌는데요. 일찌감치 캐스팅 된 배우 이선균과 이성민은 이미 <파스타>에서 권석장 감독, 서숙향 작가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기대감을 배로 업업 시켜주었죠. 특히, 권석장 감독과 이선균-이성민 조합은 <파스타> 뿐 아니라, 의학드라마 <골든타임>에서도 멋진 작품을 제대로 보여준 적이 있어 '역시!'라는 반응이 절로 나왔죠. 연이어 여자 주인공으로 배우 이연희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엔 그녀의 연기력에 대한 걱정이 먼저 들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이번 드라마에서 오지영 역을 제대로 소화해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보며..! 다시 한 번 이 드라마의 흥행에 응원을 해봅니다.


▲사진5 <미스코리아> 티져 영상 속 배우 이선균, 이연희, 이성민, 이기우


그럼 이제 드라마 <미스코리아>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요? <별에서 온 그대> 만큼이나 신선한 설정으로 다가온 이 드라마의 줄거리를 간단히 살펴보자면, 1997년 IMF로 망하기 직전인 화장품 회사의 넥타이부대 회사원들이 회사를 살리기 위해 자신들의 고교 시절 퀸카였던 여주인공을 미스코리아로 만든다는 내용의 드라마입니다. 즉, 주된 극의 내용은 1997년도 배경으로 흘러가고 이들의 인연은 고등학교 시절인 1987년도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여자 주인공 오지영(이연희)은 성인이 된 후에 싼티 나는 미녀 '엘레베이터 걸'로 불리지만, 그녀의 학창시절은 상상초월 최고의 퀸카였다고 합니다. 성인이 되면서 화려했던(?) 과거와 달리 부조리한 사회 생활과 부딪히며 씩씩하게 견뎌내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성인이 된 후, 그런 그녀를 미스코리아로 만들기 위해 직접 리더로 나선 역할이 바로 이선균이 맡은 김형준 역입니다. 평범한 회사원으로 살아갔지만 부도 위기에 맞닥들이며 회사를 살려내야하는 상황에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되는듯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김형준 역과 대립 구도를 내세울 역은 이기우가 맡은 '이윤' 역인데요. 이윤 역은 극 중 투자전문기업 사냥꾼이자 여자 사냥꾼으로 일에서나 사랑에서나 김형준 역과 대결 구도에 나선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 드라마에서 기대되는 조합이 또 있는데요. 바로, 배우 이성민과 송선미의 재회입니다. 권장석 감독의 전작 <골든타임>에서도 만난 적이 있던 두 사람! 러브라인이 그려지다가 아쉽게 드라마가 끝나버렸는데요. 이 드라마에서 마치 못다 이룬 사랑을 이뤄주기라도 하는 마냥 확실한 애정전선이 그려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또한, 배우 이미숙과 이성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가 됩니다. 중년 배우들의 연기합이라고 해야할까요? 이 드라마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미용실 원장 '마애리' 역으로 나오는 이미숙과 온몸으로 진정한 연기를 내뿜는 이성민의 만남이 어떤 기막힌 호흡을 자랑할지 기대가 될만한 대목입니다. 



이렇게 두 드라마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물론, 드라마가 시작하기 전 맛보기로 두 드라마를 훑어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에피타이저를 드셨다면 이제 본격 메인 요리도 맛봐야겠죠? 하지만 어떤 메뉴를 고를지는 여러분의 선택입니다 :) 12월 18일 밤 10시 같은 시간대에 첫방송하는 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미스코리아>, 그리고 현재 방영 중인 <예쁜 남자>까지.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들이 마무리를 지어가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 안방극장을 장악(?)할 별들은 과연 누구일지! 시청자의 입장으로서 재밌게 즐기면서 지켜보면 될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사진1 <별에서 온 그대>, <미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사진2-3 <별에서 온 그대> 공식 홈페이지

-사진4-5 <미스코리아>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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